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지역 금은광이-주왕계곡에 이르는 계곡부(해발 470~780m)의 해발고와 사면부위에 따른 산림구조를 조사하기 위하여 해발고와 사면부위에 따라 48개 조사구를 설치조사하였다. 해발고가 높아질수록 교목층 밀도와 흉고단면적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해발고가 높아짐에 따라 중요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 수종은 신갈나무, 물푸레나무 등이었으며 감소하는 수종은 소나무, 생강나무 등이었다. 사면하부에서 상부로 갈수록 중요치가 증가하는 수종은 굴참나무, 생강나무 둥이었으며 감소하는 수종은 물푸레나무, 고로쇠나무 등이었다. 종다양도는 계곡상부와 사면하부에서 높게 나타났다. 계곡정부를 제외한 해발고대간 유사도지수는 74.4~84.2%, 사면부위별 유사도지수는 68.0~96.3%로써 해발고보다 사면부위에 따른 종구성 상태의 차이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종별 중요치에 의하여 cluster 분석한 결과 사면하부의 소나무-낙엽활엽수군집, 사면중, 상부의 소나무-굴참나무군집, 계곡정부의 소나무군집으로 구분되었다.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인 대청봉(해발 1,708m)을 중심으로 남향사면인 오색-대청봉지역과 북향사면인 신흥사-대청봉지역을 대상으로 사면방향과 해발고에 따른 교목층의 산림군집구조를 조사분석하였다. 특수한 지형인 주능선부에 위치하는 북향사면의 상부를 제외하면, 동일 해발고일 경우 남향사면은 북향사면에 비햐여 교목상층 개체목의 크기가 작고 밀도가 높으며 교목층의 종다양도가 낮은 경향을 보였다. 해발고간 지형조건이 유사한 남향사면의 경우 해발고가 높아짐에 따라 교목상, 하층의 흉고단면적이 증가하였다. 남향사면의 해발고가 증가함에 따라 교목층에서 중요치가 감소하는 수종은 신갈나무, 쪽동백나무, 생각나무 등이었으며, 증가하는 수종은 잣나무, 사스래나무, 시닥나무, 철쭉꽃 등이었다. Cluster와 ordination분석에 의하여 산림군집을 교목상층에 의하여 구분한 결과 남향사면의 상, 중, 하부와 북향사면의 중, 하부에 위치하는 신갈나무군집, 북향사면 상부의 사스래나무군집, 정상부의 구상나무군집 등 3개 군집으로 구분되었다.
우리나라 산림생태계(山林生態系)는 국토의 65%를 치지하고 있기 때문에 육상생물다양성(陸上生物多樣性)의 가장 큰 저장원이다. 또한 생물다양성은 산림보전 뿐 아니라 임업생산기술개발의 기반이 된다. 그러나 생물다양성 보전전략을 수립할 때에는 종(種) 차원(次元)에만 국한되지 않고 생태계 전체를 볼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 총설(總說)에서는 생물다양성 보전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바탕을 만들 목적으로 먼저 지구환경 문제의 구조를 살펴보고, 지구상의 생물다양성 전개과정을 알아본 후 생물다양성 감소현황과 원인을 짚어보기로 한다. 그 다음에 생물다양성 보전전략 수립의 기초, 생물다양성 보전체계, 단계별 추진계획을 게시하고 마지막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전략을 수정발전(修正發展)시키기 위해서 시급히 요구되는 연구과제를 단계적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상류지역 산림은 하류지역 주민들이 사용하고 있는 상수원의 수질개선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하지만 수질개선을 목표로 설치된 한강수계관리기금의 지금까지의 지출구조를 살펴보면, 수계 상류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산림관리에 투자되고 있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수계관리위원회가 수질개선을 위한 산림관리 사업에 대한 지불의사금액을 알아보고 상류지역 산림을 관리하기 위한 예산 규모를 산정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물이용부담금 납부자를 대상으로 한강 수질개선을 위한 상류지역 산림관리에 대한 지불의사금액을 추정해 보았다. 한강수계 물이용부담금 납부자를 대상으로 편의 추출법을 사용하여 300부의 설문지를 회수하였고, 조건부 로짓모형과 혼합 로짓모형으로 분석한 결과 목적변수인 산림관리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를 토대로 수계관리기금에서 산림관리를 위해 투자할 수 있는 예산 범위를 추정한 결과, 최소 20,526백만 원에서 최대 20,928백만 원의 규모로 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산정되었다.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 유엔환경개발회의(UNCED)이후 세계는 환경보전의 중요성이 크게 제고되었고, 다가올 21세기는 환경의 시대라 불리고 있으며, 특히 국립공원은 생물다양성을 보존하는 성역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이제는 인류가 생각한 최고의 이념이라고도 불리는 국립공원의 숭고한 정신을 살리고 21세기 환경시대를 살아갈 후손들이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국립공원의 관리정책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겠다. 본 고는 환경생태학회의 국립공원분과에서 1995년 1년동안 오대산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식물상, 식물군집구조, 조류 및 곤충상, 등산로훼손 및 주연부 식생구조, 산림경관인식 및 이용자 행태 등의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오대산 국립공원의 현황과 문제점을 검토하고 관리개선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낙엽활엽수림 개벌 후 벌채지에서 주연부 식생구조 발달과정을 규명하기 위하여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속 남부연습림 내 백운산지 역 제26임반 벌채적지를 대상지로 선정하였다. 1994년에 두 개의 모니터링 조사구를 설치하였고, 1994년, 1997년, 1999년에 식생조사를 실시하였다. 벌채 후 6년간 주연부식생 변화는 다음과 같다.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산림주연부에서 경쟁력이 우수한 수종은 병꽃나무, 비목나무, 국수나무, 산초나무 등이었고, 산림주연부와 인접한 조사구에서 경쟁력이 우수한 수종은 고추나무, 비목나무, 덜꿩나무 등이었으며, 벌채지 산림내부에서 경쟁력이 우수한 수종은 병꽃나무, 비목나무, 생강나무등으로 나타났다. 두개의 모니터링 조사구에서 주연부 천이단 계상 우세종은 방위와 국지저 위치, 기존 우점수종에 따라 차이를 나타내었다. 벌채 후 경과년도에 따라 각 벌채지 산림 주연부에서 벌채지 산림내부로 거리가 멀어질수록 유사도지수도 낮아지는 경향을 나타내었고, 종다양도지수, 종수, 개체수 및 수관피도는 벌채지 산림주연부에서 벌채지 산림내부로 갈수록 감소하였다.
본 연구는 흑산도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을 대상으로 산림식생구조를 파악하고자 수행하였으며, 2017년 6월부터 2017년 8월까지 총 59개 조사구에서 식생조사를 실시하였다. Z-M 식물사회학적 방법으로 산림식생 유형을 분류하고 식생단위별 구성종의 중요치와 종다양도를 분석하였다. 산림식생유형분류 결과 최상위 단위에서 동백나무군락군으로 분류되었으며, 군락단위에서는 황칠나무군락(식생단위 1), 소사나무군락, 동백나무전형군락(식생단위 6)의 3개 군락으로 분류되었다. 소사나무군락은 회양목군(식생단위 2), 진달래군(식생단위 3), 왕머루군(식생단위 4), 소사나무전형군(식생단위 5)의 4개 소군으로 분류되었다. 식생단위별 평균상대우점치 분석 결과 식생단위 1은 붉가시나무, 식생단위 2는 소사나무, 식생단위 3은 곰솔, 식생단위 4는 소나무, 식생단위 5와 6은 구실잣밤나무가 각각 우점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종다양도 분석결과 식생단위 2의 종풍부도, 종다양도, 종균재도가 가장 높았으며, 종우점도는 식생단위 6이 가장 높았다. 흑산도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의 6개 식생단위와 12개 종군에 대한 군집생태학적 접근의 관리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본 연구는 공주대학교 학술림(석장리동 일대)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경영과 이용 및 관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산림식생구조를 파악하였다. 2019년 8월에 식물사회학적으로 식생조사를 하였으며, 60개소의 방형구를 설정하여 상관식생유형분류와 중요치를 분석하고 현존식생도를 작성하였다. 상관식생유형분류 결과, 상수리나무군락, 소나무군락, 굴참나무군락, 리기다소나무군락, 졸참나무군락으로 구분되었으며, 평균상대중요치는 상수리나무군락에서 상수리나무 31.4%, 벚나무류 9.6%, 굴참나무 9.0% 순으로 나타났으며, 소나무군락은 소나무 24.9%, 상수리나무 12.4%, 졸참나무 11.5% 순으로 나타났다. 굴참나무군락은 굴참나무 25.3%, 벚나무류 9.8%, 상수리나무 8.5% 순으로 나타났으며, 리기다소나무군락은 리기다소나무 28.4%, 상수리나무 10.0%, 소나무 9.3% 순으로 나타났고, 졸참나무군락은 졸참나무 27.0%, 갈참나무 11.8%, 때죽나무 11.5% 순으로 나타났다. 산림식생의 공간분포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상층 우점종에 의해 현존식생도를 작성한 결과, 자연식생이 87.5%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현존식생은 87개의 패치로 구분되었고, 패치당 평균면적은 1.46ha로 나타났다.
임도는 산림생태계의 물리·생물 환경의 퇴화를 초래할 수 있으나 산림 경영과 공익 기능에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다. 일시적으로는 환경의 퇴화를 초래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다시 원생태계의 모습으로 회복될 수도 있어, 본 연구는 임도개설로 인한 산림생태계의 변화 과정을 파악하기 위하여 시간의 경과에 따른 생태계를 구성하는 식생군집구조의 변화를 조사·분석하였다. 조사구는 충청남도 부여군 일대 1998년(25년 경과), 2021(2년 경과), 2022년(1년 경과)에 개설된 임도를 대상으로 25m2 크기의 63개소{7횡단 조사구(상부 임분, 상부 임연부, 절토면, 임도면, 성토면, 하부 임연부, 하부 임분)×3개 벨트×3개 임도}를 선정하여 식물사회학적 방법으로 식생조사를 수행하였다. 연구결과, 조사구유형별 식생 분석을 통해 25년 경과 절성토에서 소나무와 굴참나무의 중요치가 교목층, 아교목층에서 대조구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원생태계의 구조와 기능이 어느 정도 회복된 것으로 판단되었다. 종다양도에서 절성토면과 임도면은 균재도가 높고 우점도가 낮게 나타났는데, 이는 새, 억새 등 일부 종의 우점도가 매우 높기 때문으로 판단되었다. 군락유사도와 DCA분석 결과, 대조구, 모든 임연부, 25년 경과 절성토와 그룹이 형성되었고, 모두 동일한 군락으로 볼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25년 경과한 임도는 원생태계 수준으로 복원이 되어가는 과정에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향후 임도 개설 예정지 및 개설지의 식생 회복과정에 대한 군집생태학적 유용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경관은 인간과 자연환경이 결합되어 시공간적으로 나타나는 토지 모자이크이며, 토지이용 및 지피(landcover)의 변화는 지역의 경관구조를 변화시키는 주요한 원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경관요소들이 존재하는 경산시를 대상으로 1985년과 1997년의 Landsat TM 영상을 통한 토지이용의 변화 및 경관지수를 사용하여 대상지역의 경관구조 변화에 대해 분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도시화로 인해 산림 및 농경지가 도시지역으로 전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산림지역에서 개발로 인한 훼손으로 파편화 현상이 발생하여 산림의 건전성이 감소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농경지를 중심으로 도시지역의 확장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 산림지역 주변의 토지이용형태가 농경지 중심에서 도시지역과 농경지의 혼합된 형태로 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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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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