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섬유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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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성 혈기흉의 임상 양상 (Clinical Reviews of Spontaneous Hemopneumothorax)

  • 김정태;장운하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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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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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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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배경: 자연성 혈기흉은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아주 드문 질환으로 자연성 기흉 환자의 $1{\sim}12%$에서 발생한다. 본 흉부외과학 교실에서는 자연성 혈기흉으로 치료받은 환자의 임상증상 및 치료, 합병증 등을 분석하여 향후 치료에 도움이 되고자 본 연구를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5년부터 2006년까지 자연성 혈기흉으로 내원하여 치료받은 30명의 환자를 후향적 분석하여 다음의 결과를 얻었다. 결과: 30명 모두 남자였으며 연령으로는 30대 이하가 26명(86.6%)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발생 부위로는 우측과 좌측이 15예씩이었고 초기 증상으로는 흉통(16예, 53.3%) 및 호흡곤란(12예, 40%)이 대부분이었으며 쇼크증상을 나타낸 경우가 1예 있었다. 전 환자에서 폐쇄식 흉관 삽관술을 시행하였으며 그중 27예에서 수술적 치료를 하였다. 1예에 있어 술 후 지속적 공기누출이 있어 늑막유착술을 시행하였고 1명은 재팽창성 폐부종으로 인해 중환자실에서 치료 후 양호하여 퇴원한 경우가 있었으며 섬유흉 등의 합병증은 추적기간 동안 없었다. 결론: 자연성 혈기흉은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질환인 만큼 조기에 적절한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최근에는 흉강경을 이용한 수술이 보편화되어 있어 예전의 개흉술로 인한 단점들을 많이 극복하였으며 그 경과도 매우 만족할 만하다.

자연성 혈기흉에 관한 임상적 고찰 (Clinical Analysis of Spontaneous Hemopneumothorax)

  • 이양행;박동욱;조광현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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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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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6-1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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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연구배경 : 자연성 기흉은 흉부외과 영역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질환 중의 하나로서 주로 젊은 연령층의 키 크고 마른 남자의 경우 호발하며 뚜렷한 유발 인자 없이 기포의 파열로 인해 발생하나, 흉강 내 혈액이 같이 축적되는 자연성 혈기흉은 드문 질환 으로 알려져 있다. 재료 및 방법 :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흉부외과학 교실에서는 1990년부터 1997년까지 최근 8년간 자연성 혈기흉 15례를 경험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결과 : 남녀 비는 14:1로 남자가 대부분이었으며 30대 이하가 14례로 전체의 93.3%를 차지하였다. 발생부위는 우측이 10례 좌측이 5례였으며 내원시 흉통 및 흉부 불쾌감, 호흡곤란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였고 과다 출혈로 인한 쇼크 현상을 나타낸 경우가 1례 있었다. 원인으로는 유착 파열이 14례였으며 내인성 폐질환인 결핵이 1례였다. 전례에서 폐쇄식 흉강삽관술을 시행하여 대부분 특별한 문제없이 치유되었으나 전원되었던 1례에서 지속적인 출혈로 발병 3일 후 개흉술을 시행하였다. 그 외 폐쇄식 흉강삽관술로 치료한 30일 및 50일 후에 발생한 섬유흉과 동측의 기흉으로 늑막박피술과 폐쇄기절제술을 시행한 경우가 각 1례씩 있었다. 결론 : 자연성 혈기흉의 치료에는 흉강천자, 폐쇄식 흉강삽관술, 비디오 흉강경 수술, 개흉술 등이 있으며 발병 후 환자의 내원이 빠른 시간 내에 이루어지고 지속적 출혈이 없다면 단순한 폐쇄식 흉강삽관술 만으로도 대부분 특별한 합병증 없이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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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미상으로 Chylothorax와 Chyluria가 병발한 1예 (A Case of Idiopathic Chylothorax and Chyluria)

  • 최정민;오형철;이명준;윤재필;김재일;김우성;김동순;김원동;심태선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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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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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7-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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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유미흉은 주로 악성종양에 의한 흉관의 폐쇄, 유미뇨는 림프관과 요관과의 누공형성이 주된 원인이다. 저자들은 유미흉의 원인으로 섬유육종에 의한 흉관폐쇄, 유미뇨의 원인으로 요로계와 림프관의 누공형성을 의심하였으나 검사상 증거를 찾을 수 없어 특발성 유미흉 및 특발성 유미뇨로 진단한 1예를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위축성 심낭염 [Constrictive Pericarditis]을 동반한 양측성 섬유흉 [Fibrothorax] 치험 1 (Bilateral fibrothorax with constrictive pericarditis)

  • 선경;김요한;백광제;이철세;김학제;김형묵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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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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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0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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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4
  • Fibrothorax is the end stage of chronic pathologic processes of pleura such as hemothorax, empyema, or tuberculous effusion. The pleural space become adherent and obliterated, and the lung parenchyma is covered by a thick, fibrous, unexpandable "peel", so the lung function is diminished markedly with impaired ventilation and oxygenation. Constrictive pericarditis is often accompanied fibrothorax, also cardiac and hemodynamic function is deteriorated. Surgical relief of these fibrous peels causes remarkable improvement in pulmonary function, cardiac and hemodynamic function, and subjective symptoms. We experienced a case of bilateral fibrothorax combined with constrictive pericarditis which occured 3 years after bilateral tuberculous effusion. Decortication and percardiectomy were done at the same time through bilateral submammary thoracotomy with sternal transection. Comparing postoperative Peripheral venous pressure, Circulation time, Pulmonary function test, Arterial blood gas analysis, Subjective symptoms with preoperative conditions showed noticeable improvement.prov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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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중격결손을 동반한 이차성 전흉벽기형의 동시교정 -1예 보고- (Simultaneous Repair of Secondary Anterior Chest Wall Deformity and Secundum Atrial Septal Defect -1 Case Report-)

  • 김용희;정종필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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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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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47-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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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7년전 누두흉으로 Ravitch수술을 받은 13세 남아가 이차성 전흉벽기형과 운동시 호흡곤란(NYHA II)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술전 심초음파상 이차성 심방중격결손이 진단되었고, 폐기능검사상 WC가 2.03 L(72%), FEVI이 1.82 L(71%)로 감소된 것외에는 술전 검사상 이상소견은 없었다. 수술은 앙와위에서 흉골을 보존한 채 정 중흉절개를 통해 흉근판을 만든후 기형늑연골 잔유물과 섬유조직을 제거하여 이차성 전흉벽기형을 교정한 후 흉골을 90$^{\circ}$로 세움으로써 개심술을 위한 시야를 확보하여 심방중격결손을 동시에 교정하였다. 술후 1일째 급성호흡부전이 있어 기관내 재삽관 및 기계호흡을 시행하였고 술후 6일째 인공호흡기를 제거하였다. 환아는 합병증없이 회복되어 술후 19일째 퇴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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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의 부분절제수술를 시술받은 환자에서 조기 변형식 흉곽성형수술에 따른 임상결과 (Clinical Results Following Early Tailoring Thoracoplasty in Patients Undergoing Pulmonary Resection)

  • 최순호;차병기;이미경;박권재;이삼윤;최종범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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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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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5-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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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배경: 비록 흉강의 용적을 감소시키는 과정으로 100여 년 동안 광범위하게 이용하였지만 흉곽성형수술은 현재로는 희귀하게 되었다. 그러나 현재에도 저자는 20명의 환자에서 폐부분절제와 더불어 또는 후에 변형흉곽성형수술을 시행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은 변형흉곽성형수술의 조기와 만기 임상결과와 의의를 평가하기 위해서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5년 3월부터 2005 6월까지, 감소된 폐 용적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흉강을 개형하거나 폐부분절제에 이어서 발생한 지속적인 공기누출에 의한 빈 공간을 폐쇄하기 위해서 총 298 폐부분절제술 환자 중 20명에서 폐부분절제술과 더불어서 또는 이어서 변형흉곽성형수술을 시행하였다. 20명의 환자 중 14명은 폐부분절제와 더불어서 변형흉곽성형수술을 시행하였고, 나머지 6명의 환자는 폐부분절제 후에 시행하였다. 나이는 24세에서 77세까지 (평균 $59.1{\pm}6.4$세)였고 남자가 17 : 3으로 많았고 좌우는 동수였다. 술 전 최초의 기저질환은 폐암이 7예, 거대 수 포성변화를 보이는 기흉 6예, 기관지확장증 2예, 또한 과거 폐결핵력을 갖고 있는 국균증 2예 그리고 농흉과 섬유흉을 보이는 2예, 나머지 1예는 이전의 흥부좌상에 의한 다발성 폐 농양과 폐 파손 1예였다. 수술방법은 폐상부박리수술과 첫 번째 늑골을 보존하고, 2, 3, 4번 늑골의 골막하절제술(늑골의 늑연골 접합부터 후부까지)그리고 전 흉부의 탄력붕대와 솜 뭉치에 의한 압박이었다. 결과: 흉곽성형수술 후 평균 공기누출은 $16{\pm}0.2$일($0{\sim}7$일), 흉관 거치기간은 7일($5{\sim}11$일)이었으며 평균 입원 일은 $19{\pm}2.8$일($8{\sim}47$일)이었다. 수술의 합병증은 폐부분절제와 더불어 흉곽성형수술환자에서는 상처감염 2예, 폐염 2예, 재개흉 1예였으며, 폐부분절제 후 흉곽성형수술환자에서 상처감염 1예이었다. 사망은 조기사망 1예 그리고 만기사망은 4예였다. 결론: 변형흉곽성형수술은 선택된 환자에서 폐부분절제와 함께 또는 이어서 시행함으로써 받아들일 만한 미용결과와 더불어서 감소된 폐용적을 적응하기 위해서나 지속적인 늑막의 공간이 기대되는 환자에서 빈 공간을 폐쇄하기 위해서 시행할 수도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외상 후 국소적으로 응고된 혈흉의 비디오흉강경수술 (Video-assisted Thoracoscopic Surgery in Posttraumatic Localized Clotted Hemothorax)

  • 이정희;김정중;이석기;임진수;최형호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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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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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87-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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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배경: 외상성 혈흉에서 부적절한 배액은 농흉, 섬유흉 및 늑막석회화 등 합병증으로 입원 기간을 연장시킨다. 외상성 혈흉 80%에서는 단순 흉강삽관술로 치료가 되지만, 나머지 경우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대상 및 방법: 2002년 3월부터 2003년 2월까지 흉강삽관술을 시행했던 123예 중 조기에 비디오 흉강경으로 저류된 응고된 혈흉을 제거하였던 10명(group I)과 국소적 혈흉 혹은 농흉으로 수술을 받았던 5명(group II)을 대상으로 하였다. 두 군에서 남자가 여자보다 많았으며, 평균 나이는 비슷하였다. 수상 원인은 교통사고가 가장 많았으며, 가장 흔히 동반된 병변은 복부였다. 결과: Group I에서 평균 수상일로부터 수술일까지 평균 기간, 수술 시간, 평균 흉관 유지 기간 및 재원기간은 group II보다 더 짧았다(p<0.05). Group I에서는 추적 관찰 기간(17.8$\pm$3.8개월) 중 재발되거나 수술과 관련된 합병증은 없었으나, group II(21.5$\pm$5.3 months)에서는 2예가 있었다. 결론: 외상성 혈흉에 남아 있는 국소적으로 응고된 혈흉을 비디오 흉강경으로 7일 이내에 제거한다면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폐렴후 합병된 농흉 치료에 대한 비디오 흉강경적 박피술 (Video-Assisted Thoracoscopic Decortication for management of Postpneumonia Empyema)

  • 김보영;오봉석;양기완;임진수;서홍주;박종철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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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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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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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농흉의 치료에서 흉막박피술 또는 괴사조직 절제에 비디오 흉강경을 사용한 수술(VATS)이 유용한 치료로서 제시되고 있지만 아직은 검증이 필요한 단계이나. 농흉의 시기에 관계없이 시행한 농흥의 흉강경적 치료에 대한 우리의 수술방법과 경험을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 흉강내 감염을 보이는 40명의 환자에서 흉막박피술과 괴사조직 절제에 비디 흉강경을 사용한 수술을 내시경 세이버(endoscopic shaver system)로 시행하였다 수술전후 결과에 대한 후향적 연구를 시행하였고 이 수술방법의 효과를 평가하였다. 결과. 감염된 흉막액의 배출과 흉박피술 비디 흉강경을 사용한 수술은 40명중 35명에서 성공적으로 시행되었다. 전원 되기 전 술전 증상의 평츈 기간은 23$\pm$1.8일 이었고, 수술을 위해 전과되기 전의 평균 입원기간은 13.5$\pm$1.5일이었다. 실혈량은 200dp서 250 mL 이었다. 흉관 배액은 5$\pm$3일간 필요하였고, 수술후 입원은 5$\pm$0.7 일이었다. 수술사망율은 없었다. 결론 : 비디오 흉강경을 이용한 감염된 흉막액을 배농하고 박피술을 시행하는 것은 섬유성 화농성기의 농흉을 치료하는데 있어 효과적인 치료방법 중의 하나이며, 만성기농흉의 기질화된 유착 때문에 가금 개흉술을 통한 박피술이 필요할 때도 있지만, 이러한 유착자체가 비디오 흉강경을 이용한 배농술과 박피술의 절대적 금기는 아닌 것으로 생각된다.

흉벽질환에 의한 급성호흡부전 환자의 생리적 특성과 장기적인 예후 (Long-term Prognosis and Physiologic Status of Patients Requiring Ventilatory Support Secondary to Chest wall Disorders)

  • 윤석진;정희정;김영주;이승준;김은진;차승익;박재용;정태훈;김창호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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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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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5-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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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연구 배경: 척추후측만증, 흉곽성형술, 섬유흉 등과 같은 흉곽변형에 따른 질환들은 비슷한 환기장애의 형태로서 결과적으로 만성호흡부전에 이를 수 있으며, 경과 중 흔히 적인 급성호흡부전이 합병하게 되고 사망의 위험에 놓이게 된다. 저자들은 이러한 환자들에서 급성호흡부전의 빈도와 결과, 생리적 상태, 그리고 장기적 예후 등의 특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경북대학교병원에서 급성호흡부전으로 첫 환기보조를 받게 된 29명의 흉벽질환자를 대상으로 초기 사망률, 이후의 급성호흡부전의 재발빈도, 동맥혈가스검사 및 폐기능검사, 재택 산소 치료의 효과, 그리고 장기 생존율을 조사하였다. 결 과: 1) 첫 급성호흡부전시의 사망률은 24.1%였으며, 생존자 중 72.7%에서 급성호흡부전이 1회 이상 재발하였고 전체적인 급성호흡부전에 대한 이탈 성공률은 73.2%였다. 2) 첫 급성호흡부전으로부터 회복된 22명은 평균 FVC 및 TLC가 각각 추정 정상치의 37.2, 62.4%인 제한성 환기장애와 평균 $PaCO_{2}$가 57mmHg인 만성적 과탄산혈증 호흡부전소견을 보였으며, $PaCO_{2}$와 VC 및 FVC 사이에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다. 3) 보존적 약물치료만 받은 군과 상대적으로 유의한 저산소혈증에 의해 보존적 치료와 재택 산소치료를 함께 받은 군의 비교 시에, 재 급성호흡부전 환자수와 생존율에서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4) 첫 급성호흡부전으로부터 생존한 22명의 경과에서 재택 NIV를 받은 2명을 제외한 20명의 1년, 3년, 5년 생존율은 각각 75%, 66%, 57%였으며, 사망자의 88%가 심폐부전으로 사망하였다. 결 론: 흉벽질환자의 급성호흡부전에 대해 적극적으로 환기보조치료가 시도될 만하나, 이들 만성적 호흡부전자에서 재택 산소 치료만으로는 그 효과가 미약하여 삶의 질 및 생존율의 향상을 위해서는 재택 NIV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지속성 기흉에서 자가혈액을 이용한 흉막유착술의 효과 (The Effects of Autologous Blood Pleurodesis in the Pneumothorax with Persistent Air Leak)

  • 윤수미;신성준;김영찬;손장원;양석철;윤호주;신동호;정원상;박성수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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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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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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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연구배경 : 심한 폐기능 장애가 만생 폐질환 환자에서 발생한 기흉은 그 정도가 심하지 않더라도 심한 호흡곤란을 일으켜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 우선 공기 천자 및 흉관삽입을 시행한 후에도 공기누출이 지속되는 경우 흉강경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로 공가누출을 근원적으로 막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심한 폐 손상으로 흉강경 삽입을 할 수 없는 경우에는 삽입된 흉관을 통하여 흉막유착을 시도하게 된다. 흔히 사용되는 제재는 tetracycline, talc powder, silver nitrate 등이며 때로는 OK-432, 항암제인 bleomycin, mitomycin등이 사용되기도 한다. 한가지 방법으로는 실패한 경우 다른 약제로 재시도 하지만 그래도 공기누출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입원기간이 장기화 되면서 경제적 손실이 따르고 호흡기 합병증이 발생가능하며 때로는 사망할 수도 있다. 또한 주로 사용되던 주사용 tetracycline과 doxycycline 마저 최근 국내 생산이 중단되어 새로운 흉막유착물로의 대체가 필요한 실정이다. 한편 외상등으로 발생한 혈흉에서 적절히 배액되지 않으면 섬유흉(fibrothorax)이 발생 하며, 심한 경우 외과적 흉막박피술로 이를 제거하여야 할 정도로 혈관 밖으로 나온 혈액은 흉강내에서는 강력한 자극제로서 조직간에 유착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이미 알려져 있어 이를 이용한 자가혈액 흉막유착술의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공기누출이 지속되는 기흉이 합병된 중증 만성 폐질환 환자에서 자가혈액 흉막유착을 시행하였다. 이들은 수술적 치료에 적응증이 되지 않았고 일차적으로 시행한 doxycycline 흉막유착술에 실패한 예이다. 흉관 삽입 후 폐가 충분히 펴진 다음에 정맥에서 채취한 환자의 혈액과 50% dextrose를 같은 비율로 섞은 용액을 흉관 또는 pig-tail 카테터를 통하여 흉강대로 주입하여 흉막유착술을 수회 시행하였다. 이의 효과와 통증의 정도, 합병증 여부를 확인하였고, 기흉 발생 이전과 흉막유착후의 호흡곤란 정도와 폐기능의 변화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결과 : 자가혈액 흉막유착술은 지속적인 공기누출이 있는 기흉을 가진 대부분의 대상환자에서 성공적이었으며 1예에서만 6개월 뒤 재발하였다. 자가혈액 흉막유착술 이전의 공기누출기간은 평균 18.4일 이었고 이후는 5.2일 이었다. 일차로 시행한 doxycycline 흉막유착술에 비하여 통증이 적었으며 시술중 4예에서 미열이 있었고 이외의 다른 합병증은 없었다. 평균 21개월(2~68개월)간 추적검사 하였는데 흉막유착은 8예에서 경도로 있었다. 기흉발생 이전과 흉막유착술 시행 후의 호흡곤란 정도와 폐기능 변화는 없었다. 결론 : 자가혈액은 흉막유착술에 이용될 수 있는 유용한 제재로 생각된다. 지속척인 공기유출이 있는 기흉에서 쉽고 적은 비용으로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었고 시술중이나 시술후에 큰 합병증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무엇 보다도 혈액은 얻기가 쉽다. 기존의 doxycycline을 이용한 흉막유착술에 비하여 환자가 통증을 적게 호소하여 편안할 뿐만 아니라 tetracycline계의 약물과 달리 혈액은 때로는 patch로 작용하여 공기누출을 막는 효과가 더 높으며 추적 관찰 결과 시술후의 늑막유착은 심하지 않았다. 따라서 중증 만성 폐질환 환자에서 지속적인 공기누출이 있는 기흉이 있고 수술적 치료에 의한 적용이 되지 않는 경우 자가혈액을 이용한 흉막유착술은 유용한 치료법이라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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