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식물종 다양성

검색결과 745건 처리시간 0.07초

미기록 침입외래식물: 좀들묵새(벼과) (Vulpia octoflora (Walter) Rydb. (Poaceae), a New Invasive Alien Plant in Korea)

  • 김영수;장주은;김지은;정현진;강은수;길희영;손동찬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 /
    • 제35권5호
    • /
    • pp.607-613
    • /
    • 2022
  • Vulpia octoflora (Walter) Rydb.가 경기도 여주시 강천리 일대에서 발견되었다. 본 종은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호주와 일본, 우크라이나에서 침입외래식물로 보고된 바 있다. V. octoflora는 주로 건조한 모래나 자갈 모래밭에 자라는 잡초성 식물로, 도로변을 따라 개방된 지역이나 인위적 교란 지역에서 빈번하게 발견된다. 본 종은 최근에 국내에 보고된 침입외래식물인 들묵새아재비와 유사하나, 소수당 달리는 소화의 수가 더 많고, 호영 정단부의 까락의 길이가 짧은 것으로 명확히 구분된다. 본 연구에서는 주요 형질에 대한 기재, 지리적 분포, 도해도, 화상자료와 국내에 분포하는 동속 분류군의 검색표를 제공하고자 한다.

매화, 장미 및 해당화 꽃차의 향기 성분 비교 (Comparative Profiling of Volatiles in Flower Tea of Prunus mume, Rosa spp. and Rosa rugosa)

  • ;이영상;오승영;박석근
    • 한국자원식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 /
    • 한국자원식물학회 2020년도 춘계학술대회
    • /
    • pp.110-110
    • /
    • 2020
  • 꽃을 우려내어 차로 마시는 꽃차(flower tea)는 꽃이 가진 색과 향, 맛과 모양을 즐길 수 있어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본 연구는 매화(Prunus mume), 장미(Rosa spp.), 그리고 해당화(Rosa rugosa) 등 3종의 장미과 식물의 꽃차의 향기 성분 특성을 구명코자 꽃차를 headspace vial에 담은 후 solid phase microextraction(SPME)를 이용하여 추출한 후 gas chromatography-mass spectrometry를 이용하여 휘발성 성분을 분리하였다. 분리된 각 성분은 deconvolution 과정을 수행한 후 NIST masss spectral library를 이용하여 동정하였다. 매화꽃차에서는 총 58개의 휘발성 성분이 검출되었는데, benzaldehye와 nonane, 그리고 phenylmethanol이 주요 구성 성분으로 검출된 전체 휘발성 성분의 각각 64.7%, 16.1% 및 4.7%를 차지하고 있었다. 장미 꽃차의 경우 검출된 35종 중 주요 구성 성분은 nonane과 2-phenylethanol, 그리고 phenylmethanol로서 각각 전체 성분 중 54.0%, 18.0% 및 4.6%를 구성하고 있었다. 해당화 꽃차의 경우는 장미 꽃차와 동일하게 2-phenylethanol(62.2%)과 nonane(20.1%)이 주요 성분으로 동정되었으며 이들 2 성분의 합이 전체 43개 휘발성 성분의 82.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 사용된 매화, 장미, 해당화 등 장미과 식물 3종의 꽃차 모두에서 공통적으로 검출된 휘발성 성분은 앞서 각 꽃차 종류별 주요 성분으로 언급된 4종의 성분을 포함하여 19종이었으며 매화꽃차에서만 검출된 성분은 29종으로 장미꽃차(6종)와 해당화 꽃차(8종)보다 향기성분의 다양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PDF

초.중등학교 교과서에 나타난 식물 학습 소재 분석 II- 생물영역 이외의 타 교과 중심으로 - (Analysis of Plant-related Learning Materials in Textbooks of Elementary and Secondary Schools II- Focus on Other Subject Matters Except Biology -)

  • 여성희;장남기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 /
    • 제18권3호
    • /
    • pp.451-458
    • /
    • 1998
  • 본 연구에서는 초 중등학교의 전 교과에서 다루어진 식물 학습 소재의 다양성을 조사 분석하여 과학 교과서(생물영역)의 식물 학습 소재의 개발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분석에 사용된 교과서는 초등학교 9교과 143권, 중학교 13교과 117권, 고등학교 15교과 71권 등 총 331권이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초 중등학교 전 교과의 학교 급간별 식물의 종 수는 초등학교 264종, 중학교 295종, 고등학교 283종으로 과학교과서(생물영역)의 103종, 206종, 193종보다 많다. 타 교과에 식물의 종 수가 많다는 것은 식물 학습 내용도 많이 포함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 초 중등학교에서 식물 학습 소재가 많이 나타난 타 교과는 국어, 사회, 실과(실업 가정)로 단순한 식물 인용뿐만 아니라 과학 개념 및 탐구 활동을 내포하고 있다. 식물 학습 소재는 과학 교육 과정뿐 아니라 학교 교육 과정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3. 타 교과에서 인용되는 식물 학습 소재의 특징은 주변 식물, 자원 식물, 식용 식물, 관상 식물, 산업에 관련된 식물 등 유용성 있는 생활 관련 식물이다. 4. 과학과 생활과의 관계를 인식하여 타 교과의 식물학습 소재를 과학 교과(생물영역)의 식물 소재 개발에 적용한다면 STS 교육 및 통합 교과의 근거를 제공해 줄 수 있다고 본다.

  • PDF

전남 완도에 서식하는 동백나무와 그 주변 식물의 근권에 분포하는 수지상균근균의 다양성 (Diversity of Arbuscular Mycorrhizal Fungi in Rhizospheres of Camellia japonica and Neighboring Plants Inhabiting Wando of Korea)

  • 이은화;가강현;엄안흠
    • 한국균학회지
    • /
    • 제42권1호
    • /
    • pp.34-39
    • /
    • 2014
  • 완도의 동백나무 자생지역에서 동백나무의 근권과 주변 일반 식물의 근권 토양을 수집하여 토양 내 수지상균근균(AMF)의 다양성 및 군집 구조를 확인하였다. 분석 결과 두 근권은 모두 Acaulospora mellea 포자로 우점되어 있지만 동백나무 근권에 비해 일반 기주식물의 근권에서 AMF종 다양성 지수와 종 수 및 포자 수가 더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확인하였다. 기주식물의 종류에 상관없이 A. mellea가 높은 빈도로 출현하는 것으로 보아 A. mellea가 다른 AMF종에 비해 산림 토양 및 목본 식물에 특이적으로 적응된 것으로 생각된다. 두 근권에서 발견된 AMF 군집간의 유사도를 분석한 결과 동백나무의 근권에서 발견된 AMF 군집간의 유사도가 동백나무 근권 AMF 군집 일반 기주식물 근권 AMF 군집 간의 유사도나 일반 기주식물 근권 AMF 군집간의 유사도에 비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백나무 근권이 다른 일반 기주식물의 근권과는 다른 독특한 AMF 군집 구조를 형성하고 있으며, 식물의 근권 주변의 AMF 군집은 기주식물에 의해 유의미한 수준으로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산림 생물다양성 특정지역 풍혈지의 식물목록 및 그 분포 특성에 관한 연구 (Floristic Inventory and Its Distribution Characteristics of Algific Talus Slope in a Specific Area of Forest Biodiversity in South Korea)

  • 이종원;윤호근;황태영;정세훈;안종빈
    • 한국자원식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 /
    • 한국자원식물학회 2022년도 추계학술대회
    • /
    • pp.44-44
    • /
    • 2022
  • 본 연구는 산림 생물다양성 특정 지역인 풍혈지 25개소를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취약한 북방계식물 등의 현지내·외 보전 대책 수립과 풍혈지의 산림유전자원보호지역 지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조사를 수행하였다. 조사는 풍혈의 바람이 나오는 핵심지역 10m 를 중심으로 동서남북으로 각각 50m 범위에서 실시하였고, 2016년 4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계절별로 각 1~2회씩 수행하였다. 한국의 25개소 풍혈지의 관속식물상은 125과 486속 947종 23아종 75변종 7품종 총 1,052분류군으로 확인되었다. 조사 면적은 최대 0.09km2로 우리나라 산림면적 62,860km2의 0.00014%에 불과하지만, 우리나라 관속식물의 4,724종 중에서 22.27%가 출현하였다. 이는 풍혈지역이 산림생물다양성의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임을 확인해 볼 수 있다. 특기할만한 식물은 멸종위기야생생물이 산작약, 으름난초 등 6분류군, 희귀식물과 적색목록은 월귤, 개병풍 등 67분류군, 한반도 특산식물과 고유종이 병꽃나무 등 58분류군,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은 개느삼 등 총 317분류군이 조사되었다. 북방계식물은 토끼고사리 등 181분류군, 석회암지대 식물은 덕우기름나물 등 32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외래식물은 개망초, 달맞이꽃 등 75분류군이 확인되었고, 귀화율 7.13%와 도시화율 12.12%로 산출되었다. 본 연구대상지인 풍혈지 25개소의 식물지리학적 특정식물은 월귤, 흰인가목, 꽃개회나무, 각시괴불나무, 산솜방망이 등으로 파악되었다.

  • PDF

제주지역 산림생명자원의 보존과 활용 (Conservation and Utilization of Forest Life Resources in Jeju)

  • 임은영
    • 한국자원식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 /
    • 한국자원식물학회 2022년도 추계학술대회
    • /
    • pp.24-24
    • /
    • 2022
  • 제주는 면적에 비해 생물종다양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한반도 자생 관속식물은 4,500여종으로 이 중 50%에 달하는 2,200종이 제주에 분포하고 있으며 최근 30년간 80여종의 미기록 식물이 출현하였다. 이러한 특성은 선태식물과 산림버섯 분야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지리적 위치, 기후적 조건, 한라산으로 인한 수직 식생 분포, 특이산림생태계로 인한 입지 환경의 다양성과 관련이 있다. 동시에 제주는 희귀 및 유용 산림생명자원의 보고이다. 제주에서 수집하여 종의 실체를 확인한 2,167종을 대상으로 희귀성과 유용성을 평가한 결과 제주고사리삼, 구상나무, 갯취 등의 희귀·특산 식물이 400종, 흑오미자, 제주백서향, 황칠나무 등의 유용식물이 781종에 달하였다. 또한 제주는 우리나라에서 기후변화에 가장 민감한 지역으로 동북아시아 기후변화의 요충지로 전망되고 있다. 한라산의 구상나무가 쇠퇴하는 등 이상 징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동북아시아 아열대 최북한계지로서 한반도 생물지리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고야의정서 발효와 기후위기로 산림생명자원의 보존과 활용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현재의 시점에서 제주는 우선 연구 대상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절멸 위기에 처한 종의 보존과 유용 산림생명자원의 활용 기반 마련을 위해 수집 및 탐색-빅데이터 기반 구축-증식기술 개발-현지내·외보존원 조성 및 관리 기술 개발 등의 일련의 연구를 20년 이상 수행해 왔다. 여기에서는 제주지역 산림생명자원의 가치와 함께 보존과 활용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제안함으로써 산림 바이오 소재 산업화와 관련된 학계와 임업인 및 기업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 PDF

시드볼트의 해외 종자 확보 강화를 위한 아시아권역 종자보존 동향조사 (A Study on Seed Conservation Trends in Asia to Seed Vault's Preservation of Overseas Seeds)

  • 송치현;김민선;김서진;남종우;이하얀;이혜진;이하늘;배기화
    • 한국자원식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 /
    • 한국자원식물학회 2023년도 임시총회 및 춘계학술대회
    • /
    • pp.27-27
    • /
    • 2023
  • 최근 기후위기 등으로 인해 생물다양성 감소 우려가 높아지고 있으며, 식물유전자원 보존의 강화를 위해 수많은 국제협약이 체결되고 있다. 자국의 생물다양성을 보호하고, 전 세계의 기후위기 취약식물의 보존을 위해 대한민국 산림청은 세계 최초로 지하터널형 야생식물종자 영구저장시설인 '시드볼트(Seed Vault)'를 경상북도 봉화에 설립하였다. 시드볼트는 안전한 종자의 저장을 위해 온도 -20℃, 습도 RH 40% 이하를 유지하며, 환경 변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매일 시설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시드볼트의 미션은 '기후위기 대응 생물다양성 확보'이며, 전 세계 종자저장의 선도기관으로 2022년 12월 기준으로 5,424종 192,625점을 확보하였으며, 2030년까지 1만 종 30만 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 세계 식물 종의 보호를 위해 국제기구와 협력하고 있으나, 해외 종자의 저장이 더욱 강화되어야 하며, 향후 시드볼트 종자저장 네트워크 구축에 참고하기 위한 해외 사례를 조사하였다. 아시아에서는 중국이 다량의 식물종을 수집하고 있으나, 해당 자료에 대한 공개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일본은 농업식량 식물자원 중심으로 종자를 보존하고 있으며, 태국, 대만, 싱가포르 및 몽골 및 중앙아시아 국가의 종자수집과 보존은 근래 확대되는 추세이다. FAO의 Plant Genetic Resources for Food And Agriculture 관련 수집 자료에 따르면, 아시아지역 25개 국가에서 984,019점의 식물유전자원을 보고하였다. 본 연구를 바탕으로 아시아지역의 종자보존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해외 종자의 안전한 저장을 통해 아시아 야생식물자원 다양성 보전 가치를 통합하는 시설로 성장하고자 한다.

  • PDF

산림 내 묘지 지역의 곤충상에 관한 연구 (Insect Fauna of Cemetery Area in Forest from Korea)

  • 박진영;박종균
    • 아시안잔디학회지
    • /
    • 제25권2호
    • /
    • pp.153-159
    • /
    • 2011
  • 본 연구는 우리나라 산림지역에서 유일하게 잔디가 식재되어 있는 집단묘지에서 출현하는 곤충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총 11목 39과 77속 86종이 조사되었으며, 그 중 노린재목(Hemiptera)이 25종(29.1%)으로 가장 많은 종수를 나타내었으며, 다음으로 딱정벌레목(Coleoptera)이 17종(19.8%), 메뚜기목(Orthoptera) 13종(15.1%), 나비목(Lepidoptera) 11종(12.8%), 잠자리목(Odonata) 5종(5.8%), 벌목(Hymenoptera) 4종(4.7%), 파리목(Diptera) 2종(2.3%), 바퀴목(Blattaria), 사마귀목(Mantodea), 집게벌레목(Dermaptera)이 각각 1종(1.2%) 순으로 조사되었다. 노린재목(Hemiptera)과 메뚜기목(Orthoptera)의 출현이 많은 것은 대부분 조사지의 식물상이 잔디와 더불어 서식하는 억새풀, 띠풀, 넝쿨딸기 그리고 가시박, 칡 등 키 작은 화본과 식물, 개망초, 바랭이, 호밀풀 등의 초본식물로 구성된 초지형태로 식식성 곤충들에게 적합한 서식처이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조사지점별 분석에서 도로변과 인접하고 여러 가지 인공적인 영향(St. 1)으로 곤충의 다양성이 묘지 중앙이나 산림과 인접한 조사지(St. 2, 3)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다양성을 보였다. 비록 산림내에서 적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묘지지역이지만 잔디구역은 묘지잡초들과 더불어 잔디를 먹이원으로 하는 노린재목, 메뚜기목 곤충들 그리고 이 곤충들을 포식하기 위해 모여드는 사마귀, 딱정벌레류의 포식성 곤충 등, 묘지지역 역시 산림 속 하나의 조그만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본 연구결과 산림내 잔디지역의 곤충다양성은 주로 식식성 곤충 위주로 분포 되어 있었으며 향후 산림생태계 내에서 잔디지역을 유일하게 포함하고 있고, 인위적으로 잔디지역이 조성되며, 지속적으로 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잔디지역의 영향에 대한 후속연구를 위한 기초자료 및 산림생태계 및 산림다양성 연구에 이바지 할 것으로 사료된다.

도동 측백나무군락지의 식물상 및 보전방안 (Conservation Methods and Vascular plants of Oriental Thuja Community in Dodong, Daegu)

  • 최병기;임정철;이창우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 /
    • 제33권3호
    • /
    • pp.72-83
    • /
    • 2015
  • 천연기념물 제1호인 도동 측백나무군락지에 대한 식물상 연구를 통하여 측백나무와 함께 지역 고유의 식생을 구성하는 식물종의 다양성을 발굴하고, 생태학적 특성을 분석하여, 국가식생/식물자원의 가치를 고찰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밝혀진 도동 측백나무림의 식물상은 67과 147속 199종 16변종, 4품종, 219분류군으로 확인되었다. 출현종 가운데 멸종위기종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IUCN 기준의 취약종인 모감주나무와 약관심종인 측백나무, 가침박달의 분포가 확인되었다. 연구지역은 지질학적 연구에서 비석회암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으나, 측백나무를 포함한 부싯깃고사리, 금털고사리, 돌좀고사리, 산조팝나무, 분꽃나무, 청가시나무 등의 호석회식물이 다소 많은 수(15종)가 분포하고 있으며, 털개살구, 털조록싸리, 큰구와꼬리풀, 개나리(식재기원) 등 한국 특산식물도 4분류군이 분포하고 있어, 지역 종급원 형성에 중요한 서식처의 하나로 판단된다. 귀화식물은 큰닭의덩굴, 소리쟁이, 물냉이, 미국가막사리, 개망초 등의 분포가 확인되었으며, 귀화율과 도시화지수가 3.6%와 2.2%로 대구지역에 비해 매우 낮은 수치를 보였으며, 귀화식물에 의한 지역 생태계의 교란위협 정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지역은 측백나무가 고유의 식생경관을 구성하고 있다는 점뿐 아니라 국내에서 자생하는 측백나무림의 최남단분포지라는 것에서 큰 의미를 가지며, 서식처를 반영한 고유한 지역식물 구성종들이 독특한 종조성을 형성하고 있어 생태학적 보존가치가 높이 평가되었다. 나아가 측백나무 자생지의 서식처에 대한 질적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보존방안의 필요성을 제기하였으며, 지속가능한 보전을 위한 방안들을 고찰하였다.

낙동강 수변공원에 서식하는 식물 군집의 종 다양성 분석 : 조사 방법에 따른 차이 비교 (Comparison of sampling methods in biodiversity analysis of plant communities living in a riparian park area of Nakdong river)

  • 남기정;김민중
    • 한국습지학회지
    • /
    • 제24권4호
    • /
    • pp.312-319
    • /
    • 2022
  • 식물 군집의 종다양성은 정량적으로 측정되며 이때 군집을 조사하는 방법이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본 연구는 낙동강 수변 생태 공원 다섯지역에 서식하는 초본 군집을 대상으로, 세 가지 군집 조사 방법(modified Whittaker 법, modified Daubenmire 법, modified Point-line intercept transect 법)을 적용하였을 때 군집의 구조 및 다양성 양상이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는지 실험적으로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로 산출한 다양도 profile에 따르면, modified Whittaker 법으로 조사하였을 때 지역에 상관없이 종풍부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지역에 따라 우점하는 종의 다양도가높은 방법이 서로 달랐다. 지역들간 𝛽다양성을 조사한 결과, modified Whittaker 법, modified Daubenmire 법은 다섯지역의 식물군집의 구조가 유사함을 시사한 반면, Point-line intercept 법은 소수의 우점종을 공유함을 시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