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용 깐밤의 유통과정 중 발생하는 백탁현상을 방지하기 위하여 전해산화수를 이용하여 수출용 깐밤의 저장성을 향상시키는 연구를 있다. 수출용 깐밤을 전해수로 저장하면서 저장액의 pH및 탁도 변화를 조사 하였는데, $30^{\circ}C$에 저장했을 경우 저장 하루만에 이미 저장액의 pH가 급격히 변화하였으나, $4^{\circ}C$에 저장했을 경우는 $30^{\circ}C$에 비해 pH가 매우 완만하게 변화하였다. 특히 pH 2.5의 전해산화수는 저장 8일 후 pH가 3.4로 나타나 가장 적게 변화하였다. 탁도도 이와 비슷한 경향을 보였는데, $30^{\circ}C$에 저장했을 경우 저장 1일 후 이미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의 백탁현상이 일어났으나, $4^{\circ}C$에 저장했을 경우는 저장 14일 까지 백탁현상이 일어 나지 않았으며, 특히 pH 2.5의 전해산화수의경우 14일 후의 흡광도$(OD_{660})$가 0.01, 35일 후의 흡광도가 0.11로 나타나 백탁현상이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 전해수를 사용해 $4^{\circ}C$에서 15일간 저장한 깐밤에 대한 관능검사를 실시한 결과 대조구에 비해 유의한 차가 없었다.
본 연구는 임상병리사 인력의 인력의 수급전망을 추계하여 인력계획 수립에 필요한 정책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공급은 기초추계(baseline projection) 모형에 근거한 인구학적 방법(demographic method)을 이용하여 추계하였으며, 수요추계는 임상병리사가 검사하는 임상병리검사 건수를 이용하는 의료수요에 의한 방법을 적용하였다. 전반적인 임상병리사 인력수급 추계결과는 생산성의 시나리오에 따라 공급이 과잉되기도 하고 부족하기도 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이렇게 임상병리사의 수급 비교 결과는 임상병리사의 생산성 가정에 따라 달라지지만, 어느 시나리오를 선택할 것인가는 궁극적으로 정부의 정책방향에 따라 달라진다. 즉 임상병리사의 생산성을 현재보다 높게 채택하는지 혹은 낮게 책정하는지는 보험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야 하는 정부 정책에 달려있는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 정부의 정책방향이 고려되지 않은 2012년 현재의 생산성을 기준으로 한 '생산성 시나리오 3'을 살펴보면, ARIMA모델을 적용한 수요시나리오를 중심으로 보면 근무일수에 따라 2030년에는 2821명에서 4,530명의 임상병리사 공급이 과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공급과잉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미만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임상병리사사 취업률이 60%대인 점을 감안하면 미취업자를 활용하는 정책도 함께 고려해야한다. 이러한 대책으로는 미취업인력에 대한 취업기회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보건소 검사실의 기능강화 및 임상병리사 정원증원 및 신분보장, 통원치료 환자를 위한 상설 검사체제 확립, 산업재해 분야 및 의원급 검사기능 강화, 무면허 검사요원의 통제, 해외인력수출 확대 등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CE RCD(Recreational Craft Directive, 2003/44/EC)는 24미터 미만의 레저선박을 포함하는 수상레저기구에 대한 설계, 생산 그리고 그 품질에 대한 규격을 정의하고 있는 EU 지침(European Directive)으로써, 유럽공동체는 물론이고 이를 인정하는 국가에 레저선박을 수출, 유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획득해야하는 인증규격이다. 국내의 경우 등록 및 검사에 있어 비교적 간소한 절차를 필요로 하는 소형 파워요트를 중심으로 레저선박 개발이 이루어져 왔으며, 이러한 국제인증에 기반한 설계, 생산기술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CE RCD의 평가 모듈과 절차를 분석하고 이를 레저보트 개발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방안을 연구하였으며, 50피트급 레저보트 설계 사례연구를 통해 그 효용성을 보였다.
원격 병리 진단 시스템은 웹을 기반으로 하여 중소병원과 종합병원을 연결하고, 이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병리검사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원격병리진단 시스템은 크게 검체영상 처리 모듈, 현미경 원격제어 모듈, 병리정보 처리 모듈로 구성되며, 각각을 컴포넌트화 하여 재사용성 및 확장성을 극대화하였다. 현재미국 등과 같은 서구에서 이와 유사한 시스템이 이미 개발되어 상용화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막대한 초기비용의 부담으로 인하여 도입이 늦어지고 있는 실정으로, 이에 원격 병리 진단 시스템은 보다 낮은 비용으로 본 시스템에 있어서 적용 가능한 모든 분야에 활용하고자 한다. 이를 통하여 외국으로부터의 시스템 수입대체 효과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으로의 수출에 따른 외화획득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RFID 기술은 사물에 전자 태그를 부착하여 무선으로 사물의 ID를 인식하여 정보를 수집하고 주변상황 정 보를 감지하고 수집 된 정보를 저 장, 가공, 추적함으로써 사물에 대한 측위, 원격처리, 관리 및 사물간 정보 교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특히,.미 관세청에서 2005년 미국에 수출되는 컨테이너에 RFID 태그를 부착하는 정책을 발표하여 2006년부터는 능동형 RFID 태그를 이용한 컨테이너 통관을 시행할 예정이며, 현재 태그 부착은 의무 사항은 아니지만 선별적으로 컨테이너 전수 검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어서 반강제적인 성격을 지닌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또한, 물류 산업의 변화의 대세에 따라 제조업체의 생산품이 유통 과정을 거쳐 항만에서 처리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추적이 가능함은 물론이고 나아가서 외국 항만과의 연계를 통하여 수출입 전 과정의 추적성을 파악하고 거기에 다른 시스템의 효율적인 통합을 이루어 언제 어디서나 화물의 추적과 관리가 가능한 유비쿼터스 환경의 선진화된 항만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본고에서는 항만 물류용 능동형 RFID 기술과 관련하여 시스템 구성 요소 및 관련 기술 동향, 항만 물류 시스템의 응용에 대해 알아본다.
COVID-19로 인해 수출용 컨테이너에 방사선 발생 장치를 설치한 경우 방사선실의 공간선량을 측정하고 검사실 내의 차폐벽의 효용성에 대하여 연구하고자 하였다. 측정 지점은 X-선관에서 검사자가 있는 뒤쪽으로 이동식 차폐벽을 사용하지 않았을 때를 12곳을 측정하였으며, 이와 대조군으로 이동식 차폐벽을 사용한 후 차폐벽 뒤에서 3곳을 측정하였다. 측정은 Survey Meter를 켜고 배후 방사선(Background)을 측정하였고, 배후 방사선(Background)에서 측정 Peak치 값을 빼서 산출하였다. 이동식 차폐벽 없이 X-선관 뒤, 50cm, 100cm, 200cm로 설정하여 12 곳을 측정하였고, 이동식 방사선 차폐벽을 사용하여 X-선관 뒤에서 3곳을 측정하여 이동식 방사선 차폐벽의 사용 전후의 선량값을 비교하였다. 이동식 차폐벽의 사용 여부에 따라 측정된 선량의 평균값을 대응표본 t 검정을 통하여 결과값 p < 0.05(양측)로 검증하였다. 측정값은 X-선관 뒤 좌측 50cm : 1.446μSv, X-선관 뒤 : 0.545μSv, X-선관 뒤 우측 50cm : 1.466μSv, 방사선 방어용 벽 뒤에서 측정값은 0.190μSv, 0.204μSv, 0.191μSv였다. 실측한 결과 검사실 내에서의 차폐벽으로 인한 검사자의 의료 피폭은 82.3%로 감소시킬 수 있었다. 선별 방사선 검사실에서의 직업 피폭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방사선 발생원으로부터 충분한 이격과 차폐벽의 사용을 권고하는 바이다.
본 논문은 최근의 급변하는 국제무역환경, 통관제도의 발전내역, 컨테이너물동량의 변화추이 등을 살펴보고 물류현장에서의 경험과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토대로 부산항에 대하여 부두지역에서의 컨테이너화물 물류를 촉진할 수 있는 효율적인 통관제도를 연구하였다. 항만지역 컨테이너의 흐름을 더욱 원활히 하기 위하여 해상 수입화물의 적하목륵 제출$\sim$하선신고$\sim$반입신고 구간에서 보세운송신고와 수입통관에 제한을 두고 있는 구간을 개선하는 방안을 제시하였고, 물류보안 강화를 통한 항만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수출화물 선적지세관 선별검사제도와 환적 컨테이너 고체작업 예정신고제 및 컨테이너번호 봉인번호 추적체계 도입 등을 제시하였다.
한국산 수출용 냉장 돈육의 등심 시료를 3개 수출업체(I II III)에서 채취하여 2$^{\circ}C$에서 50일간 저장하면서 5일$\sim$10일 간격으로 9회에 걸쳐 미생물 변화와 관능적 품질특성을 조사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저장기간 중 총세균 수 및 대장균군 수 측정은 swab법과 조직절편법을 이용하여 측정한 결과, swab법으로 측정한 균 수가 대체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수출업체 시료간에는 I업체 시료가 저장 50일째까지 가식 수준을 유지한 반면, III업체 시료의 경우 총세균 수는 swab법으로 측정하였을 때 약 15일, 조직절편법으로 측정하였을 때 약 30일째 이후에는 이미 가식 수준을 넘게 나타났다. 대장균군 수도 III업체의 시료가 다른 업체와 비교하였을 때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는데, 이것은 수출업체간에 위생관리 상태에 따라 고기 품질 및 유통기간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따라서 I업체에 비해 위생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평가된 II업체 및 III업체에서는 도축과 가공 등 각 생산단계별로 더욱 세심한 위생관리체계를 구축하여야 할 필요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7점 척도묘사평가법으로 관능검사를 실시한 결과 근내지방도는 I업체 시료가 가장 낮았고, 상대적으로 II업체 및 III업체 시료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신선육의 육색, 육즙 및 신선육 풍미는 세 업체 시료간에 차이가 없었으나 III업체 시료에서 전반적인 기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조리육의 경우 풍미, 이상취, 다즙성, 전반적인 기호도에서 세 업체 시료간에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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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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