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소리-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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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의 모음음가

  • 이현복
    • 대한음성학회지:말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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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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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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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0
  • 이 글은 현대 한국어의 모음 음가를 음성학적으로 기술한다. 여기서 한국어란 서울 지역을 근거로 하는 표준말을 뜻한다. 한국어 모음의 소리값을 기술하는 과정에서 일부 방언 및 외국어의 음가와 비교 설명하는 일이 있으므로 이들 방언이나 외국어와 한국 표준말의 소리 차이를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 글의 본문은 "음성 반풀어 쓰기"로 적는다. "반풀어 쓰기"란 받침을 아래에 두지 않고 오른쪽 옆으로 적는 것을 말하며 "음성"이란 맞춤법을 따르지 않고 한글 글자를 음성기호로 활용하여 소리나는 대로 적는 법을 뜻한다. 그러므로 각 모음 기호마다 올바른 소리값을 주면서 음성 반풀어 쓰기로 적은 본문을 읽는다면 틀림없이 한국 표준 발음을 하게 될 것이다. 본문에서 긴소리는 같은 글자를 두 번 겹쳐서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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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소리의 길이: 실험음성학적 연구 (Durational Aspects of Korean: An experimental phonetic study)

  • 지민제;최운천;김상훈
    • 한국정보과학회 언어공학연구회:학술대회논문집(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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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보과학회언어공학연구회 1993년도 제5회 한글 및 한국어정보처리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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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9-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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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우리말의 표준말에서는 모음의 장단이 낱말의 뜻을 가르는 음운론적 기능을 갖는다. 그러나, 소리의 길이는 음운론적인 장단 뿐 아니라 앞뒤의 소리, 초점, 소리의 위치, 말의 속도 등과 같은 여러 음성언어학적 요소에 의해 결정되어 그 언어의 고유한 리듬을 이룬다. 이 글에서는 우리말 소리의 길이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변수를 실험음성학적 결과와 함께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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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디자인과 어울림 (Hangil Design and Oullim, the Great Harmony)

  • 안상수
    • 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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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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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3-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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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오늘날 다원적 가치의 문화 환경에서 '어울림'이란 그 고유한 문화를 지속케 할 수 있는 생명적 원리이다. 글쓴이는 한글창제의 디자인 적 의의와 한글의 조형성과 우수성에 대한 평가 준거를 어울림의 관점에서 제시함으로써 '넓은 뜻의 디자인'이라는 지평에서 '한글의 디자인적 의의'를 조명해 보려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훈민정음 창제의 큰 뜻은 '다름'에 대한 깨달음의 실천, 사람을 '어엿비 여기는' 인본주의적 생각, 배우고 쓰기 '쉬움'에 바탕을 두고 있었고, 철학적 터전은 동양의 근본 사상인 태극 음양오행설에 두었다. 한글이란 사람 소리를 자연 철학적 관점에서 보고 그 소리의 생성과 조직을 음양오행의 역학에서 추출한 성운학 이론과 원리에 따라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글자로 디자인한 것이다. 곧 뜻과 꼴이 맞는 어울림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훈민정음 창제를 디자인 적 관점에서 보아, 제 모습 제 말에 어울리는 생명 적이고 질서 있는 시스템이자, 자연 성음의 원리에 맞고, 끝없이 구르고 변통 자재하는 유기적 디자인의 탄생으로 보았다. 나아가 한글 창제에 담긴 넓고 깊은 뜻과 포부가 '어울림'의 뜻에 맞는 완전함을 지향하는 '큰_디자인 짓'으로 규정하고, '어울림' 디자인 가치의 전형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훈민정음 창제 정신을 되짚어 보며, 어울림'이 새로운 디자인 사상을 잉태하는 씨앗으로서, 표현적 가치와 잣대로, 또 이 시대의 디자인을 풍요롭게 하는 슬기로 작용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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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 "수피가 아름다운 자작나무 속 (Genus Betula)" - 하 -

  • 김종근
    • 조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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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1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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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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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자작나무는 수피를 태울 때 '자작자작'거리는 소리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예쁜 이름이다. 또한 결혼을 뜻하는 '화촉'이란 단어도 자작나무를 일�Z는 '화(樺)에서 유래되었는데, 이는 오래 전부터 우리 조상들이 자작나무 껍질의 기름성분을 이용하여 신혼 방에 등불을 만들어 방안을 훤히 밝힌 데서 찾아볼 수 있다. 동양에서는 눈처럼 하얀 껍질과 시원스레 뻗은 키로 인해 '미인나무'로 통하는가 하면, Birch라고 불리는 서양에서는 숲 속의 여왕으로 대접받을 정도로 사랑받는 나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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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 "수피가 아름다운" 자작나무속(Genus Betula) - 상 -

  • 김종근
    • 조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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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1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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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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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자작나무 수피를 태울 때 '자작자작'거리는 소리가 난다고하여 붙여진 예쁜 이름이다. 또한 결혼을 뜻하는 '화촉'이란 단어도 자작나무를 일컫는 '화(樺)'에서 유래되었는데, 이는 오래 전부터 우리 조상들이 자작나무 껍질의 기름성분을 이용하여 신혼 방에 등불을 만들어 방안을 환히 밝힌 데서 찾아볼 수 있다. 동양에서는 눈처럼 하얀 껍질과 시원스레 뻗은 키로 인해 '미인나무'로 통하는가 하면, Birch라고 불리는 서양에서는 숲 속의 여왕으로 대접 받을 정도로 사랑받는 나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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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과 소리의 할당 방법 : 가전제품 UI 를 중심으로 (A Method of Arrangement of Voice and Sound : For User Interface of Domestic Appliance)

  • 홍지영;채행석;이승룡;박영현;김준희;류형수;김종완;한광희
    • 한국HCI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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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HCI학회 2007년도 학술대회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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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8-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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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는 가전제품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 음성 신호와 청각 신호의 최적 할당 방법을 기술하였다. 가정에서 수시로 접하는 가전제품에서 음성 유저 인터페이스(Voice User Interface, 이하 VUI) 는 음성을 매개로 일어나는 인간과 기계 간 인터페이스를 뜻한다. 음성 유저 인터페이스의 단독적 적용보다는 소리 신호와 함께 사용하여 사용자들의 인터페이스를 향상시킬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주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F.G.I, 실험, Depth Interview 를 수행하여 가전제품의 음성 생성 및 표현 인터페이스에서 음성과 소리 신호의 배치에 대한 사용자들의 니즈 조사 및 실험 결과를 기반으로 최적의 할당 방법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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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소리 커뮤니케이션: 징소리의 메시지 (Korean Sound Communication: The Message of Korean Gong Sound)

  • 김성재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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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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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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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이 연구는 우리민족이 인간세상의 뜻을 천신에 전달하고 문화적 감수성을 표현하는 징소리 커뮤니케이션 현상을 최한기의 '음악기학론'과 미드의 '상징적 상호작용주의'에 따라 분석하려는 시도다. 우리의 문학작품 속에 나타난 징소리는 기층민중들의 놀이판에서 발놀림에 따라 호흡을 조정함으로써 노동의 고통을 극복하는 신명의 기화와 인간 감성의 온갖 맺힘인 한의 기화가 상징화된 메시지를 전달해 왔다. 문순태의 ${\ulcorner}$징소리${\lrcorner}$에 등장하는 징소리는 기가 통하지 못하는 실향민들의 기쁨, 분노, 욕심, 두려움 그리고 슬픔의 한을 풀어내는 기화의 메시지를 전한다. 조정래의 ${\ulcorner}$아리랑${\lrcorner}$에 나타나는 징소리는 일제 하에 신음하는 농민들의 슬픈 한을 풀어주고, 식어버린 민족혼을 다시 일깨우는 기화의 메시지를 담아낸다. 유정자의 시집 ${\ulcorner}$징소리에 실려올 꽃의 숨소리${\lrcorner}$에 나오는 징소리는 '심령의 간절한 울림'과 봄꽃의 숨소리로 기화되는 메시지로 작용한다. 결론적으로 우리의 징소리는 하늘을 향해 열린 공간에서 일어나는 소리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인간에게 하늘과 함께 호흡하는 법을 일깨워줌으로써 신명과 한의 기화가 상징화된 메지지를 담아내는 숭고한 하늘의 소리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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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 Technology - 드론, 날다 지치면 휴식 취한다

  • 김형자
    • TTA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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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1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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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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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지금은 드론(drone) 시대다. 무선전파로 유도해 비행과 조종이 가능한 무인 비행체 드론은 원래 '낮게 웅웅거림'을 뜻하는 말이다. 벌이 날아다니며 '웅웅'거리는 소리에 칙안에 붙여진 이름. 처음엔 군사용으로 탄생했지만, 이제는 고공영상 사진촬영과 배달, 기상정보 수집, 농약 살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단 하나의 흠이라면 비행 중 휴식을 취할 수 없다는 것. 춤추듯 날아다니는 연약한 나비도 힘들면 식물의 잎에 앉아 쉬고, 여름철 왕성하게 활동하는 모기도 벽에 붙어 쉬면서 먹잇감 공격을 엿보는데, 드론은 공중에 잠시 멈출 때에도 날갯짓을 계속해야 한다. 이러한 드론의 휴식을 위해 과학자들이 다양한 '쉬어가기' 기술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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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의 과학기술 정책방향

  • 최석식
    • 과학기술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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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16호통권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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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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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
  • 지구적 차원의 냉전은 끝났다. 한반도의 대립과 갈등도 해결의 실마리가 잡혔다. 그러나 신세계기술질서의 물결이 거세게 밀려오고 있다. 이것은 실리적인 이해가 있는 곳에 경쟁과 마찰이 있음을 뜻한다. 1992년은 임진왜란이 일어난 지 400년이 되는 해이다. "10만 양병론"이 정쟁에 의해 빛을 발하지 못하여 당하였던 국란이 과학기술입국론이 충분히 실천되지 못하여 당하는 기술주천상실로 연결되지 않을가를 피부로 걱정해야 한다. 그 때는 조총이라는 무력 앞에 무릎을 끊었지만, 이제는 소리없이 침투하는 선진국의 기술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독립·자율·자존을 지키고도 남을 만큼의 "질의 힘"을 갖추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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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탐방-한성에그벨리

  • 기영훈
    • 월간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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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5호통권4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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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8-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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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농촌에서는 젊은 세대들이 점점 도시로 떠나가는 경향이 높아지면서 농촌의 연령비율이 높아만 가고 있으며, 점점 대를 이어 농촌을 지키려는 젊은층들이 줄어만 가고 있다. 그래도 그 가운데 뜻을 가진 2세들이 업을 이어가며 젊은 생각으로 보다 발전된 농촌을 이끌어가는 모습들을 뉴스에서 종종 접하곤 한다. 우리 양계산업에 있어서도 이제는 1세대를 지나 2세들이 하나둘씩 나타나면서 활력소로 다가오고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양계 2세대로 장호원에서 7만수 규모로 산란계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오한성 한성에그벨리 대표를 만나 젊음이 보여주는 신선한 현장의 소리를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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