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학교 재학생들이 학업을 이수하는 데에 있어서 심리적 부담과 학업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학생들의 사회적 자본이 심리적 안녕감, 대학교 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 심리적 안녕감의 매개효과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205부의 설문지를 활용하여 연구를 수행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생들의 사회적 자본은 개인-정서적 적응에 정(+)의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자본은 학업적 적응에 정(+)의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자본은 사회적 적응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심리적 안녕감은 사회적 자본과 대학교 생활적응의 관계를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사회적 자본과 대학교 생활적응의 관계성을 규명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또한 학생들의 상호 협력관계의 과정을 살펴보고, 그 과정은 사회교환이론에 의해 규명되어진다는 점을 밝히는데 이론적 함의를 찾을 수 있다. 실무적 시사점은 학교차원에서 이러한 사회적 자본을 강화시키고 상호 협력적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인스타그램 부계정 사용과 지각된 온라인 사회적 지지, 자기감시성, 그리고 주관적 안녕감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더 나아가, 자기감시성과 지각된 온라인 사회적 지지의 관계를 인스타그램 계정 수가 매개하는지 알아보았다. 이를 위하여 20대 성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총 396명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분석 결과, 인스타그램 계정 수는 지각된 온라인 사회적 지지 및 자기감시성과 정적 상관을 보였으나, 주관적 안녕감과는 유의한 상관을 보이지 않았다. 다음으로, 자기감시성이 인스타그램 부계정 사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자기감시성이 높을수록 부계정을 사용할 확률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인스타그램 계정 수는 자기감시성과 지각된 온라인 사회적 지지의 관계를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자기감시성이 높을수록 인스타그램 계정이 많았으며, 많은 인스타그램 계정은 지각된 온라인 사회적 지지의 수준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국내에서 최초로 인스타그램 부계정 사용과 지각된 온라인 사회적 지지, 자기감시성 및 주관적 안녕감의 관계를 확인하였으며, 자기감시성이 인스타그램 계정 수를 매개로 하여 지각된 온라인 사회적 지지로 이어지는지 탐색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또한, 온라인 상호 작용이 현실 세계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조명했다는 점에서 사회적 의의도 지닌다.
본 연구는 노인의 주관적 안녕감의 국내 연구를 분석하여 주관적 안녕감의 성별차이를 밝히고자 노인 대상의 연구가 활발하게 시작된 2000년 이후부터 2013년까지의 연구들을 메타 분석하였다. 노인의 주관적 안녕감에 대한 성에 따른 차이에 대해 아직까지 일관된 결과를 제시해 주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동안의 연구를 통합하여 분석하는 메타분석을 실시하였다. 선정기준에 적합한 총 74개의 논문을 대상으로 성별차이의 효과크기와 가중평균을 계산하고, 논문특성에 따른 분석을 위해 SPSS에서 메타분석 macro를 활용한 메타분석과 메타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남성노인의 주관적 안녕감이 여성노인보다 높은 것으로 밝혀졌고, 주관적 안녕감의 성별차이의 효과크기(es = .1157)는 95%의 신뢰구간 .0528에서 .1787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조절변인으로서의 논문의 특성에 따라 성별효과크기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음이 밝혀졌다. 다수의 연구가 건강과 사회적 관계의 영향요인을 분석하였으나 성별차이와의 상호작용을 검증한 논문은 극히 일부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함의점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상담전문가의 직무스트레스 및 극복력이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구글 설문지를 통해 전국의 상담관련 직종에서 근무하고 있는 상담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총 250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자료분석을 위해 주요변인들 간의 기술통계분석과 상관분석을 실시하였고, 인과관계를 검증하기 위하여 IBM SPSS Statistics Version 24.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인구통계학적 변수(성별, 연령, 학력, 상담경력, 수퍼비젼 빈도)에서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요인은 나타나지 않았다. 직무스트레스 요인중에 상담자에 대한 사회적 기대가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으며, 극복력 요인은 자신과 삶의 수용이 적극적일 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상담전문가의 심리적 안녕감을 높이는 다양한 방안의 기초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연령에 따른 정서경험과 사회적 목표에서의 변화를 통해 노년기 정서적 삶에 있어서 정서최적화 특성을 확인하고, 주관적 안녕감이 어떻게 변화, 유지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실시되었다. 청년집단 238명(평균 연령 19-23세), 중년집단 495명(48-64세), 노년집단 283명(65-82세)으로 총 1,046명이 본 연구에 참가하였다. 연령 증가에 따른 정서 경험의 차이를 확인해 본 결과, 중년에서 노년에 이르는 시기에 정적 정서 경험은 차이가 없고 부적 정서 경험이 다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년집단은 다른 연령집단에 비해 정서최적화 유지를 위해 슬픔이나 섭섭함과 같은 각성수준이 비교적 낮은 정서들을 더 빈번하게 경험하며 삶에 있어서 정서관련 목표가 정보관련 혹은 능력관련 목표에 비해 더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 증가에 따른 주관적 안녕감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유의미한 연령차는 확인되지 않았다. 노인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다양한 정서를 경험하며 정서최적화를 통해 주관적 안녕감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성별에 따른 정서 경험을 살펴본 결과, 노년 여성 집단이 노년 남성 집단에 비해 부적 정서를 더 많이 경험하며, 특히 배우자가 없는 경우 부적 정서를 더 많이 경험하고 주관적 안녕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년기 정서 경험과 사회적 목표에 따른 정서 최적화 특성이 노년기 적응과 주관적 안녕감 유지에 대해 갖는 의의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고통 감내력이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 고통 감내력과 주관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경험회피의 매개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15년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전국의 일반 성인 28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고통 감내력 부족 척도, 주관적 안녕감 척도, 수용 행동 질문지로 설문지를 구성하였고, 온라인 조사 전문업체에 의뢰하여 설문지를 배포 및 회수하였다. 수집한 자료는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고통 감내력은 주관적 안녕감과 정적 상관을 보였고, 경험회피와는 부적 상관을 보였으며, 주관적 안녕감과 경험회피는 부적 상관을 나타냈다. 또한 고통 감내력과 주관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경험회피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경험회피는 유의한 수준에서 고통 감내력과 주관적 안녕감의 관계를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간접효과의 검증을 위하여 편향수정 Bootstrapping을 실시한 결과, 고통 감내력이 경험회피를 거쳐 주관적 안녕감으로 가는 매개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일반인의 고통 감내력이 주관적 안녕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동시에 경험회피를 통해 간접적으로도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 제한점 및 추후 연구를 위한 고려사항에 대해 논하였다.
본 연구는 창의성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인에 대한 탐색 연구로 청소년의 개별성-관계성과 안녕감이 창의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았다. 이를 위하여 서울시 소재 중 고등학생 836명에게 통합 창의성, 개별성-관계성, 통합 안녕감을 측정하는 설문지에 응답하도록 하고 이들의 관계성을 알아보았다. 연구결과 개별성, 관계성, 안녕감이 높은 청소년이 창의성이 높았다. 개별성, 관계성, 안녕감이 창의성에 미치는 영향력에는 차이가 있었는데, 개별성, 안녕감, 관계성의 순으로 설명력이 높았다. 창의성의 차원을 하위차원으로 구분하여 분석해본 결과 창의적 동기에는 개별성, 심리적 안녕감, 관계성의 순서로 설명력이 높았고, 창의적 태도에는 개별성, 관계성, 심리적 안녕감의 순서로 설명력이 높았다, 창의적 능력에는 개별성, 심리적 안녕감, 관계성, 정서 안녕감, 사회 안녕감의 순으로 모든 예언변인이 유의미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1) 자녀의 독립과 은퇴에 직면하는 중·노년기에 부모 및 직업역할의 비중축소를 통한 역할 재구조화와 심리적 안녕감 간의 관계를 알아보고, (2) 부모 및 직업역할 재구조화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사회적 요인을 살펴보는 것이다. 역할 재구조화는 부모 및 직업역할에 대한 집착 정도로 측정하였으며, 일본의 기혼남녀 378명을 대상으로 우편조사를 실시하였다(회수율 48.3%). 그 결과, 부모 및 직업역할에 집착할수록 그 역할에 대한 상실불안감이 증대되어 심리적 안녕감이 저하되는 경로가 여성에게서 확인되었다. 역할집착의 개인차 요인에 대한 분석 결과, 남성의 경우 자율성이 높고 성역할태도가 전통적이며 사회적 지지망이 협소할수록 직업역할에 집착하였다. 여성의 경우 성역할태도가 전통적이고 사회적 지지망이 좁을수록 부모역할에 집착하였으며, 성역할태도가 비전통적일수록 직업역할에 집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중·노년기의 역할 재구조화의 중요성 및 성별 사회화 과정에 따른 역할 재구조화의 성차와 관련지어 논의되었다.
이 연구는 저소득층이 겪는 물리적 자원에서의 상실과 획득이 안녕감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이들이 경제환경과 상호작용하며 경험하는 경제적 안정감이 그러한 상실 및 획득의 영향을 받아 안녕감에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에 자활센터를 이용하는 저소득층 남녀 성인 254명을 대상으로 물리적 자원의 상실과 획득, 경제안정, 안녕감의 수준을 살펴보고, 자원의 상실 및 획득 각각이 안녕감에 영향을 주는 관계와 이 관계에서 경제안정 수준이 보이는 매개역할을 구조방정식모형 분석으로 검토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첫째, 참여자들은 물리적 자원을 약간 잃거나 얻은 수준이고 획득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둘째, 경제안정 및 안녕감과의 관계에서 자원상실은 유의한 부적관계를, 획득은 유의한 정적 관계를 보였다. 셋째, 자원상실은 경제안정과 안녕감 각각에 대해 유의한 부적인 직접효과를 보인 한편 경제안정의 감소를 통해 안녕감을 감소시키는 간접효과도 유의하였다. 끝으로, 자원획득 역시 경제안정과 안녕감 각각에 대해 유의한 직접효과를 보이고 또 경제안정을 통한 정적인 간접효과가 유의하여 자원상실과 획득 두 모형 모두에서 부분매개모형이 지지되었다. 이러한 결과에 기초하여 사회복지실천에서 저소득층 성인의 생활과 밀접히 관련되는 물리적 자원의 상실 및 획득, 경제안정, 안녕감을 활용할 방안과 조사연구에서 가질 수 있는 함의를 찾고 제언하였다.
영역 만족도와 삶의 만족도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는 많이 진행되어 왔다. 하지만 다양한 영역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개별 영역 만족도가 삶의 만족도 및 정서적 안녕감 각각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본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게다가 관련 연구들은 대부분 서구 문화권에서 진행되어 왔으며 문화비교 연구는 많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각 영역 만족도(건강한 라이프스타일, 가족관계, 외모, 재정상황, 학업 성적에 대한 만족도)가 개인의 삶의 만족도 및 정서적 안녕감과 어떤 관계를 가지는지 살펴봄과 동시에, 문화별로 어떤 특정 영역이 삶의 만족도와 정서적 안녕감을 더 잘 예측하는지 한국과 캐나다 두 문화권의 대학생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알아보았다. 그 결과, 두 문화에서 다섯 영역의 만족도는 삶의 만족도 및 정서적 안녕감과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흥미롭게도, 다섯 영역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문화별로 삶의 만족도와 정서적 안녕감을 예측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들에 차이가 있었다. 한국인의 경우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이 삶의 만족도와 정서적 안녕감을 가장 잘 설명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럽계 캐나다인의 경우 외모 만족도가 삶의 만족도와 정서적 안녕감 모두를 예측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만족도가 행복 요소들을 가장 잘 설명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개인의 주관적 안녕감의 예측에 있어, 문화 공통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삶의 영역이 있으며, 더불어 문화의 특성에 따라 더 좋은 예측력을 가지는 삶의 영역도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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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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