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석암리 9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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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암리 9호분 출토 청동 및 금동단추의 제작기법 연구 (A Study of Production Techniques of Bronze and Gilt Bronze Buttons Excavated from Seogam-ri Tomb No. 9)

  • 박지혜;권윤미
    • 박물관보존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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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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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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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국립중앙박물관은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박물관에서 발굴되었던 석암리 9호분 출토유물의 보존처리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출토된 유물 가운데 청동 및 금동단추의 과학적 조사를 실시하여 제작방법을 유추하였다. 관찰 결과 청동 및 금동 단추는 반구형으로 외형적 특징이 비슷하나 걸이의 단면 형태 및 크기에서 차이점이 보인다. 걸이의 단면형태는 원형과 사각형이며 두 그룹으로 분류되고 이 그룹 내에서 길이를 기준으로 세분화를 하였다. 원형 걸이의 경우, 걸이의 형태 및 설치 위치가 다양하며 두께가 일정하지 않으며 몸체와 걸이의 경계부가 고르지 못하다. 사각형 걸이는 걸이의 형태 및 위치가 일정하며 몸체의 바닥면에 걸이가 연결되었으며 표시선으로 보이는 홈이 존재한다. 또한 X-ray 조사결과, 원형 걸이의 경계부분은 두꺼우며 이는 흙이나 이물질이 아닌 금속물질로 확인된다. 제작기법은 밀랍법으로 추측되며 걸이의 단면형태에 따라 몸체와 접합과정이 차이가 있다.

석암리 9호분 출토 금제띠고리의 제작 방법 고찰 (A Study of Metalworking Techniques Seen in the Gold Buckle from Seogam-ri Tomb No. 9)

  • 노지현;유혜선
    • 박물관보존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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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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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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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석암리 9호분 출토 금제띠고리(국보 제189호)는 한반도에서 출토된 가장 이른 시기의 누금세공품으로 금 순도 약 22.8K의 금판에 타출기법으로 일곱 마리의 용이 표현되어 있다. 그리고 약 23.8K의 금선과 금알갱이로 용의 몸통 및 윤곽선, 테두리 등이 장식되어 있다. 이 금제띠고리 곡선면의 일부에는 순도 23.8K의 금판이 덧대어져 있는데, 제작 당시 혹은 그 이후에 발생된 결함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금제띠고리에 장식된 용의 코를 표현하는데 사용된 금선은 순도가 23.3K로 약간 낮았다. 이는 동그랗게 감아 말아 만든 용의 코 모양이 잘 유지될 수 있도록 순도가 약간 낮은 금선을 사용하여 경도를 조금 높인 것으로 추정된다. 금알갱이는 크기에 따라 대, 중, 소로 구분되었으며 구리 확산법을 이용하여 접합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용의 이마 및 몸통을 장식하기 위하여 청색 터키석을 감입하였고, 일곱 마리 용의 눈 부분에는 적색 안료인 진사/주(HgS)가 감입되었음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