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생물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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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새 및 해양어류의 이동 연구 동향: 위치추적 기법과 연구 사례를 중심으로 (Research trends in seabird and marine fish migration: Focusing on tracking methods and previous studies)

  • 최진환;윤성호;홍미진;강기호;이후승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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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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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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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에서는 오늘날 바닷새 및 해양어류의 이동 연구방법 및 내용의 동향을 고찰하고, 기존 동물 이동 연구의 기본 틀에 의거하여 향구 연구방향에 관하여 제언하였다. 연구방법론적 측면에서는 과학기술의 발달에 따라 전파추적 기법, 음향추적 기법, RFID, 위성추적 기법, 지오로케이터 등을 이용한 위치추적 기법이 바닷새 및 해양어류의 이동 연구에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개체군의 분포 및 밀도조사, 안정성 동위원소 등 체내 물질 분석을 통한 연구도 이루어진다. 연구내용의 경우, 크게 환경요인이나 종간 경쟁 등의 외적 요인, 호르몬을 비롯한 체내 물질과 같은 내적 요인, 어업활동이나 해상풍력단지 건설 등의 인위적인 활동, 그리고 기후변화가 바닷새와 해양어류의 이동에 미치는 영향 등이 다루어지고 있다. 추후 연구에서는 내적 요인과 관련하여 이동과 분산에 영향을 주거나 유발하는 요인이 되는 체내 생리적 요인이나 변화를 규명하고, 이동 능력 분석을 위하여 자기장의 변화가 조류 및 어류의 이주 능력에 미치는 영향이나 종별 시공간적 이주 능력의 차이, 이주 정확성 및 성공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제언한다. 또한 외부 환경적 요인과 관련해서는 어업활동이나 해상풍력 등의 방해요인과 기후변화가 해양동물들의 이주 및 분산 패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대두되며, 마지막으로 여러 생태적 측면에서 서로에게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바닷새와 해양어류에 대한 융합적인 연구가 요구된다.

수중 음향 측정방식을 이용한 금강 중.하류의 눈불개 이동성 평가 (Evaluation of the Movement Pattern of Squaliobarbus curriculus Inhabiting in the Mid-lower Part of Geum River Using Acoustic Telemetry)

  • 윤주덕;김정희;인동수;황은지;윤조희;이영준;장광현;장민호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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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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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2-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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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어류는 수체 내에 서식하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행동이나 이동을 연구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원격측정방식 중 하나인 수중음향측정 방식(acoustic telemetry)은 수생 생물 특히, 어류에 효과적으로 적용되는 방식으로 이동경로 및 거리, 패턴의 분석에 효과적이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에 서식하는 잉어과 어류인 눈불개를 대상으로 하여 수중음향측정방식을 적용, 서식처범위(home range)와 이동패턴에 대한 모니터링을 시행하였다. 연구는 금강 하구둑부터 백제보까지의 약 70 km 구간을 대상으로 총 9 개체의 눈불개를 하구둑(Sc1-3)과 백제보(Sc4-9)에서 각각 방류하여 모니터링을 진행하였다. 하구둑에서 방류한 개체들은 방류지점으로부터 12.7 km 상류지점까지를 서식처 범위로 하여 이동하는 패턴을 나타냈고, 백제보에서 방류한 개체들은 가장 하류까지 이동한 Sc6 (방류지점에서 직선거리로 53.4 km 하류까지 이동)을 제외하고 대부분 방류지점에서 7.2 km 하류 지역을 서식처 범위로 이용하고 있었다.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Sc7, 8, 9 개체는 큰 이동을 보이지 않았다. 눈불개의 총 이동거리는 개체의 체장의 크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r_s$=0.715, p=0.03), 또한 이동 개체와 이동하지 않은 개체 비교 시 이동 개체들의 체장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Mann-Whitney U test, p=0.024). 따라서 눈불개의 이동 범위는 크기와 관련이 있고, 체장이 커질수록 총 이동거리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모니터링 개체수가 많지 않았지만 대상종의 이동과 관련된 의미 있는 자료들의 수집이 가능하였으며, 연구방식이 전반적으로 국내의 다양한 어류에 안정적으로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어류의 이동을 모니터링을 하는데 있어서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한국 남해안의 잠재어업자원 조사연구 - 어업생물자원의 음향학적 조사 - (Investigations of the Potential Fisheries Resources in the Southern Waters of Korea - Hydroacoustic Investigations of Abundance and Distributing of Fish -)

  • 이대재;김진건;신형호
    • 수산해양기술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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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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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9-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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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The hydroacoustic surveys to provide the essential information for the assessment, management and utilization of fishery resources in the southern waters of Korea were carried out during five research cruises between October 1996 and October 1997 by the training ship KAYA of Pukyong National University. These hydroacoustic investigations were designed to obtain more precise estimates of the geographic distribution, absolute abundance and biological characteristics of the fishery resources, and the vertically integrated densities of fish in terms of volume backscattering strength(SV) by survey region and depth bins, such as the entire water column and the 0~ 10 m from bottom fraction, were measured separately. Hydroacoustic data were collected by using a Simrad EK 500 Scientific echo sounder operating at two frequencies of 38kHz and 120kHz and the data stored in field were later processed on a HP PC using a Simrad EP 500 echo integration and target strength analysis system. The biological compositions of echo signal were identified and sampled using a demersal trawl during daylight hours. The mean target strength to scale the echo integration data for hydroacoustic surveys was derived from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V and the weight of trawl catch per unit volume of the water column sampled by demersal trawls. The results obtained can be summarized as follow : 1. The mean volume backscattering strength for the entire water column in the southern waters of Korea between 1996 and 1997 were -67.2 dB and -70.9 dB at two frequencies of 38 kHz and 120 kHz , respectively, and for the bottom layer of the 0-10 m from bottom friction were -68.8 dB, -70.2 dB, respectively. That is, the volume backscattering strength for the entire water column at low frequency was higher than that at high frequency. 2.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mean backscattering strength (〈SV〉, dB) for the depth strata of trawl hauls and the weight (C, kg/m3) per cubic meter of the catch sampled by bottom trawling in the southern waters of Korea in January and July 1997 were expressed by the following equations: 38 kHz : 〈SV〉= -28.2 + 10 log(C), 120 kHz : 〈SV〉= -32.4 + 10 log(C). The mean weight -normalized target strengths derived from these equitions were -28.2 dB/ kg, -32.4 dB/ kg at 38 kHz and 120 kHz , respectively. That is, the mean weight -normalized target strength at 38 kHz was 4.2 dB higher than that at 120 kHz. 3. The distribution density of fish in terms of biomass per unit volume in the southern waters of Korea were estimated to be 125.9 $\times$ 10-6 kg/m3 and 141.3 $\times$ 10-6 kg/m3 at 38 kHz and 120 kHz , respectiv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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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마라도 연안해역의 어업생물자원에 대한 분포밀도의 음향학적 조사 (Hydroacoustic survey on distribution and density of fisheries resources in the Marado coastal area of Jeju, Korea)

  • 서영일;오택윤;차형기;이경훈;윤은아;황보규;이유원;김병엽
    • 수산해양기술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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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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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9-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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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The surve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biomass and distribution of fisheries resources using a quantitative echo sounder and a fixed gillnet around Marado coast of Jeju to obtain the scientific basic data for dispute resolution with a large purse seine fishery and coastal fishing and policy establishment of reasonable fisheries resources. Hydroacoustic surveys were conducted six times (November 28~29, 2015 (night), February 23~24, 2016 (night) and March 3~4, 2016 (night/day), March 30~31, 2016 (night/day)) using a quantitative echo sounder. The pelagic fish densities were relatively higher around Marado in November 2015, February 2016 and March 3~4, 2016. However, demersal fish densities were relatively higher in Jeju coastal waters on March 30~31, 2016. Catch data using fixed gill net were used to calculate biomass. Based on the hydroacoustic data, fish length-weight function and target strength information of dominant fish, the biomass of fishes were estimated as follow: 5.64 ton CV = 70.2% at night on November 28-29 2015, 7.14 ton CV = 35.8% of pelagic fish and 530.77 ton CV = 34.6% of demersal fishes at night on February 23-24 2016, 2.34 ton CV = 56.7% of pelagic fish and 571.93 ton CV = 40.3% of demersal fish at daytime, 1.39 ton CV = 48.4% of pelagic fish and 194.59 ton CV = 54.3% of demersal fish at night on March 3~4 2016, 0.37 ton CV = 72.9% of pelagic fish and 338.79 ton CV = 99.7% of demersal fish at daytime, 0.24 ton CV = 21.3% of pelagic fish and 68.61 ton CV = 53.8% of demersal fish at night on March 30~31 2016.

여울과 소의 소리특성 비교 분석 (Comparative Analysis on the Sound Characteristics of Riffles and Pools)

  • 강수진;강준구;김종태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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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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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8-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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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논문은 자연 하천 내 여울과 소를 대상으로 소리를 측정하고 유속별 주파수 및 음압을 정량적으로 비교하는 것이 목적이다. 조사지역은 강원도 양양군 남대천 유역으로써 총 23개 사이트에 대한 소리를 분석하였다. 소리 측정은 하이드로 마이크폰을 사용하였으며 음향분석프로그램을 이용해 측정값을 분석하였다. 또한 조사 위치는 주변 소음이 없는 곳을 선정하였으며 측정위치는 여울과 소의 수심을 고려하였다. 분석 결과 여울 8개소와 소 15개소의 유속은 평균 0.515 m/s의 차이가 있었으며 유속에 따라 음압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압의 경우 여울은 평균 176.8 dB, 소는 168.2 dB로 측정되어 약 8.6 dB의 차이를 보였다. 또한 최대음압 발생 시 주파수의 경우 여울은 200 Hz ~ 250 Hz로 일정한 범위를 보였지만 소에서는 200 Hz ~ 1,000 Hz까지 다양한 주파수에서 최대음압이 발생하였다. 향후 하천서식처별 자연적인 소리분포가 분석되면 생태하천 재현, 수중생물의 선호 음원개발 및 구조물 설계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트롤조사에 의한 황해 주요 어족생물의 분포특성에 관한 연구 (Studies on the Distribution of Fisheries Resources by Bottom Trawling in the Yellow Sea)

  • 신형호;황두진;김용주
    • 수산해양기술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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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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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9-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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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황해 주요어족생물의 분포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 황해의 위도 33$^{\circ}$00'N~37$^{\circ}$00'N, 경도 124$^{\circ}$00'E~126$^{\circ}$00'E를 대상해역으로 설정하여, 1999년 5월, 1999년 8월, 2000년 4월의 3회에 걸쳐 여수대학교 실습선 청경호와 동백호를 이용한 저층트롤조사에 대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조사기간동안 트롤에 의해 어획된 총어획 어종은 106종으로서, 1차조사(1999년 5월)에서 53종, 2차조사(1999년 8월)에서 34종, 3차조사(2000년 4월)에서 68종이 각각 어획되었다. 어획빈도는 단 한번 어획된 어종이 1차조사에서 22종, 2차조사에서 15종, 3차조사에서 19종으로 나타나, 어종 수에서는 다수의 어종이 어획되고 있지만, 대부분 1회성의 어종이 많아 어족자원의 고갈에 대한 심각성을 나타내었다. 또한 저증트롤어구의 cod-end(60 mm)에 cover-net(30.3 mm)를 부착하여 트롤조업을 실시한 경우, 까나리아, 풀미역치, 용가자미, 눈강달이는 각각 99%, 80%, 58%, 50%가 cover-net에 어획되어 음향조사 시 필요한 샘플링에는 어획선택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함을 알수 있었다. 황해의 종 유사성은 수온의 해양특성과 아주 근사한 분포특성을 나타내었다. 1999년 5월과 2000년 4월에는 유사성의 분포가 거의 같은 형태로 남북으로 나타났으며, 1999년 8월에서는 종 유사성의 분포가 동서로 분리되는 특성을 나타내었다. 2. 황해의 2000년 4월의 24정점의 트롤어획조사에 의한 단위체적당의 어획밀도의 추정치는 개체수에 대하여 평균 $1532.2{\times}10^{-6}fish/m^3$ 이었으며, 중량에 대하여서는 $39.55{\times}10^{-6}kg/m^3$이었다. 3. 1999년도 대비 2000년도의 단위체적당의 어밀도는 트롤정점별에 대한 상호비교에서 개체수 및 중량에 대하여 2000년도가 1999년도보다 증가되는 경향을 나타내었으며, 우점종 13종에 대한 비교에서도 같은 경향을 나타내었다

매미과 울음 시작 및 종료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인 - 참매미, 말매미를 대상으로 - (Environmental Factors Affecting the Start and End of Cicadae Calling - The Case Study of Hyalessa fuscata and Cryptotympana atrata -)

  • 김윤재;기경석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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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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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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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한국 중부 도심지에서 우점하는 참매미와 말매미를 대상으로 울음 시작 및 종료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인을 규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지는 서울시 반포아파트였고. 연구기간은 2015년 7월 말부터 8월 말까지 2개월이었다. 매미 울음의 시작 및 종료시각 분석 결과 참매미는 평균 5시 21분에, 말매미는 7시 40분에 울음을 시작하였다. 울음 종료는 참매미는 평균 18시 31분, 말매미는 평균 19시 51분에 울음을 종료하였다. 산점도와 상자도표 작성 결과, 참매미는 05시에 규칙적으로 울음을 시작하였고, 말매미는 20시에 참매미와 비교해서 규칙적으로 울음을 그치는 패턴을 보였다. 매미 울음 시작 및 종료시각과 환경요인 간 다중회귀분석 결과, 참매미 울음 시작은 일출시각만이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선택되었다. 참매미 울음 종료시각은 일몰시각과 전운량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말매미 울음 시작 시각은 주로 기온과 일출시각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중 기온요인의 영향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말매미 울음 종료 시각은 일몰시각에 의해 강하게 영향을 받으며, 이외에 최고기온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해보면 참매미의 울음 시작 및 종료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은 일출과 일몰로 판단된다. 이로 인해 일출과 동시에 울음을 시작하고, 종료 시각 또한 일몰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말매미는 울음 시작 원인요인은 기온이고, 울음 종료 요인은 일몰로 판단되었다. 이로 인해 말매미 울음 시작은 당일 기온 변화에 따라 편차가 발생하지만, 울음 종료 요인은 일몰과 동시에 일제히 울음을 종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