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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몽구분주(續蒙求分註)』의 분주(分註) 방식 시고(試考) (A Study on the way of annotation in 『Sok-Mong-Gu Bun-Ju』(續蒙求分註))

  • 이연순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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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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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7-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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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고는 미암 유희춘이 유배지에서 저술한 "속몽구분주(續蒙求分註)"에 대해 "몽구(蒙求)"와 차이를 가지는 분주(分註) 방식을 시험적으로 고찰하여 그 학술서로서 성격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에 먼저 "속몽구분주"와 "몽구"의 본문 구성에 차이가 있는 점을 들어, "몽구"가 각 편마다 인용출처를 제시하고 인물 일화 중심으로 본문을 구성하였다면, "속몽구분주"는 인용출처를 맨 앞에 한꺼번에 제시하고 본문에서 일화 소개와 함께 분주의 방식을 취하였음을 밝혔다. 이어서 "속몽구분주"의 분주 방식을 자세히 살펴, "속몽구분주"가 네 가지의 분주법(分註法), 곧 소유이궁원(?流而窮源), 분원이지류(汾源而至流), 누사이일의(累事而一意), 이동이호발(異同而互發)에 따라 분주한 방식에 대해 각기 해당하는 예를 들며 살펴보았다. 이로써 "속몽구분주"가 경사자집(經史子集)의 여러 서책을 출처로 하였으되, 특히 주자의 평과 그 당대 학맥에 속하는 인물들의 언급을 많이 참고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하여 "속몽구분주"가 주자학에 철저한 학술서이자 유서(類書)로서 학자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하게 이루어진 저술임을 밝혔다.

유희춘이 판각을 주도한 서적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Books Engraved under the Auspices of Yu Heui-Chun)

  • 배현숙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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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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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7-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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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본고는 조선조 중기의 관료이며 학자인 미암 유희춘의 일기를 통해 당시 서적 간행의 양상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미암 유희춘은 만년에 관직생활을 하면서 일기를 남겼으니 이 $\boxDr$미암일기$\boxUl$에 일상의 일이 매우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이를 통하여 당시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서적, 가정사까지도 알 수 있다. 본고는 이 일기를 통해 미암의 서적과 관련된 여러 일 가운데 미암이 주도적으로 간행하려고 노력한 서적을 밝혔다. 아울러 당시에 편성된 책판목록에 수록되었는지의 여부도 확인하였다. 미암이 개인적으로 간행하고자 한 서적은 2종류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외조부 금남 최부의 문집인 $\boxDr$금남집$\boxUl$과 중국기행문인 $\boxDr$표해록$\boxUl$이다. 다른 하나는 아동용 도서로 문해용의 $\boxDr$신증류합$\boxUl$과 도덕교육용의 $\boxDr$속몽구$\boxUl$이다. 이들 서적을 인출하기 위해 판각한 당시의 책판은 당대의 책판목록에 수록되어 있어야한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 누락되어 있다. $\boxDr$미암일기$\boxUl$를 통해 책판목록에 누락된 서적을 보완할 수 있으므로 $\boxDr$미암일기$\boxUl$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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