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기준 산촌지역 임가소득은 도시근로자의 54.3%, 농가의 67.6%에 불과하며, 노동집약적인 1차 산업 위주의 임업은 부가가치 창출에 한계를 갖고 있다. 한편 우리사회는 여가시간 증가, 삶의 질을 강조하는 생활 방식이 자리하게 되면서 도시에서 벗어나 산림에서 체험하고 힐링을 하기 위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산림수요에 대응하여 기존에 1차 산업 위주의 임업 외에 부가가치를 증대시킬 수 있도록 종합적인 정책마련이 필요하다. 이를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산림치유를 활용한 사업이 전개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산림치유를 이용한 산촌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산촌지역에서 행해지는 산림치유시설의 특징, 프로그램 내용 등을 인터넷 조사와 현지 방문, 전문가 인터뷰를 수행하였다. 이후 인터뷰한 원자료를 Strauss & Corbin(1998)의 근거이론방법을 적용하였으며 NVivo11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총 186개의 개념과 8개의 범주와 24개의 하위범주를 도출하였고, 산촌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림치유 적용 과정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산촌지역에 산림치유 적용방안을 위한 정책 제언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정량적 연구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할 수 있으며, 산림치유마을 조성·운영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한 국내연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분석하여, 현재까지의 연구 현황과 기존 연구의 한계를 파악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최종 선별된 120편의 논문을 '학술지 정보', '연구대상자 특성', '프로그램 특성', '실험 디자인', '측정지표'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농수해양학 분야에서 가장 많은 논문이 게재되었으며, 논문 수는 관련 논문이 처음 게재된 1996년 이후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남녀 모두, 중장년기, 건강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가장 많았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연속형으로, 산림복지시설에서 진행한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운동·정신·식물요법이 주로 활용되었다. 실험군과 대조군을 비교한 경우가 가장 많았고, 연구대상자의 수는 29명 이하가 대부분이었다. 자기보고식 설문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반응을 측정한 연구가 가장 많았다. 향후, 본 연구의 결과는 효과적인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개발 및 관련 연구의 확장을 위한 기초자료로써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자연공원분야에 서비스스케이프의 개념을 적용하여 서비스스케이프가 탐방객의 지각된 가치, 전반적 만족 그리고 행동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자연공원의 서비스스케이프는 주차장, 화장실, 휴식공간, 부대시설 등 공원 내의 시설을 중심으로, 공원까지의 접근성과 시설이용의 편리성 및 쾌적성의 3개 요인으로 측정할 수 있었다. 또한 탐방객들이 공원 내의 시설 즉, 서비스스케이프를 호의적으로 인지하면 무형적인 경험의 가치도 호의적으로 인식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전반적인 만족과 행동의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탐방객들은 탐방경험을 통한 시간가치를 중요하게 인식하였으며, 이에는 서비스스케이프 요인 중 쾌적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자연공원의 관리적 측면에서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중요성을 시사하였다. 본 연구는 자연공원에 서비스스케이프의 개념을 적용한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의의를 지니며, 후속연구를 통해 연구결과의 일반화와 신뢰성의 향상이 요구된다.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상의 손실을 예방하고 신속한 재해복구와 인명피해에 대한 적정한 보상을 하게 함으로써 국민생활의 안정에 기여하게 함을 목적으로 1973년 2월 6일 법률 제 2482호로 공포된 "화재로 인한 재해보상과 보험가입에 관한 법률"에 의거 서울특별시, 5개직할시 및 전주시에 소재한 특수건물(4층 이상건물, 국유건물, 교육시설, 백화점, 시장, 의료시설, 흥행장, 숙박업소, 송장, 송동주택 등) 소유자는 "신체손해배생 특약부 화재보험" 에 의무적으로 가입토록 되어있다. 이밖에도 국가저액적으로 또는 국민 복지증진을 위하여 많은 종류의 의무보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위 법률과 유사한 사례로 국내에는 "항공운송 사업진흥법" (제7조), "산림법" (제113조)에 보험가입에 대한 의무규정이 있다. 일본 동경해상화재보험(주)에서 발간한 "손해보험과 시장"과 영국에서 발간한 "Handbook of risk management"에 의하면 거의 대부분의 국가에서 책임보험등 의무보험제도를 실시하고있으며, 특히 스위스, 서독, 벨기에, 아이슬란드, 브라질에서는 특수건물 화재보험과 유사하게 건물에 대한 의무보험제도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들 국가중 스위스에서는 이미 180여년전부터 26개 주 중 19개 주에서 모든 건물에 대하여 화재보험 가입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그 수용동산까지도 화재보험에 부부토록 강제화되어 있는 주도 있다. 한편 서독에서도 오래전부터 건물의 화재보험 가입을 의무화하고 있는 주가 많으며, 의무화를 실히하고 있지 않은 주도 보험가입은 임의적이나 가입시에는 반드시 주가 지정한 공영건물보험기관에 가입토록 하는 독접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외국의 의무보험 실태를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해 보기 위하여 스위스 바젤주(Basel- Stadt- Kantons)의 건물보험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전 지구적으로 학명이 보고된 식물 종은 약 36만종이다. 그 중 종자를 생산하는 관속식물은 310,422종으로 전체 식물종의 85.7%에 달한다(IUCN, 2018). 그리고 2015년 Primely Forest Organization (PFO)에서는 야생식물의 80%가 산림 내에 서식한다고 밝혔다. 식물이 인류에게 주는 다양한 이로움은 인류의 생존과 복지증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2016년 State Worlds Plants (SWP)에 따르면 인류가 현재까지 이용하는 식물종은 31,128종으로 알려져 있다. 이중 약용으로 17,810종, 식량으로 5,538종을 유용하게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전 지구적 생물멸종속도는 산업혁명 이전 보다 약 1,000배정도 빠르게 진행이 되고 있다(Science, 2017). 이에 전 지구적 생물다양성보전을 위해 생물다양성 협약, 지구식물보전전략 등이 지속적으로 발효 이행되고 있다. 시드볼트는 이러한 보전전략을 이행하기 위해 적합한 시설이다. 우리나라도 노르웨이와 전 세계적으로 2곳뿐이 없는 시드볼트를 가지게 되었다. 우리의 시드볼트는 전 지구적 재난과 재앙에 대비해 야생식물종자를 안전하게 영구 저장하는 시설이고, 우리나라는 봉화군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내에 200만점 저장 규모로 조성이 되어 있다. 현재 국내 외 수집 수탁종자 48,327점이 안전하게 저장이 되어 있다. 국내 23개 종자관련 기관, 단체, 개인과 카자흐스탄 등 해외 3개국 6개 기관이 야생식물종자의 영구저장을 요청하였다. 앞으로 시드볼트는 통일시대에 대비하여 지구적 야생식물종자 저장의 컨트롤타워 역할과 종자연구의 중심기관으로 발돋움 할 것이다. 이에 따른 목표로 2050년까지 백두대간 글로벌시드볼트(BGSV)는 전세계 식물종의 13%, 40만점을 저장할 것이다. 특히 종자연구부분에서는 현재 종 맞춤형 활력검정시스템개발, 분류군별 장기저장 특성분석, 장기저장 종자수명예측 등을 고도화하여 한반도 야생식물 종자정보 플랫폼 구축, 고대 매장종자 보전 모델링 연구, 지구 종자연구 브릿지 구축 등으로 개발, 발전시킬 것이다.
임도(林道)의 효용(效用)에 대(對)한 이론적(理論的)인 고찰(考察)은 임업(林業)의 근대화(近代化) 활성화(活性化)를 지향(指向)하는 현시점(現時點)에서 의의(意義)있는 일이라 사료(思料)된다. 1) 임도(林道)는 목재(木材)의 생산기술적(生産技術的) 견지에서 보면 각종(各種) 임산물(林産物)의 경제적(經齊的) 반출(搬出)을 가능(可能)하게 하며 작업용(作業用) 기계(機械)와 필요자재(必要資材)의 임내(林內) 반입(搬入)을 용이(容易)하게 하고 조림(造林) 무육(撫育) 보호(保護) 보전(保全) 등 제작업(諸作業)의 능률화(能率化)에 기여도가 크다. 2) 또한 삼림(森林)의 관리(官理) 경영적(經營的) 견지에서 보면 임도(林道)의 발달(發達)에 의해서 목재(木材)의 시장성(市場性)이 확보(確保)되고 업무(業務)의 능률화(能率化)에 따르는 각종(各種) 간접(間接) 경비(經費)의 절감(節減)을 가능(可能)케 한다. 3) 산촌주민(山村住民)의 생활(生活)면에 있어서도 임업노동(林業勞動)의 세업개선(歲業改善), 산촌교통(山村交通)의 변익(便益) 문화(文化)의 도입(導入) 등 주민(住民)의 복지증진(福祉增進)에 직간접(直間接)으로 역할(役割)하게 되며 그 효용(效用)이 크게 기대(期待)되고 있다. 따라서 집약적(集約的) 임업경영(林業經營)을 실현(實現)하는 전제(前提)로서 임도(林道)는 중요(重要)하고도 기초적(基礎的)인 시설(施設)일 뿐만 아니라 생산기반(生産基盤)으로서 그 필요성(必要性)이 더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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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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