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성학(聖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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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학집요(聖學輯要)』 진헌의 정치적 성격 (The Political Characteristics of Yulgok(栗谷)'s Presenting Seonghakjibyo (聖學輯要) to the King Seonjo(宣祖))

  • 박홍규;송재혁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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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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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9-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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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이 글은 선조(宣祖) 초반 정국에서 율곡(栗谷) 이이(李珥)가 처해 있던 정치적 상황에 주목하여 "성학집요(聖學輯要)"의 진헌이 지닌 정치적 의미를 모색하고자 한다. 이 책이 진헌된 선조 재위 8년(1576) 12월까지, 선조 초기 국정운영 속에서 율곡은 배제되어 있었다. 이 때문에 성학(聖學)의 완성을 표방하고 있는 "성학집요"의 진헌 속에는, 율곡이 자신의 정치적 견해들을 종합하여 재차 선조에게 호소함으로써 자신에 대한 선조의 부정적 인식을 전환하고자 했던 목적도 내재되어 있다 할 수 있다. 율곡의 이러한 정치적 입장은 "성학집요"의 서두인 "진차(進箚)"와 종장인 "성현도통(聖賢道統)"에 집약되어 있다. 그는 "진차"를 통해 선조 초기 정국에서 자신이 처했던 정치적 상황을 술회하고 자신의 정견을 집약한 "성학집요"의 진헌을 통해 조정에 재출사하겠다는 의지를 표출하고 있으며, "성현도통"에서는 주자(朱子)의 뒤를 바로 자신이 잇고 있다는 도통(道統)의식을 표방하고 그러한 도통의 계승자로서 자신의 구체적인 정견을 선조에게 제시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먼저 "성학집요"의 모델이 된 퇴계(退溪) 이황(李滉)의 "성학십도(聖學十圖)" 진헌과 이에 대한 율곡의 계승의식을 확인하고, 다음으로 "성학집요"가 진헌되기까지의 시기, 즉 선조 즉위년부터 재위 8년까지 율곡이 배제되어 있었던 정치적 상황을 살펴본다. 이후에는 "성학집요"의 "진차"와 "성현도통"을 중심으로 그의 정치적 입장이 각각 어떻게 표출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분석하기로 한다.

수기(修己)의 측면에서 본 『대학(大學)』에서 『성학집요(聖學輯要)』로의 학문적 심화 (Academic Enrichment beginning from the Great Learning(大學, Dae Hak, or Da Xue in Chinese) toward the Essentials of the Studies of the Sages(聖學輯要, Seong Hak Jibyo) in the respect of Cultivating Oneself(修己, sugi))

  • 신창호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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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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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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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고는 "대학"의 재해석이자 학문적 심화인 율곡 이이의 "성학집요"의 특성을 고찰하여 조선시대 "대학"의 수용 양상을 탐구한 것이다. 조선의 경우, "대학"은 성학(聖學)을 지향하는 지성 사회에서 핵심 경전의 위상을 점하고 있었다. "대학"은 조선 시대 전반에 걸쳐 제왕학(帝王學)이자 성학의 기본 교재로 탐구의 대상이 되었고, 율곡의 "성학집요"는 그것의 총집결체라고 볼 수 있다. 율곡은 "성학집요"를 편찬하면서 "대학"을 기본으로 조선 성학의 모델을 제시했다. 율곡은 "성학집요"의 체제를 크게 다섯 편으로 구성하고, "대학"의 삼강령팔조목을 적절하게 배치한다. 특히 2편의 "수기"는 삼강령 중 명명덕(明明德)을 핵심으로 하되, 팔조목 가운데 격물-치지-성의-정심-수신의 지어지선(止於至善)을 다루었다. 수기의 이치는 명명덕, 격물-치지-성의-정심의 수신의 총론을 다룬 부분과 이를 입지, 수렴, 궁리 등 열두 가지의 구체적인 학문 양식으로 확장한다. 이는 수기치인(修己治人)을 핵심으로 하는 유교의 기본 체제를 잘 보존하면서도 각 영역별로 구체적 실천 지침을 제시하여 학문의 타당성을 논리적으로 뒷받침 한다. 그것은 중국 유교와 다른 조선 유교의 특징을 검토하는 장이다. 나아가 조선 민족이 지닌 인간과 학문의 특성을 이해하는 하나의 기준으로 작용할 수 있다.

"성학집요"에 나타난 자녀교육관 (Hildrearing Philosophy in "The Anthology of the Essentials Sagely Learning")

  • 홍달아기
    • 가정과삶의질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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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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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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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본 연구는 한국전통사회의 자녀교육관을 율곡이 저술한 $\ulcorner$성학집요$\lrcorner$를 중심으로 고찰한 것이다. $\ulcorner$성학집요$\lrcorner$ 정가편 교자음에서는 인간의 본성은 선한 것이라고 믿고 누구 든지 노력하면 성인에 도달할수 있다고 보아 특히 교육시킬수 것을 강조했다 즉 애태시켜야 하며 일상생활을 통한 반복학습에 의한 습득형성을 강조했다 또한 유모를 정할때도 인성형 성의 막대한 영향을 고려하여 신중히 고를 것을 말 했다 셋째 교육하는 순서와 학문하는 자 세를 강조하였다 넷째 생활교육을 강조했다 가족에서의 자녀교육이란 일상생활을 통한 교육 이 중요함을 말했다 다섯째 학문을 할 때는 몸가짐과 마음가짐이 성패를 좌우한다고 했다. 이와 같은 자녀교육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사상은 성실함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생애학습 이나 자아실현이란 것도 입지를 돈독히 하여 꾸준히 성실한 자세를 갖는 것이 인간의 계속 적인 성장을 가능케 하는 동인이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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