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서해 근해역 4개지역의 해저표면형상 자료를 분석하였다. 우리나라 서해안은 조차가 클 뿐 아니라 파랑 또한 상당히 크며, 해저질의 입도가 약 1.2 ~ 1.6 ${\varnothing}$의 분포로 상대적으로 입경이 큰 사질의 형태이다. 자료를 취한 해역에서의 수심은 10 ~ 65 meters로서 해저면의 표면형상이 잘 발달해 있는 편이며, 해저표면형상에서 모래결 길이(ripple length)는 약 6 ~ 13 meters 범위이다. 기존의 모래결 길이를 예측할 수 있는 예측식 중 파랑과 흐름이 공존할 때에 적용할 수 있는 예측식으로는 Khelifa and Ouellet 과 Soulsby 가 있다. 조사한 모래결 길이를 이 두 식으로 예측한 결과 두 식 모두 실제 측정값보다 작은 값을 나타내었다. 이는 기존의 두 예측식이 우리나라 서해안과는 다른 해역에서 구한 자료로부터 얻은 식이거나 실험실에서 얻어졌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기존의 예측식에 일정한 보정계수를 곱하여 수정한 결과 우리나라 서해안에서 관측한 모래결 길이를 잘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서해안 지역의 준설토는 실트 또는 세립모래 성분이 많은 특성으로 인해 성토재로 직접 사용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나, 준설토를 성토재로써 활용하는 연구에 대해서는 미흡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서해안 지역의 준설토를 성토재료의 활용성을 확인 하고자 하였다. 우선적으로 피에조콘 관입시험을 통해서 준설 지반의 구성성분을 확인함으로써 성토재의 활용 가능성을 우선적으로 확인하였다. 준설토에 대한 침강 및 자중압밀시험을 시행하여 준설토의 특성을 평가하는 동시에 침강 및 자중압밀이 완료된 시료에 대해서 다짐시험 및 직접전단시험을 시행함으로써 준설토의 준설완료 시점의 특성을 확인하였다. 아울러 침강 및 자중압밀이 완료 된 시료를 자연배수시킴으로써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서 준설토가 보이는 역학적 특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실트, 실트질 모래 및 모래성분이 다량 포함되고 있는 서해안 지역의 준설토는 자연배수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서 단위중량과 전단강도가 증가되는 특성 을 보이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서해비단고둥(Umbonium (Suchinm) thomasi Crosse, 1863)은 비단고둥(U. (S.) costatum), 큰비단고둥(U. (S.) giganteum), 흑비단고둥(U. (S.) thomasi) 등과 함께 모래둥아과(Umboninae)에 속하는 종으로서, 우리나라 서해안에 다산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그 수가 증가하고 있는 우점종의 하나로 표생저서동물(epifauna)로 침전물 및 현탁물식자(deposit and suspension feeder)이다(Fretter, 1975). (중략)
The dynamic characteristics of west coast sand were investigated in order to evaluate the design properties of the offshore wind turbine foundations to be constructed in the West Sea. Torsional shear tests were performed at different confining pressures and densities on specimens constituted by the dry fluviation method. The strain-dependent shear modulus and damping curves were obtained, together with modulus degradation curves. The results show that the confining pressure is more influential on the dynamic characteristics of the sand than the density. It was also found that the dynamic curves from this study were similar to those proposed by others. The modulus degradation ratio $G/G_{1st}$ varies slightly at a small strain level, but increases significantly once beyond the intermediate strain level.
까나리 (Ammodytes personatus)는 연안성 어류로서 농어목 (Order percifomes) 까나리 과 (Family ammodytidae) 까나리속에 속하며, 우리나라 전 연안, 일본, 알라스카, 시베리아 연안에 분포하고 있고, 바닥이 모래질인 내만이나 연안에서 무리를 지어 생활하며 수온이 15$^{\circ}C$ 이상이 되면 모래 속으로 들어가 여름잠을 자는 냉수성 어류이다. Northern sand lance인 서해안 까나리는 4~6월에 낭장망에 개량안간망으로 어획되어 주로 김장용 액젓의 원료로 이용되고 있다. (중략)
항만 및 공장용지 확보를 위한 해안 매립 시 해저 펌프준설 등의 방법을 이용하여 준설토를 활용하고 있으며, 육상의 경우에도 조립준설토를 성토재로 활용하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서해안 지역의 해저바닥에 분포하는 원지반은 실트질 모래 또는 모래질 실트가 남해안과 동해안에 비해서 많이 분포하고 있고, 다른 연안에 비해 입자 또한 크다. 이러한 특성을 지닌 준설토는 침강과 압밀의 과정도 준설점토와 다른 거동 특성을 보인다. 본 연구에서는 서해안 지역의 비소성준설토를 매립재료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 서해안(새만금)지역의 준설매립지반에 대해 모형실험을 실시하여 동다짐 에너지 변화에 따른 원지반의 상대밀도 및 N값의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예측식을 제안하고, 효율적인 지반설계를 위한 동다짐 에너지를 산정하였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서해안에서 해안사구의 발달이 탁월한 충청남도를 선정하여 해안사구의 구성물질이 어디에서 기원하는가를 구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기존의 문헌을 검토하고 예비조사를 거쳐 중점연구지역을 선정한 다음에 각종 자료를 분석하여 지역연구의 바탕으로 삼았다. 우리나라의 서해안은 수심이 얕아서 조차가 크기 때문에 조류의 작용이 활발한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태안반도, 안면도와 같이 육지가 바다로 돌출한 지방에서는 파랑의 작용도 활발하여 비치가 나타나고 그 배후에는 해안사구가 발달하였다. 해안사구의 구성물질은 거의 대부분 석영과 장석으로 이루어졌으며 운모, 중광물도 섞여 있다. 사구사는 화강암기원의 것을 제외하면 입도가 아주 작고 원마도가 불량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모래의 이동거리가 길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해안사구는 고조시에 파랑의 영향을 받아 후퇴한다. 해안사구의 트렌치에서는 플라이스토세층으로 생각되는 적색의 모래층이 관찰되는데, 이 모래층은 빙기의 산물이라고 판단된다.
매년 3 ∼ 5월 사이에 아시아 대륙 및 내륙의 건조지대에서 발생하는 모래 먼지 바람에 의해 비산되어 오는 황사현상이 자주 관측되고 있다. 최근 황사는 지구온난화와 토양의 사막화 등에 의해 발원지가 계속 확대되고, 발생빈도 역시 증가하고 있으며, 서해안에 인접한 중국의 북동부 공업지역에서 방출되는 오염물질까지 황사에 실려와 심각한 국내의 오염 문제 및 국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중략)
흙의 최대 전단탄성계수는 동적/정적 지반구조물 설계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야 하는 기본 토질상수이다. 본 연구에서는 서해안 송도 지역의 실트질 모래에 대해 표준관입시험, 콘관입시험, 자가굴착식 공내재하시험, 다운홀 시험, 탄성파 탐사 콘관입시험, 공진주 시험 등을 수행하여 최대 전단탄성계수를 구하고 그 결과를 통계적으로 분석하였다. 다운홀 시험을 기준으로 표준관입시험 및 콘관입시험에 대한 경험식으로 구한 최대 전단탄성계수를 비교하고 새로운 경험식물 제안하였다. 제안식으로 구한 전단탄성계수는 다운홀 시험 결과와 비교적 잘 일치하였으며, 제안식을 이용하여 적절히 지반의 최대 전단탄성계수를 평가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서해안의 인천 및 화성지역에 분포하는 모래 및 실트 함유량이 많은 저소성 지반에 대해 피에조콘관입시험(CPTU) 데이터 및 강제치환 공법을 이용하여 부분배수 특성을 분석하였다. Powell과 Quarterman(1988)에 의한 과압밀비 $OCR={\kappa}(q_t-{\sigma}_{vo})/{\sigma}^{\prime}_{vo})$ 경험식은 모래함유량이 많은 서해안 저소성 실트 지반에서는 상대적으로 투수성이 커서 표준관입속도(2cm/s)하에서 콘관입저항력($q_t$)이 크게 평가되어 과압밀비가 크게 산정되는 경향을 나타냈다. Schnaid et al. (2004)는 간극수압계수($B_q$)-강도증가율($s_u/{\sigma}^{\prime}_{vo}$)-정규화된 콘저항($Q_t=(q_t-{\sigma}_{vo})/{\sigma}^{\prime}_{vo}$)을 함께 도시하여, 부분배수 유무를 판단하도록 제시하였는데, 인천 및 화성 지역의 CPTU 데이터의 50% 이상이 부분배수 상태를 나타내는 $B_q$ < 0.3에 분포하였다. 또한, 강제치환 시공과정 중 부분배수 현상으로 인해 원지반의 강도증가 현상이 발생되어 설계 예상 치환깊이보다 훨씬 작은 실측값이 얻어진다는 관점에서 실측 치환깊이와 동일한 값이 얻어지도록 원지반의 지지력에 대한 역해석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 소성지수가 감소할수록 내부마찰각이 커지는 경향을 나타내며, 내부마찰각(${\varphi}^{\prime}$)이 $2{\sim}7^{\circ}$의 범위에서 분포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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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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