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입원환자의 의료정보이해능력과 환자 자가평가, 간호사 평가 사이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것이다. 자료수집은 D시에 소재한 E대학병원 내과 및 외과병동에 입원한 성인 환자와 담당 간호사 각 89명, 총 178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환자의 의료정보이해능력 측정은 입원환자용으로 수정된 의료정보이해능력 도구와 Single Item Literacy Screener를 이용하였다. 수집한 자료는 SPSS 23.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입원환자의 의료정보이해능력은 17점 만점에 평균 $11.45{\pm}4.22$점이었으며 정답률은 67.3%이었다. 환자의 의료정보이해능력은 나이, 학력, 직업, 유인물 읽기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환자의 의료정보이해능력은 환자 자가평가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으나 간호사 평가와는 유의한 관계가 없었다. 그리고 환자 자가평가와 간호사 평가 사이에도 유의한 관계가 없었다. 이러한 결과는 입원환자의 의료정보이해능력을 사정함에 있어 환자 평가는 임상현장에서 활용 가능성이 있지만 간호사에 의한 단일문항 평가는 주의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일반 대학생의 생명의료윤리의식과 공감능력의 정도를 평가하고 그 연관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지역대학생 469명이었다. 연구 결과로서 대학생의 생명윤리의식 정도는 2.89점이었고 그중 신생아 생명권과 태아의 생명권이 각각 3.32, 3.20점으로 가장 높았다. 대학생의 공감능력은 2.41로 중간 수준이었다. 생명의료윤리의식은 공감과 정적상관관계를 보였고, 생명윤리의 하위요인 중 태아의 생명권, 인공임신 중절, 인공 수정, 태아 진단, 신생아의 생명권이 인지적 공감 및 정서적 공감과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또한 공감 능력 중 정서적 공감이 생명윤리의식에 영향을 나타내었으며, 정서적 공감 중 공감적 관심 요인이 생명윤리의 하위 요인에서 태아의 생명권, 인공임신 중절, 인공수정, 태아진단, 신생아의 생명권, 안락사, 뇌사 요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대학생들에서 공감과 관련된 생명윤리의식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논문에서는 대단원 밑에 형성되는 학습단위 혹은 학습마디에 계층성이 없는 수평적 학습객체가 다수 존재하는 e-러닝 콘텐츠에 대하여, 문항반응이론에 입각한 개인 맞춤형 학습시스템을 구축하는 새로운 방안을 제안한다. 특히 제안된 학습시스템은 평가단계와 학습단계를 명백히 구분하여 제공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학습마디의 운영중에 평가를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피험자의 능력을 재추정하여 이를 다음 학습마디의 운영에 적용하는 평가-학습의 다이나믹한 연계를 추구한다. 또한 적절한 대단원이 종료되는 시점에서 학습마디의 난이도 평균과 문항특성을 수정하고, 학습자 혹은 피험자들의 능력 추정치도 변경함으로써 더욱 정확한 개인 맞춤형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조치한다. 이러한 구축 방안은 e-러닝 콘텐츠 학습과정을 통하여 변화하는 학습자 능력을 추정하여 가장 적절한 학습내용과 문항을 제공함으로써 학습효과를 극대화하며, 주기적으로 학습시스템 자체의 모수들을 수정함으로써 지속적인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전공만족도, 임상수행능력,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진로결정 수준 간의 관계를 확인하고 이들 변수가 진로결정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과 경로를 파악하였다. 3개 간호대학 3,4학년 307명을 대상으로 자기기입식설문지를 사용하여 자료수집하였으며, IBM SPSS Amos 21을 이용하여 연구 모형과 변수간의 인과관계를 경로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간호대학생의 진로결정 수준은 일반대학생에 비해 높았으며, 학년이 높고, 대인관계가 좋으며, 전공선택 동기가 적성과 취미에 맞을 경우 진로결정 수준이 높았다. 본 연구에서는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 진로결정 수준이 전공만족도와 임상수행능력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모형을 구성하였다. 초기모형의 적합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모형을 수정하여 설명력을 향상시켰다. 수정모형의 모든 적합도 지수가 수용수준에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x^2=2412$, GFI=.996, AGFI=.961, RMSEA=.068). 또한 총 5개 중 4개 경로의 계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 진로결정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해 본 결과 전공만족도와 임상수행능력아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직접효과가 있었다. 전공만족도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은 진로결정 수준에 직접효과가 있었으며, 임상수행능력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을 통하여 진로결정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간접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결정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의 전체효과는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전공만족도, 임상수행능력 순으로 높았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간호대학생의 특성에 맞는 진로지도 프로그램을 개발, 그 효과를 파악하는 연구를 제언한다.
비선형시스템을 등가의 선형시스템으로 치환하는 것은 해석이 간단하다는 매우 중요한 장점을 제공하지만 구조물의 실제 비선형거동을 정확하게 모델링하지 못하기 때문에 능력스펙트럼법의 정확도는 정확한 등가주기와 등가감쇠비의 산정과 구해진 등가감쇠비에 따른 탄성응답스펙트럼의 수정방법과 그에 따른 요구곡선의 산정에 영향을 받는다. 본 논문에서는 요구곡선의 산정방법에 따른 능력스펙트럼법의 정확성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ATC-40과 Euro Code에서 제안한 감소 계수 등의 유효성을 평가하였다. Newmark와 Hall의 수정계수에 기초로 한 ATC-40에서 주어진 감소 계수에 의해 구해진 가속도 응답에 비해 Euro Code에서 주어진 감소 계수를 이용하여 구한 가속도 응답이 실제 평균 응답에 보다 유사함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유사가속도 응답을 이용한 방법과 절대가속도 응답을 이용한 방법을 이용하여 요구곡선을 산정하여 능력스펙트럼법의 정확성을 검증해 보았다. 절대가속도 응답을 이용한 결과가 전반적으로 유사가속도 응답을 이용한 결과에 비해 커짐을 알 수 있었고, 능력스펙트럼법이 전반적으로 응답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어서 이러한 큰 값을 주는 것이 좀 더 정확한 결과를 줌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탄성 최대 강도에 대한 항복 강도의 비가 커질수록 그리고 항복 후 강성비가 커질수록 이러한 결과의 차이는 거의 없어짐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xanthine과 xanthine oxidase가 첨가된 배양액내에서 전배양된 돼지동결정액의 수정능력에 있어서 catalase의 영향을 검토하였다. 체외수정을 위한 기본 배양액내에서 0 또는 30분간 전배양한 정자는 catalase를 첨가 (40 및 15%)한 경우 보다는 무첨가 (66 및 38%)시 유의적으로 높은 정자침입율을 나타냈지만 (p<0.05), 배양액내에 xanthine을 첨가해 정자를 0, 30 및 60분간 전배양했을 때에는 catalase 무첨가 (33, 41 및 19%) 보다는 첨가시 (68, 70 및 49%) 유의적으로 높은 정자침입율이 인정되었다 (p<0.05). 그러나 xanthine oxidase를 첨가하여 정자의 전배양을 행하지 않은 경우는 catalase의 첨가 (13%) 보다는 무첨가 (51%)시 유의적으로 높은 정자침입율을 나타냈지만 (p<0.01), 전배양(30 및 60분)후에는 catalase의 존재유무와 정자전배양시간에 관계없이 매우 낮은 정자침입율 $(10\sim21%)$을 나타냈다. xanthine과 xanthine oxidase를 동시에 첨가하여 0, 30 및 60분간 정자를 전배양한 경우 catalase의 무첨가 (14, 4 및 8%)보다 첨가 (75, 55 및 52%)시 유의적으로 높은 정자침입율을 나타냈다 (p<0.001). 한편, 다정자침입율은 xanthine, xanthine+xanthine oxidase의 첨가시 정자전배양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감소하였으며, catalase의 첨가보다는 무첨가시 낮은 다정자침입율을 나타냈다. 본 연구의 결과로부터 xanthine과 xanthine oxidase를 동시에 첨가시 catalase의 존재는 정자의 전배양후에도 다정자침입을 억제하면서 수정능력의 유지를 위해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추측되었다.
싸움소(투우)는 1999년 문화관광부지정‘한국의 10대 지역문화 관광축제’로 선정되어, 청도군 투우대회가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가 되었고, 상설투우장의 건설로 새로운 레져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싸움소 생산에 소요되는 유전인자 보존 및 생산기반은 전무한 실증이며, 본 연구는 청도군내 우수 종모우을 선별하여 정액채취 및 동결정액을 생산하여 군내 한우번식 농가에서 인공수정을 실시하고 계절별 수태율과 송아지의 성비를 조사하였다. 종모우 번개(나이6세, 체중850kg, 97, 98년 우승)와 사자(나이6세, 체중870kg 98, 99년 준우승) 2두로부터 일반적인 방법으로 인공질을 이용하여 1999년 10월에 정액을 채취하였다. 채취된 정액은 35$^{\circ}C$에서 3~5배정도로 희석하여 정자농도와 활력을 평가하였다. 희석정액은 90분간에 걸처 5$^{\circ}C$ 까지 냉각하면서 글리세롤을 첨가한 난황구염산나트륨액으로 여러번 나누어 희석하여 정자의 충격을 피하였다. 글리세롤평형 2시간 후 0.5$m\ell$스트로에 정자수가 3500만/스트로의 분주.봉인하여, 정액의 동결은 액체질소상에서 4~5cm 위에 스트로를 평행으로 놓아 액체질소 가스로 10~15분간 예비동결한 다음, -8$0^{\circ}C$의 초저온 냉장고에서 케니스터에 넣어 -196$^{\circ}C$ 액체질소에 보관하였다. 인공수정을 실시하고 40일 전후에 직장검사를 통해 임신율과 수태율을 조사하고 분만한 송아지의 성비를 기록하였다. 채취한 싸움소의 정액량은 번개와 사자가 각각 평균 4.6$m\ell$와 3.8$m\ell$이고, 동결전의 정자의 활력은 번개와 사자의 정액이 각각 70.3 vs 75.3%, 동결후의 활력은 37.3 vs 40.3%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번개와 사자의 동결정액으로 각각 44두와 127두를 인공 수정하였고, 40일 전후의 임신율은 26두 vs 80두(59.1 vs 63.0% )였으며, 수태율은 26두 vs 66두(59.1 vs 52.0% )로 이들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번개와 사자의 수송아지의 성비는 각각 65.3 vs 42.4%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싸움소 정액 동결보존과 인공수정으로 싸움소 혈통을 가진 송아지가 생산되었다. 그러나 생산된 송아지가 싸움소의 능력을 가진 것을 선별하여 혈통을 고정시키고, 훈련으로 싸움소의 제질을 발굴하는 것이 앞으로의 연구과제이다.
최근 Yang과 Tseng이 제안한 직교 신경망(ONN)은 직교 함수를 이용하여 신경망을 구성한 것으로서, 다층 신경망이 가지는 층의 구조에 대한 어려움이 없이 전체 구조를 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요구되는 정확성을 기준으로 직교 함수의 급수를 증가시키므로써 학습하는 동안에 전제 구조를 변형하는 것이 가능하고 가중치의 직? 함수의급수를 증가시키므로써 학습하는 동안에 전체 구조를 변형하는 것이 가능하고 가중치의 학습 알고리듬이 오차 역전파법 학습 알고리듬에 비해 간단하며 수렴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직교 신경망은 구조의 골격이 디ㅗ는 직교 함수를 변형할 수 없는 구조를 가진다는 문제점이 있다. 본 논문에서는 입력 변환을 이용하여 직교함수를 학습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는 수정된 직교 신경망(MONN)을 제안한다. 제안한 수정된 지? 신경망을 이용하여 비선형 시스템을 식별하기 위해 식별기 구조를 설정하고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정된 직교 신경망의 학습 알고리듬을 유도한다.사례연구른 통하여 본 논문에서 제안한 수정된 직교 신경망의 비선형 시스템 모형화 능력, 입력 변환의 유용성을 다충 신경망, 직교 신경망과 비교하여 검증한다.
B. G. Jeon;Lee, S. L.;S. A. Ock;Kim, K. S.;J. S. Moon;D. O. Kwack;Park, G. J.;S. Y. Choe
한국수정란이식학회지
/
제18권2호
/
pp.12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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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본 연구는 사람의 시험관아기 프로그램에서 체외 수정란의 질을 향상시키는 한 방법으로 난포액으로 처리된 정자를 체외 수정에 사용하여 생산된 체외 수정란의 전핵 등급과 발달 능력을 조사하였다. 정상적인 시험관 아기 시술을 시행한 실례 환자를 대상으로 과배란을 유기하여 배란 직전의 난자를 채취하여, 난포액으로 처리된 정자와 체외 수정시킨 후 사람 체외 수정란의 전핵 등급과 체외발달율을 조사하였다. 체외수정을 위한 정자의 처리 방법으로 synthetic serum substitute (SSS)를 15% 첨가한 modified human total fluid (m-hTF) 혹은 난포액에서 정자를 2시간 동안 swimming-up 처리 후 각각 체외수정에 사용한 결과, 수정율은 75.3 및 82.1%를 나타내어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으나, 1등급 전핵란은 각각 48.0 및 65.5%를 나타내어 난포액에서 유의적으로 (P<0.05) 높았고, 배양 후 3일째에 수정란의 등급을 조사한 결과, 1등급 체외수정란은 각각 44.9 및 60.5%를 나타내어 난포액에서 유의적으로 (P<0.05) 높았다. 또한 체외수정란을 배양 후 3일째에 수정란의 발달 단계를 조사 한 결과, 5-세포기 단계 이상을 발달하는 비율은 각각 51.0 및 70.5%를 나타내어 난포액에서 유의적으로 (P<0.05)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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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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