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다문화사회의 예비교사교육 방향 탐색을 위해서 이루어진 것이다. 이를 위해 예비교사의 다문화교육 관련 선행연구를 고찰하고, 교직과목을 수강중인 대학생들의 다문화교육에 관한 인식을 질문지를 통해 조사 연구하였다. 먼저 예비교사들의 다문화교육에 대한 인식 등을 알아보고 다음으로 성별, 다문화교육 관련 수업경험 유무, 다문화교육 관심도 및 대학교육과정에의 다문화교육 과정 포함 등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알아보았다. 그런데 예비교사의 다문화교육 인식에 관한 질문지가 부족한 상태이므로 본 연구에서 사용한 자료를 토대로 질문지의 타당화 검사를 병행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297명의 예비교사들을 대상으로 6개 요인 36개 문항 요인분석이 이루어졌으며, 신뢰도 검증 결과 Cronbach's ${\alpha}$계수는 .874로 높게 나타났다. 둘째, 다문화교육의 쟁점과 다문화교육에 대한 욕구, 다문화사회에서의 교실 상황 예측과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태도 등은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다문화교육을 저해하는 태도와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태도는 부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셋째, 학생들의 요인별 평균을 보면 '교육과정에 대한 기대' 요인이 타 요인에 비해 다소 보통이하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향후 다문화적 사고배양과 다문화교육 지식 및 기술을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개발이 필요하다. 다문화교육을 저해하는 태도 관련 문항에서는 대체로 긍정적인 다문화적 사고를 지닌 것으로 보여진다. 넷째, 다문화교육에 대한 관심이 많을수록 다문화교육의 쟁점을 잘 인식하고 다문화교육에 대한 욕구가 크며, 다문화사회에서의 교실상황을 잘 예측하고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이었다. 마지막으로 교사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을 접해 본 경험이 없이 갑자기 학교에서 지도하게 될 때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 따라서 교육과정, 교육방법 등의 변화를 통해 예비교사들에게 미리 사전준비교육이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서울시 소재 대학의 "무기화학실험" 수강생을 대상으로 문제 중심 학습(Problem-based Learning; PBL) 전략을 적용한 실험 수업을 한 학기 동안 진행한 후, PBL 전략이 '자기 주도 학습 능력'과 '과학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이와 더불어 실험 수업에 적용한 PBL 문제와 PBL 실험 수업 과정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조사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PBL 전략을 적용한 "무기화학실험" 수업 후, 학생들의 '자기 주도 학습 능력'과 '과학에 대한 태도'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다(p < .05). 특히,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은 7개의 하위 영역 중 '학습자적 신념'을 제외한 6개의 영역에서, '과학에 대한 태도'는 5개의 하위 영역 중 '과학의 유용성'을 제외한 4개의 영역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p < .05). 둘째, 학생들은 PBL 문제가 '자기 주도 학습'을 가능하게 하며 책임감을 가지고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응답하였다. 하지만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면서 학습 과제를 선정해 나가는 수업 과정에 대해서는 어렵다고 응답하였다. 셋째, 학생들은 PBL 실험 수업을 통해 효과적인 학습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였으며, PBL이 실험 교과에 적합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수업 방식이라고 응답하였다.
전통장례방법의 문제 해소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된 수목장의 국내 정착화를 위한 정부와 관계기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수목장 선택 비율은 여전히 매우 낮은 실정이다. 시민들의 보다 적극적인 수목장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수목장에 대한 인식과 태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수목장에 대한 지식, 수목장 선택 행동결과에 대한 신념, 수목장 선택행동에 대한 태도 및 수목장 선택의도와 더불어 이들 변수와 인구사회학적 특성과의 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2011-5월 중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였으며 총 320명의 답변이 본 연구의 분석을 위해 이용되었다. 분석결과, 응답자의 65.3%가 수목장에 대해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47.6%가 TV/Radio를 통해 정보를 입수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령, 교육수준, 결혼여부, 장남여부는 수목장에 대한 지식수준과 관련이 있었다. 연령과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그리고 기혼자와 비장남이 수목장에 대한 지식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과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그리고 기혼자가 수목장 선택행동에 대한 보다 긍정적 태도를 가지고 있었으며 관습 탈피적 경향이 강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연령과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그리고 비장남이 수목장 선택의도가 높게 조사되었다. 수목장에 대한 지식수준은 수목장 선택행동에 대한 태도 및 선택의도와 긍정적 관계가 있었다. 결과에 대한 토의와 더불어 수목장 선택행동 촉진을 위한 몇 가지 대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가족탄력성이 장애아동 가족의 비 장애형제자매가 장애아동을 대하는 긍정적 태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6개 기관의 협력을 받아 총 110명의 비 장애형제자매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지는 부모의 일반적 특성과, 장애아동의 일반적 특성, 비 장애 형제자매의 일반적 특성, 수용적 지지적 태도, 가족탄력성으로 구성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일반적 특성에 따른 비 장애 형제자매의 긍정적 태도의 유의성 검정을 위해 t-검정, ANOVA을 실시하였고, 가족탄력성이 비 장애 형제자매의 긍정적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상관관계와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구조방정식검정을 위해 AMOS18을 사용하였다. 그 결과, 장애아동에 대한 비 장애 형제자매의 긍정적 태도와 가족탄력성은 신념체계와 조직패턴, 의사소통과정의 하부 영역들과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으며, 가족탄력성의 전체 설명량은 50%로 높은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본 연구의 결과로 보아 가족이 위기에 처했을 때 가족 구성원이 협력적 노력과 문제해결을 위한 소통, 그리고 적극적인 노력을 하려는 경향을 보일 때 장애아동에 대한 비 장애형제의 긍정적 태도는 높아진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었다.
Parenting or parenting behaviors has been a key subject during the last three decades. Studies on the parenting mainly focused on either the associations between mothers' parenting and child outcomes or variables predicting parenting behaviors. Regarding child outcomes, social-emotional development of children has been more frequently studied than their cognitive development. Also, the characteristics of parents, children, and contextual environments have received attention in predicting mothers' parenting behaviors. Recently, there have been attempts in identifying the processes that are hypothesized to mediate or moderate the relationships between parenting and developmental outcomes. Furthermore, the studies using longitudinal data have been increased as well. For a future direction, the age-specific and culturally sensitive measures assessing Korean mothers' parenting behaviors are needed. Research efforts and policies should be directed toward supporting parents and their children from diverse backgrounds in the rapidly changing Korean society.
본 연구는 우리나라 다문화수학수업의 실태를 파악을 위해 다문화학생이 포함되어 있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수준의 수학수업을 관찰 분석하였다. 초등학교 수학수업의 경우 '학생들의 삶과 맥락화', '수학적 대화' 범주에서 양적 질적 분석결과 다문화수학교육의 준거에 부합하는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교사의 긍정적인 기대'범주에서는 양적 분석 결과가 긍정적이었던 반면 질적 분석을 통해 다문화 학생에 대한 교사의 불평등한 신념과 태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중학교 수학수업의 경우 모든 범주에서 다문화수학교육의 목표를 성취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 참여 교사들의 '다문화적 역량' 검사 결과는 수학교사가 다문화수학수업의 실천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와 교수법 등에 대한 연구와 지원이 필요함을 시사하였다.
수학 교육에서 문제 해결에 대한 중요성은 지속적으로 강조되고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 왔지만 정의적 측면에서 문제 해결에 관한 연구는 부족하다. 본 연구는 문제해결 과정에서 나타나는 학생들의 감정이 어떠한지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첫째, 학생들은 문제를 해결하는 동안 여러 차례의 감정 변화를 경험했고, 긍정과 부정의 감정이 공존해서 나타났다. 둘째, 같은 문제를 동일한 풀이 방법으로 해결하였지만 감정변화가 다른 이유는 학생의 수학 문제해결에 대한 신념과 겉보기 난이도 때문이었다. 셋째, 학생이 문제 해결에서 긍정이나 부정의 감정을 느끼는 것은 수학적 태도와 관련이 있었다. 넷째, 학생들은 문제에 대한 겉보기 난이도가 '상'일 때 '하'보다 부정적 감정을 많이 경험했지만 문제 해결 후 성취감은 더 컸다.
배경: 복식호흡 수련이 수면이나 혈중 산소농도에 미치는 연구는 아직도 미비하다. 목적: 본 연구는 50대 여성들에게 복식호흡 수련후에 혈중 산소 포화도에 미치는 영향과 맥박의 변이, 불면증 심각성 변화, 수면 전 각성의 변화, 한국판 수면에 대한 역기능적 신념 및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것이었다. 방법: 대상자들에게 12주간 숨(호흡) 수련을 주 3회기 36회 호흡법을 통해 사전 및 사후 변화를 조사하였다. 결과: 호흡수련후 맥박 수의 변화에는 유의성이 없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산소포화도는 실험군에서는 호흡치유 사전에 93.60 SpO2%, 호흡수련 후에는 96.5 SpO2%로 증가하여 유의성이 있었다(p < .002). 불면증 심각성 척도와 수면에 대한 역기능적 신념은 호흡수련 하기 전보다 후에 감소치가 유의성이 있었다(p < .000). 결론: 대상자들에 대한 호흡수련이 불면증, 맥박과 산소포화도에 효과가 있어서 건강에 도움 되는 것으로 평가한다.
본 연구는 계획된 행동이론에 근거하여 문제도박자의 단도박 의도를 예측하는 모형의 적용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함이다. 지역사회 기관을 이용하는 문제도박자 100명을 대상으로 단도박 태도, 주관적 규범, 지각된 통제력과 단도박 의도를 조사하였다. 그리고 계획된 행동이론에 기반한 모형검증을 위해 단도박 태도, 주관적 규범, 지각된 통제력이 단도박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지 구조방정식 모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모형 분석결과 단도박 의도에 가장 강력한 예측요인은 지각된 통제력이고 그다음이 단도박 태도였다. 그러나 주관적 규범은 단도박 의도에 의미 있는 영향력을 가지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자들은 문제도박자의 회복을 위해 단도박 효능감과 단도박 행동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인지행동적 개입을 제안하였다. 즉, 도박문제로부터 회복할 수 있다는 신념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지와 대처기술훈련이 필요하고, 긍정적 태도를 향상하기 위한 도박문제 정보제공과 교육 역시 도움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중독관리기관을 중심으로 도박문제에 대한 치료뿐만 아니라 예방 차원의 개입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목적: 본 연구는 연명치료중단에 대한 한국변호사들의 태도유형을 구분하고, 각 유형별 특성과 유형별 차이점을 파악하는 주관성 연구를 위해 실시되었다. 방법: 본 연구 설계는 Q 방법론을 이용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32~69세의 변호사 2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명치료중단에 대한 태도 유형을 확인하기 위한 Q 표본은 이들 중 5인을 대상으로 한 심층면담, 문헌고찰, TV토론을 통해 확보하여 34문항의 진술문을 구성하였다. 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과 방법을 설명하여 동의를 구한 후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질문지를 작성하였고, 9점 Q 표본 분포도상에 강제 분포하도록 하였다. 결과: 수집된 자료는 QUANL PC 프로그램으로 처리하여 최종적으로 유형을 구분하였다. 그 결과 5가지 유형이 구분되었으며, 제1유형은 연명치료중단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있는 '연명치료중단 선택형', 제2유형은 비용이 얼마나 소요되든지 생명연장술을 시행하여야 한다는 '생명연장술 추구형', 제3유형은 연명치료중단이나 생명연장술이나 모두 인간의 권리에 해당하며, 이런 권리를 충분히 행사하기 위해 제도적 장치를 요구하는 '제도요구형', 제4유형은 연명치료중단에 동의를 하지만, 본인은 연명치료중단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는 모순된 태도를 보이는 '자기모순형', 제5유형은 생명은 하나님만이 판단할 수 있다고 하고, 인간에게는 죽음을 선택할 권리가 없다는 '인명재천형'으로 분석되었다. 결론: 연명치료중단에 대한 한국 변호사들의 태도는, 제1유형 '연명치료중단 선택형', 제2유형 '생명연장술 추구형', 제3유형 '제도요구형', 제4유형 '자기모순형', 제5유형 '인명재천형'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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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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