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산란후기 '우리맛닭' 종계의 사료 내 ME 수준이 체중, 산란율, 종란품질 및 부화율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48주령 '우리맛닭' 종계 암탉 80수를 개별 케이지에 분배한 후 16주간 사양실험을 실시하였다. 처리구는 두 가지 수준의 ME(2,500 kcal/kg, 2,700 kcal/kg)사료를 4반복과 반복 당 10수씩 배치하여 급여하였다. 본 연구결과, 종계의 체중과 사료섭취량은 ME의 수준에 따른 통계적 차이가 없었다. 48~52주령의 종계는 2,500 kcal/kg 처리구에서 2,700 kcal/kg 처리구보다 개선된 산란율을 나타냈다(P<0.05). 그러나 52~64주령의 종계에서는 처리구 간 유의적 차이가 없었다. 종란의 난중, 난각두께 및 난각강도는 처리구 간에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종란의 수정률과 부화율은 ME 수준에 따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산란후기 '우리맛닭' 종계의 ME 수준을 2,500 kcal/kg으로 낮추어도 생산성 측면에서 에너지 요구량을 충족시킬 것으로 판단된다.
희토(稀土) 또는 rare earth(RE)라고 하는 것은 15개 란탄족 원소와 이트륨(Y) 그리고 스칸듐(Sc)을 합친 17개 원소를 총칭하는 화학 용어이다. 일부 희토 원소들의 생화학적 작용과 생물학적 기능이 인정됨에 따라, 산란계와 종계에 대한 급여 효과와 급여 수준을 알아보기 위하여 평사에서 산란초기 육계 종계(Ross SP) 16,231수를 대상으로 염화 희토 혼합물$(RECl_3)$을 가지고 30주 동안 사양 시험을 실시하였다. 본 시험에서 희토 사료 첨가는 300 mg/kg와 600 mg/kg, 두 수준이었는데, 후자는 여러 가지 시험 결과로 미루어 적정 첨가 수준을 초과하는 양으로 생각되었으며, 희토 300 mg/kg의 사료 첨가는 종계의 생산 능력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희토 급여 초기 약간의 스트레스가 있는 듯 하였으나, 피크 산란율에 도달하는 기간을 단축하고, 피크 산란율을 높게 그리고 길게 지속하는 효과가 있었으며, 산란 곡선의 탄력을 좋게 유지하였다. 희토 300 mg/kg의 사료 첨가는 부화에 이용할 수 있는 종란 생산을 3.5% 정도 증가시켰다. 또 하나 관찰된 괄목한 만한 결과는 희토가 종계의 폐사율을 크게 감소시켰다는 사실이다. 희토 사료 첨가는 숫 종계 폐사율을 33.2% 그리고 암 종계 폐사율을 46.5% 감소시키었다. 희토의 난질에 대한 괄목할 만한 효과는 관찰되지 않았다. 난각의 색이나 두께와 강도, 난황색 등은 대조구나 처리구 간에 차이가 없었고, 난중, 난백고, Haugh unit등은 유의하게(P<0.05)는 개선되는 경향을 나타냈다. 희토 급여의 수정을 및 부화율에 대한 본 시험의 결과는 기대했던 바와 같은 개선은 없었다. 34주령, 38주령, 그리고 50주령 모두 3회에 걸쳐 부화 시험을 실시하였는데, 38주령 때에만 소폭 유의한 수정율과 부화율 증가가 나타났고(P<0.05), 전체적으로는 대구나 희토를 급여한 것이나 차이가 없었다. 이 현상은 희토를 급여하지 않은 대조구의 계군에는 숫 종계 폐사율이 높아 대조구에는 혈기 왕성한 젊은 수탉이 지속적으로 편입된 반면, 희토를 급여한 계군에는 노계 수탉이 수용되어 번식능력이 낮았을 것으로 사료되므로 올바른 비교가 될 수 없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본 시험의 결과 종계 사료에 희토의 사료 첨가로 종계의 빠르고 높은 산란 피크 도달과 향상된 산란 지속성 유지, 그리고 현격한 종계 폐사율 감소 등 생산성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희토가 수정율이나 부화율에 미치는 영향은 앞으로 좀더 연구가 필요하다.
경기도 소재 산란종계 농장에서 심한 운동실조와 급격한 폐사율 증가 등의 임상증상이 발현되어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조류질병과에 38주령 닭 15수가 질병진단을 목적으로 의뢰되어 병리해부검사, 조직검사, 임상병리 검사를 실시한 결과 아래와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각 1만수씩 입식된 3개 계군의 폐사율은 17.7%(A동), 12.3%(B동), 21.1%(C동)이었으며 폐사 직전 닭들의 특이적인 임상증상으로는 침울, 식욕결핍, 다리마비, 기립불능 등이 관찰되었다. 병리해부검사상에서는 대퇴부와 다리부위 골격근의 변성과 괴사로 변색, 긴장도 상실, 연화 등이 확인되었다. 조직검사 결과 근섬유의 괴사와 함께 심한 염증세포의 침윤이 특징적인 괴사성 근증이 관찰되었다. 또한 혈청내 creatine kinase, asparte aminotransferase, akaline phosphatase 농도검사에서도 정상적인 조류의 범위보다 2배 이상 상승된 농도가 확인되어 간접적으로 괴사성 근증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blacksquare$]$\lceil$계란 1개당 1원을 더 받으면 5$\%$의 산란율을 올리는 것과 같다.$\rfloor$ 단적으로 얘기해서 채란양계에 있어서 유통과정의 중요성과 관리의 중요성을 다같이 얘기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양계산업에 있어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것은 부화, 부로일러, 종계, 채란계의 순서라 한다. 그런데 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그대로 채란양계를 경영하고 있을까? 이것은 다른 업에 비하여 가장 안정성이 있고 일시적인 수요의 변동이 없다는 데 기인한 것이다. 이제 달걀은 우리 생활의 주요한 식품이 되어 있다. 그러나 채란양계를 경영하면서도 실제로 소홀히 지나는 문제들이 많다. 경영비 구성, 품종 선택, 영양과 사료, 방역 대책 등 이번 호에는 채란계를 특집으로 엮어 보았다.
종계의 관리에 있어서 육성기간의 관리는 매우 중요하며 이 기간의 관리는 이후 산란기간의 생산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육성기간에 어떠한 잘못이 있었다면 산란기간에 이것을 교정하는 방법은 없다. 과거 오랫동안 육용종계의 육성은 체중에 근거하여 관리되어 왔으며 체중을 목표에 맞추기 위해서 사료 급여량을 조절하는 것이 관리의 핵심이 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체중을 목표에 정확하게 맞춘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고 육용종계의 체중조절을 위하여 모든 농장에 다 잘 부합되는 사양방법을 확립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각 종계회사에서는 자기 회사의 닭에 대한 체중, 사료급여 프로그램, 표준성적 등에 대한 기준을 설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어디까지나 기준은 될 수 있지만 실제로는 농장마다 자신의 실정에 알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지난 1월 2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농업전망 2013'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산란계 전망은 산란종계 입식 마리수 감소와 병아리 분양 제한 협의로 2013년 산란계 사육 마리수는 전년 대비 0.8% 감소한 6,147만 마리로 전망, 이후 2014년부터 산란계 사육 마리수는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계란 생산량 증가로 2013년 계란 산지가격은 전년보다 5.7% 하락한 1,065원(특란 10개)으로 전망했다. 본고에서는 '2013년 산란계 전망대회'에서 발표된 자료 중 주요 내용을 발췌해 양축인들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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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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