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7.9 kg, 나이 8세의 수컷견이 좌측 안구의 돌출과 각막 부종 증세로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부속 동물병원에 내원하였다. 3년 전 좌안에 백내장 수술을 받은 병력이 있었다. 안과 검사상에서 좌안의 안압은 매우 높았으며 (47 mmHg), 눈부심반사는 음성이었다. 환축은 속발성 녹내장에 준하여 전신 및 국소적 약물 처치를 받았다. 약물 처치 후, 각막 부종은 감소되었으나, 좌안의 안압은 30-35 mmHg로 여전히 높은 상태를 보였다. 17개월 후, 환축은 우발적인 외상으로 인하여 전안방 출혈, 상공막 충혈과 각막 부종 상태를 보여 다시 내원하였다. 안구 외형을 보존하고 싶어하는 보호자의 요청에 따라 안구내 실리콘 보철물 삽입이 안구내용적출술을 통하여 실시되었다. 수술 3개월 후 좌안에 각막궤양이 발생하였으나, 약물 처치 후 호전되었다. 이후 1년까지 환축은 다른 합병증 없이 안정적인 상태를 보였다.
외상성 대동맥판막 손상 환자에게 대동맥 판막 성형술과 대동맥 판막 치환술로 각각 치료한 2예를 보고한다. 한 명은 18세 남자 환자로 대동맥 판막 성형술을 시행하였으나 수술 후 5년째 중등도의 잔존한 대동맥판막폐쇄부전증으로 추적관찰 중이며 다른 64세 남자 환자는 기계판막 치환술 후 관찰 중이다. 신중하게 선택된 일부의 환자를 제외한 외상성 대동맥판막폐쇄부전증에는 판막치환술을 우선적 수술 방법으로 귄유한다.
개에 실험적으로 후구마비를 유발한 후 감압술과 전침술을 병행 처치하였을 때 그 임상적 효과를 알아보고자 본 실험을 실시하였다. 3.15.0kg, 12년령의 신경계 질환이 없는 임상적으로 건강한 10두의 수캐를 각 5두씩 감압술 및 전침술 병용군 (A군)과 감압술 단독군 (B군)으로 편성하여 각 군의 실험견에 약 $40\%$의 척수압박을 하여 심부통각 지각이 있는 후구마비를 유발하였다. 후구마비 유발 48시간 후, 두 군 모두에 편측추궁절제술을 실시하고 압박물을 제거하였고, 감압술 및 전침술 병용군은 감압 이틀 후부터 회복시점까지 2일에 1회씩 전침 치료를 하였다. 실험기간 중, 매일 Talrov's grading system 변법을 사용하여 임상적 평가를 하였다. 실험전과 치료종료 시점의 체성감각유발전위(SEPs)를 측정하여 측정된 유발전위를 신경전도 속도로 환산하여 신경기능을 확인하였다. 감압술 및 전침술 병용군에서는 술후 보행능력 회복까지 $10.0\pm2.7$일이 걸렸으며, 완전회복까지는 $17.2\pm3.9$일이 소요되어 보행능력 회복에서 완전회복까지 $7.2\pm1.8$일의 재활기간이 필요하다. 한편 감압술 단독 적용군은 술 후 보행능력 회복까지 $13.4\pm3.7$일이 걸렸으며, 완전회복까지는 $34.2\pm14.5$일이 소요되어 보행능력 회복에서 완전회복까지 $20.8\pm11.8$일의 재활기간이 필요했다. 완전회복 후의 SEPs의 전도속도는 실험전의 정상범위로 회복된 양상을 보였다. 감압술 적용 후, 보행능력 획득까지의 기간은 두 군간에 유의적인 차가 없었으나, 완전회복 및 재활기간에 있어서는 감앗술과 전침 병용군이 더 짧은 치료기간을 보였다. 이상의 결과로 보아 개에서 추간판 탈출증에 의한 후구마비가 있는 경우, 감압술과 전침 치료를 병행하면 기능회복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건으로 판단된다.
소아 환자에서 외과적 처치 후 많은 불편감과 동통이 존재한다. 최근 몇몇의 연구에서 저출력 레이저의 조사로 구강내 창상의 치유 과정이 촉진된다는 보고가 있다. 이에 본 증례에서는 외과적 처치 후 저출력 레이저조사가 연조직의 치유 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과잉치 발거와 설소대 절단술을 시행하고, 저출력 레이저(DENS-BIO Laser)를 pulse 8(1000Hz), 2mW의 조사조건으로 4분간 조사 후 그 연조직 창상 치유 양상을 관찰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1. 레이저를 조사한 부위가 레이저를 조사하지 않은 부위보다 빠르게 치유되었다. 2. 레이저 조사한 경우 환자는 술 후 동통을 덜 호소하였다.
도수 또는 중력 외회전 부하 방사선 검사는 족관절 양과 유사 골절과 단독 외과 골절을 구별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부하 방사선 검사상 내측 관절 간격이 넓어지면 삼각인대 손상을 진단할 수 있고 비골 골절에 대한 수술적 처치가 권장된다. 비골 골절에 대하여 관혈적 정복술 후 Cotton test를 시행하여 경비원위인대가 벌어질 경우 이에 대한 고정을 시행한 후 삼각인대의 봉합술 시행 여부는 술자의 선호도 및 수술장 내 소견에 의하여 결정된다. 삼각인대 봉합술은 내과에 suture anchor를 삽입하고 심부와 천부 삼각인대에 대하여 중첩술 후 내과에 anchor를 통하여 고정함으로써 시행한다. 유일하게 무작위로 시행된 족관절 골절에서의 삼각인대 봉합술의 유용성 평가 연구에서는 삼각인대 봉합술의 유용성에 대하여 긍정적인 결론을 도출하지 못하였으나 연구 자체의 제한점이 많아 해석을 하는 데 있어 한계가 있었다. 추후 이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하리라 판단된다.
주로 여름철에 발생하는 익사사고는 강에서 멱을 감는 소년층에서 가장 많다. 대부분은 안전수칙을 잘 지키지 않거나 수영미숙 등으로 사고가 많이 일어나며 또한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는 경우에 일어나기도 한다. 그 외에도 수영장이나 바다에서도 익사가 발생하고 있다. 익사사고는 기도에 물이 들어가는 질식사가 주원인이나, 실제로 기도나 폐에 물의 양이 많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며 때로는 기도에 물이 전혀 없는 후두경련으로 인한 기도폐쇄 즉 건성익사도 있다. 사고 시 소생술 시작이 늦으면 늦을수록, 소생술자의 경험이 미숙할수록 치사율은 높으며 나이가 어릴수록 소생 후에도 더 위험하다.
조기 유방암에 대한 바람직한 치료는 유방의 형태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악성 종양을 치료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을 충분히 달성하기 위하여 최대한 조기에 유방암을 진단하고 미용상 종양 절제술에 적합한 환자를 선택하여 절제 범위를 최소화한 유방 보존술을 시행하며 수술 후 유방 전체에 대한 근치적인 방사선 치료를 적절히 시행하면 된다. 여러 연구에서 전통적인 치료법인 근치적 또는 변형 근치적 유방 절제술의 성적과 비교하여 차이가 없으므로 조기 유방암의 치료에는 이상적인 치료법으로 인정된다. 이와 병행하여 액와부 림프절 및 전신적인 재발에 대한 진단 및 예방을 위하여 액와 림프절에 대한 충분한 외과적인 처치와 병리학적인 검사를 시행하여 불필요한 방사선 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여야 한다. 만약 전신적인 치료가 요구되는 경우에는 항암제 및 내분비 요법을 병행하여 재발을 억제해야 유방 보존술의 장점을 살릴 수 있다. 결론적으로 이 치료법이 조기 유방암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면서 최상의 치료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유관 진료 각과의 의료진이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조기 진단률을 높히고, 유방 보존술 및 방사선 치료 과정에서 환자들에게 치료 결과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도록 열심히 노력해야 된다. 또한 치료와 연관된 부작용이나 합병증을 최대한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치료 방법을 계속 보완 발전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아직도 발전의 여지가 많은 이 치료법이 조기 유방암의 이상적인 치료법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향후 다양한 임상적인 경험을 통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리라 생각한다.
목적: 71세 여자에서 견관절 감염 후 발생된 관절연골의 파괴와 회전근 개의 소실에 대한 처치를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치료를 선택 전 임상적, 방사선학적, 실험실적으로 세심한 평가를 시행하여 현재 잔존할 수 있는 활동성 감염과 병소의 가능성을 배제한 후 통증과 기능적 관절운동을 회복하기 위하여 일차적 역 견관절 치환술을 시행하였다. 결과: 수술 22개월후 추시에서 UCLA, ASES 평가상 우수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결론: 감염후 심각한 회전근개의 손상이 동반되는 경우 일차적 역 견관절 치환술은 통증과 기능적 관절운동을 회복할 수 있는 술식으로 보인다.
본 연구의 목적은 개의 신장 절개술 모델에서 ascorbic acid를 전처치 하거나 관주 및 흡인시에 있어서, 허혈/재관류 손상의 감소와 신장 기능의 회복에 대한 효과를 평가하는데 있다. 성숙 잡종견 9두에서 신장절개술을 실시하였으며, hepa-saline 관주 및 흡인군와 ascorbic acid로 전처치 한 후 hepa-saline 관주 및 흡인한 군을 각각 실험군 1, 2로 놓았다. 신기능 검사와 항산화 효소 검사를 위해 신장절개술 후 0, 1, 3, 5, 7일에 혈액 샘플을 채취하였다. 그리고 7일 후 TNF-alpha, INF-gamma 검사를 위해 신장을 적출 보관하였다. 신장의 기능 검사에서 처치군 1과 2는 재관류 후 3, 5 그리고 7일째에 대조군과 비교하여 유의성 있게 감소 하였으며(p < 0.05), 처치군 2는 재관류 후 3일째에서 처치군 1과 비교하여 유의성있게 감소하였다(p < 0.05). 혈장에서의 항산화 효소의 활성치는 처치군 1과 2는 재관류 후 3, 5 그리고 7일째에 대조군과 비교하여 유의성 있게 증가 하였으며(p < 0.05), 처치군 2는 재관류 후 3일째에서 처치군 1과 비교하여 유의성있게 증가하였다(p < 0.05). TNF-alpha는 감소하고, INF-gamma는 증가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신장의 관주 및 흡인의 과정은 신장의 관주 및 흡인의 과정은 신장의 허혈 및 재관류 손상을 감소 시키는 데에 효과가 있음을 시사하며, 또한, 외인성 ascorbic acid의 투여는 개의 신장 절개술에서 허혈 및 재관류의 손상을 감소시키며 신기능의 회복에 효과가 있음을 시사한다.
목적 : 만성 견비통 환자에 대한 침 치료와 신경 차단술 병행 치료의 효과를 검증하고자 함. 방법 : 만성 견비통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동서병행치료군(EW group, n=20), 한방 침치료군(E group, n=20), 무처치 대조군(C group, n=20)으로 무작위 배정한 후 연구를 시작했다. 동서병행치료군은 먼저 견갑상 신경차단술, 견봉하 주사 및 압통점 국소 마취제를 맞은 후 5분간 휴식을 취한 후 견우($LI_{15}$), 견요($TE_{14}$), 견정(肩井)($GB_{21}$) 및 동씨침의 견중혈(肩中穴)과 신관혈(腎關穴)에 침치료를 주 2회 4주간 받았다. 한방 침치료군은 주 2회, 4주간 견우($LI_{15}$), 견요($TE_{14}$), 견정(肩井)($GB_{21}$) 및 동씨침의 견중혈(肩中穴)과 신관혈(腎關穴)에 침치료를 받았으며, 무처치 대조군은 4주간 특별한 처치를 받지 않았다. 모든 환자들은 일상생활에서 자가 운동을 실시하도록 지시 받았다. 치료 시작전과 치료 4주 후 Constant Shoulder Assessment(CSA), Shoulder Pain and Disability Index(SPADI), 및 환자의 주관적 통증 평가를 Visual Analogue Scale(VAS) 로 측정하여 모인 데이터 통계를 분석하였다. 결과 : 동서병행치료군 및 한방 침치료군 모두 CSA, SPADI 및 VAS 상에서 유의한 (p<0.05) 호전을 보였다, 동서병행치료군의 CSA, SPADI, VAS는 무처치 대조군과 비교하여 유의한 우의를 나타냈으며, 한방 침 치료군과 비교하여 VAS 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결론 : 침치료와 신경차단술 병행 치료방법은 만성 견비통을 유의하게 호전시켰다. 무처치 대조군과의 차이는 3개의 측정 도구 모두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침치료만 받은 환자들과도 주관적 통증 척도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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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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