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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전 합리적인 송아지 사양관리를 위한 한우농가 송아지 사양관리 실태 조사 (A Survey on Hanwoo Calf Management Prior to Weaning)

  • 여준모;이성훈;기광석;황진호;이성실;김완영
    • Journal of Animal Science and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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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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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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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체계적인 송아지 사양관리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농가에서 실시하고 있는 이유전 한우 송아지의 사양관리 현황을 조사하였다. 설문은 전국의 한우 가임암소를 사육하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도별 농가수 편차가 크게 발생하지 않는 범위에서 농가를 임의로 선출하여 방문 조사하였다. 총 조사된 농가수는 862농가로, 경기 및 제주를 제외하고는 전 지역(7개 도)에서 비교적 비슷한 농가수가 조사되었으며, 사육두수 규모별 분포는 200두 이상 사육농가가 10.7%로 가장 낮았으나, 이를 제외한 나머지 50두 이하, 51-100두 및 101-200두 규모 농가의 비율은 비슷하게 조사되었다. 과반수이상(50.6%)의 농가가 생후 6-10일령에 스타터사료 급여를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농가가 비교적 빠른 시기에 스타터를 급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에 한번 스타터를 교체하는 농가의 비율이 30.1%로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1회/1주일 교체농가(19.2%)의 비율도 1일 1회 교체농가의 비율(18.8%) 보다 높아, 신선한 스타터사료 급여를 위해서 교체주기를 단축시킬 필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조사료 급여 시기는 비록 비율의 차이는 있지만 스타터사료 급여시기와 비슷한 경향을 나타내었고, 스타터와 함께 급여하는 조사료는 볏짚(53%)을 가장 많이 급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 전 조사료의 급여는 송아지의 성장 및 반추위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특히 품질이 낮은 볏짚은 송아지의 성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더욱 크기 때문에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물은 과반수이상의 농가(55.4%)가 생후1-5일 사이에 급여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많은 농가가 비교적 빠른시기에 물을 급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반수이상의 농가(53%)가 스타터 섭취량 기준으로 이유시기를 결정하기보다는 다른 이유(개월령 및 성장기준)로 결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스타터사료의 섭취량은 이유 전 송아지의 반추위 발달을 간접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되기 때문에 이를 기준으로 이유시기를 결정할 수 있도록 농가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한우 송아지의 빠른 반추위 발달을 통한 이유시기의 단축을 위해서는 사료의 신선도 유지를 위한 스타터사료 교체주기의 단축, 이유 전 조사료 급여의 불필요, 신선한 물 급여를 위한 물통청소 주기 단축 등에 대한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