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본 연구는 전신마취 하에 복강경 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후 반좌위가 수술 회복성과 통증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향후 복강경 수술환자 간호에 대한 근거기반 간호중재의 기초자료로 사용되도록 시도되었다. 본 연구는 전신마취하에 복강경 수술을 받은 비뇨기과 혹은 산부인과 환자를 대상 사전동의 후 진행되었으며, 실험처치로 실험군에게는 반좌위룰 대조군에게는 기존 앙와위를 수술직후부터 24시간까지 취하게 하였다. 수술후 회복성을 확인하기 위해 회복실저류시간, 장운동 회복기간, 자가배뇨 회복기간, 수술후 병동 체류기간을 측정하였고, 통증에 대한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수술일부터 수술 2일째 까지 VAS로 통증강도를 측정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20.0을 이용하여 실수,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Chi-square test, Independent t-test 반복측정 분산분석(Repeated Measures ANOVA)로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상자의 수술회복성은 수술 후 회복실 체류시간(t=-0.284, p=.506), 수술 후 최초 가스배출시간(t=-0.837, p=.407), 수술 후 최초 대변배출시간(t=0.665, p=.509), 유치도뇨관 삽입시간(t=1.635, p=.109), 유치도뇨관 제거 후 자가배뇨시간(t=1.427, p=.165), 수술 후 병동체류시간(t=0.290, p=.773)으로 실험군과 대조군의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둘째, 대상자의 통증은 주효과인 통증에서 실험군과 대조군간의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F=4.851, p=.032), 세 시점간의 통증의 변화도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F=24.200, p=<.001). 이상과 같이 본 연구에서 복강경 수술 후 반좌위는 수술회복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통증에는 효과가 있었다. 따라서 복강경 수술환자에게 반좌위는 통증을 완화시키고 안위를 개선하는데 유용한 간호중재임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경막외 혈종 발생과 관련한 문헌 및 척추 수술 후 경과관찰 상의 과실에 관한 판결 중 요추 MRI 검사 여부에 대해 판단한 하급심 판결에 관해 검토함으로써 척추 수술 후 환자에 대한 지속적이고 세밀한 경과관찰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수술 후 MRI 검사나 협진을 게을리한 사례', '수술 후 통증 및 증상 호소에도 MRI 검사를 지체한 사례', '시술 후 신경학적 증상 발현에도 바로 귀가 조치한 사례'에서는 경과관찰 상의 과실이 인정되었다. '증상에 대해 조치하여 후유증상 발생에 과실이 인정되지 않은 사례', '검사 시행에 대한 의사의 재량범위를 인정한 사례'에서는 경과관찰 상의 과실이 인정되지 않았다. 본 연구가 척추 수술을 받은 환자에 대해 지속적인 세밀한 경과관찰이 필요하다는 것과 특히 새로운 신경학적 증상을 보이는 경우 신속한 MRI 검사 및 진단과 수술적 처치 내지 전원 조치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임으로써 척추 수술 후 경과관찰과 관련한 의료사고 및 분쟁의 예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목적: 복강경 기구의 발달과 시술자의 숙련도가 증가함에 따라 점차로 조기위암 이상으로 복강경 위절제술을 확대 적용하려는 노력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본 연구는 복강경 D2 림프절 절제술의 적절성 및 유용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7년 2월부터 2007년 8월까지 복강경 D2 림프절 절제술을 시행 받은 22명의 원위부위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병리학적 특성, 수술 성적 및 수술 후 경과 등에 대하여 같은 시기에 시행된 38명의 개복 D2 림프절 절제술 환자와 비교하였다. 결과: 복강경 D2 림프절 절제술은 평균 수술시간이 오래 소요되었으나($160{\pm}25min$. vs. $135{\pm}21min$., P<0.001), 평균 근위부 절제연 거리($6.1{\pm}2.8cm$ vs. $5.8{\pm}2.5$, P=ns), 평균 림프절 절재 개수($25{\pm}11$ vs. $26{\pm}9$, P=ns)에서 개복 수술과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수술 후 경과는 복강경 수술군에서 식이개시, 재원일수 등이 유의하게 빨랐다. 복강경 D2 림프절 절제술을 시행 받은 환자 중 개복으로의 전환은 없었으며, 양군에서 유사한 수술 후 합병증 발생빈도를 보여주었다. 결론: 복강경 D2 림프절 절제술은 개복수술과 유사한 수술성적을 가지며, 양호한 수술 후 경과를 보인다. 향후 전향적 연구를 통해 복강경 D2 림프절 절제술의 유용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본 연구는 비뇨기과 복강경 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부위에 국소마취제인 Ropivacaine을 침윤주사 하였을 때 수술 후 발생하는 어깨 및 상복부 통증에 대한 진통 효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2015년 3월부터 2017년 6월까지 본원 비뇨기과에서 복강경하 신절제술을 시행 받은 97명의 환자 중에서 수술 부위에 Ropivacaine 침윤주사를 시행 받은 52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술 후 통증을 수술 직후, 술 후 24, 48, 72시간의 간격으로 시각 통증 점수를 이용하여 평가하였으며 수술시간, 수술 후 식이섭취 시작, 수술시간, 술 후 재원기간 등을 비교하였다. 어깨와 상복부의 통증 점수가 두 그룹간에 수술 직후와 수술 후 24시간 뒤에 의미 있는 차이가 발생 하였다. 국소마취제를 침윤하지 않은 그룹에서 수술 후 24시간까지 이산화탄소량의 증가에 따라 통증에 차이가 있었으나, 국소마취제를 침윤한 그룹에서는 수술 중 사용한 이산화탄소 양에 따른 통증 차이는 없었다. 국소마취제 주입에 따른 환자들의 보행시기, 식사 시작, 입원 기간에 큰 차이는 없었다. 본 연구 결과 국소마취제 Ropivacaine의 침윤 사용이 복강경 수술 후 24시간까지 어깨 및 상복부 통증의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따라서 복강경 수술 중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사용한 경우에는 복강경 수술 부위에 Ropivacaine을 사용한 주입법이 술 후 조기에 발생하는 통증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배경: 만성 신부전증 환자들에게 심폐바이패스 없이 시행하는 관상동맥우회술은 수술 후 신기능보존에 더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심폐바이패스 없이 시행한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 받은 만성신부전 환자들의 수술 전후의 신기능을 조사함으로써 신기능의 자연 경과를 예측하고 나아가 수술후 신기능 악화시 투석 여부 결정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1년 1월부터 2004년 12월까지 심폐바이패스 없이 시행한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 받은 환자들 중 수술 전 혈중 크레아티닌 수치가 1.7 mg/dL 이상이었던 만성 신부전증 환자 26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신기능을 혈중 크레아티닌 수치를 중심으로 조사하였다. 혈중 크레아티닌 수치 3 mg/dL를 기준으로 그 미만과(group 1) 이상인(group 2) 두 군으로 나누어 각 군에서의 신기능의 변화를 조사하였다. 또한 투석의 영향을 배제한 신기능의 자연 변화를 알아보기 위하여 수술 전후에 투석을 시행받지 않았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그들의 신기능을 조사하였다 결과: 수술 전에 투석을 시행 받고 있던 환자 8명은 수술 후 모두 투석을 지속하였고 수술 후에 새로 투석을 시작한 환자는 3명이었다. 전체 환자들의 수술 전 평균 혈중 크레아티닌 수치는 4.19$\pm$3.4 mg/dL이었으며, 수술 후 크레아티닌 수치는 수술 후 3일에 4.36$\pm$2.7 mg/dL로 최고치를 보였고 수술 후 5일에 수술 전 수치로 회복되었다. Group 1의 경우에는 수술 전 평균 혈중 크레아티닌 수치가 1.87 $\pm$0.25 mg/dL이었으며, 수술 후 4일에 혈중 크레아티닌 수치가 최고를 보였으며(평균 혈중 크레아티닌 수치=2.19$\pm$0.52 mg/dL, p=0.017), 그 이후로는 감소하는 경과를 보였다. Croup 2의 경우에는 수술후 신기능의 변화에 있어서 유의한 결과를 관찰 할 수 없었다. 수술 전후 투석을 시행 받지 않았던 환자들에(n=15) 있어서도 수술 후 3일에 혈중 크레아티닌 수치의 유의한 상승을 보였으며(p=0.017), 수술 후 5일 이후에는 자연 감소하는 경과를 관찰할 수 있었다(p=0.01).크레아티닌 제거율을 조사했던 환자들에 있어서는 크레아티닌 제거율이 혈중 크레아티닌 수치와 역비례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 심폐바이패스 없이 시행한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 받은 만성 신부전증 환자들에 있어서 수술 후 3$\∼$4일까지는 혈중 크레아티닌 수치가 상승하나 5일 이후에는 자연 감소하는 경과를 관찰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혈중 크레아티닌 수치가 상승하더라도 환자의 상태에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상태가 아니라면 투석 여부는 수술 후 4일 이후에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
대장과 직장 수술 후 영상 검사는 수술 후 생기는 합병증과 특정 질환의 재발을 발견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임상화보에서는 개략적인 대장과 직장 수술 방법, 영상 기법, 수술 후 조기 및 후기 합병증의 특징적 영상 소견, 암 재발 또는 염증성 대장 질환의 특징적 영상 소견에 대해서 다룰 것이다.
관절 관절경으로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 후 전방 및 후방 골간 신경 증후군이 동시에 발생한 1예를 보고하고자 한다. 45세 남자 환자가 좌측 견관절의 불안정성으로 견관절 관절경 수술을 시행받았다. 전신 마취하 우측 측와위 자세에서 전완부를 신전한 상태에서 견인 장치를 부착한 상태로 2시간 동안 수술을 시행하였다. 1주일 후 환자는 좌측 전완부 동통, 수지의 신전력 및 무지와 인지의 심수지 굴근력의 저하로 외래를 방문하였다. 경과 관찰하였으나 증상이 지속되어 전방 골간 신경에 대해서는 신경 탐색술을 시행하였고 후방 골간 신경에서는 모래 시계 모양의 협착 소견이 발견되어 병변 절제 후 신경 외막 봉합술을 시행하였다. 수술 후 약 5개월간 외래에서 경과 관찰하였다. 신경 탐색술을 시행하고 3개월 후 총수지 신근의 기능이 회복하기 시작하였으며, 점차 회복하여 신경 탐색술 후 5개월째 증상이 완전히 회복되었다. 견관절 관절경 수술 후 전방 및 후방 골간 신경 증후군의 발생은 드물지만 견인 장치 및 수술 중 자세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 따라서 견인 장치 부착 및 수술 자세에 대해 술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본 종설에서는 부비동 수술 후 후각 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들에 대해 서술 하였으며, 이들을 숙지함으로써 술 전에 후각 회복 여부를 예측할 수 있고, 술 후 후각 회복율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부비동 내시경 수술 후 후각 기능은 다양한 치료 결과를 나타내고, 호전되었다고 하더라도 저후각증 상태로 남아있는 경우도 많은데, 이는 반복적인 감염과 상피조직의 손상이 후각신경세포들의 불가역적인 손상이나 편평상피화 및 섬유화를 초래함으로써 기인할 수 있다. 수술 후에도 지속되는 점막의 부종이나 후열 부위의 염증도 후각 회복을 저해할수 있다. 술 전 후각이 무후각증 일수록, 비용종이 있을수록, CT상 후열 혼탁이 경도일수록, 부비동 수술 과거력이 없을수록, 후각장애 기간이 짧을수록, 비호산구성 부비동염, 상처 회복이 순조로울수록 수술 후 후각 회복율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만성부비동염에 동반되는 후각 장애는 환자나 의사 모두에게 해결이 힘든 문제이자 수술 후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려운 문제로 남아있으며, 향후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신동맥 사이 또는 신동맥 상부에 위치하는 대부분의 복부대동맥 축착은 흉복부절개의 접근으로 수술한다. 우리는 경흉막 후복막 접근으로 개복을 하지 않고 단측단측 흉복부대동맥의우회술을 시행한 1례의 수술을 소개하고자 한다. 경흉막 후복막 접근은 흉복부대동맥의 시야가 매우 좋으며 개복을 할 때보다 더 쉽게 흉복부대동맥의 우회술을 할 수 있고 복강내 장기를 노출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환자는 18세 여자로 6년 전부터 연하곤란 및 식사 후 빈번하게 구토가 발생하였으며, 최근 6개월 동안 15 kg의 체중 감소가 있었다. 식도 계측검사에서 식도이완불능증으로 진단되었다. 약물치료를 하였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을 결정하였다. 복부에 5개의 트로카용 소절개를 시행하였고, 복강경을 이용하여 근절개술과 전방위저부주름술을 시행하였다. 수술 후 1일째 식도조영술을 시행하였다. 조영제가 누출 없이 원활하게 통과되었다. 수술 후 2일째 식이를 시행하였으며, 술 후 9일째 특별한 문제없이 퇴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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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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