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상록지피식물

검색결과 10건 처리시간 0.021초

차광처리가 상록지피식물의 내한성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Different Light Conditions on Wintering in Evergreen Ground Covers)

  • 김명회
    • 농업생명과학연구
    • /
    • 제44권6호
    • /
    • pp.61-67
    • /
    • 2010
  • 중부지방에서 동절기에 월동가능한 상록지피식물의 이용가능성을 알아보고자 Ajuga reptans와 Carex morrowii 'Variegata', Dianthus 'Night Star', Hedera helix 'Ivalace', Pachysandra terminalis, Sedum rupestre 등 총 6종의 실험재료를 대상으로 0, 30, 70%의 차광처리에 따른 내한성 증진실험을 실시한 결과, 모든 처리구에서 40% 이하의 생존율을 나타낸 Dianthus 'Night Star'를 제외하고는 차광처리에 관계없이 Ajuga reptans와 Carex morrowii 'Variegata', Sedum rupestre은 50% 이상의 생존율과 상록의 잎을 유지했다. 그러나 Hedera helix 'Ivalace'와 Pachysandra terminalis는 0% 조건에서 전부 고사하였으나 70% 광조건에서는 40% 이상의 생존율을 나타냈다. 따라서 일부 내한성이 떨어지는 상록지피종들도 광조건의 조절에 따라서 상록의 잎을 유지하면서 월동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중부지방 상록지피식물의 조경적 이용 -광이 월동중의 엽색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Utilization of Evergreen Ground Covers in Central Region of Korea as Landscape Materials -Focusing on the Changes in Leaf Color Related with Light during Winter-)

  • 남유경;김명회
    • 농업생명과학연구
    • /
    • 제45권2호
    • /
    • pp.1-7
    • /
    • 2011
  • 본 연구는 중부지방에서 동절기간에 적용 가능한 상록지피식물의 이용을 확대하기 위하여 서로 다른 광조건에서의 생장변화를 조사하였다. Nandina domestica는 동절기 동안 광조건에 관계없이 음지에서 높은 엽록소값을 나타냈다. 이후 4월에는 서울의 반포지역에서 엽록소 값이 광조건에 따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북풍에 노출되어 있는 과천지역에서는 양지에서 현저히 감소하였으며 잎이 모두 낙엽 되었다. Ophiopogon japonicus는 지역에 관계없이 2월에 양지보다 음지에서 엽록소값이 두 배 이상의 높은 값을 나타냈으며 L과 b값도 조사기간 동안 음지조건에서 높게 나타났다. 4월에는 반포지역에서 광조건에 따른 차이가 없었으나 과천지역에서는 양지에서 동절기 동안 엽색이 탈색되었다. Pachysandra terminalis는 조사지역과 기간에 관계없이 음지조건에서 엽록소값과 L, b값이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중부지방에서 상록지피식물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음지조건의 조성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중부지방 상록지피용 기린초 속의 조경용 소재 선발 (A Selection of Korean Native Sedum spp. for Evergreen Ground Covers of the Central Districts of Korea)

  • 이선아;하유미;한인송
    • 한국조경학회지
    • /
    • 제37권5호
    • /
    • pp.90-97
    • /
    • 2009
  • 한국 자생 돌나물속 중 섬기린초는 상록성 식물로 중부 지방에서 겨울에 노지에서도 월동이 되므로 조경용 소재로 사용이 가능하였다. 섬기린초를 조경용 소재로 이용하기 위해 적심에 따른 생장특성을 조사하였다. 섬기린초의 적심작업에 따라 초장은 더욱 짧아져 조경용 지피식물로 사용하기 용이했으며, 신초지의 숫자는 늘어나는 경향이 나타났다. 2004년과 2005년에 실시한 연구에서 30% 적심처리를 한 섬기린초 처리구의 신초는 60% 적심처리를 한 처리구보다 초장은 더욱 길고 생장이 활발하였다. 노지에서 차광처리를 하지 않은 무처리구보다 70%의 차광처리를 한 섬기린초 처리구의 잎의 색은 진녹색이었고, 길이는 길어지고 신초의 수는 적게 되었다. 그러므로 기린초 종류 중 한국 자생식물인 섬기린초는 70%의 광을 차단하는 장소에도 식재 가능하며, 경기도 수원 지방에서 실험 결과, 내한성이 강한 편으로 중부지방에서도 상록성 조경 지피식물 소재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월출산국립공원 상록활엽수 분포 및 군집구조 (Distribution and Population Structure of Evergreen Broad-Leaved Forest in the Weolchulsan National Park)

  • 오구균;심항용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 /
    • 제20권2호
    • /
    • pp.81-93
    • /
    • 2006
  • 월출산국립공원 전 지역을 대상으로 146개의 조사구를 설치하여 상록활엽수 개체군 동태를조사한 결과, 월출산국립공원내 자생하는 것으로 확인한 상록활엽수종은 총 13종이었고, 주요 곡간부를 중심으로 최대 해발 450m까지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월출산국립공원에 자생하는 상록활엽수중 동백나무, 사스레피나무, 붉가시나무는 식물군락을 이루며 분포하였으나, 참식나무, 모새나무, 차나무, 보리밥나무, 광나무, 자금우는 반상이나 단독 형태로 분포하였다. 지피식물인 마삭줄, 백화등, 송악은 국지적으로 희소하게 출현하였다. 월출산국립공원의 일부 지역에서 소규모 형태로 붉가시나무림이 분포하였고, 상록활엽수들은 소나무군락, 굴참나무군락, 상수리나무군락의 임상층에서 주로 분포하고 있었다. 붉가시나무군락은 그 세력이 확장될 것으로 생각되며, 붉가시나무가 생육하고 있는 소나무군락과 낙엽활엽수림군락들은 붉가시나무군락으로 식생천이가 예상된다.

저관리형 옥상녹화를 위한 상록 지피식물의 내한성 평가 (Cold Tolerance Assessment of Ever Ground-cover Plants for Extensive Green Roof System)

  • 조홍하;이홍;손희준;강태호
    • 한국조경학회지
    • /
    • 제40권4호
    • /
    • pp.127-134
    • /
    • 2012
  • 이 연구는 저관리 경량형 옥상녹화시스템을 위한 내한성 식물 선발을 목적으로 6종 식물을 대상으로 저온 처리시간과 온도에 따라 전해질 용출 평가와 재생 검사를 연구하였다. Logistic 비선형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전해질 용출 평가를 통하여 치사 온도는 $-16.1{\sim}-24.4^{\circ}C$ 범위로 예측되었으며, 저온에 대한 저항성은 Sedum reflexum > S. spurium > Ophiopogon japonicus > S. album > S. takevimense > Dianthus chinensis의 순으로 나타났다. 2012년 2월 최저 온도인 $-13.4^{\circ}C$에 모든 식물의 전해질 용출은 50% 이하로 나타났으며, 겨울철 최적기온 $-13.5^{\circ}C$ 이상의 지역에서 식물들을 옥상에서 안정적으로 생육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었다.

강원도 지역에서의 상록지피식물의 조경적 이용에 관한 기초적 연구(I) -증식, 내음성, 내한성, 생육량의 차이에 관하여 (Fundamental Studies on the Landscape Use of Evergreen Ground Cover Plants in KANG WON Area -Propagation, Shade Tolerance, Cold Resistance, and Growth Rate)

  • 홍종운;이기철;허범람;원경렬;임병춘
    • 아시안잔디학회지
    • /
    • 제7권1호
    • /
    • pp.19-30
    • /
    • 1993
  • Experiments were conducted to investigate propagation, shade tolerance, cold resistance and growth rate of evergreen ground cover plants ; Vinca minor K , Ajuga reptans L., Ophiopogon japonicus ker. f nanus hort , and Hedera helix.. The results were as follows : 1.It is convenient to use the growing case for rice seed to grow and transplant Vinca minor seed-ling. The most proper density of transplanting Vinea was 180 plants per 1m$^2$. At the end of growing season, the coverage came up to 90% The rooting ability of Hedera helix was best to cut from April to May (temperature 15~23˚C). The seedling length of Parthenocissus quinguefohlia were irregular and ranged from 5 cm of 200cm. 2. Ajuga reptans L., Ophiopogon j. and Vinca minor L. grew better under 50% light intensity than full sunlight. Particularly, under full sunlight and aestival high temperature, there were a few withering plants in Ajuga reptans L. , and V Vilica minor L. 3. Of Vinca minor K., Ajuga reptans L. , Ophiopogon japonicus ker. f. nanus hort. and Hedera helix. acclimatized in open field, where temperature was from -7~8˚C. There were few plants had damage in low temperature incubator to -16˚C after field acclimatization. 4.Tendrils of Parthenocissus quinguefolia strongly clung to the wire netting stone fence but intruded into the gap and cranny of the precast concrete fence and so clung to, so that it needed to install the bending net on the precast concrete fence.

  • PDF

서울숲의 경관과 자연성 증진을 위한 식재수종의 현황분석 (Analysis of Planted Trees to Improve the Landscape and Naturalness of Seoul Forest)

  • 박지영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 /
    • 제41권2호
    • /
    • pp.19-25
    • /
    • 2023
  • 본 연구는 서울숲을 대상으로 식재된 수종들의 현황을 분석하여 서울숲의 경관과 자연성 증진을 위한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도시공원의 식재종 목록을 구축하는 데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서울숲 내 조경수목의 유형별 특성 분석은 낙엽 유무에 관한 것으로, 낙엽교목, 상록교목, 낙엽관목, 상록관목으로 구분하였으며 지피식물 등 초본류는 따로 구분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서울숲에 식재된 조경수목의 자생종과 외래종의 수는 낙엽교목 57종과 27종, 낙엽관목 35종과 24종, 상록교목 15종과 8종, 상록관목 98종과 1종으로 나타났다. 초본류는 472종이었으며 총 분수는 32만 여 본이었다. 자생종과 귀화종의 비율은 59% : 41%로 자생종이 많았고, 낙엽수와 상록수의 비율은 81% : 19%로 낙엽수가 훨씬 많았다. 서울숲에 식재된 낙엽교목의 경우, 총 종수는 84종이고 그 중 자생종은 57종, 외래종은 27종으로 자생종이 외래종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상록교목의 경우, 총 종수는 23종이며 자생종이 15종, 외래종이 8종으로 자생종이 65%를 차지하여 낙엽교목과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낙엽관목의 경우, 총 종수는 59종이고 주수가 다량으로 식재된 관목에는 개나리, 개쉬땅나무, 말발도리, 영산홍, 영춘화, 조팝나무 등이 있었다. 상록관목에는 총 종수가 10종이었으며, 자생종 9종, 외래종 1종으로 남천을 제외하고는 모두 자생종이 식재되어 있었다. 서울숲을 대상으로 식재수종의 현황분석을 진행한 본 연구는 서울숲의 경관과 자연성 증진을 위하여 서울숲 내 식재된 조경수목을 자생종과 외래종으로 분류하고, 더 효과적으로 자생종 식재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대부분의 도시공원의 연구가 이용행태, 만족도에 집중되었기 때문에, 본 연구는 자연성 증진을 위한 도시공원의 식재계획과 설계에 필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내 동절기 상록성 지피식물식재 현황에 관한 조사연구 (Studies on the Present Status of Evergreen Ground-Cover Plants in Winter of Seoul)

  • 이정석;방광자;곽병화
    • 한국조경학회지
    • /
    • 제19권3호
    • /
    • pp.1-15
    • /
    • 1991
  • The current status of evergreen ground-cover plants as of in the winter months in 50 places selected at random in Seoul was assessed to see how they are at the present, and the following matters of evergreen ground-cover plants were observed to be common aspect of them today during the year of 1989 and 1990 and in winter of Seoul. 1. Ground-cover area in 50 different places of Seoul was 36% of the green area, and the evergreen ground-cover area was 3% of total ground-cover area. As the result, most of ground cover plants founded to be zoysia grasses. 2. Total number of evergreen ground-cover plants species was 24, and the species most frequently found were Juniperus chinensis and horizontalis, Buxus koreana, Liriope platyphylla var. nana. Taxus cuspidats, Rhododendron lateritium, Pleioblastus pygmaea, Poa pratensis in that order of the number of plasces assessed, and sere Poa pratensis, Agrostis tennuis, Liriope platyphylla, Buxus koreana, Juniperus chinensis and horizontalis, Taxus cuspidata. var. nana, Rhododendron lateritium in the order of area planted. 3. Woody plants included 9 species and occupied 16% in the area, also introduced plants included 14 species and occupied 79% in the area. As introduced evergreen grasses occupied, almost of evergreen ground-cover herbs, planting of evergreen ground-cover herbs and native plants are thought to be desirable. 4. Flowering plants of 16 species were found to be 16% of the total evergreen ground-cover area. 5. The ratio of topographical difference, such as plain versus slope for planting site, was 82 and 18% respectively, and sunny versus shady and intermediate places were 72, 15 and 13% respectively. 6. Although appearance of plants was generally fair, poor and drying plants were assessed 33% for the number of places planted, and 11% for the area. It seems to be necessary to manage those plants to their growth characteristics, and desiable to introduce various plant species adaptable to the winter climate of Seoul and grow for the winter landscaping purpose. 7. The poor use and lack of evergreen ground-cover plants are regarded to be deficient in the valus and reconization of them, particularly in the landscaping works. It is therefore considered important to bring out pertinent measures against these inadequate situations.

  • PDF

순천만국가정원 내 작가 정원 식재 경향 연구 (A Study on the Tendency of Planting Design of Designer's Gardens in the Suncheon Bay National Garden)

  • 정봄비;최정민
    • 한국조경학회지
    • /
    • 제49권1호
    • /
    • pp.70-82
    • /
    • 2021
  • 본 연구의 목적은 순천만국가정원 내 작가 정원의 식재 사례 분석을 통해 식재 설계의 경향성을 발견하여 향후 정원 식재 설계를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는 것이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목 위주의 식재 관행이 여전히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나무, 팽나무, 느티나무, 후박나무, 스트로브잣나무와 같이 크게 자라는 교목 식재는 정원의 규모(150~390㎡)를 압도하고 있었다. 둘째, 수종 선정은 수목의 생리·생태적 조건을 우선으로 고려하기보다 작가의 의도나 장식적 효과를 우선 고려하여 결정하는 경향을 보였다. 셋째, 초본류 가운데는 다년생 초화류의 식재 비율이 가장 높았다. 넷째, 개화기로 분류한 초화류는 여름꽃 식물이 가장 많았고, 봄, 가을, 겨울 순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초화류의 화색은 황색, 백색, 청색, 적색 계열 순으로 나타났다. 여섯째, 초장은 중 초장(20~60cm)의 초본류(47.4%)가 가장 많이 식재되었다. 일곱째, 정원의 골격을 형성하는 구조적 식물은 주로 목본식물에 의존하고, 초점 식물은 주로 상록수를 활용하였으며, 중간 식물은 초본류를 주로 식재하였다. 위와 같은 연구의 결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도입 수종은 작가의 의도뿐만 아니라 대상지의 물리적·생태적 조건을 신중하게 고려해서 선정해야 정원의 질과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다. 둘째, 정원의 초점 식물, 중간 식물, 지피 식물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초본류를 적극 식재하여 목본 중심의 식재 관행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셋째, 겨울 경관을 고려하여 화색뿐만 아니라 열매나 줄기 등의 특징을 활용한 초본류 식재가 고려되어야 한다. 넷째, 청색 계열, 흑색 계열의 초화류는 소량으로도 눈에 띄는 효과를 나타내므로 적극적인 도입 검토가 필요하다. 다섯째, 식물의 개체적 특성을 반영한 초본류 식재 설계를 위해서는, 목본 식재 설계와 같이, 개체를 독립적으로 표기하는 방식의 디자인이 고려되어야 한다.

2016년 코리아가든쇼 작가정원의 식물 의미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Meaning of Plant Material in the 2016 Korea Garden Show Designer's Garden)

  • 이정희;진혜영;이유미;송유진
    • 한국조경학회지
    • /
    • 제45권3호
    • /
    • pp.41-53
    • /
    • 2017
  • 본 논문은 2016년 코리아가든쇼의 9개 작가정원에서 식물 소재가 작가의 의도를 어떻게 반영하고 선택되는지 파악하고자 하였다. 식물 소재는 정원의 주제를 전달하기 위한 경우와 공간을 구성하기 위해 사용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K-Garden, 가장 한국적인 멋을 담은 신한류 정원'이라는 주어진 주제 아래, 주제를 드러내기 위해 사용된 식물은 '재현' '표현'의 두 가지 유형으로 쓰이고 있었다. 한국적인 멋이 담긴 특정 공간을 모방하는 '재현'은 2개 정원이, 작가의 생각을 추상적인 개념이나 사물의 형상으로 나타내는 '표현'은 4개 정원이, '재현'과 '표현' 모두 사용한 정원은 3개 정원이다. 주제를 식물로 드러내는 방법은 '재현'보다 '표현'의 경향이 강했다. 한국적인 멋을 '재현'하는 공간은 채마밭, 수돗가, 연못, 들판, 자연, 한옥 중정, 대나무밭, 기와 지붕, 돌담, 바위, 산자락과 연결된 뒷마당 11개로 식재는 식물의 생태적 특성만을 반영하거나, 생태적 특성과 시각적 특성을 함께 고려한 2가지 경우로 나타났다. 생태적 특성을 반영한 식재는 11개 공간 모두에서 관찰되었는데, 9개 공간은 식물의 생육환경을 잘 반영한 반면, 나머지 2개는 작가의 의도와 달리 식물의 생태적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태적 시각적 특성을 함께 고려한 4개의 공간의 경우, 시각적 특성으로 색상과 크기가 고려되었다. 주제를 '표현'한 7개 공간의 식물은 생태적 특성을 반영하기보다는 색상, 형태, 질감, 크기 순으로 시각적인 특성을 반영하여 선정되었고, 군식의 배식법도 적용되고 있었다. 공간을 구성하는 소재로 식물을 활용한 경우, Norman(1989)이 제시한 공간 위요변수 3가지(관개면, 수직면, 지피면)를 기준으로 분석하였는데, 관개면에는 단 2종의 낙엽 교목이 사용되고 있었고, 수직면에는 상록성 관목이 5종, 낙엽성은 30종으로 낙엽성 식물이 다양하게 사용되었다. 바닥면을 형성하는 식물은 45종(목본 9종, 초본 36종)으로, 정원별로 중복되지 않고, 다양한 초본이 활용되고 있었다. 이것은 가든쇼의 작가정원이 새로운 지피식물 소재를 대중에게 소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9개 정원 중 3개 정원은 그저 장식적으로 사용된 식물이 없었고, 다른 정원에서도 장식적인 식물의 사용은 식재종수에 비해 미약한 편으로 코리아가든쇼 작가 정원에서 식물은 대부분 주제를 드러내거나, 공간을 구성하는 의도를 가지고 활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16년 코리아가든쇼 작가 정원에서 식물은 공간을 구성하기 보다는 주제를 드러내는 소재로 많은 수종이 활용되고 있었으며, 주제를 드러내는 방법은 '재현'보다는 '표현'의 방법을 사용한 정원이 많은 것으로 보아, 식물은 생태적 특성보다는 색상, 형태, 질감, 크기 등 시각적 특성을 보다 많이 반영하여 식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