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월 19일 법무부로부터 포이즌 필 도입에 관한 보도 자료가 공시된 시점을 중심으로 국내 비 금융 상장사의 시장반응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모든 기업에 대해 시장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대주주 지분이 낮을수록 그리고 소액주주 지분이 높을수록 시장의 부정적인 반응은 약화되었다. 한편 재벌기업은 제외하면 독립기업보다. 그룹에 속한 기업들이 더욱 부정적인 시장반응을 보였다. 이는 계열구조가 복잡한 기업일수록 터널링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룹기업이 포이즌 필을 도입할 때는 대주주의 사적이익 추구가 강화된다고 시장이 해석하고 있음을 뜻한다.
한국증권거래소는 1996년 5월 3일부터 KOSPI 200을 대상으로 하는 주가지수선물을 거래하고 있다. 주가지수선물거래가 한국주식시장의 정보효율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을까? Cox(1976)의 주장대로 주식시장의 효율성이 제고되었을까? 이에 대한 대답을 구하기 위해 본 논문에서는 오차수정모형의 구성을 통한 불균형충격반응분석과 예측오차의 분산분해를 이용하여 선물거래가 현물시장의 효율성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적으로 검증하였다. 본 논문의 연구결과는 한국주식시장에서 선물거래의 도입 이후에 해외요인과 국내요인으로 대표되는 영구적 효과를 가지는 교란과 일시적 효과를 가지는 고유요인의 교란에 시장가격이 보다 신속히 반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KOSPI 200은 Non-KOSPI 200에 비해 해외요인의 교란에 보다 민감함을 보여주며, Non-KOSPI 200은 KOSPI 200에 비해 국내요인의 변동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함을 보여준다. 고유교란에 대한 KOSPI 200과 Non-KOSPI 200의 반응은 선물거래의 도입 이후에 교란에 대한 반응속도가 현저히 빨라졌음을 보인다. 그러나 KOSPI 200과 Non-KOSPI 200간의 차이는 선물거래 도입 이후에 차별적인 변화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예측오차의 분산분해결과는 전체적으로 선물거래의 도입 이후에 해외요인의 설명력이 커지고, 선물거래가 시장의 정보확산에 긍정적인 역할을 함을 보여준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한국주식시장에서 KOSPI 200 선물거래가 도입된 이후에 현물시장의 정보효율성이 약하나마 향상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나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함을 말해준다.
This paper analyzes the impact of information breach on shareholder value by measuring the stock price reaction associated with the announcements of data breach. The breach firms in the sample lost, on average, 1.3% of their market value, amounting to 98.9 million won of loss within two-day of the event period after the announcement. We examine the abnormal returns in various categories (i.e., source, type, size, etc.) of information breach. Although the market does not react significantly to the announcements of outside breach, we find statistically significant market reactions to inside breach. We estimate abnormal returns over the following 60 days. The mean 60-day cumulative abnormal return and BHAR (buy-and-hold abnormal returns) are both significantly far from zero. We conclude that there is a coherent market reaction following the announcement. The difference between the market reactions to IT firms and Non-IT firms is statistically significant. But breach amount, firm size, and the year the breach occurred do not show to be significant variables.
한국 증권시장에서 1986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장되어진 주식들을 대상으로 하여 그 과잉반응을 살펴보았다. 월별 수익률의 변화에 의거하여 불량, 중간, 우량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각 포트폴리오의 다음달 수익률 변화를 살펴보았다. 즉, 과잉반응 현상으로 볼 수 있는 수익률의 반전형태를 살펴보았다. 불량 포트폴리오는 다음달에 양의 초과수익을 올려 과잉반응 현상을 보인 반면 다른 포트폴리오들은 뚜렷한 현상을 보이지 않았다. 1월효과 및 규모효과를 과잉반응과 연결하여 살펴보았으나 연관성이 찾아지지는 않았다. 전체적으로 우리나라 증권시장에서는 인간의 비합리성을 가정한 주가 과잉반응 현상이 존재한다고 할 수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과잉반응(overreaction)이라 함은 투자자들이 특정 투자정보를 과대평가하여 주가에 반응하는 현상인데, 본 연구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의 주가과잉반응가설(株價過剩反應假說)(overreaction hypothesis)을 여러 가지의 대체적 방법을 사용하였으며, 따라서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주가반전현상에 대하여 보다 체계적인 결론을 얻는데 목적을 두었다. 특히 위험요소를 고려하기 위하여 시장조정수익률모형, 위험조정수익률모형을 이용하였으며, 규모차이를 고려하기 위하여 자기자본총액에 따라 각각의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여 분석하였다. 그리고 초과수익률 산출시 대용되는 시장포트폴리오수익률을 종합주가수익률(KCI)과 동일가중주가지수수익률(EWI)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기간은 1980년에서 1992년까지의 월별개별주가수익률을 이 용하였으며, 연구방법론에 있어서 국내의 기존연구에서 사용된 연구방법을 이용하였는데 이는 방법론차이로 인해 분석 결과가 상이해질 우려를 배제하고 일관성 있는 결론을 내림과 동시에 비교측면을 제고시키기 위한 배려였다. 이와 같은 여러 대체적 분석방법을 사용하여 얻은 결과에 따르면 국내외 여러 연구와는 달리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의 주가과잉반응현상(株價過剩反應現象)은 투자자들이 입수한 정보에 대해 과민반응함으로써 주가가 본질적(本質的) 가치(價値)로부터 이탈되는 것이 아니고, 주로 기업규모효과(企業規模效果)(firm-size effect)와 신년효과(新年效果)(turn-of-the-year effect)등이 중첩(重疊)되어 나타나는 이례적(異例的) 현상(現象)(anomalies)으로 인한 주가반전현상(株價反轉現象) 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본 논문에서는 기업의 성장성변수(기업지분의 시장가치 대 장부가치 비율, MB)가 이익반응 계수에 체계적인 영향은 미치는가를 1991년부터 1994년까지 한국증권시장을 대상으로 재무분석가의 예측치에 의한 사건시점방법을 사용하여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여러 사건시점을 분석한 결과 기업의 성장성과 이익반응계수가 유의적인 정의 관계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는 우리나라 증권시장에서 성장성이 높은 기업에서의 이익변화가 성장성이 낮은 기업에 비하여 주식수익률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추가로 Skinner와 Sloan(1998)에서 발견된 고성장기업에서 부의 비기대이익에 대한 큰 폭의 주식수익률 하락이 우리나라 시장에서도 나타나는가를 분석하였다. 이들의 결과와는 달리 우리나라 증권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이는 고성장기업에 대하여서도 이익정보가 주식시장에 적절하게 반영된 다는 것을 나타낸다. 본 논문은 우리나라 증권시장에서 기업이익과 수익률간의 사건시점방법을 통한 연구에 있어서 기업의 성장성변수(기업의 시장가치대 장부가치의 비율)가 통제되어야 하는 변수라는 것을 나타낸다.
This study investigates the recent asymmetric effect of news on stock return volatility in Asian five stock markets - Japan, Korea, Singapore, Taiwan, and Malaysia - since 2000. This study uses the GJR-M model which shows a different effect of a good and bad news on volatility. Empirical results show that the unexpected negative return has a more crucial effect on stock return volatility than the unexpected positive one does in all five stock markets. This implies that the bad news of the stock markets gives a more remarkable effect on volatility than good news does. This study finds that it is very important for market participants and regulation practitioners to distinguish between positive and negative return shocks in the stock markets since bad news might have a larger impacts on volatility than good news.
본 연구에서는 IMF 구제금융도입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이 우리나라 금융기관 주가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여 금융기관에 대한 시장전망의 추이를 알아보았다. IMF 구제금융도입은 궁극적으로 안정된 금융시스템을 추구한다는 (+)의 효과와 금융기관구조조정에 따른 규제와 이에 드는 비용으로 인한 (-)의 효과가 혼재되어 있다. IMF 구제금융도입과 이에 따른 제도정비에 금융기관 주가가 보인 반응을 살펴보기 위하여 IMF 긴급구제금융요청, 구제금융지원협상 타결, 금융개혁관련법안 국회통과, 외채협상타결, 기업구조조정 관련법안 국회통과 등 5개를 사건일1, 2, 3, 4, 5로 하여 사건연구방법에 의하여 분석하였는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건일 1, 2, 3, 4에서는 누적평균초과수익률이 유의한 (-)의 반응을 보여 금융기관의 기업가치에 관한 부정적 반응이 나타났다. 그러나 사건일5(기업구조조정 관련법안 국회통과)를 계기로 누적평균초과수익률이 유의적이지는 않지만 (+)의 반응으로 반전되고 있어 금융기관에 대한 시장전망이 나아짐을 보여주었다. 둘째, 누적평균초과수익률이 일반은행과 다른 업종(증권, 종금, 보험)간에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나 다른 업종(증권, 종금, 보험)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금융기관의 누적초과수익률이 자기자본비율과 유의한 (+)의 선형관계로 나타나지 않아 IMF 충격으로 시장효율성이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또한 사건일5(기업구조조정 관련법안 국회통과)를 계기로 강력한 구조조정과정을 겪고 있는 종합금융회사를 제외하고는 누적초과수익률이 자기자본비율과 유의적이지는 않지만 (+)의 반응이 보여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IMF 충격으로 야기된 비효율적인 시장반응이 개선되고 있음이 밝혀졌다.
본 연구는 한국기업들이 기업자산을 제 3자 혹은 신설기업으로 탈퇴시키므로써, 즉 자산, 제품생산라인, 자회사, 사업부 등을 현금, 증권 등으로 교환하므로써 발생된사건, 특히 자산중 영업일부를 양도한 기업에 있어 주가수익율의 영향을 분석하고자 한다. 분석결과 영업일부를 양도한 기업들은 (+)의 평균초과수익율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한국증권시장에서 영업(營業) 일부양도(一部讓渡)가 양도기업 株主(주주)의 부(富), 즉 주식(株式)의 시장가치에 정(+)의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영업 일부양도 후 후속 재무구조 개선집단과 악화 집단간의 시장반응에 있어 악화집단이 오히려 더 큰 정(+)의 시장반응을 보이며 유의적인 큰 차이가 존재했으며, 또한 후속 EPS 증가집단과 EPS 감소집단에 있어서 후속 EPS 증가기업이 더 큰 정(+)의 시장반응을 보이며 유의적인 차이가 존재했다. 이러한 사실로 미루어 볼때 영업(營業) 일부양도(一部讓渡)는 투자자들에 의해 재무구조개선 및 비수익성 영업일부의 양도를 통한 기업수익성(企業收益性)의 증대라는 관점에서 크게 받아들여 지고 있다는 것을 암시해 준다.
When the margin between available capacity and demand is thin in a liberalized electricity market, prices rise steeply and system reliability is threatened. The principal response to these circumstances is often an assumption that price spikes and electricity shortages are the result of a failure to build sufficient new supplying facilities. It is, of course, often the case that additional investments in generation and network facilities would improve reliability, and such investments are often needed. But focusing on additional generation and transmission facilities for restoring balance to the grid overlooks the essential fact that reliability is a function of the relationship between supply and demand, imposing unnecessary costs on electric system. When the relationship is out of balance, the search for solutions must consider not only investments supply-side resources but also cost-effective demand-side resources such as accelerated load management, efficiency measures, and price-responsive load programs. Integrating demand resources into electricity markets can add enormous value to the electric system, widening the capacity margin, lowering costs and enhancing system reliability at the same time. This paper studies several challenges now facing electricity markets: demand-side management-especially, economic effects of demand response, potential reliability problems, market and system operation, CBP market improvements and so on. The paper concludes with a series of policy recommendations in five areas: (i) The Effects of efficient improvement to incorporate demand responses and demand-side resources into modem electricity markets, (ii) Fosteing price based demand response and (iii) improving incentive based demand response, (iv) strengthen demand response analysis and valuation, (v) integrating demand response into resource planning and adopting enabling technolog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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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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