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솜다리

검색결과 11건 처리시간 0.019초

한국산 솜다리속의 분류학적 재검토 (A taxonomic review of Korean Leontopodium R. Br. ex Cassini (Asteraceae))

  • 이동혁;박종수;최병희
    • 식물분류학회지
    • /
    • 제46권2호
    • /
    • pp.149-162
    • /
    • 2016
  • 한국산 솜다리속 (Leontopodium R. Br. ex Cassini)은 5종으로 기재되어 왔으나, 이들의 분류학적 위치에 대해서는 이견이 존재하였다. 이들의 분류학적 한계를 명확히 하고자 건조표본과 야외관찰등을 근거로 외부형태학적 형질을 재검토하였다. 식물체의 높이, 경생엽 기부의 형태, 화서의 위치 및 형태, 털의 형태, 개화기 잎의 유무, 총포편 털의 형태 등은 한국산 솜다리속 분류군을 식별하는데 유용한 형질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외부형태 형질을 바탕으로 왜솜다리 (L. japonicum) 및 근연분류군들 (L. coreanum, L. hallaisanense)의 분류학적 관계를 논의하였다. 또한 설악솜다리 (L. seorakensis)는 산솜다리 (L. leiolepis)의 형태적인 변이폭에 포함되므로, 이명으로 처리하였다. 본 연구에서 한국산 솜다리속은 솜다리, 한라솜다리, 산솜다리, 들떡쑥(L. leontopodioides) 4분류군으로 정리하였으며, 한국산 분류군의 검색표 및 각 종의 형질 기재와 도해를 제시하였다.

한국산 솜다리속(국화과) 4종의 염색체수 (Chromosome number of four Korean species of Leontopodium(Asteraceae))

  • 이동혁;정규영;최병희
    • 식물분류학회지
    • /
    • 제40권3호
    • /
    • pp.153-156
    • /
    • 2010
  • 한국산 솜다리속 4종에 대한 염색체수를 조사하였다. 산솜다리(L. leiolepis)의 염색체수는 설악산에서 채집된 개체에서 2n = 24로 처음으로 보고되었다. 왜솜다리(L. japonicum) 염색체수는 국내 3지역에서 조사된 개체에서 모두 2n = 28로 동일하였다. 하지만 기존 보고된 한국(2n=26)과 일본산(2n=21, 26)과는 차이를 보였다. 같은 sect. Nobilia에 속하며 형태적으로 유사한 왜솜다리와 한라솜다리(L. hallaisanense)는 염색체수가 2n = 28로 동일하였다. 한국산 들떡쑥(L. leontopodioides)의 염색체수(2n = 24)는 기존 러시아산에서 보고된 것(2n = 26)과 차이를 보였다. 한국산 솜다리속 종들의 염색체는 모두 4배체이거나 이수체로 생각된다.

한국산 신종, 설악솜다리 (Leontopodium seorakensis, a new species of Asteraceae from Korea)

  • 임용석;현진오;김영동;신현철
    • 식물분류학회지
    • /
    • 제42권2호
    • /
    • pp.157-160
    • /
    • 2012
  • 설악산에 분포하는 신종, 설악솜다리를 기재하였다. 이 종은 산솜다리와 왜솜다리와 유사하나, 포 아랫면에 털이 밀생하며, 포편의 모양과 길이가 거의 같으며, 내외포편의 위쪽에 선모가 거의 없는 점에 의해 구분된다.

설악산국립공원 내설악지역의 관속식물상 (Flora of Naesorak in Soraksan National Park)

  • 김용식;임동옥;전승훈;강기호;신현탁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 /
    • 제11권4호
    • /
    • pp.415-432
    • /
    • 1998
  • 1997년 5월부터 8월까지 총 12일간 9개 조사경로를 대상으로 설악산국립공원 내설악지역의 관속식물상을 조사한 결과 94과, 320속, 552종, 1아종 96변종 7품종 총 656종류(taxa)로 조사되었다. 외설악 지역의 식물상과 거의 빗ㅅ한 것으로 평가되며, 금번조사의 성과로서 남쪽에서 자란다고 알려져 있는 개족도리 자생지를 새로이 확인하였다. 식물 구계상 특이식물로서, 북방인자로는 눈잣나무, 솜다리, 한계령풀, 노랑만병초 등 18종류를, 남방인자로는 개족도리, 때죽나무, 지리대사초를 확인하였다.

  • PDF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향로봉(강원, 고성군)의 식물상 (Flora of Forest Genetic Resource Reserve in Mt. Hyangnobong (Goseong-gun, Gangwon-do))

  • 곽수빈;정재상;최영민;송진헌;변경열;장계선
    • 한국자원식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 /
    • 한국자원식물학회 2022년도 추계학술대회
    • /
    • pp.42-42
    • /
    • 2022
  • 본 연구는 한반도의 중심 생태 축인 백두대간의 최북단이자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인 향로봉(1296m) 및 칠절봉(1172m), 둥굴봉(1305m)의 관속식물상을 조사하여 생태적 가치를 연구하고 생물 종 다양성 보전을 위해 진행하였다. 향로봉을 중심으로 2021년 6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총 5회 현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70과 181속 237종 12아종 21변종 1품종 등 총 271분류군으로 확인되었다.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은 총 7분류군으로, 멸종위기(CR) 등급은 날개하늘나리, 끈끈이장구채, 봉래꼬리풀로 3분류군, 취약(VU) 등급은 만삼, 금강초롱꽃 등 2분류군, 위기(EN) 등급은 두메닥나무, 국화방망이로 2분류군이 확인되었다. 북방계식물은 껍질용수염, 개시호, 만삼 등 80분류군으로, 전체 분류군 중 28.8%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국특산식물은 한라사초, 할미밀망, 토현삼 등 17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외래식물은 서양민들레, 애기수영, 토끼풀 등 11분류군이 확인되어 전체 분류군 중 3.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확인된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 중 V급은 날개하늘나리, 솜다리 등 2분류군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 IV급 15분류군, III급 25분류군, II급 38분류군, I급 14분류군이 확인되었다.

  • PDF

제주지역 특산식물의 현황 및 활용방안

  • 고정군
    • 한국자원식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 /
    • 한국자원식물학회 2010년도 정기총회 및 추계학술발표회
    • /
    • pp.5-5
    • /
    • 2010
  • 제주지역에 분포하는 특산식물의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현지조사를 실시하여 44과 75속 63종 17변종 13품종으로 총 93분류군에 대한 자생지 환경, 개체군 동태, 생육특성 및 위협요인 등에 대한 자료를 구축하였다. 이중 세계적으로 제주지역에만 분포하는 제주특산식물은 긴다람쥐꼬리(Huperzi integrifolium) 등 27과 46속 36종 12변종 8품종으로 총 56분류군으로 분석되었으며, 제주도를 포함하여 우리나라에만 분포하는 한국특산식물은 구상나무(Abies koreana) 등 20과 28속 24종 4변종 4품종으로 총 32분류군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그리고 조사대상 특산식물 중 바위좀고사리(Asplenium sarelii var. anogrammoides) 등 5분류군은 분류학적 검토와 함께 특산식물여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그리고 개나리(Forsythia koreana)는 조경용으로 식재된 종이므로 제주지역에 자생지가 확인된 특산식물은 39과 70속 59종 16변종 12품종으로 총 87분류군으로 볼 수 있다. 제주지역의 특산식물은 해안지대에서 확인된 갯겨이삭(Puccinellia coreensis)부터 한라산 정상에서 자라는 한라솜다리(Leontopodium hallaisanense)까지 제주도 전역 분포하고 있으나 종에 따라 서로 다른 분포특성을 보였다. 특히, 한라산 해발 1,400m 이상 아고산대에 집중 분포하는 특성을 보였다. 특산식물의 자생지내 개체군의 동태를 보면 대부분의 식물이 개체수 및 분포범위가 한정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지리산오갈피(Eleutherococcus divaricatus var. chiisanensis)는 2개체만이 확인되어 종보전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되었고, 한라솜다리, 모데미풀(Megaleranthis saniculifolia), 한라각시둥굴레(Polygonatum humile var. humillimum) 등 상당수의 식물 종이 수십 개체 이내로 매우 적은 개체수를 유지하고 있었다. 제주지역에 분포하는 특산식물은 인위적 또는 자연적 요인으로 인해 많은 자생지 면적감소나 개체수 감소 등의 위협요인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산간 이하에 자라는 특산식물은 접근성 등이 용이하여 도채 등의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한라산국립공원 내에 분포하는 특산식물은 인위적 훼손 위험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나 자연적 요인 즉, 식생변화 등으로 인해 자생지 및 개체수 감소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 체계적인 종 보존전략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제주지역 특산식물 중 자생지가 확인된 식물 종을 대상으로 근연종 분석 등을 통해 유용성을 분석하면 식물체 일부가 약용으로 가능한 식물 종이 개족도리(Asarum maculatum) 등 전체의 67.1%를 차지하였고, 관상용으로 활용가치가 높은 식물 종은 구상나무(Abies koreana) 등 전체의 60.2%인 것으로 분석되었으나 대부분의 종이 희소성의 가치가 있어 모든 특산식물이 관상용으로 이용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제주지역에서 확인된 특산식물 중 전체적으로 90.9%가 유용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아직까지 유용성에 대한 정보가 미흡한 종도 자원적인 연구접근에 따라 다양한 자원으로 활용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 PDF

리소솜 Acid Phosphatase에 대한 단일 항체를 이용한 도롱뇽 다리 재생 연구 (Lysosomal Acid Phosphatase in Regenerating Salamander Limbs Studied with Monoclonal Antibodies)

  • 주봉건;박상렬;최의열;김원선
    • 한국동물학회지
    • /
    • 제39권4호
    • /
    • pp.426-436
    • /
    • 1996
  • 앞서 본 연구실에서는 도롱뇽(Hynobius leechii) 다리 재생 과정중 기존의 조직들이 와해되고 조직 및 그 구성 세포의 분화 양성이 소멸되는 탈분화 과정중 시소솜 acid phosphatase의 활성도가 급격히 증가함을 보고한바 있다. 본 연구에서는 다리 재생 과정에서 이 효소의 시간적, 공간적 분포 및 발현 양상을 알아보기 위해 단일 항체를 만들었다. 리소솜 acid phosphatase에 대한 22단일 항체균중 5항체군이 탈분화 조직과 강한 면역반응을 보였으며 이들의 시간적, 공간적 반응 양상은 조직의 탈분화 상태와 일치하였다. 이 결과는 탈분화 과정시 증가하는 리소솜 acid phosphatase의 활성도가 이 효소의 시간적, 공간적 분포 및 발현 양상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음을 반영하며 탈분화 과정중 이 효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Immunoblotting 결과 이들 단일 항체군은 리소솜 acid phosphatase의 monomer인 53kDa밴드를 인식하였다. 한편 도롱뇽의 리소솜 acid phosphatase에 대한 단일 항체와 타종의 LAP에 대한 cross-reactivity를 immunoblot으로 조사한 결과 양서류인 axolotl(Ambystoma mexicanum)과 Xenopus laevis에서는 유사한 분자량 band에서 반응이 나타났으나 그외 생쥐, 초파리, C.elegans에서는 cross-reactivity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결과들은 본 연구에서 만들어진 단일 항체가 한국산 도롱뇽의 리소솜 acid phosphatase를 특이적으로 인식하며 나아가 양서류내에서는 이 효소의 상동서이 높음을 시사하고 있다.

  • PDF

설악산 국립공원 외설악의 관속식물상 (Flora of Oesorak in Soraksan National Park)

  • 김용식;강기호;배준규;신현탁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 /
    • 제10권2호
    • /
    • pp.211-239
    • /
    • 1997
  • 1996년 2월부터 8월까지 총 3회 11일간 설악산 국립공원 외설악과 인근지역의 관속식물상을 조사한 결과, 101과 379속, 659종, 2아종 105변종 8품종 총 774종류(taxa)로 조사되었다. 이중에서 외설악 지역에는 89과 321속, 526종 2아종 89변종 3품종중 총 620종류(taxa), 점봉산 지역은 86과, 251속, 350종, 1아종 51변종 2품종 총 404종류(taxa)로 각각 조사되었다. 외설악 지역에서는 남쪽에서 자라는 개족도리와 대팻집나무의 자생지를 확인하였고, 점봉산 지역에서는 신포동의 산외, 관모봉 지역에서는 참배암차즈기 등 6종류의 희귀식물을 발견하였다. 확인한 북방인자의 식물로는 분비나무, 눈잣나무, 눈측백, 등대시호, 두메부추, 금강봄맞이, 만주송이풀, 말나리, 붉은인가목, 솜다리, 톱바위취 등 17종류, 남방인자의 식물로는 사람주나무, 대팻집나무, 때죽나무, 지리대사초, 개족도리, 암대극등 6종류로 조사되었다. 또한 겨울철 도로교통의 안전을 위하여 뿌린 바닷가 모래의 영향으로 갯씀바귀, 갯완두, 참골무꽃, 해당화 등 해안지역에 주로 생육하는 식물이 도로를 따라 산악 내부까지 침투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 PDF

2011년 환경부 멸종위기종 등록절차 및 대상 멸종위기종 식물 목록 재고-과연 현재 국가 멸종위기종 관리가 최선의 방안인가? - (Critiques of 'The Endangered and Protected Wild Species List in Korea' Proposed by Korea Ministry of Environment and Listing Process - Is This the Best Process for the Current National Management of Endangered Wildlife and Plants in Korea? -)

  • 김휘;이병천;김용식;장진성
    • 한국산림과학회지
    • /
    • 제101권1호
    • /
    • pp.7-19
    • /
    • 2012
  • 환경부는 2005년 야생동 식물법을 제정 공포후, 2011년 6월에 멸종위기야생동 식물 지정 해제 목록과 함께 지정관리 기준안을 발표하였다. 고등식물의 경우 64종중 멸종위기 I, II등급 유지 및 등급 변경종은 40종, 멸종 위기 해제종(안)은 19종, 해제예정종(안)은 5종, 신규지정종은 29종, 지정후보종은 3종으로 본 연구에서는 모두 96종을 IUCN의 적색목록의 범주와 평가기준 ver. 3.1에 의해 재평가를 함과 동시에, 환경부에서 제시한 멸종위기야생동식물 지정관리 기준 및 절차와 시스템의 문제점을 검토하였다. 변경된 환경부 목록의 40종의 평가 결과를 보면 남한을 경계로 한 평가로 인하여 전세계 수준의 평가인 IUCN 적색목록으로 등재될 개느삼, 미선나무, 한계령풀, 솜다리, 노랑무늬붓꽃, 히어리가 모두 환경부 목록에서 해제되었다. 추가 신규제정도 이와 유사하며 지정후보종인 섬국수 나무는 기존 연구에서 인가목조팝의 이명으로 보는 견해와, 비합법적으로 발표한 학명인 참골담초가 포함되어 문제의 소지가 있다. 환경부에서 제시하는 IUCN적색목록을 개선하였다는 내용은 IUCN 적색목록을 수정한 것이 아니라 평가 방법을 잘못 번역함과 동시에 적색목록의 범주를 단순히 참고하는 수준이다. 특히, 관련용어의 정의에 대한 오역과 이해를 못하고 번역해서 임의로 평가기준을 혼용하고 있어 평가 자체를 혼란과 왜곡으로 유도하는 결과물로 수용하기 어렵다. 환경부의 멸종위기종 목록을 개선하는 데에는 고유종에 대한 매우 좁은 종의 개념대신 주변 국가에서 넓은 개념으로 보는 분류학적 소견을 수용할 필요가 있으며, 남한이나 북한의 국토 개념의 평가가 아니라 최 소 한반도를 기준으로 전세계 수준의 평가를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