배경: 경두개 초음파 검사에 의한 미세색전의 진단은 향후 뇌색전증의 위험이 높은 환자의 선별에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된다. 우리는 전향적으로 심장 판막 수술 전과 후의 미세색전의 양성률과 빈도를 검사하였다. 대상 및 방법: 심장 판막 질환이 있는 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본 연구는 진행되었다. 뇌경색의 병력이 있거나, 과거에 인공 기계 심장 판막 수술을 받은 환자는 본 연구에서 제외하였다. 경두개 초음파 검사는 중대뇌동맥에서 1시간 동안 미세색전을 감시하였고, 수술 전과 수술 후 2차례 검사하였다. 결과: 기계 심장 판막 수술은 28명, 조직 판막 수술은 10명, 승모판막 성형술은 12명에서 시행되었다. 미세색전의 양성률은 수술 전(8%)에 비하여 수술 후(50%)에 의미 있게 증가하였으며 (p=0.00), 미세색전은 항응고제 강도, 심장 부정맥, 환자의 연령, 고혈압의 병력과 관련성이 없었다. 기계 심장 판막 이식수술 후 미세색전의 양성률(71.4%)은 조직 판막 이식수술(10%)이나 승모판막 성형술(33.3%)에 비하여 의미 있게 높았다(p=0.002). 결론: 미세색전은 심장 판막 수술 후 의미 있게 증가하며 이러한 변화는 인공 기계 심장 판막 수술 후 색전증의 위험과 관련되어 있다고 추정된다.
근래 들어 최소 침습적 심장수술을 위한 여러 가지 다양한 소절개법이 개발되고 있다. 소절개를 통한 심장판막수술이 기존의 정중 흉골절개술에 비해 단일판막수술의 경우, 수술시야의 확보에 있어 그다지 뒤떨어지지 않으나, 다중판막수술과 같이 서로 떨어져 있는 두 병소를 동시에 수술해야 할 경우 단일 소절개로 양쪽 병소를 다 잘 볼 수 있는 만족스러운 수술시야를 얻기란 용이하지 않다. 본 인하병원 흉부외과에서는 최근 횡흉골절개를 통한 최소 침습적 방법으로 대동맥판막치환술을 2례 시행한데 이어, 금번 소흉골절개를 통한 이중판막치환술을 시행한 바, 수술시야는 비교적 만족스러웠으며 수술 후 환자의 호응도도 높았기에 수술방법을 중심으로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전신성 홍반성 낭창은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피부, 신장 및 심장에 빈번히 침범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장에서는 심외막염, 심근염 및 심장 판막 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다. 전신성 홍반성 낭창에서의 심장 판막 질환은 주로 승모판막 및 대동맥 판막 폐쇄부전증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동맥 판막의 협착증이 보고는 극히 적었다. 또한, 판막성 심장 질환이 발생하여도 다른 장기의 손상으로 인하여 수술을 받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국내보고도 확인되지 않았다. 저자들은 전신성 홍반성 낭창으로 받아오던 59세 여자 환자에게서 대동백 판막 협착증이 발생하였으며 이를 수술 치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본 연구는 심장판막수술환자에서의 자가간호역량과 삶의 질 정도와 자가간호역량이 삶의 질에 미치는 요인을 규명할 목적으로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은 D시 2개 대학병원에서 외래방문 치료하는 환자 11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심장판막수술환자의 자가간호역량과 삶의 질 정도는 총 4.0점 중 각각 평균 2.71점과 2.96점으로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심장판막수술환자의 자가간호역량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은 신체적 기술 (${\beta}$=.625, p<.001)로 심장판막수술환자들은 자가간호역량의 신체적 기술이 높을수록 삶의 질이 높음을 알 수 있다. 결론은 자가간호역량은 심장판막 수술환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되었으며, 심장판막 수술환자는 자가간호역량이 높을수록 삶의 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심장판막 수술환자의 자가간호역량을 높이기 위해 심장판막 수술환자의 신체적, 심리적, 정신적 영역에 대한 간호사정과 그에 따른 적절한 간호중재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배경: 이상적인 판막의 개발이 있기 전에는 가능하다면 원래의 판막을 보수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당연하며 실제 임상연구가들은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면 판막재건술이 판막치환에 비해 대단히 좋은 임상경과를 취한다고 보고하고 있다. 그러나 판막 치환례에서 수술성적과 임상성적이 오히려 좋게 나타나는 경우 이유가 있을 것이고 그 근본원인은 심실의 기능에 따라 좌우되리라는 가설 하에 이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순수승모판막폐쇄부전증으로 수술 받은 4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고전적 판막 치환술을 시행한 12례를 1군으로, 후엽을 보전한 18례를 2군으로 그리고 성형수술을 시행한 10례를 3군으로 나누어 수술전의 심에코 소견을 포함하여 입원시에 시행한 전신상태와 수술 후 4주 이내에 시행한 심에코도의 각종 지표를 시행하였다. 결과: 일반적인 환자의 상태변화로는 1군에 비해 2군, 3군에서는 더 나은 결과를 보였으나, 통계적인 차이는 발견할 수 없었다. 뉴욕 심장협회의 분류에 따라서는 수술전보다 많은 호전이 보였으나 세군간의 유의한 차이는 발견할 수 없었다. 심에코도에 따른 심기능을 비교한 바에 의하면 1군에서는 오히려 나빠졌으며 2군, 3군에서는 수술직후에는 술전에 비해 별 차이가 없으며 회복후에는 모든 지표에서 의미있는 호전을 발견할 수 있었으나, 구별분획에 있어 두 군간에는 수술전, 수술후, 회복후의 상호간의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결론: 심기능의 차이가 나므로 승모판막폐쇄부전증에 대한 수술로는 가능한한 판막 성형술이 좋고, 판막 성형술이 불가능한 변형이 많은 경우 판엽 일부를 보전이라도 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폐질환과 심장 질환이 동시에 발견되었을 때 동시 수술은 술자가 고려해야 되는 사항이 많다. 59세 여자 환자가 우중엽절제술과 이중판막 재치환술과 삼첨판막륜성형술을 동시에 시행 받았다. 동시 수술은 폐와 심장의 병변을 일거에 해소하면서 2차적으로 시행해야 하는 폐절제술 또는 심장수술에 따르는 위험성을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는 술식이다.
최근 개발된 소절개를 통한 소위 최소 침습적 심장수술은 기존의 정중 흉골절개술을 통한 심장수술에 비해 수술의 난이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환자에게 가해지는 수술에 의한 손상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술 후 수술 반흔의 측면에서도 환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들로 인하여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에 있다. 본 인하병원 흉부외과에서는 흉골의 횡절개를 통한 최소 침습적 방법으로 대동맥 판막치 환술을 2례 시행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임심 중 심폐바이패스를 사용하는 개심수술은 산모뿐 아니라 태아계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중요하다. 임신 중 항응고제 투여을 부적절하게 하여 기계판막 기능부전이 초래된 임신 31주의 산모에서 심장 재수술에 앞서 제왈절개로 태아 출산 후 20시간 뒤 산모의 개시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배경: 소아에서의 심장판막치환술은 성인에서의 심장판막치환술의 제반문제 이외에도 작은 판막의 혈류역학적 문제, 신체발육에 따른 재수술, 출산 및 항응고요법에 따른 여러 문제점이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흉부외과에서 경험한 심장판막치환술에 대하여 후향적 조사를 실시하여 소아 심장판막치환술의 여러 문제점과 해결책을 규명하려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82년부터 1997년까지 15세 이하 소아 30명에서 심장판막치환술을 시행하였다. 남아가 16명, 여아가 14명이었으며, 연령 분포는 3세에서 15세로 평균 연령은 12.1$\pm$3.2세 였다. 판막 부위별로 보면 승모판치환술 15례, 대동맥판치환술 11례, 삼첨판치환술이 3례였으며, 승모판 및 대동맥판치환술이 1례 있었다. 판막질환의 원인을 보면 선천성이 17명, 후천성이 13명이었다. 이용한 판막으로는 조직판막 10례, 기계판막 20례였으며 1985년 이후로는 조직판막은 사용하지 않았다. 기계판막치환 환자에서는 술후 coumadin으로 항응고치료를 지속하였으며, 조직판막치환 환자에서는 술후 3개월간 coumadin을 복용하였다. 판막치환술 이전에 심장수술을 받은 환자는 8명으로 엡스타인씨기형 교정술 2례, 심실중격결손증과 대동맥폐쇄부전의 교정술 2례가 있었으며, 그 외 대동맥판막하협착, 방실중격결손증, 대동맥판협착증 및 심실중격결손증 등의 교정술이 각각 1례씩 있었다. 판막치환시 동시에 시행한 술식으로는 삼첨판륜성형술 3례, 심실중격결손증 교정 2례, 동맥관개존증 결찰 2례, 대동맥판륜확장술 2례, 심실중격결손증과 동맥관개존증 교정 1례, 승모 풉낮첬括珝낵\ulcorner1례등이 있었다. 결과: 수술사망은 2례로 조기사망률은 6.7%였다. 수술생존자 28명중 4명은 장기추적관찰이 불가능하였으며, 총 2091환자.월(평균 74.7$\pm$68.4개월, 최장 187개월)동안 관찰하였다. 이 기간중 판막의 혈전, 혈전색전증 및 항응고치료에 따른 출혈등의 합병증은 없었으나, 조직판막을 이용한 10례중 8례에서 술후 평균 87.1$\pm$23.6개월에 판막기능부전으로 재수술하였으며(이중 2례는 타 병원에서 수술함), 기계판막을 치환한 1례에서 판막주위누출과 감염으로 술후 3개월째 재수술하였다. 재수술시 사망례는 없었다. 만기사망은 1례로 방실중격결손증 교정술후 잔존 승모판폐쇄부전으로 승모판치환술을 받은 7세환아로 판막치환술후 4개월에 확장성심근염으로 사망하였다. 조직판막의 경우 생명표분석에 의한 판막실패가 없는 장기누적률은 6년째 75.0%, 7년째 50.0%, 8년째 12.5%의 기록을 보여 술후 6년에서 8년에 걸쳐 격감하는 양상을 보였다. 수술사망 2례를 제외한 28명의 장기생존률을 Kaplan-Meiyer법에 의해 분석하였을때 4개월째 생존률이 96.0%로 그 이후로는 사망례가 없었다. 결론:이상의 결과로 보아 소아 심장판막치환술은 비교적 안전하고, 술후 적절한 추적관찰이 행해질 경우 항응고요법에 따른 합병증은 거의 없으나, 5세이하 소아나 판막치환술 이전에 심장수술을 한 경우는 위험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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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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