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수사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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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면담 시 라포의 구성 - 네 가지 라포형성 기법을 사용해서 - (Rapport Building in Investigative Interviewing by Using Four Rapport Building Techniques)

  • 김시업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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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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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7-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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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범죄청소년을 면담하는 공식적 형사사법기관의 조사관이 본격적인 조사를 실시하기 전, 피조사자에게 라포형성을 시키기 위해 기존 학자들이 이론적으로 제안한 개인화, 공감, 경청, 그리고 본 연구자가 제안한 '신빙성 쌓기'의 노력들이 피면담자의 자기보고식의 설문지를 통해 측정한 라포형성의 정도에 어떤 기법들이 실제 영향을 주는가를 탐색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대학생들에게 위 네 가지 기법들이 자신들에게 지각되는 상황에 대한 조사와 학자들이 제시한 네 가지 기법의 구체적 실행방법들을 토대로 조사관의 라포형성 기법들과 구체적 실행방법들을 선정했으며, 조사관의 라포형성을 위한 각 기법별 실행들이 피면담자에게 지각되는 정도와 라포를 측정하기 위한 설문지를 작성했다. 현직의 보호관찰 여성조사관이 총 139명(남, 122; 여, 17)을 대상으로 직접 면담하면서 라포를 형성하고 이에 대한 피면담자들의 반응을 얻었다. 각 네 가지 기법에 의해 형성된 피면담자의 라포의 정도를 기준으로 상하집단으로 나누어 각 집단 간 라포 총점수의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네 가지 기법들이 라포 상하집단 간의 라포양의 차이를 나타내는 것이 확인되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한계점과 추후 연구방향에 대한 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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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지연과 오정보 제시 상황에서 초기 자기기입식 면담(SAI)이 정확 회상과 기억 보호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Self-Administered Interview on Correct Recall and Memory Protection in the Situation of Delay and Misinformation)

  • 함근수;김예슬;김기평;정호진
    • 한국심리학회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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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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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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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수사 장면에서 피해자 및 목격자들은 사건 목격 이후 다양한 오정보에 노출될 뿐만 아니라 장기간의 시간 지연 후 진술할 가능성이 높다. 본 연구는 정확 회상을 저해할 수 있는 시간 지연 및 오정보의 영향을 감소시키고 정확 회상 보고량을 증진시키는 방안을 고안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따라서 목격자 진술을 빠르고 정확하게 확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자기기입식 면담(Self-Administered Interview, SAI)을 수행한 집단이 SAI를 수행하지 않은 통제 집단보다 정보를 더 많이 보고하는지, 또 SAI를 통해 오정보 및 시간 지연의 영향을 받지 않고 정확 정보가 유지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88명의 20대 성인을 대상으로 범죄를 재연한 영상을 보여준 후 SAI나 통제 과제(게임)를 수행하도록 하였으며, 오정보를 목격 당일(1회기), 혹은 4주 후(2회기)에 제시하여 4주 후 회상량에 영향을 주는지 검증했다. 그 결과 SAI를 실시한 집단이 통제 집단보다 4주의 지연 이후 실시된 2회기의 검사에서 정확 정보를 더 많이 보고하였으며, 부정확 정보 및 작화 정보 보고량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정보의 제시 시점은 회상량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사건을 목격한 직후 SAI를 실시하는 것이 장기간의 시간 지연에서 기억 정보를 보호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연구의 의의 및 제한점, 그리고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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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화학교사의 교육실습에서 담화 맥락을 고려한 발문 분석 (An Analysis of Pre-service Chemistry Teachers' Questions in Their Teaching Practices Considering the Context of Discourse)

  • 김성훈;김지수;노태희;김민환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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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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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3-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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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이 연구에서는 교육실습에서 예비화학교사의 발문을 담화 맥락을 고려하여 분석하였다. 서울특별시에 소재한 사범대학 화학교육과에 재학 중이고, 교육실습에 참여한 예비화학교사 5명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연구참여자들의 한 차시 수업을 녹화하였고, 교수학습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면담도 수행하였다. 선행연구의 분석틀을 참고하여 발문을 내용 관련 발문, 정의적 발문, 폐쇄적 발문, 수사적 발문, 구조적 발문으로 발문을 분류하였고, 각 발문을 학생들의 응답을 토대로 적절한 발문과 교사 편의적 발문으로 분류하였다. 연구 결과, 몇 가지의 유형의 발문은 예비교사들이 맡은 수업 내용의 특성에 따라 빈도가 다르게 나타났다. 교사 편의적 발문을 한 후 예비교사들은 학생들의 응답을 유도하기보다는 교사가 답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주로 수업을 진행하였다. 또한, 예비교사들은 학생들의 응답 내용을 활용하는 발문들과 정의적 발문은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예비교사들은 폐쇄적 발문을 학생의 학습 정도를 간단하게 파악하고 상호작용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하였다. 수사적 발문은 내용을 강조하기 위한 목적뿐 아니라 학생들의 주의 집중을 유발하거나 사고를 촉진하는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되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예비화학교사의 발문 전문성을 향상하기 위한 방안을 논하였다.

수용자 반응 중심의 광고비평과 커뮤니케이션 실효성 - KT&G TV광고 텍스트를 중심으로 - (Advertisement Criticism through Audience Response and Communication Efficacy - focused on KT&G TV-CM text -)

  • 이현우
    • 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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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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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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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이 연구의 목적은 수용자의 반응을 통해 광고텍스트의 커뮤니케이션 실효성을 규명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KT&G TV광고를 사례로 질적인 접근을 했다. 또한 연구대상 광고 수용자의 특성과 세부적인 연구방법을 논의하고 집단 심층면담과 개별 심층면담을 통해 작성된 의미기술문과 출현주제를 광역주제로 통합하고 이를 차원화한 다음 애매한 광고 텍스트의 해독 코드, 수용자의 텍스트에 대한 반응 등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연구대상 광고텍스트의 해독에 있어 수용자들은 (1) 언어 (2) 시각 (3) 기술 (4) 수사 등의 다양한 해독 코드와 (1) 언어 (2) 거시 (3) 스키마 (4) 비언어 (5) 사회-문화 등의 복합적 수용요인을 비판적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광고 수용자들은 인지, 판단, 감정, 행동 차원에서 상이한 해독 전략을 활용하고 있었는데, 전략적 애매성은 인지적 차원에서 그 실효성이 가장 크게 나타나고 수용자의 인지, 감정, 행동의 모든 단계에 걸쳐 효과를 발휘하기에는 한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질적인 방법에 치중한 본 실증연구의 한계는 보다 심층적인 계량적-질적 연구를 통해 보완되어야 함을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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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적 경험에 대한 아동 기억의 신뢰성과 인지 및 정서적 개인차 특성들과의 관계 (Explaining Variance in Children's Recall of a Stressful Experience: Influence of Cognitive and Emotional Individual Differences)

  • 이승진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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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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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3-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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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자연스럽게 스트레스 반응이 유발되는 치과 진료를 경험한 4-9세 아동 85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적 사건에 대한 아동의 회상에 아동의 인지 및 사회 정서적 개인차 변인들이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스트레스 수준과 아동의 기억 수행은 전반적으로 부적 상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국외 선행 연구들의 결과를 반복 검증하였다. 그러나 보다 흥미로운 결과는 스트레스적 경험에 대한 아동 회상보고의 정확성에 아동의 인지적(예: 수용적 언어 능력, 작업 기억 역량) 개인차 특성과 정서적(예: 평소 아동의 우울 및 불안 상태, 정보 부호화 시 아동의 불안 정도) 개인차 특성들이 유의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와 같은 결과는 치명적인 범죄 사건과 관련하여 아동의 회상 보고를 해석할 경우 아동의 인지 및 정서적 개인차 특성들도 신중하게 고려되어야 함을 함의한다. 궁극적으로 본 연구는 다양한 개인차에 따른 아동의 기억 특성에 대한 심화된 지식을 규명하고 실제 수사 면담 시 아동의 개별적 특성을 고려한 면담 방식의 구축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그 의의를 두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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