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대 짤방 방송영상 수용자 221명을 대상으로 짤방 방송영상 미디어 사용에서 제공하는 경험적 속성이 수용자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 이 경로에서 작용하는 몰입의 매개효과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짤방 방송영상 사용자 경험 속성이 수용자만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고, 수용자몰입에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수용자몰입은 사용자만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둘째, 효과 분해를 통해 사용자 경험 속성이 수용자만족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수용자의 몰입도 확보가 중요한 예언변인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특히 몰입만으로도 짤방 이용만족을 예언하므로, 몰입은 짤방 방송영상의 사용자 경험 효과에 대해 중요한 예측변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짤방 방송영상 사용자 경험 속성의 효과는 시각 속성 > 상황 속성 > 정보 속성 > 상호작용 속성 순으로 수용자몰입과 만족에 영향력을 가지며, 수용자몰입을 통해 만족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수용자 몰입의 완전매개효과에 따른 중요성을 발견하였으며, 이를 통해 짤방 방송영상의 수용전략에 있어서 효과적인 경험의 제공과 사용자몰입의 중요성에 관한 시사점을 얻었다.
이 논문의 목적은 제3자 효과 지각에 초점을 맞춰 효과의 강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서의 쟁점에 대한 관여도와 수용자와 지각대상자의 관계를 조사하여 이를 통해 제3자 효과 지각의 근본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다. 이 연구에 사용된 자료는 미국 중서부의 오하오주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2003년에 실시된 전화설문조사를 통해 얻어졌다(n=524). 대부분의 제3자 효과 연구에서와 마찬가지로 이 연구의 결과는 제3자 효과 가설을 지지했다. 응답자들은 미디어의 흡연자에 대한 부정적 묘사와 천주교 신부의 성추문 뉴스보도의 두 경우 모두에 있어 미디어의 효과가 자신들보다는 타인에게서 더 크게 나타날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나 제시된 5개의 연구 가설 모두가 지지되지는 않았다. 연구가설 검증 결과를 종합해 보면, 특정한 지각대상자와 메시지의 관계가 분명할 경우 수용자의 미디어 효과 예상은 동기적 요소보다는 인지적 요소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사회적 거리는 무시되고 쟁점에 대한 관여도와 같은 지각대상자 고유의 특성이 중요시 되며 수용자의 관여도는 인지적 요소에 의한 제3자 효과 지각의 강화와 긍정적인 상관관계를 가진다. 이 결과는, 수용자나 지각대상자가 메시지와 잠재적인 연관성을 지닐 경우, 제3자 효과 지각은 그러한 연관성이 어떠한 방식으로 현저화되는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이 연구의 결과는 제3자 효과 지각이 프라이밍 효과 또는 틀 짓기 효과와 관련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광고는 우리 생활 속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광고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새로운 기술과 사회문화 전반을 반영하기 때문에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필요로 한다. 광고 제작자는 다양한 광고 수용자 층을 포괄하기 위해 다채로운 전달 매체와 기법 등을 이용하여 광고 크리에이티브(광고 제작을 위한 아이디어)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광고 메시지의 효과적인 전달을 위하여 크리에이티브 컨셉(광고의 주요 소재, 테마)을 세우게 되는데, 이 때 주목하는 점은 독창적이고 영향력이 있는 아이디어야 한다는 것이다. 광고는 대중매체를 통해 전달되므로 목표 수용자의 크기는 쉽게 예상할 수는 있다. 하지만 제작의 과정은 복잡하고 창의적인 방향을 지향하므로 수용자를 고려하였다고 하더라도 어떤 반응을 일으키는지 예측하는 것은 어렵다. 본 논문에서는 이미 매체를 통해 전달된 광고들을 광고의 제작과정에서 사용되는 요소 중에서 수용자들이 평가 가능한 기준을 설정해 수용자들의 반응을 수집, 수치화하여 결정트리에 적용하였다. 이률 이용하여 새로이 제작되는 광고가 수용자에게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킬지 판단하는 시스템을 설계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수용자의 인지정교화 가능성과 뉴스 프레임 효과의 관계를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로 다른 프레임과 메시지 특성이 적용된 기사를 수용자에게 노출시키는 실험을 통해서 뉴스 프레임 효과가 수용자의 인지정교화 수준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수용자의 이슈에 대한 관여도가 높을수록 뉴스 프레임에 대한 동조화 정도가 높은 반면, 수용자가 비평적으로 사고하는 성향이 강할수록 뉴스 프레임에 대한 동조화는 적거나 역방향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수용자 요인 중에서 비평적 사고를 즐기는 성향은 높은 수준의 인지정교화를 결정짓는 요인이긴 하지만, 반드시 프레이밍 효과로까지 이어지는 요인은 아니었다. 관여도가 낮은 이슈일수록 수용자들은 주변경로로 정보를 처리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메시지 특성 변인으로 논증과 단서의 양이 많을수록 프레임에 대한 동조화 정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논증과 단서의 양이 적을수록 수용자들은 주변경로를 통해 정보를 처리하는 경우가 많았다. 관여도의 경우, 고관여 이슈에서는 단서보다 논증의 양에 따라서 프레이밍 효과가 결정되는 반면, 저관여 이슈에서는 단서의 양에 따라서 프레이밍의 효과의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본 연구는 미디어 효과 연구로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의해 폭넓게 확산되고 있는 방사능 오염 실태를 취재한 시사 다큐멘터리의 시청이 국내 수용자의 정치적, 사회적 인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험을 통해 살펴본 연구이다. 그동안의 미디어 효과에 관한 선행 연구들은 TV나 신문 인터넷 등의 뉴스 콘텐츠가 수용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있다. 그러나 이들 미디어의 뉴스 콘텐츠 못지않게 다양한 주제를 심층 분석하여 수용자들에게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TV 시사다큐멘터리를 대상으로 한 수용자 효과 연구는 매우 제한적이며, 특히 지구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방사능 오염을 주제로 한 재난 다큐멘터리가 수용자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는 찾아보기 어렵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의한 방사능 오염문제를 집중적으로 보도한 재난 다큐멘터리가 수용자의 정치적, 사회적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실험연구를 수행하였다. 분석결과 시사다큐멘터리를 시청한 피험자들은 시사다큐멘터리를 시청하지 않은 피험자들보다 야당의 지지도가 높았으며, 노후 원전문제를 더 심각하게 인식하여 더 적극적으로 폐기를 주장하는 경향이 있었고, 원전의 추가 건설을 더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경향이 있었다.
본 논문은 '환경관련 텔레비전 뉴스에서 영상과 자막이 수용자의 의제설정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텔레비전 수용자의 환경관여도에 따라 영상과 자막이 수용자의 환경 중요성 인식에 미치는 영향에 차이가 있는지' 의제설정효과와 정교화 가능성 모델(ELM)을 이론적 배경으로 살펴본 실험연구이다. 연구결과 환경이슈에 노출된 수용자는 노출빈도가 높을수록 환경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며, 그 과정에서 텔레비전의 시각적 요소인 영상과 자막이 수용자들의 환경인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영상과 자막이 환경이슈에 관심이 많은 수용자보다 관심이 적은 수용자들에게 통합적 주변단서로써, 환경 인식에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영상과 자막이 개별적인 주변단서로써 관여도가 낮은 수용자들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치는 현상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지지되지 못했다. 그동안 텔레비전 뉴스의 수용자 효과 연구들은 대부분 언어텍스트를 중심으로 이루어짐으로써, 시각적 요소가 수용자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는 극히 제한적으로 이루어져왔다. 따라서 본 연구는 최근 미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영상의제설정'이라는 새로운 연구분야의 초기 실험연구로써, 미디어 효과 연구 영역에서 중요한 함의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영상 콘텐츠가 2D와 3D의 다른 차원에서 재현되었을 때 수용자의 심리적 반응에는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보다 종합적으로 알아보기 위하여 본 연구는 유인가와 각성과 같은 콘텐츠의 내용적 특성이 영상의 입체성과 연계되어 수용자의 자기보고식(self-report) 설문과 수용자의 생리심리학적(psychophysiology) 반응에 미치는 효과를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동일한 영상이라도 3D로 시청하였을 때 수용자의 피부전도계수(SCL)는 유의미하게 높았던 반면, 심장박동(HR)의 경우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또한 3D 영상에서 수용자의 실재감 인식이 더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나, 인지적 정보처리를 표식하는 회상기억에서 입체성에 따른 효과는 발견되지 않았다. 흥미롭게도 수용자의 실재감과 이용의사에서 콘텐츠의 내용적 특성 중 유인가가 입체성과 상호작용효과를 보였다. 부정적인 콘텐츠는 3D 영상에서 긍정적인 콘텐츠는 2D 영상에서 보다 높은 실재감과 이용의사를 이끌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3D 영상 산업의 발전을 위해 영상의 입체성과 콘텐츠의 속성이 가지는 상호관계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그동안 커뮤니케이션 효과에 관한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어 왔다. 특히 의제설정 관련 이론들은 맥콤과 쇼(McCombs & Shaw, 1972)[1]에 의해 최초의 연구가 발표된 이후, 수백 편 이상의 관련 연구들이 축적되어 왔다. 이러한 연구들을 통해서 미디어가 중요하게 보도한 의제는 수용자 의제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누구도 부정하기 어렵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들은 주로 언어텍스트를 중심으로 이루어져왔다. 그러나 신문이나 인터넷 미디어와는 달리, TV 미디어에서 수용자들은 언어텍스트에 의해서만 정보를 얻는다고 보기는 어렵다. 본 연구는 텔레비전 뉴스 보도에서 영상과 자막이 수용자의 의제설정 효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험을 통해 검증해보고자 한다.
이 논문은 SNS 광고의 수사학적 표현 유형에 대한 실험 자극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효과를 밝혀보는데 목적을 두었다. 간접적인 감정적 반응 수준과 SNS 매체의 크리에이티브 단서들을 통한 참여자의 역동적인 커뮤니케이션 반응을 실험을 통해 분석하였다. 참여자는 실험의 목적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대학생들로 제한하였다. SNS 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대리적 감정 경험은 수용자의 반응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네트워킹 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대리적 감정경험이 높을수록 더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수용자의 대리적 감정경험과 수사적 크리에이티브 유형 간에도 유의적인 상호작용효과가 발생하였다.
본 연구는 기존의 미디어 효과에 관한 연구들이 신문, TV, 영화 등과 같은 미디어가 수용자의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바, 게이트키퍼가 없는 인터넷 기반의 새로운 미디어인 유튜브의 시청도 수용자의 인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살펴본 실증적 연구이다. 본 연구를 위해서 모두 76명의 대학생들을 2개의 집단으로 나누고, 한 집단에게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관한 유튜브 영상을, 다른 한 집단에게는 불매운동과 전혀 관계없는 단편 영화를 4주 동안 매주 시청하게 한 후 설문조사를 통해 이들의 이슈 중요성 인식과 태도를 측정,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유튜브 영상을 시청한 수용자들이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지 않은 수용자들보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불매운동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태도를 보임으로써 의제설정 효과와 점화 효과가 발견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유튜브의 의제설정 효과와 점화 효과를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으며, 향후 유튜브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수용자 효과에 관한 연구가 이어져 유튜브의 미디어 효과에 관한 이론이 정립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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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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