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흉부외과학 교실에선 최근 10년간 10예의 발살바동 동맥류 파열환자를 경험하였다. 8명은 선천성이었으며 2명은 세균성 심내막염에 의한 후천성이었다. 동반된 심질환으로는 대동맥판막폐쇄부전증 4예, 심방중격결손증 2예, 심실중격결손증 1례, 승모판막폐쇄부전증 1례 그리고 삼첨판막폐쇄부전증 1례가 있었다. 전례에서 동맥류가 우관상동에서 발생하였으며, 8명의 환자에서 우심실으로 2명의 환자에서 우심방으로 파열하였다. 저자들은 대동맥절개와 동맥류가 파열된 심방 또는 심실절개를 통한 수술을 선호하였으며, 8명의 환자에서 Dacron 첩포를 사용하여 봉합하였고 2명의 환자에서는 단순봉합하였다. 전 환자에서 양호한 결과를 보였으며, 술후 사망예는 없었다.
환자는 53세 남자로 식도 정맥류 파열로 Sengstaken-Blaceore관을 삽관하였다. Sengstaken-Blaccore관 삽관 이틀 후 좌측에 혈흉이 생겨 본원으로 전원되었다. 식도내시경 소견상 길이 8cm에 이르는 거대 흉부 식도 파열이 관찰되었다. 반복되는 식도 정맥류 출혈과 전신 상태의 악화 등으로 좌측 개흉술을 식도 파열 후 33 일째에 실시하였다 좌측 농흉과 8cm크기의 위아래로 파열된 식도를 관찰할 수 있었다. 파열부위는 변연절제 후 단순 봉합하고, 파열된 식도 부위의 위 아래 경계부위에서 각각 2cm 거리를 두고 비흡수성 스테플러(TA stapler 60 H 4.8)를 이용하여 배제시킨 뒤 흉관을 위치시켰다. 흉부 식도 배제술 6일 후 실시한 식도 조영술에서 위쪽 스테플링한 부위와 연하여 누출이 관찰되었다. 경부식도 배제술을 같은 방법으로 실시하였다. 환자는 파열된 흉부 식도 배제술 137일 후, 이차적인 식도 재건술없이 경구로 음식의 섭취가 가능하였다.
흉부 둔상에 의한 기도와 식도의 동시적 파열상은 매우 드물게 발생되고 있다. 그러나 최그들어 고속 교통사고의 증가와 환자에 대한 응급체계의 발전으로 점차 치험 보고례가 증가되고 있다. 저자들은 흉부의 둔상에 의하여 기도와 식도에 종적으로 긴 파열상을 입은 환자 2례의 치험을 보고한다. 1례는 이전 병원에서 시행한 기관식도 재건술이 실패한 상태에서 전원되어와 2차적으로 식도절제 및 기관재건술을 실시하였으나 사망하였고. 다른 1례는 식도절제 및 기도재건술로 합병증이 없이 생존하였다.
Although blunt traumatic cardiac rupture is an uncommon injury, it can be associated with a high mortality rate. Two cases of cardiac rupture in blunt trauma patients are described herein. In those cases, applications of mechanical support devices such as ECMO (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ion) and early surgery for exploration under cardiopulmonary bypass may be helpful for treating blunt chest trauma patients.
배경: 양성 기형종은 대부분은 무증상이지만 적은 빈도에서 늑막, 심외막, 폐실질, 기관지 내로 파열 되어 심한 증상 유발과 함께 치료가 어려워 술 전 파열여부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수술적 치료에 있어서 중요하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파열된 양성 기형종의 임상적 증상, 영상학적 소견과 수술적 소견에 대해서 알아보고 파열되지 않은 기형종과의 차이를 알아 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4명의 완전 절제된 양성 기형종의 환자를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수술 전 임상 증상, 흉부 CT 소견, 수술 소견과 수술 성적의 차이를 파열된 군과 파열되지 않은 두 군에서 비교하였다. 특히 흉부 CT 소견에서는 종괴 크기, 피막 두께, 종괴의 위치, 분엽 정도, 균일성, 종괴 내용물, 주위 장기와의 관계 등을 조사하였다. 결과: 총 24명의 환자에서 수술 소견 결과, 7명의 환자(29.2%)가 파열된 양성 기형종으로 진단되었다. 15명(62.5%)의 환자에서 술 전 흉통, 기침 등의 증상이 있었으며 파열된 양성 기형종에서 증상이 심하고 빈도가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차이는 없었다(p=0.37). 흉부 CT 소견에서는 두 군간에 종괴의 크기, 피막 두께, 종괴의 위치, 분엽정도, 균일성에는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석회화 정도와(p=0.04), 종괴 주변 소견으로 폐경화, 폐허탈의 빈도가 파열 양성 기형종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p=0.03). 파열된 양성 기형 종에서 수술적 접근은 모두 흉골 절개 또는 개흉술을 통해서 이루어 졌으며 동반된 폐절제 건수도 많았다. 결론: 술 전 흉부 CT는 파열된 기형종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었고, 종괴 내에 석회화가 존재하거나 폐병변이 동반된 경우 파열된 기형종의 확률이 높았다. 따라서, 술 전 임상 소견 및 흉부 CT 소견에 의한 정확한 진단은 적절한 수술적 시기를 정하거나 접근 방법을 정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된다.
외상성 흉부 대동맥 파열에 의한 가성대동맥류에 대한 일반적인 치료 방법은 수술이다. 그러나 환자의 전신상태가 개흉술을 통한 수술 또는 체외순환보조를 통한 수술을 시행 받기 어려운 경우에는 다른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저자들은 두부, 복부, 골반의 광범위한 다발성 손상이 동반되어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기 어려웠던 대동맥파열에 의한 가성대동맥류 환자에 대하여 중재적 시술을 통해 스텐트-그라프트를 삽입하여 치료한 1예를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배경 및 목적: Stand A형 급성대동맥박리증의 박리 시발점이 수술치환부위 내에 있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의 임상적 차이점을 분석하여 치료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방법: 1991년 3월부터 1999년 7월까지 본원에서 급성상행대동맥박리증으로 진단되어 상행대동맥치환술을 받은 4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병력기록을 근거로 수술 소견 상 찢어진 부위를 발견한 환자 27명을 1군, 발견 못한 나머지 13명을 2군으로 나누고 환자의 술 전 상태와 수술소견 및 술후 경과의 임상적 차이점을 분석하였다. 결과: 1군에서 술전에 저혈압, 대동맥판막부전, 심허혈, 신부전 등이 더 많이 발생되었다. 수술 소견 상 대동맥근부 이상은 1군에서 많았다. 가성 내강 내 혈종은 2군에서 더 많이 관찰되었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술후에 2군에서는 신부전이 더 많이 발생하였고 술후 출혈로 인한 재수술은 1군에서 더 많았다. 조기 수술사망은 1군에 6명으로 사망률은 22.2%이었고 2군에는 사망 례는 없었다. 결론: 본 연구를 통하여 상행대동맥에서 내막 파열이 발견된 1군에서는 2군에 비해 술전 상태가 불량하였고 대동맥판막 병변으로 수술이 복잡해져 사망률이 높다고 생각된다. 반면 원위부 하행대동맥에서 박리가 진행되어 상행대동맥으로 이어진 2군에서는 1군에 비해 순환 장애로 인해 술후에 신부전이 더 많이 발생되었다. 결론적으로 상행대동맥내막에 파열점이 없었던 군에서 수술 예후는 상행대동맥내막에 파열점이 있는 군보다 더 좋았다.
흉부 하행 대동맥의 벽내 혈종의 치료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최근에는 내과적인 치료를 우선으로 하며, 그 경과 관찰을 통해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일반적인 치료 경향이다. 본 례는 흥부 하행 대동맥의 벽내 혈종 환자에 있어 초기에 내과적인 치료를 시도하였으나, 경과 관찰 중 벽내 혈종의 크기 증가 및 대동맥 파열이 의심되어 응급으로 대동맥 치환술을 시행하였던 경우로, 수술 전 진단과 는 달리, 수술 소견은 비교적 유기화된 벽내 혈종과 혈흉이 아닌 늑막 삼출액을 동반했던 경우였다. 즉 대동맥 파열로 오진되어 수술을 시행하였던 경우로, 대동맥 벽내 혈종 환자의 진단 및 치료 방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 경우였다.
흉부 압박상에 의한 경부 기관의 파열은 매우 드물게 발생하며, 여러 가지 기전에 의해 설명되고 있다. 기관 손상을 받은 많은 환자는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사망하기 때문에 빠른 진단에 의한 치료는 예후를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교통사고에 의한 흉부 압박상으로 호흡곤란을 주소로 내원한 8세의 남아에서 발생한 경부 기관의 완전파열 1예를 조기 진단하여 수술치험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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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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