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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맥주병에 대한 연구 (硏究于浮脉主病)

  • 김경철;류경호;이해웅;김중한;김훈;두승희
    • 대한한의학원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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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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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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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문헌(文獻)에 기재된 내용을 근거로 병맥주병(病脉主病)을 단맥(單脈)과 상겸맥(相兼脈)을 구분하는 입장에서 연구하는 것이 단맥(單脈), 상겸맥(相兼脈)이 혼재하는 맥진학(脈診學) 분야에서 병맥주병(病脈主病) 연구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되어, 먼저 부맥주병(浮脈主病)을 중심으로 단맥주병(單脈主病)과 상겸맥주병(相兼脈主病) 연구에 임하게 되었다. 부맥(浮脈) 병맥주병(病脉主病)을 단맥(單脈)과 상겸맥(相兼脈)으로 구분하여 조사한 결과, 다음과 같은 지견을 얻을 수 있었다. 맥진(脈診) 제가(諸家)는 이론적인 입장보다는 임상적인 자료에 근거한 실용적(實用的)인 입장(立場)으로서, 좌우수(左右手) 촌관척(寸關尺)의 부맥(浮脈)의 단맥주병(單脈主病)은 외감(外感) 호흡기(呼吸器) 증상(症狀)으로, 촌관척(寸關尺) 6부위별(部位別) 단독 부맥(浮脈) 단맥주병(單脈主病)은 촌관척(寸關尺)의 장상론적(藏象論的)인 증상(症狀)으로 관찰하였으며, 오장(五臟) 육부(六腑) 촌관척(寸關尺) 배속(配屬)의 입장에서는 대장(大腸)과 방광(膀胱)을 척부(尺部)에서 진맥(診脈)하는 실용적인 입장을 보였다. 제가(諸家)들은 부맥(浮脈) 상겸맥(相兼脈) 주병(主病)에서 대(大), 홍(洪), 완(緩), 긴(緊), 삽(澁), 삭(數), 지(遲), 허맥(虛脈)을 높은 빈도(頻度)의 상겸맥(相兼脈)으로 취급하고 있으며, 장(長), 활(滑), 세(細), 질(疾), 단(短), 芤, 미(微), 유(濡), 현(弦), 산맥(散脈)을 낮은 빈도(頻度)의 상겸맥(相兼脈)으로 다루고 있다. 또한 기본(基本) 단일(單一) 맥상(脈象)으로는 대(大), 삽(澁), 삭(數), 지(遲), 허(虛), 장(長), 활(滑), 세(細), 질(疾), 단(短), 현(弦), 산맥(散脈)이, 두개 이상(以上)의 맥(脈)이 결합(結合)된 합병맥상(合幷脈象)으로는 홍(洪), 완(緩), 긴(緊), 규(芤), 미(微), 유맥(濡脈)이 부맥(浮脈) 상겸맥(相兼脈)으로 주로 다루어지고 있다. 부대(浮大), 부장(浮長), 부완(浮緩), 부세(浮細), 부긴(浮緊), 부단(浮短), 부삭(浮數), 부허(浮虛), 부미(浮微), 부현(浮弦)의 상겸맥(相兼脈)은 맥위상(脈位上)으로 부맥(浮脈)의 속성(屬性)을 합리적으로 인정(認定)하는 상겸맥(相兼脈)으로 판단되나, 홍맥(洪脈), 허맥(虛脈), 규맥(芤脈), 유맥(濡脈)과의 부맥(浮脈) 상겸맥(相兼脈)은 이미 갖추고 있는 부맥(浮脈) 속성(屬性)에 또 다시 부맥(浮脈)과 상겸(相兼)하는 중복성(重複性)의 문제가 있으므로, 앞으로 부맥(浮脈)의 단맥(單脈)과 상겸맥(相兼脈) 주병(主病)에서 보다 깊은 연구가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