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술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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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2미기록종, 원반겹가지섬모충과 술병겹가지섬모충(섬모충문: 소막충강: 주모목) (Two Newly Recorded Epistylid Ciliates, Epistylis chrysemydis and E. entzii (Ciliophora: Oligohymenophora: Peritrichida) in Korea)

  • 윤재술;신만균
    • Animal Systematics, Evolution and D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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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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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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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울산 인근의 하수처리장에서 채집된 섬모충류가 겹가지섬모충과(Epistylidae)에 속하는 원반겹가지섬모충 (Epistylis chrysemydis)과 겹가지섬모충 (Epistylis entzii)으로 각각 동정되었다. 이 종들은 DIC 현미경을 이용하여 생체관찰하였으며, Protagol로 염색하여 세부형질을 관찰하였다. E. chrysemydis는 위구부의 위구순에는 2개의 bulge가 있으며, 섬모열은 위구부에서 11/2바퀴를 돌고, 1개의 수축포는 배쪽에 위치하며, 줄기가 텅 비어 있는 형태이다. 구부막판 1과 3의 끝이 구부막판 2보다 길다. 반면에 E. entzii는 위구부의 위구순에는 1개의 bulge가 있으며 섬모열은 위구부에서 11/4-11/3바퀴를 돈다. 수축포는 등쪽에 위치하며 줄기는 꽉 찬 형태이다. 구부막판 1과 2의 끝이 구부막판 3보다 길다. 이종들은 한국에서 처음 보고된다.

문헌을 통해 본 조선후기 꽃놀이 명소의 경관 특성 (A Study on Landscape Characteristics of Flower-viewing Sites through Historical Literatures in the Late Joseon Dynasty)

  • 이제이;성종상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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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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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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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에서는 조선후기 한양의 세시풍습과 명승을 기록한 "경도잡지(京都雜誌)"에 꽃놀이 명소로 등장하는 네 곳-필운대(弼雲臺), 북둔(北屯), 동대문 밖, 서대문의 천연정(天然亭) 등-을 대상으로 한다. 관련 문헌기록을 통해 각 명소들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경관요소들로 구성되고 방문객에게 어떻게 체험되었는지를 살펴보았다. 경관특성은 물경(物境), 정경(情境), 체험행위로 세분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대표적인 물경은 꽃이었으며, 꽃과 함께 술, 술잔, 술병 등의 음주와 관련된 물리적인 요소와 시 짓는 모임인 시회를 즐기는 장면도 등장하였다. 또한 이용 주체들이 물경에 의미를 부여한 정경의 도출을 통해 주체들이 공간에 성대해 갖는 의미를 해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본 꽃놀이 명소의 의미로는 첫째, 풍류를 향유하기 위한 공간이라는 점이다. 문인들이 모여 꽃을 구경하고 술을 마시며 시회를 여는 등 각 공간들을 문화 창작의 거점으로 활용되었다. 둘째, 주체들이 각 장소에서 묘사한 정경에서 나타나듯, 방문객들은 공감각적인 완상을 통해 경관을 즐기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로써 꽃놀이 명소는 단지 꽃을 감상하는 것 이상의 감각적 체험의 장이었음을 확인하였다. 전통적인 꽃놀이 명소의 경관특성을 도출한 본 연구는 우리 선조들이 여가의 한 형태로 즐긴 꽃놀이와 그 공간이 갖는 의미를 추적하고 한국적인 꽃놀이 명소를 계획함에 있어 기초적인 자료가 될 것이라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