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군도개발을 위한 물리적 계획기법의 개발현황을 파악하고 계획기법과 개발목적 간의 연관성 분석을 통해 지속가능한 생태 군도도시 개발전략을 구축하는데 목표를 둔다. 첫째, 국내 외 사례의 비교분석에서는 친환경적으로 개발된 유럽사례가 환경론적 측면에서 다양한 개발테마에 맞게 적용되고 과학도시, 관광도시, 상업도시, 생태도시로서의 아이덴티티를 갖고 개발되고 있음의 결과를 얻었다. 그러나 국내사례는 인간중심의 관광도시 개발에만 집중하는 단기적 개발기법 적용이 대부분이었으며, 섬 내에 살고 있는 거주민들의 개발 지식정보 습득과 이해가 미비하여 향후 지속가능한 개발에 장애가 될 수 있음을 파악하였다. 둘째, 보다 체계적인 물리적 계획기법의 적용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심층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방법은 사례분석을 통해 도출한 계획기법을 계획목적을 중심으로 연관성 분석 실시하여 각 사례별 적용여부 및 개발동향을 파악하였다. 그 결과, 개발목적에 따른 컨텐츠와 물리적 계획기법들이 다각적 측면에서 개발해야 하고 또한, 현지주민은 지속적인 정보지식 공유와 외부인과의 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는 서비스 컨텐츠, 관련 인프라 확충을 해야 할 것이다.
현대의 지구환경은 무차별적인 산업화로 인한 공해로 오염되어가고 있다. 또한, 생태계 환경을 고려하지 못한 과밀화된 도시는 인간의 주거환경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개발(ESSD)'을 위하여 국내외에서 많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우리의 환경에 적합한 모델의 개발이나 이를 위한 계획요소의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는 등 관련체계가 잡혀져 있지 않은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생태도시와 단지조성을 위한 생태적 계획요소에 대해 전문가 설문을 실시하였다. 많은 이들이 생태적인 개발에 대한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아직 많은 부분에서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것이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한편으로는 환경에 관한 교육과 홍보 및 성공적인 모델과 구축과정의 개발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21C 현대 문명사회에서는 도시의 고밀도 및 팽창으로 인하여 도시 내 생태계가 파괴되면서 생물서식처의 환경 악화 및 엄청난 감소가 초래되었으며, 그 결과로 인하여 인간과 생물이 접촉할 수 있는 공간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다. 또한 도시 영역의 확장을 위하여 산림 및 녹지의 감소, 녹지의 분절 및 단절화, 해안 매립 등이 계획 없이 무분별하게 진행됨으로써, 각종 동식물의 개체 수 감소 및 토양의 건조화 등이 발생하고 있으며, 그 영향으로 생물종의 다양성이 떨어지고, 도시 생태계의 교란이 심해지고 있다. 이러한 도시 생태계의 교란은 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들의 생활의 질이 떨어지게 하고 많은 환경 문제들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 지속적이면서도 자연친화적인 도시발전을 위해서는 도시 내 자연생태계를 회복하고 생물서식공간을 종합적으로 보전하면서 복원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이루기 위한 방법론의 부재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러한 가운데 유럽을 중심으로 생겨난 비오톱(Biotope)과 비오톱 지도화 방법이 생태계를 보전하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자연체험과 휴양 기회를 제공하고 친환경적인 도시계획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비오톱 지도는 이미지 기반의 2차원 지도로 제공되고 있어, 거리 및 공간 분석에 취약하고 정보전달력이 부족하여, 익숙한 전문가가 아닌 경우 비오톱을 이해하는데 상당한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였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공간정보가 결여된 2차원 형태의 GIS 데이터를 기반으로 3차원 공간 데이터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위성영상과 DEM(Digital Elevation Model)을 이용하여 3차원 지형을 만들어 각 주제도별로 입체적인 분석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또한 동영상 녹화 기능과 3차원 객체 추가 기능을 이용하여, 자연생태계를 고려한 도시의 설계를 진행하는 경우 3차원적인 모델링을 제공함으로써 효과적이면서도 사용자의 이해도를 향상 시킬 수 있는 정보 전달력을 가질 수 있도록 설계 및 구현하였다.
공원녹지가 군시내에서 수행하고 있는 역할에 대해 학자들은 크게 '주민을 위한 위락공간으로서의 역할' '도시구조를 이루는 한 요소로서의 역할' 그리고 '도시 생태계의 기반으로서의 역할'등 크게 세가지로 구분하고 있다. 본 연구는 대도시 주민들이 인식하고 있는 도시공원녹지의 역할을 그들의 이용과 가치관을 중심으로 설문조사에 기초한 결과의 일부이다. 조사에 의하면, 주민들은 대개 공원녹지를 그들의 위락공간을 위한 장소로서 인식하고 그 역할에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도시·조경계획분야에서 크게 논의되고 있는 생태학적 개념에 근거한 도시공원녹지의 '도시내 자연'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주민의 인식이 전문가들의 열의에 배해 많이 높지 않음을 보여 주었다. 그러나 이는 위락공간으로서 역할 다음으로 중요도가 인식되고 있는 만큼 도시내 자연으로서의 공원녹지 역할을 높이기 위해서 학자들 사이에 구체적인 논의와 실증적인 연구가 뒤따라야 할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의사와 합의가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도시공원녹지의 역할에 대해서는 도시주민의 사회적인 변수 특히 성, 교육수준, 임금수준 등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도시공원녹지 계획시 이들 변수에 대한 고려가 있어야 할 것이다.
도시 및 환경문제는 인간의 과도한 활동으로 인한 귀중한 자원의 무분별한 남용과 생태계의 자생적 회복 속도보다 더 빠른 소비에서 발생한다. 이에 따라 도시 및 환경 분야에서는 생태계의 수용 능력 범위 즉 생태적 환경용량 내에서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계획과 실천 전략이 수립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아산시를 대상으로 생태발자국 모델을 통해 생태적 환경용량을 산정하였다. 아산시의 2015년 생태발자국 및 생태적자는 각각 5.12(gha/인), -4.99(gha/인)로 산정되었으며, 2001년부터 2015년까지의 생태발자국 증가율은 81%이며 생태적자는 같은 기간에 190%로 급증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아산시의 인구증가와 도시개발에 따른 자원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환경용량의 한계치에 영향을 주는 녹지와 농지, 습지 등의 생태적 공간의 감소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아산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녹지와 농지, 습지 등을 보전하고 생태적 환경용량을 고려하여 도시개발 및 성장을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아산시를 대상으로 환경용량 범위 안에서 도시 성장을 유도할 수 있도록 생태적자를 활용한 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도시계획현황에 따르면 현재 전국의 도시계획시설 미집행면적은 약 $1,257km^2$에 이르며, 그중 공원과 녹지의 미집행면적은 약 47%를 차지한다. 특히, 서울의 경우 전체 도시계획시설의 미집행면적은 약 $66km^2$이며, 이는 전국 미집행면적의 5.24%에 해당하며, 전체 미집행면적의 약 88%가 공원과 녹지의 미집행면적으로 이는 전국의 비율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이 중 약 92%가 10년 이상 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이다. 본 연구는 서울시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중 공원과 녹지를 대상으로 메타회귀분석방법을 적용하여 도시 녹지가 제공하는 조절서비스, 지원서비스, 문화서비스에 대한 생태계 서비스의 경제적 가치를 추정하였다. 연구 결과, 서울시의 미집행 공원 및 녹지가 제공하는 조절서비스의 가치는 약 163억 9,201만 원, 지원서비스의 가치는 약 58억 7,323만 원, 문화서비스의 가치는 약 77억 8,441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생태계 서비스의 가치는 약 339억 2,541만 원으로 나타났다. 조절서비스와 문화서비스의 가치가 제일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도심지에 위치한 대상지의 특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본 연구는 서울시의 미집행 공원 및 녹지에 대한 생태계 서비스의 가치를 평가하였다는 것에 의의가 있으며, 본 연구의 결과는 도시계획 혹은 정책결정의 과정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최근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생태계 서비스 지불제의 개념을 적용한다면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보상의 근거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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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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