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케이지 사육과 평사 사육 형태에 따른 닭의 스트레스 반응 정도와 이들의 생산능력을 비교하고자 한 것이다. 시험은 단관백색레그혼 종 암컷 491수를 대상으로 하여 34주령부터 43주령까지 10주 동안 이들의 생산 특성을 조사하고, 스트레스 반응 지표들을 비교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생존율, 산란율 및 체중은 평사 사육군과 케이지 사육군 간의 차이가 없었고, 난중을 포함한 난각색, 난각무게 및 난백고 등 일부 난질은 케이지 사육 개체들이 평사 사육 개체들과 비교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혈구 세포들의 텔로미어 함량 분석 결과, 평사 사육 개체들이 케이지 사육 개체들보다 유의하게 높은 텔로미어 함유율을 보였지만(P<0.05), H/L ratio 값은 케이지 사육 개체들이 평사 사육 개체들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P<0.01). HSP-70, HSP-90α 및 HSP-90β 유전자 발현율에 있어, 모든 HSP 유전자 발현율이 케이지 사육개체들이 평사 사육 개체들에 비해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HSP-90β의 발현율을 제외하고 사육 형태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또한, 세포 내 DNA 손상률 분석에서도 케이지 사육 개체들의 모든 comet 지표들이 평사 사육 개체들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P<0.01). 이상의 결과로부터 케이지 사육과 평사 사육 간에 개체들의 생산능력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보이나, 모든 스트레스 반응 정도 분석에서 케이지 사육 개체들이 평사 사육 개체들에 비해 높은 스트레스 지표 값을 나타내었다. 따라서 백색레그혼 종에 있어 생산능력과는 무관하게 케이지 사육 형태가 평사 사육 형태보다 더욱 높은 스트레스적 환경인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계사 내 바닥관리의 중요성과 더불어 자리깃의 관리가 중요시되고 있다. 소비자의 계육에 대한 까다로운 품질의 요구가 증가되고 있고, 2007년 개체 포장 실시에 따라 유통의 변화에 따라 닭고기의 품질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품질 좋은 닭고기 생산을 위해서는 사육 환경 개선이 필수적인데, 현재 우리나라 계사들의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일부 농가들이 선도로 시설 재투자 및 닙플 급수기, 단열 및 환기 등 계사 환경개선을 획기적으로 리모델링하여 여러 농가에 희망을 주고 있으며 이런 붐을 타고 많은 농가가 개선을 서둘고 있는 상황이어서 다행한 일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제는 계열사가 주도하여 농가에 지속적인 투자를 독려하고 시설에 대한 개선을 해야 한다고 판단된다. 최근 닭고기 품질과 관련하여 각 계열사는 그 동안 사각지대였던 사육의 환경개선에서 그 해법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주변 환경과 농가들과의 수익 변수 때문에 항상 평행선을 달려 왔다. 그러나 이제는 성숙한 대화와 조심스런 개선책을 함께 공유해야 할 것이다.
닭의 개체는 개량에 의해 경제능력은 해마다 향상되었지만, 주위환경은 발전되지 못하고 상대적으로 감소되어 왔다. 양계사업은 경제성을 감안하여 영양, 질병, 사양, 환경 등 전반적으로는 닭이 생활하는데 점점 더 열악한 환경이 되어가고 있다. 사회적 환경이 면역능력향상 보다는 면역억제 요인이 더 많이 존재한다. 또한 가금류 사육이 늘고, 특정 질병들이 사회문제화 되면서 그 피해 또한 닭 사육 농가에도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이 되었다. 사회적으로는 안전한 축산물과 친환경적인 축산물을 요구하다보니 생산원가는 점점 높아지고 FTA와 같은 국제무역협상이 더욱더 우리 축산인들의 목을 죄어 오고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양계산물은 점점 설자리를 잃어가고 소비위축과 생산의욕 저하로 인하여 점점 더 어려움에 처해 있는게 우리 양계인의 현실이다. 이런 현실에서 생산원가 절감만이 우리 양계인이 살아남는 길이 아닌가 생각한다. 환절기에는 닭 스스로 자기면역 능력을 키우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사료에 영양제나 면역능력을 향상시키는 물질을 첨가하는 것 또한 한 예가 될 것이다. 해마다 겪는 일이지만 늘상하는 일이라고 치부하고는 실천하지 않아 손해를 보는 일이 종종 일어난다. 이것을 조금이나마 줄여보고자 한다.
브로일러를 생산하는데 있어서 환기가 매우 중요한 요인의 하나가 되는 것은 말 할 필요도 없다. 그러나 브로일러 농장의 실태를 볼 때 환기조작이 적절하지 않은 예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요한 것은 기상조건의 변화를 예측해 보는 것이 필요한데 이는 환기가 브로일러의 발육과 건강을 위해 이상적인 환경을 만들어 내는데 중요하기 때문이다. 사내환경이 부적절 할 때 브로일러의 발육저하가 발생되며 성장률도 나빠지고 사료효율도 저하된다. 또 깃털상태도 좋지 않아 상품의 질이 떨어져 결국 수익저하로 이어진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브로일러 계사는 환기가 좋지않은 경우가 많이 보이는데 커텐을 사용할 때 자연환기를 이용하는 계사에서는 주의깊은 점검을 필요로 하고 결국은 보다 안정된 환경을 공급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현재 양계장에서 활용하고 있는 강제환기법은 기본적으로 팬을 이용해 계사내의 공기유동을 조정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강제환기에는 계사내에 공기를 끌어들이는 방식과 계사내의 공기를 외부로 배출시켜 나가는 방식이 있다.
겨울철 사육조건이 양식산 뱀장어 Anguilla japonica의 인위적인 성성숙 유도 및 번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봄철 salmon pituitary extracts(SPE)을 이용하여 성성숙 유도 예정인 양식산 암컷 뱀장어 친어를 8주의 겨울철 사육기간 동안, 4개의 사육환경(해수저온, $10^{\circ}C$; 해수고온, $20^{\circ}C$; 담수저온, $10^{\circ}C$; 담수고온, $20^{\circ}C$)에 각각 순치하여 사육하였다. 그 후 각각의 실험구의 뱀장어를 해수 $20^{\circ}C$로 이동하여 SPE를 매주 1회 8주 동안 복강 주사하였다. 그 결과, 생식소증량지수(GSI)와 성호르몬(E2)의 농도가 해수 실험구에서 유의적으로 증가하였으며, 특히 해수저온 실험구에서 가장 높은 값을 나타냈었다. 번식률 또한 해수저온 실험구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겨울철 사육환경이 봄철의 성성숙 유도에 효과적인 것으로 추측되며, 양식산 뱀장어의 성성숙 유도와 부화율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로 유용할 것으로 사료된다.
사육지별 치어의 수용마리수는 $1,003{\sim}1,865$천마리로 큰 차이를 나타냈고, 가랑이체장은 $3.20{\sim}3.78cm$, 체중은 $0.34{\sim}0.49g$의 크기를 나타냈다. 일일 평균 사육 수온은 사육 중반기인 1월에서 3월까지의 수온은 사육 초반기와 후반기에 비해 $2{\sim}3^{\circ}C$ 정도 낮아 성장에 부적합한 수온을 보였다. pH는 2월 초순에서 중순은 $6.0{\sim}6.3$, 2월 하순은 6.5, 3월은 $6.5{\sim}7.0$을 나타냈다. 시간대별 용존산소의 변화는 오전 6시 이후 급격히 감소하였으며, $8{\sim}18$시 사이에 최저값을 보였다. 18시 이후에는 급격히 증가하였고, 21시에서 06시까지는 최대값을 보였다. 시간대별 연어치어의 폐사율을 보면, 용존산소가 높은 야간보다 급격히 하강하는 오전 및 주간에 폐사율이 5배 이상 높았다. 연어치어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 요인으로는 1일 치어 1마리당 사료공급량, 사육지의 배수구 용존산소 및 사육수온이 5% 수준에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축의 경제적인 특성은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의 영향을 복합적으로 받는다. 우리는 한우의 경제적 특성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적인 요인에 관심이 있으며, 우리의 목적은 경제형질에서 환경적인 요인을 보정하여 유전효과를 더욱 정확하게 검증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으로 구성된 통계모형을 구축하고, 이 모형에서 환경적인 요인인 사육농가의 효과와 도축일령의 효과를 제거하여 보정된 경제형질값을 구한다. 그리고 보정 전 후 경제형질값을 다중인자차원축소 방법에 적용하여 각각의 우수 유전자와 유전자조합을 선별하고, 정확도를 비교한다. 그 결과, 우리는 환경요인을 보정한 경제형질값을 활용하여 우수 유전자 선별의 정확도를 높였고, 한우의 등급과 지방산과 깊은 연관이 있는 우수한 FABP4 유전자를 선별하였다.
본 연구는 남방노랑나비의 인공사육을 위한 서식지의 생태환경조사와 실내에서의 인공사육조건을 구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서식지의 생태환경조사를 위해 남방노랑나비의 주 서식지인 경남 사천시 곤양면 대진리(A지역, 하천변의 개활지)와 남해군 설천면 노량리(B지역, 구릉성 산자락) 두 곳을 조사지로 선정하여, 2010년 6월부터 2010년 11월까지 6개월간 월 2회 정기적으로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산자락인 B지역의 남방노랑나비의 개체수가 개활지인 A지역보다 성충의 경우 6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알, 애벌레, 번데기도 더 많은 수가 조사되었다. B지역의 경우 먹이식물이 다양하게 분포하였으며, 먹이식물의 선호도는 비수리에서 170개체가 관찰되어 자연에서는 비수리가 가장 선호하는 기주식물임이 확인되었다. 실내 사육조건을 구명하기 위해 남방노랑나비의 실내 사육을 실험하였다. 기주식물에 따른 산란선호도를 조사하기위해 암 수 100개체를 산란장에 넣고 짝짓기를 유도한 후 비수리와 결명자를 넣고 10분간 산란한 알의 수를 세어 산란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비수리에 산란한 알의 수가 $104.9{\pm}19.6$개로 결명자의 $12.7{\pm}4.5$개 보다 많아 비수리의 산란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산란된 알을 고온 장일 조건($25^{\circ}C$, 16L : 8D)의 인공적인 환경에서 사육한 결과, 산란된 알의 부화율은 53.7%이었으며, 산란에서 부화까지 평균 소요일수는 $5.1{\pm}0.9$일이었다. 유충기간은 $12.1{\pm}0.9$일이었으며, 각 령별 두폭측정 결과 1령 $0.36{\pm}0.02$, 1령 $0.61{\pm}0.02$, 3령 $0.93{\pm}0.05$, 4령 $1.46{\pm}0.08$, 5령 $2.25{\pm}0.11$로 나타났다. 사육된 애벌레의 용화율은 81.0%으로 나타났으며, 번데기기간은 평균 $6.9{\pm}0.7$일로 조사되었다. 나비의 우화율은 79.6%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실험결과 남방노랑나비의 자연상태에서의 서식환경과 실내 인공사육을 위한 사육조건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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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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