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심리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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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근로자의 직업복귀 이후 고용유지 영향 요인 : 재발사건생존분석을 중심으로 (Determinants Factors Analysis of Job Retention for Injured Workers after Return-to-Work Using Recurrent Event Survival Analysis)

  • 한기명;이민아
    • 사회복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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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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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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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산재근로자들의 직업복귀 형태에 따른 고용유지 기간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규명함으로써 원직복귀 시에는 고용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 원직복귀에 실패한 경우에는 어떠한 대상을 우선적으로 개입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선행연구 고찰을 바탕으로 한 영향요인을 구성하고, 이를 산재보험패널조사 내에 1,292명을 분석함으로써 각 요인을 파악하였다. 분석결과, 원직복귀집단의 경우 평균 46.6개월, 타직복귀집단의 경우 평균 34.2개월 동안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타직복귀가 원직복귀에 비해 여러 번 실업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타 일반적 특성에서도 열악한 노동시장 환경임을 확인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두 집단 모두 직업복귀기간이 길수록 지속적인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타직복귀 시 연령이 낮을수록, 요양기간이 짧을수록, 전반적인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일수록, 사회심리재활서비스, 교육 훈련 및 직업훈련을 경험한 경우 고용유지확률이 높게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직업복귀기간의 적절한 유예기간 설정과 재해 당시 근로환경이 열악한 근로자의 원직복귀 혹은 산재보상 및 재활서비스 우선적 개입, 산재근로자의 직장복귀 성공 이후에도 사례관리 등을 통한 산재재활서비스의 적극적인 홍보 등을 정책 대안으로 제시하였다.

북한이탈주민의 남한사회 적응 경험 (Experience of Adaptation of North Korean Defectors in the South Korean Society)

  • 김미영;변은경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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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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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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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남한사회 적응 경험을 포괄적이고 심층적으로 파악하기 위하여 시도된 현상학적 연구이다. 자료수집은 2016년 7월부터 2017년 6월까지로 하였고, 북한이탈주민 10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남한사회 삶의 적응 경험을 인터뷰를 통해 이루어졌다. 수집된 자료는 Colaizzi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참여자는 총 10명으로 남성 5명, 여성 5명이었고, 나이는 40대가 5명, 50대가 5명으로 나타났다. 결혼상태는 미혼이 4명, 기혼 6명으로 나타났다. 연구 참여자로 부터 얻은 원자료에서 남한사회 삶의 적응 경험을 분석한 결과 180개의 본질적인 의미단위를 추출하였고, 본질적인 의미단위에서 19개의 주제와 6개의 주제모음, 4개의 범주로 구조화할 수 있었다. 4개의 범주는 '다른 세상 마주하기', '이방인으로 살기', '적응하기', '자아실현하기'였다. 6개의 주제모음은 '새로운 세상을 만남', '심리적인 고통', '현실의 벽', '남한사회에 표류', '남한 사람이 되어감', '주체적인 삶'으로 도출되었다. 본 연구를 바탕으로 북한이탈주민의 남한사회 적응 경험에 대한 반복연구와 남한사회에서 적응을 도울 수 있는 중재 프로그램 개발과 그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중국 웹소설드라마의 파생상품 수용태도 및 행동의도 분석 (The effect of Chinese online novel dramas on the attitude of merchandise and behavioral intention)

  • 장정;권병웅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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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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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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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중국 IP산업에서 웹소설드라마 분석을 통해 소비자 대중심리를 알아보고 웹소설 파생상품의 제작방향을 파악하기 위한 연구이다. 이를 위해 중국 웹소설드라마 특성이 파생상품의 수용태도와 행동의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였다. 자료수집은 2018.10.15일~10.22일까지 중국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수집한 설문조사 자료 612부를 표본으로 삼았다. 통계처리는 데이터 코딩(data coding)과 데이터 크리닝(data cleaning)과정을 거쳐, SPSS v. 21.0 통계 패키지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방법은 빈도분석, 탐색적 요인분석, 독립표본 t-test, 일원변량분석(One way ANOVA), 사후검정 Duncan test, 상관관계분석,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웹소설드라마 특성인 화제성, 공감성, 흥미성이 파생상품 수용태도인 인지적인 태도 및 정서적인 태도에 유의적인 상관관계를 이루고 있다. 동시에 공감성이 화제성 및 흥미성보다 더 유의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화제성, 공감성, 흥미성으로 구성된 웹소설드라마 특성이 행동의도에 미치는 상관관계에서 웹소설드라마 모든 특성이 행동의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흥미성 및 화제성보다 공감성이 구매의도 및 추천의도에 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 것이다. 셋째, 정서적 태도가 구매의도 및 추천의도에 미치는 영향은 인지적 태도가 구매의도 및 추천의도에 미치는 영향보다 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는 중국 웹소설의 파생상품 제작방향 설정을 위한 기초자료이자 제작지침으로서 유용한 의미를 갖는다.

한국 요양시설 노인의 주 돌봄자 부담감에 대한 통합적 고찰 (An Integrated Review on Main Caregiver's Burden of Elderly in Korean Nursing Home)

  • 김은정;성경미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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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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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7-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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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통합적 문헌고찰 방법을 통해 국내 요양시설에 노인을 입소시킨 주 돌봄 제공자의 돌봄 부담감을 파악하기 위한 연구이다. 문헌은 1990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게제된 문헌으로 검색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여 총 23편의 연구를 선정하여 분석하였다. 주 돌봄 제공자의 개인의 생리사회적 요소에 따른 부담감으로는 돌봄 제공자가 효의식과 죄책감이 높을수록, 노인이 2가지 이상의 질환을 앓고 있을 경우 돌봄 부담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적 부담감은 노인의 연령이 많을수록, 돌봄 기간이 1-3년인 경우가 높았다. 경제적 부담감은 주 돌봄 제공자의 나이가 많을수록, 노인의 병력기간이 길수록 높게 나타났고 심리적 부담감은 돌봄 제공자가 아들인 경우와 노인이 고령일수록, 요양시설 입소 초기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적 특성에 따른 부담감은 노인의 기능상태가 나쁠 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요양시설에 노인을 입소시킨 주 돌봄 제공자의 돌봄 부담감에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앞으로 본 연구의 결과들은 돌봄 부담감을 낮추기 위한 중재 프로그램 개발에 기여할 것이다.

국제임상데이터표준(CDISC TA)기반 비약물성 치매진단콘텐츠(Co-Wis)의 신뢰도 및 타당도에 대한 연구 (A Study of the Reliability and the Validity of Clinical Data Interchange Standards Consortium(CDISC) based Nonphamacy Dementia Diagnosis Contents(Co-Wis))

  • 전지윤;송승일;박정필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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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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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8-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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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국제임상데이터표준(CDISC TAUG-Alzheimer's v 2.0, SDTMIG v3.3)의 내용을 전산화 기반으로 비약물성 치매 진단검사 콘텐츠(Co-Wis) 개발 후 노인 및 치매고위험군 대상자에게 임상 또는 여러 삶의 환경 속에서 인지기능 검사의 유용성과 타당도 및 신뢰도 검증을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치매 진단과정에 대해 탐색하고 기존 지필 검사의 단점을 보완한 비약물성 치매 진단콘텐츠(Co-Wis)를 개발하였다. 만 60세 이상인 대상자 30명을 선발하여 한국형 간이정신상태검사(MMSE-K), 서울신경심리검사(SNSB-II)와 비약물성 치매 진단콘텐츠(Co-Wis)의 인지 영역별 공인 타당도 및 검사-재검사 신뢰도를 검증하였다. 그 결과, 모든 인지 영역에서 높은 상관관계와 신뢰도를 나타냈다. 하지만 부족한 연구 대상자 수와 지역적 분포에 대한 한계점이 파악되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타당도 및 신뢰도 방법 에 대한 추후 연구를 보완,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

노인 휴대폰활용교육 대학생 봉사자들의 자원봉사 참여동기, 성취, 만족도 (College Student Volunteers' Motivations, Benefits, Satisfactions to Volunteer in Mobile Phone Education for the Elderly)

  • 한정란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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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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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27-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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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 봉사자들이 어떤 동기에서 봉사에 참여하며, 활동을 통하여 무엇을 얻는지, 그리고 이러한 참여동기 및 성취가 봉사활동 만족도와 어떤 관련을 갖는지를 파악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하여 2011년 3월 21일부터 2012년 2월 29일까지 총 11개월에 걸쳐 전국 58개 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된 노인 휴대폰활용교육에 참여했던 대학생 봉사자 615명(남자 245명, 여자 367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참여동기, 성취, 만족도 등을 조사하였다. 조사도구로는 Clary & Snyder(1999)의 VFI(Volunteer Functions Inventory)를 활용하였는데, 참여동기 30문항, 성취 12문항, 만족도 5문항이었으며, 동기와 성취는 각각 경력, 가치, 이해, 강화, 방어, 사회성의 6개 하위 영역으로 구성되었다. 본 연구의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첫째, 대학생 봉사자들에게서 봉사활동을 통해 심리적으로 성장하거나 자기계발을 추구하고자 하는 '강화동기'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이해동기', '가치동기', '경력동기', '방어동기', '사회성 동기의 순이었다. 둘째, 자원봉사활동을 마친 후 대학생 봉사자들이 얻은 성취는 '사회성 성취'가 가장 높았고, '강화성취', '경력성취', '이해성취', '가치성취', '방어성취' 순이었다. 셋째, 참여동기와 성취 간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사회성, 경력, 강화, 가치, 방어, 이해의 순으로 그 차이가 크게 나타났고, 가치 영역은 유일하게 동기보다 성취가 더 낮게 나타났다. 넷째, 참여동기와 성취의 중앙값을 기준으로 고동기 고성취, 고동기 저성취, 저동기 고성취, 저동기 저성취의 4개 집단으로 분류하여 봉사활동 만족도를 비교한 결과, 고동기 고성취 집단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저동기 저성취 집단의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또한 참여동기보다 성취가 봉사만족도에 더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대학생의 노인 대상 자원봉사정책 및 관련 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였다.

장애자녀 부모의 자아분화와 우울감: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Self-Differentiation and Depression of Parents of Children with Disabilities: Mediating Effects of Self-Efficacy)

  • 정영숙
    • 재활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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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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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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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에서는 105명의 장애자녀 부모를 대상으로 자아분화가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두 변수 간에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가 유의한지를 분석하였다. 회귀분석을 적용한 결과, 변수 간의 관계를 가정한 가설들이 모두 채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아분화는 자기효능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자기효능감은 우울과 부적 관계가 있어 자기효능감이 높아질수록 우울 증상이 약화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그리고 매개변수인 자기효능감은 자아분화와 우울 간의 관계에서 간접효과가 작게는 24% 에서 크게는 100%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나 자기효능감이 자아분화 요인별로 부분 매개 또는 완전 매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말해 준다. 이러한 결과는 장애자녀 부모의 자기효능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먼저 자아분화 수준을 높여야 하고, 그로 인해 자기효능감이 향상되면 우울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자아분화 요인들 중 사회정서기능과 자아통합은 자기효능감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하는데 비해 가족투사, 가족회귀, 정서단절은 자기효능감을 낮추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정적, 부적 관계는 자기효능감을 거쳐 우울감과 맥락을 같이 한다. 본 연구결과는 장애자녀 부모의 우울을 치료하고 심리적 재활 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상담 및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실증적 자료와 이론적 근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것이다.

독거노인생활관리사의 외상 후 스트레스 관리 실태와 개선 방안: 서울 지역 종사자를 중심으로 (The Status of Managing Posttraumatic Stress in Life Managers for Elderly People Living Alone and Measures for its Improvement: Focusing on Employees in Seoul)

  • 김근홍;양재석;이경진;김정연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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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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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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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돌봄 서비스를 수행하는 독거노인생활관리사는 사회안전망 서비스 구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그러나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이 독거노인들을 관리하면서 나타나는 역할갈등이나 그들의 욕구와 불만들을 직접적으로 받아들이고 해결하는 상황에서 받고 있는 외상 후 스트레스나 압박감이 높다는 실천 현장의 목소리가 많다. 따라서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라도 독거노인생활관리사의 심리적 소진에 대한 개입 필요성 연구는 중요할 수밖에 없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서울 지역 독거노인생활관리사를 대상으로 외상 경험 및 외상 후 스트레스에 대한 장애현황 실태를 파악하여 이를 바탕으로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연구방법은 서울 지역 독거노인생활관리사를 대상으로 외상경험 여부, 외상경험 유형, 외상 후 스트레스 진단, 외상경험에 대한 대처 실태 등을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연구결과 응답자 중 186명 (37.57%)이 부분 혹은 완전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럼에도 이에 대한 대처 실태는 매우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다음과 같이 몇 가지 의미 있는 대안들을 제시하였다. 첫째,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갖고 있는 독거노인생활관리사를 발견하고 이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여야 한다. 둘째, 외상 경험 및 외상 후 스트레스 관리에 대한 교육을 활성화해야 한다. 셋째, 외상 경험을 하였거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군으로 진단을 받은 독거노인생활관리사를 위한 지원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 넷째,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가진 전문가 양성 및 배치가 필요하다. 다섯째, 의료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신속한 진단과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노인의 사회적 입원으로 인한 요양병원에서의 삶의 변화 (Change of Life of the Older due to Social Admission in Long-Term Care Hospital)

  • 강군생;김정선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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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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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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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이 사회적 입원으로 인해 요양병원에서 경험하는 삶의 변화 현상을 탐색하여 그 삶의 경험들 속에 내재되어 있는 본질적 의미와 구조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에 따른 연구질문은 "요양병원에 입원한 노인의 사회적 입원으로 인한 삶의 변화의 의미와 본질은 무엇인가?"이다. 본 연구는 요양병원에 입원한 노인환자가 사회적 입원으로 인해 경험하게 되는 삶의 변화 현상과 그 의미의 본질을 밝히기 위해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적용한 질적 연구이다. 본 연구 참여자는 A시와 B시에 있는 요양병원 입원 환자 중 65세 이상으로 연간 재원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인지기능의 장애가 없고 의사소통이 가능한자로 본 연구 참여에 동의한 노인 15명을 의도적 표집하였다. 자료수집은 개별적인 심층면담을 통해 2016년 4월부터 7월까지 실시하였으며, 자료분석은 Colaizzi(1978)의 현상학적 분석방법에 근거하였다. 본 연구에서 노인의 사회적 입원으로 인한 요양병원에서의 삶의 변화의 본질적 의미를 분석한 결과, 6개의 주제 모음과 19개의 주제가 도출되었다. 6개의 주제모음은 걱정거리가 해소됨, 새로운 관계형성, 환자인 듯 환자 같지 않은 병원생활, 심신이 편안해짐, 퇴원에 대한 두려움, 사회적 고립이었다. 이를 볼 때 요양병원에 사회적 입원을 한 노인의 삶은 의료적 욕구 해결보다는 그들이 안고 있는 사회적, 심리적 욕구 해소에 더 많은 의도를 가지고 입원 생활하는 현상을 나타냈다. 따라서 노인들이 주로 입원하고 있는 요양병원의 현실은 의료법에 근거한 요양병원과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근거한 노인요양시설의 기능이 혼재되어 운영됨에 따라 고령사회를 앞둔 현 시점에서 이와 관련된 제도적 보완이나 정부의 지속적 모니터링과 함께 현실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함을 시사해 주었다.

관광객의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과 태도가 만족도와 행동의도에 미치는 영향력 차이에 관한 연구 - 중국인과 한국인 관광객 비교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Influence Differences of the Awareness and Attitude toward Climate Change on Satisfaction and Behavioral Intention - Focused on the Comparison Between the Korean and Chinese Tourists-)

  • 안성식;황정;황윤섭
    • 국제지역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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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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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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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관광산업은 기후변화에 민감한 부분이 많고 저탄소녹색성장의 관점에서 새로운 기회와 위협을 제공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연구의 가치가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소비자들의 인식 및 태도의 변화가 관광수요와 관광선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는 매우 중요하며, 현재도 그 영향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본 연구에서는 기후변화 인식과 태도가 관광 경험, 가치, 위험요인, 만족도, 행동의도에 미치는 영향관계를 규명하여 관광활동의 주체인 관광객의 기후변화에 따른 심리적 특성에 대한 검토를 통해 관광객들의 다양한 욕구 및 변화를 파악하였다. 이를 통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데 필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후변화 인식은 관광경험, 관광가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반면 관광위험요인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고, 둘째, 중국 관광객이 한국 관광객보다 전반적인 영향력이 더 크게 나타났다. 셋째, 기후변화 태도는 관광경험과 관광위험요인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반면 관광가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고, 넷째, 관광경험, 관광가치는 관광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반면 관광위험요인은 관광만족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섯째, 관광경험, 관광가치, 관광위험요인은 행동의도에 모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