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상징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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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교재의 어휘 분석 및 개선 방안 한국어 '상징부사+용언'을 중심으로 (A Vocabulary Analysis and Improvement Plan of Korean textbooks for Chinese learners: focusing on Korean "symbol adverb+predicate")

  • 종예
    • 한국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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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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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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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중국인 한국어 학습자들이 세밀한 느낌과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때 보다 정확하게 말할 수 있도록 한국어 '상징부사+용언'형을 중심으로 효과적인 교재 개선안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다수 외국인 학습자들이 어휘를 습득할 때 개별 단어를 암기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어휘간의 결합을 중시하지 않으므로 한국어 어휘를 정확하고 자연스럽게 사용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다. 상징부사는 고립되어 사용하지 않으며 특정 어휘와 자주 공기하기 때문에 개별 어휘가 아닌 '상징부사+용언' 형태로 가르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따라서 본고는 상징부사 뒤에 오는 특정 어휘 또는 공통적인 의미자질을 가진 어휘 군과 자주 공기할 수 있는 것을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이에 상징부사 뒤에 서술어가 함께 사용되는 양상의 차이를 밝히기 위하여 국내·외 대학 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한국어 7종 교재를 중심으로 비교·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교재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중국인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상징부사+용언'형의 개선 방안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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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와 표준 중국어 부분 중첩 의성·의태어에 대한 운율 형태론적 분석의 문제와 최적성 이론적 분석을 통한 대조 분석 (Study into prosodic morphological analysis in Korean and Standard Chinese partial reduplication and contrastive analysis using optimality theory)

  • 장재웅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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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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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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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논문은 부분 중첩으로 만들어진 한국어 상징 부사를 대상으로 한 중국 학자 왕홍군(王洪君)의 운율 형태론적 분석의 문제점과 한계를 지적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필자는 왕홍군(王洪君)과는 달리 부분 중첩 현상을 일관되게 접두사화로 가정하고, 접두사 부가 방식에 대한 분류를 시도해 보았으며, 그 결과 어간의 형태, 특히 말음으로 나타나는 소리 자질은 접두사 부가의 양상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표준 중국어 의성어 부분 중첩 현상에서 접두사 부가에 대한 최적성 이론적 분석을 보이고 이를 토대로 한국어와 표준 중국어 의성 의태어의 제약 등급 순위를 대조한 결과 중첩의 적용 양식이 같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두 언어에서 공히 설단음 /t/와 유음 /l/이 특별한 지위를 갖고 있는 이유를 기능론적 관점에서 설명하였다. 이로써 본 논문에서는 최적성 이론의 틀 안에서 중요한 몇 개의 제약과 그들의 특정 등급만으로 다양한 유형의 한국어와 표준 중국어의 부분 중첩 의성 의태어를 쉽게 분석할 수 있음을 보였다.

'전라구례오미동가도(全羅求禮五美洞家圖)'를 통해 본 운조루(雲鳥樓)의 공간배치계획과 경관 고찰 (A Study on the Space Planning and Landscape of 'Unjoru(雲鳥樓)' as Illustrated in the Family Hereditary Drawing, "Jeolla Gurye Ohmidong Gado(全羅求禮五美洞家圖)")

  • 신상섭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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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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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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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계화기법(界畵技法)으로 그린 '전라구례오미동가도(全羅求禮五美洞家圖)'를 통해 운조루(雲鳥樓) 살림집의 공간배치계획과 경관 기법을 고찰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오미동가도'는 창건주 류이주(柳爾?)가 용천부사로 재임할 때(1782년) 설계도면을 보내 집을 짓게 하였다는 점, 정형화된 풍수적 사신사 구조의 자리잡기와 기본계획도 성격이 농후한 점, 그리고 합각지붕이 1804년에 솟을대문으로 중수되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운조루 창건시기(1776~1783년)에 제작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둘째, 운조루는 지리산 노고단(祖山)과 형제봉을 주산(主山)으로, 오봉산(案山)과 계족산(朝山)을 안대로 자리했는데, 동쪽으로 흐르는 동방천(外明堂水)을 표현하는 등 배산임수 풍수국면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고 있다. 셋째, 운조루는 직교 축선에 위계를 설정하여 품(品) 자형 건물군이 5영역으로 분화된 구조인데, 바깥뜰 외원과 뒤뜰 후원을 갖춘 5동(棟) + 6마당(庭) + 2원(園)의 토지이용체계를 가진다. 넷째, 심미성과 풍수적 화기비보(火氣裨補)를 겸한 바깥뜰(외원)의 조성은 연못(방지원도형)을 중심으로 유교와 도교적 관념 등 상징적 경물(景物)을 대입시켜 지속 가능한 생태정원을 구축하고 있다. 다섯째, 사랑마당에는 화계(花階)와 화오(花塢)를 가꾸었고, 괴석, 학과 매화나무, 소나무, 위성류, 초화류 등 조경 요소를 활용하여 선경의 이상세계를 구축함은 물론 정심수를 도입하는 등 형이상학적 상징성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사랑채 누마루에서 조망되는 원경과 중경, 그리고 앙부(仰俯) 경관 등 자연의 경(景)이 내부로 관입되거나 외부로 확장되는 차경(借景)과 관경(觀景)의 미를 발견할 수 있다. 여섯째, 북쪽 담장 밖의 소나무 총림과 조산(造山)은 주거환경의 쾌적성 제고 측면은 물론 풍수적 채움의 미학이 고려된 전통조경기법 사례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