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서류는 생태학적으로 육상생태계와 육수생태계를 연결하는 분류군이며, 생태계 먹이사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약 5,948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산업혁명 이후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하여 종 및 개체군의 감소가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인공 수로에 의한 서식처 단절 또는 파편화를 심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어 인공 수로 내 야생동물 생존성 향상을 위하여 수로 탈출시설을 설치하여 저감하고 있다. 본 연구는 주로 산림 인근에서 서식하는 무당개구리를 대상으로 수로 탈출시설의 경사각, 수로 높이, 운영 중인 시설에서의 탈출률 및 이동 거리를 분석하였다. 수로 탈출시설의 경사각은 50° 및 60°에서는 높이와 상관없이 비교적 유사한 탈출 성공률을 나타내는 반면에 경사각 70°에서는 높이 40cm에서만 비교적 높은 탈출 성공률을 나타났다. 운영 중인 수로 탈출시설에서의 탈출 성공률은 14.71%로 이용률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로 측면 벽을 따라 이동함으로써 수로 탈출시설의 인지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무당개구리를 위한 수로 탈출시설의 경우 60° 각도로 조성 가능하며, 인공 수로의 측면 벽을 60° 이내로 조성할 경우 무당개구리의 양방향 이동이 자유로움으로 기존의 수로 탈출시설의 낮은 이용률을 극복하고 수로의 이동 및 고사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수로 탈출시설 간격을 설치 기준인 30m보다 간격을 좁히고, 경사로를 상·하류 양방향으로 조성하게 되면, 무당개구리 이외의 양서류, 파충류, 소형 포유류 등의 탈출 성공률이 향상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여성 안전에 대한 다양한 정책이 시행되었지만, 공공장소에서의 여성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과 사고는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최근 여성 대상 범죄, 특히 성폭력 범죄가 매우 높아지면서 공공장소에서의 여성 안전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성 안전사고 발생 원인을 분석하여 그 원인을 해결할 수 있는 전략과 방안들을 개발하는 연구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여성들이 공공장소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따라서 공공장소에서의 여성 안전 개선방안 연구는 매우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범죄율을 분석, 공공장소에서 여성 범죄의 유형 및 발생 경로에 대해 분석하여 언제, 어디서, 어떤 유형의 범죄가 발생하는지 파악한다. 둘째 교육 및 정보 제공, 여성들에게 주변 위험 요소와 대처 방법, 보호시설 위치 등을 교육하고 정보를 제공하여 위험 상황으로부터 탈출하거나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셋째 시설 개선, 공공장소의 설계나 조명, 치안 등을 개선하여 여성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넷째 적극적인 관리, 공공장소에서 범죄가 발생하거나 이에 대한 우려가 있을 때, 적극적으로 주변 상황을 관찰하고 대처한다. 다섯 번째 커뮤니티 참여, 지역사회와 함께 여성 안전에 대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유도하여 여성 안전의식을 확산시킨다. 이러한 방법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여성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사회적으로 안전한 여성 안전 문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여름철의 시설수박에서 인공수분을 대체할 수 있는 화분매개곤충을 선발하기 위하여 화분매개곤충을 방사하여 인공수분과 비교하였다. 여름철 시설수박 하우스의 고온과 낮은 습도 등으로 인하여 화분매개환경이 매우 열악하여 호박벌과 서양뒤영벌은 외부로 탈출하는 일벌수가 많고 화분매개활동수가 적어져서 경제적인 수분과 착과에 도달하지 못하였다. 꿀벌은 외부 탈출일벌이 야간 발생하였으나, 많은 일벌이 수박꽃에서 충분한 화분매개활동을 하여 인공수분과 같은 경제적인 수분에 도달하였고, 생산물도 인공수분구와 같이 정상적으로 생산되었다. 따라서 여름철 시설수박하우스에서 수박꽃의 수분은 꿀벌은 화분매개곤충으로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되었고, 뒤영벌은 사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최근 실시간 상황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상황 정보를 파악하여 필요한 행위를 제안하거나 수행하는 서비스가 필요하다. 특히 대중 시설에서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사람들에게 위험 상황을 알리거나 대처 행위를 위한 안내가 요구된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고립된 다층 건물에서 화재 발생 시 최대한 빠른 탈출 경로를 제시하고 3차원 대피 유도 방안을 설계하고 구현한다. 이를 위하여 건물의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건물 층 정보 입력 모듈, 건물 내부의 유도등, 비상구등을 표시하는 건물 노드입력 모듈, 이 노드 간 연결 정보를 생성하는 연결 정보 생성 모듈을 설계하고 구현한다. 제시한 3차원 대피 유도 방안으로 건물 어느 층에서나 현재 건물의 상태 정보를 알아내어 최종 탈출구로의 올바른 유도 경로를 표시 할 수 있다.
고층 공동주택에서 화재시 현관문을 통해 탈출이 불가능할 경우를 대비해 발코니를 통해 피난이 가능하도록 피난시설을 설치한다. 이는 공동주택 세대의 양방향 피난이 가능하게 하며, 이로 인해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양방향 피난시설인 경량 칸막이, 발코니 대피 공간, 실내형 하향식 피난구의 특징을 살펴보고 이들의 문제점을 개선한 실외형 하향식 피난구를 제시하고 경제성에 대해 분석하였다. 화재 발생 시 피난자는 전통식 피난구를 사용할 때보다 하향식 피난구를 사용할 때 능동적인 탈출 가능 여부를 더 자율적으로 판단 할 수 있다. 따라서 피난자의 피난방식에 따라 피난소요시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계단식과 하향식 피난구를 통한 4가지 피난방식의 피난 소요시간은 시뮬레이션 pathfinder를 활용하여 비교분석하였다. 피난 소요 시간 단축을 위한 적합한 대피방식을 예측 분석 판단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고층 아파트 하향식 피난구는 계단식보다 총 피난소요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STCW협약에 따른 기초안전(재)교육 및 상급안전(재)교육 등과 같은 선원 해상생존교육은 해상에서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선원들의 생존율을 증대시켜줄 수 있는 필수교육이다. 그리고 IMO 모델코스에 따른 선원안전교육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선원들이 다양한 안전장비에 대한 이론 및 실습교육이 병행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이 연구는 IMO 모델코스에서 요구하는 해상생존교육과정에 근거한 실습시설을 파악하고, 국내외 교육기관의 운영 실례를 바탕으로 관련 시설을 비교 분석하여 선원 안전교육시설 개선방안을 다음과 같이 마련하였다. 첫째, 해상탈출설비(슬라이드, 슈트 등) 등과 같은 최신화된 교육장비를 비치하여, 선원들이 다양한 안전장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구축해야 한다. 둘째, 조파, 풍동, 강우, 암막장치 등과 같은 해상환경 재현시설의 설치하여 학습자가 현실적인 비상상황을 직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교육환경의 구축해야 한다. 셋째, 체험교육, 시청각교육, 시뮬레이터 교육과 더불어 가상현실 교육장비를 통한 층위별 맞춤교육을 개발하고 확대시킬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상수원 보호구역 내의 젖소 사육농가에서 발생하는 과잉의 분뇨를 지렁이 먹이로 사용하여 환경친화적 처리방법을 모색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그 일환으로 지렁이 양식사를 고안하였으며 이 양식시설을 이용하여 지렁이가 우분을 가장 잘 먹을 수 있는 환경을 조사하였다. 또한 이러한 방법에 의해 증식된 지렁이를 닭 먹이로 활용하기 위한 가능성을 탐색하였으며, 지렁이 배설물(분변토)의 특성에 관하여 연구를 수행한 결과, \circled1 지렁이양식 하우스의 겨울철 사육상 기온은 밤과 낮의 기온 차이가 거의 없이 영상의 기온을 유지하였고,여름철에는 낮과 밤 모두 25-28$^{\circ}C$사이로 유지되었다. \circled2 지렁이 양식상의 피복 방법에 따른 우분 소비량은 무피복보다는 밀착피복이 많았고, 간격피복이 파장 많았다. \circled3 우분은 배설후 경과일수가 적고 순수한 우분일 때 섭식량이 많았다. 양식상에서 지렁이의 탈출수는 우분의 경과일수와 상관없이 밀착피복에서 가장 많았고, 간격피복에서는 우분의 경과 일수가 많을수록 탈출수가 많이 나타났다. \circled5 지렁이 치사는 밀착피복에서만 나타났다. \circled6 지렁이의 우분처리 능력은 우분과 분변토의 건물중량 기준으로 51%가 감량되었고, 무기염류는 우분에 대하여 N: 41%, P$_2$$O_{5}$: 50%, $K_2$O: 60%가 각각 절대량이 감소되었다. \circled7 생체 지렁이를 닭의 사료로 첨가하려면 닭의 체중 600g 이상에서는 가능하나, 450 g 미만인 경우는 닭이 죽는 경우가 있었다. 따라서 상수원 보호구역 내치 소규모 젖소 사육농가에서 발생하는 과잉의 분뇨를 지령이 양식하우스를 설치하여 먹이로 활용하여 처리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또한 처리 후 동시에 우분을 그 양의 반이상이 감량되면서 퇴비(분변토)로 전환되는 비법이 있을 뿐만 아니라 부영양화 물질을 줄여 수길 오염을 경감하는 효과를 기대 할 수 있을 것이다.
지하철 역사 화재는 다수의 인명피해를 동반한 대구 지하철사고 이후 지하철 차량 내장재, 지하역사의 제연 시스템과 승객이 지상으로 탈출하기 위해 필요한 피난시간 등과 같은 기존 시스템에 대한 적정성 논란을 가져왔다. 기존의 제연설비는 화재 시배기 용량과 역사 시설구조의 복잡성으로 인한 제어방법의 한계가 따른다. 특히 지하철 역사 화재는 지중에서 지상으로 대피하는 형태로서 이는 부력으로 인한 연기의 이동방향과 피난방향이 같아지게 되므로 피난자들이 일반화재보다도 더욱 많은 연기의 영향에 노출되어져 버리는 결과가 발생한다. 본 연구에서는 하향식 피난 동선을 설계하여 피난완료시간의 단축 및 연기 층으로부터 피난자들을 격리시켜 희생자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고적색편이의 $Ly{\alpha}$ 방출은하($Ly{\alpha}$ emitter; LAE)는 UV 연속복사에 비해 강한 $Ly{\alpha}$ 방출선을 내는 천체로서 매우 젊고, 낮은 금속함량을 가진 원시은하이다. LAE의 강한 $Ly{\alpha}$ 방출선은 먼지가 매우 적기 때문에 소광이 거의 없이 은하에서 탈출하거나, 먼지의 국지적인 분포 때문에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기존 전파관측 시설의 낮은 감도 때문에 LAE의 먼지성분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우리는 Atacama Large Millimeter/Submillimeter Array (ALMA)에 의해 우연히 관측된 LAE을 찾아 먼지연속복사를 직접적으로 검출하는 시도를 해 보았다. COSMOS와 ECDFS 영역에서 발견된 약 954개의 LAE 중에서 총 38개가 ALMA로 관측된 영역에 우연히 위치한다는 것을 발견하였고, 이 중 18개의 LAE에 대해 ALMA 관측영상을 모두 더하는 방법(image stacking)을 이용하여, LAE에서 방출되는 먼지연속복사의 상한선을 결정하였다: S(0.50-0.67mm) < $63.2{\mu}Jy$, S(0.21-0.38mm) < $46.7{\mu}Jy$. 본 연구에서는 비록 직접적인 검출에는 실패하였으나, 주어진 LAE 샘플에 대한 ALMA archive 검색, 원자료 다운로드, 영상 만들기, 이미지 합침 과정을 자동화하는 Python 파이프라인을 완성하였다. 이 자동화된 과정을 이용하면, 앞으로 ALMA archive가 늘어남에 따라 감도가 높아진 실험을 쉽게 반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4년에 시행된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외래생물의 사전예방적 관리 제도가 마련되었다. 아직 국내에 도입되지 않았으나 도입될 경우 생태계에 침입하여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외래생물 중 포유류, 조류, 어류, 연체동물, 곤충, 식물을 포함한 24종이 위해우려종으로 지정되었다. 위해우려종을 국내로 수입 반입하고자 할 경우에는 환경부장관으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러한 제도는 기존의 법 체계에 비해 사전관리가 도입되었다는 측면에서 발전한 것이지만, 몇가지 개선해야 할 점이 있다. 첫째, 위해우려종의 범주 확대이다. 현재의 국내에 도입이 되지 않은 외래생물 대상에서, 국내에 도입되어 수족관, 식물원, 동물원 등의 사육 또는 재배시설 안에 제한적으로 존재하며 아직 생태계에는 정착되지 않은 외래생물까지 고려할 필요가 있다. 둘째, 정부에서는 수입 반입 신청자를 위하여 위해 우려종의 생태계위해성심사 세부 기준과 위해우려종이 자연 환경으로 탈출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안전관리 지침을 제공하여야 한다. 셋째, 위해우려종의 탈출에 대한 조기 탐지 및 신속 대응 방법 및 프로토콜이 개발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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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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