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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재(恭齋) 윤두서(尹斗緖)의 회화심미(繪畵審美) 고찰 (A Study on the Painting's Aesthetic of Gongjae Yoon Duseo)

  • 김도영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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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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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5-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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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조선 후기 해남(海南) 출신의 공재(恭齋) 윤두서(尹斗緖)(1668~1715)는 숙종년간 활동한 선비화가로서 조선 중기에서 후기로 교체되는 전환기에 조선 후기 사실주의 회화의 선구자로서 그 초석을 다진 인물이다. 그는 남인(南人)의 명문가에서 태어났으나 당쟁에 휘말려 출세길을 접고 서화와 학문에 몰두하였다. 조선 후기가 시작되는 18C는 실학(實學)이 대두되고 민족주의에 대한 자각으로 진경(眞景)시대가 열린 시기였다. 이러한 때 실학사상을 예술세계에 접목하여 실사구시적(實事求是的)이며 현실개혁적(現實改革的) 심미의식을 발휘하여 서민풍속화 개척, 서양화법의 적용, 사실주의적 기법 추구, 남종문인 화풍 도입 등을 도모하였다. 철저한 학고(學古)를 통해 변통(變通)을 도모했던 그의 회화관은 학(學)·식(識)의 학문과 공(工)·재(才) 기예적 요소를 두루 갖추어야 화도(畵道)를 이룰 수 있다는 형신(形神) 겸용을 강조하였다. 그는 다양한 화목을 두루 섭렵하였는데, 특히 인물화는 이형사신(以形寫神)의 사실주의 표현을 심미 특징으로 한다. 대표작인 「자화상(自畵像)」은 극사실적 묘사력과 구도의 혁신성이 탁월하며, 자신의 울분을 비장감있게 전신사조(傳神寫照)한 파격적 실험정신이 돋보인다. 그의 산수화는 형사적 진경과 신사적 관념을 융합하여 형상으로써 도를 아름답게 구현한 망적지적(忘適之適)한 이형미도(以形媚道)를 이루었다. 한편 개방적 사고로써 다양한 서민 생활을 소재로 삼은 서민풍속화는 이형사진(以形寫眞)의 실득(實得)으로 파격을 도모하였는데, 이는 부패한 권력에 대한 소극적 항거이자 애민정신의 표현이기도 하다. 이후 그의 화풍은 장남 윤덕희(尹德熙), 손자 윤용(尹愹)에게 가전되어 전해져 조선 후기 서화예술의 변화와 부흥을 선도하였다.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을 통해 본 왕의 위락활동 유형과 변천 (A Study on the Types and Changes of the King's Amusement Activities through 『Annals of The Joseon Dynasty(朝鮮王朝實錄)』)

  • 강현민;신상섭;김현욱;마일초;한서정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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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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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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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조선왕조실록"을 중심으로 분석한 조선시대 제왕들의 위락활동과 변천에 관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궁중 안팎 외부공간에서 행해진 왕의 위락활동은 연회형, 강무형, 유희형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연회형은 회례연, 진연(進宴), 풍정(豊呈), 진찬(進饌), 양로연, 사신연, 수연(壽宴), 곡연(曲宴) 등이었고, 강무형은 활쏘기, 격구, 사냥 등이며, 유희형은 나례(가면놀이), 처용무, 풍두희(?頭戱), 그리고 화산붕(불꽃놀이), 꽃놀이(賞花), 투호, 수박희(手搏戱), 낚시, 뱃놀이, 각투(角鬪), 상희(象戱), 잡희 등이었다. 위락 활동은 고려시대 답습기[1기, 태조~세조(예종)], 확립기[2기, 군사문화가 성리학 문화로 전환되었고 연회의 규례가 제도화, 성종~중종]. 단절기[3기, 임진왜란 등 불안한 정세 속에서 침체, 단절 초래, 성종~현종]. 중흥기[4기, 위락 문화 재정비, 수준 높은 왕실 문화의 자긍심 표출, 숙종~정조]. 그리고 쇠퇴기[5기, 세도정치로 왕권이 추락하면서 위락 활동이 급격히 퇴조, 순조~순종] 등 5단계시기로 구분할 수 있다. 왕들의 사냥 관련 기사는 600건 이상 추적 되는데, 태종, 세종, 세조 등은 각 100여회 이상이었다. 사냥 대상은 호랑이, 곰, 사슴과 노루, 표범, 멧돼지, 매 등 이었고, 한양의 동북쪽 산림지역에서 주로 행해졌는데, 산수풍광이 수려하고 지리에 익숙한 풍양, 철원지역 등 북방의 정세와 안전을 살피기 위한 방안, 그리고 풍양이궁(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내각리) 장소성 등과 밀접하게 연계된다. 단오절 세시풍속으로 대중에 확산된 격구놀이는 조선 초 왕과 신하들의 최상류층 마상격구로부터, 중기이후 무과시험의 마상격구와 상류층의 보상격구로 전환되는 과정을 거쳐, 조선 후기에는 민간에 확산되어 겨울철 남성들의 집단유락문화로 전승되는 과정이 추적된다. 특히, 강무형 위락문화는 봄(활쏘기), 여름(투호), 가을(활쏘기), 겨울(격구) 등 심신수양을 겸한 4계절 행위요소로 작용되었다. 한편, 조선시대 왕과 왕비들의 연향과 같은 위락 활동은 공식적 의례의 경우 내정(內庭)에서, 비공식적 관유(觀遊)의 경우 궁궐 후원이나 별궁에서, 특수 연회의 경우 모화관과 태평관, 기로소 등 별원(別園)에서, 활쏘기의 경우 성균관 사단에서, 사냥의 경우 금표가 설치된 강무장(금원과 원유)에서, 매사냥의 경우 한강변 광나루에서, 격구의 경우 보격구 중심으로 내정이나 별궁에서 다양하게 행해졌다. 즉, 외조, 치조, 연조, 후원의 범위를 넘어서 별원과 금원, 원유 등 한양에서 최대 100리 범위 까지를 활동영역으로 설정하는 위락문화 확장성(정(庭)${\rightarrow}$원(園)${\rightarrow}$원(苑)${\rightarrow}$원유(苑?))을 추적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를 통해 수준 높은 기록문화의 추적을 통해, 역대 왕들의 위락문화를 연회형, 강무형, 유희형으로 유형화 할 수 있었고, 위락 활동(진찬, 회례연, 양로연, 대사례, 사신연 등은 물론 사냥, 활쏘기, 격구, 투호, 처용무, 낚시, 뱃놀이, 불꽃놀이 등) 전모와 장소성, 그리고 상징적 의미, 역사적인 전승과정과 위락문화 등을 복합적으로 탐색할 수 있었다.

LC-MS/MS를 이용한 제일크라비트정(레보플록사신 100 mg)에 대한 레사신정 100 mg의 생물학적 동등성 (Bioequivalence of LesacinTM Tablet to Jeil CravitTM Tablet (Levofloxacin 100 mg) by Liquid Chromatography- Electrospray Tandem Mass Spectrometry)

  • 이진성;최상준;류주희;서지형;이명재;강종민;탁성권;강진양;이경태
    • Journal of Pharmaceutical Investig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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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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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9-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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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was to evaluate the bioequivalence of two levofloxacin tablets, Jeil $Cravit^{TM}$ tablet (Jeil Pharm. Co., Ltd., Korea, reference drug) and $Lesacin^{TM}$ tablet (Ilhwa. Co., Ltd., Korea, test drug), according to the guidelines of Kore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KFDA). Twenty-four healthy male Korean volunteers received two tablets containing levofloxacin 200 mg in a $2{\times}2$ crossover study. There was a one-week washout period between the doses. Plasma concentrations of levofloxacin were monitored for over a period of 24 hr after administration by using a high performance liquid chromatography-tandem mass spectrometry (LC-MS/MS). The area under the plasma concentration-time curve from time zero to 24 hr ($AUC_t$), maximum plasma drug concentration ($C_{max}$) and time to reach $C_{max}\;(T_{max})$ were complied from the plasma concentration-time data. Analysis of variance (ANOVA) test was utilized for the statistical analysis of the parameters using logarithmically transformed $AUC_t$ and $C_{max}$. The 90% confidence intervals of the $AUC_t$ ratio and the $C_{max}$ ratio for $Lesacin^{TM}$/Jeil $Cravit^{TM}$ were $\log\;0.9527{\sim}\log\;0.9981$ and $\log\;0.8712{\sim}\log\;1.0556$, respectively. These values were within the acceptable bioequivalence intervals of $\log\;0.80{\sim}\log\;1.25$, recommended by KFDA. In all of these results, we concluded that $Lesacin^{TM}$ tablet was bioequivalent to Jeil $Cravit^{TM}$ tablet, in terms of rate and extent of absorption.

다제내성 녹농균과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에 항균활성을 가지는 프로바이오틱스 (Probiotics with Antimicrobial Activity against Multidrug Resistant Pseudomonas aeruginosa and Acinetobacter baumannii)

  • 이도경;김민지;강주연;박재은;신혜순;하남주
    • 미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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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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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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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녹농균과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는 병원에서 중요한 기회감염 균주이며 대부분의 항생제에 내성이다. 다제내성 녹농균(MDRPA)과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MDRAB)는 심각한 원내 감염을 일으키고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 보다 치료가 어렵다. 비피도박테리아는 많은 유익한 프로바이틱스 중 하나로 그들의 항균활성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인으로부터 분리한 비피도박테리움 속 균주들의 MDRPA와 MDRAB에 대한 항균활성을 조사하였다. 시프로플록사신, 토브라마이신, 겐타마이신, 메로페넴과 세프타지딤에 내성을 보이는 MDRPA와 MDRAB에 대한 비피도박테리움 속 균주들의 항균활성은 흡광도를 이용한 액체배지희석법에 의해 측정되었다. 모든 비피도박테리아 분리균주(비피도박테리움 어돌레센티스 9균주, 비피도박테리움 롱검 3균주와 비피도박테리움 슈도카테눌라툼 2균주) 중 비피도박테리움 슈도카테눌라툼 SPM1309의 배양 상등액은 MDRPA와 MDRAB에 대한 강한 증식 억제 효과를 보여주었다. 배양 시간 동안 혼합액의 탁도는 변화되지 않았으며, 이 억제 효과는 정균 작용이었다. 게다가 항균활성은 분자량 10 kDa 미만의 분획물에서 나타났으며, $70^{\circ}C$에서 10분간 열처리 한 후에서 항균활성이 유지되었기 때문에 활성물질은 열에 안정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MDRPA와 MDRAB 감염증의 대체치료법을 위한 비피도박테리움 슈토카테눌라툼 SPM1309의 잠재적인 가능성을 보여준다.

오플록사신 및 리도카인 함유 수분 감응성 구강점막 패취제의 제조 및 방출 특성 (Preparation and Release Properties of Oromucosal Moisture-activated Patches Containing Lidocaine or Ofloxacin)

  • 곽혜선;송연화;전인구
    • Journal of Pharmaceutical Investig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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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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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7-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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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This study was aimed to design and formulate the moisture-activated patches containing ofloxacin and lidocaine for antibacterial and local anesthetic action. The solubility of lidocaine at $32^{\circ}C$ in various vehicles decreased in the rank order of PG $759.5{\pm}44.5\;mg/mL$ > PGL > IPM > PEG 300 > PEG 400 > Ethanol > PGMC > DGME > PGML > OA > $Captex^{\circledR}\;300$ > $Captex^{\circledR}\;200$ > water $(4.0{\pm}0.1\;mg/mL)$. Ofloxacin revealed very low solubility, which the highest solubility was obtained from PEG 400 $(18.7{\pm}6.3\;mg/mL)$ among the vehicles used. The addition of lactic acid increased the solubility of ofloxacin dramatically; the solubility at 5% lactic acid was $133.7{\pm}9.7\;mg/mL$. As $2-hydroxypropyl-{\beta}-cyclodextrin$ was added at the concentrations of 40, 80, 120, 160 and 200 mM, the solubilities of lidocaine and ofloxacin were enhanced up to three and two times, respectively, with concentration-dependent pattern. Gel intermediates for filmtype patches were prepared with mucoadhesive polymer, viscosity builders, lidocaine or ofloxacin at pH values from 5 to 7. Gels were cast onto a release liner and dried at room temperature. Dried patch was attached onto an adhesive backing layer, thus forming a patch system. Patches containing a single drug component were characterized by in vitro measurement of drug release rates through a cellulose barrier membrane. The release study was carried out at $37^{\circ}C$ using a Franz-type cell. Receptor solutions were isotonic phosphate buffers (pH 7.4). Samples $(100\;{\mu}L)$ were taken over 24 hours and quantitated by a verified HPLC method. The releases from all tested were proportional to the square root of time. The release rates were 0.9, 157.3 and $281.7\;{\mu}g/cm^{2}/min^{1/2}$ for the lidocaine patches and 19.8,37.2 and $50.7\;{\mu}g/cm^{2}/min^{1/2}$ for the ofloxacin patches at the concentrations of 0.3, 0.5 and 1 %, respectively. The release rates were dose dependent in both drug patches $(R^{2}\;=\;0.9077\;for\;lidocaine;\;R^{2}\;=\;0.9949\;for\;ofloxacin)$ and those were also thickness-dependent $(R^{2}\;=\;0.9246\;for\;lidocaine;\;R^{2}\;=\;0.9512\;for\;ofloxacin)$.

Advance Care Planning: Preliminary Report of Differences and Similarities between Korean and Korean American

  • Park, Jin Hee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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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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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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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목적: 한국에 있는 한국 사람들과 미국에서 사는 재미 교포들간의 삶의 마지막 치료에 대한 의식, 삶의 마지막 전 계획에 대한 태도, 진실을 직면하는 태도 그리고 마지막 치료에 대한 결정을 누가 내리기를 원하는지에 대한 다른 관점들에 대해 밝히고자 한 예비 연구논문이다. 방법: 65세 이상의 한국에 사는 한국인들 25명, 미국에서 20년 이상 사신 한국인들 23명이 선택되었고 이들은 자신 개인신상에 대해 묻는 질문지와 임종에 가까워질 때 원하는 치료, 임종 전에 사전 계획을 세우는 것에 대한 것, 고칠 수 없는 자신의 병에 대한 진실을 대한 태도, 그리고 누가 마지막 치료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를 원하는 지에 대한 질문지에 답하게 되었다. ${\chi}^2$ test로 한국인들 대상자들과 재미 교포 대상자들의 다른 점을 측정하는데 사용하였고, P value가 0.05보다 작은 것을 유용한 자료로 사용하였다. 자료 분석을 위해서는 SPSS 18.0을 사용하였다. 결과: 삶의 마지막 돌봄의 인식, 돌봄계획에 대한 태도, 그리고 진실 알리기 등의 항목에서는 한국인과 재미 교포간에 비슷한 의견을 보였다. 하지만, 삶의 마지막 돌봄에 대한 문서화, 진실을 누구에게 먼저 알릴 것인지, 그리고 선호하는 의사결정모델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결론: 한국인과 재미교포 사이에는 몇 가지 삶의 마지막 이슈에 대해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었다.

폴리페놀 화합물과 항생제의 상호작용 (Interaction with Polyphenols and Antibiotics)

  • 조지중;김혜수;김철환;조수정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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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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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6-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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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항산화, 항알러지, 항염증, 항암, 항고혈압, 항균 활성을 나타내는 폴리페놀 화합물은 고등식물에 의해 생산되는 2차 대사산물이다. 일반적으로 폴리페놀 화합물은 플라보노이드와 비 플라보노이드 화합물로 나뉘며 병원균에 대한 항균활성은 비 플라보노이드 화합물에 비해 플라보노이드 화합물이 우수하다. 항균활성을 나타내는 플라보노이드 화합물은 칼콘, 플라반-3-올(카테킨), 플라바논, 플라본, 플라보놀, 프로안토시아니딘 등이며 플라보놀 화합물은 그람 음성 세균(Fusobacterium nucleatum, Porphyromonas gingivalis, Prevotella melaninogenica, Prevotella oralis)과 그람 양성 세균(Actinomyces naeslundii, Lactobacillus acidophilus, Staphylococcus aureus)에 대해 항균활성을 나타낸다. 비 플라보노이드 화합물 중에서 항균활성을 나타내는 화합물은 커피산, 갈릭산, 페룰산 등이며 그람 양성 세균(Listeria monocytogenes, S. aureus)과 그람 음성 세균(Escherichia coli, Pseudomonas aeruginosa)에 대해 젠타마이신, 스트렙토마이신보다 우수한 항균활성을 나타낸다. 플라본 화합물인 캠퍼롤과 퀘세틴은 단독 사용보다는 리팜피신, 시플록사신과 병용하였을 떄 S. aureus와 메티실린 내성 S. aureus (MRSA)에 대해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었고,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GCG)는 베타락탐계 항생제와 병용했을 때 MRSA 에 대한 대해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었다. 특히 한국 녹차에서 분리된 에피카테킨, 에피갈로카테킨,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 갈로카테킨 갈레이트 등의 차 폴리페놀류는 임상에서 분리한 MRSA에 대해 항균활성을 나타내었고 옥사실린과 병용했을 때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었다.

고시 수재 의약품의 용출규격 설정 - 구연산니카메테이트 정, 노르플록사신 캡슐 (Establishment of Dissolution Specifications for Generic Drugs in Korea Pharmaceutical Codex Monograph - Nicametate Citrate Tablet, Norfloxacin Capsule)

  • 김희연;최선희;방수진;한경진;최승희;백지윤;김동섭;김영옥;손경희;송영미;사홍기;최후균
    • 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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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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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2-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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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Despite the fact that the dissolution test can serve as an effective tool for drug quality control and prediction of in vivo drug performance, there are a number of drugs with no established dissolution specifications because they were developed quite a long time ago. Under this circumstances, KFDA started the new project that establishes dissolution method and specifications for drugs with no dissolution specifications listed in the Korea Pharmaceutical Codex (KPC). This project aims for promoting the appropriate management of oral solid dosage forms. Seoul regional KFDA selected 2 items, Nicametate citrate tablet and Norfloxacin capsule, for establishing dissolution specifications. We went through the following procedures to develop the dissolution method and specifications: (1) Validation of dissolution test equipment, (2) Purchase of test drugs, (3) Preliminary test with one of the test products (1 lot), (4) Validation of analysis methods (3 lots), (5) Final tests and cross tests among other laboratory to establish dissolution specifications, (6) Additional test with the other test drugs. The outcome of this study will be reflected in revision of the KPC. It is believed that the quality control and evaluation of oral solid dosage forms listed in KPC will be advanced with the revision which adds additional dissolution test and specifications for the drugs with no established dissolution specifications.

한국사 최초의 망원경 I. 정두원(鄭斗源)의 "서양국기별장계(西洋國奇別狀啓)" (The First Telescope in the Korean History I. Translation of Jeong's Report)

  • 안상현
    • Journal of Astronomy and Space Sc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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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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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7-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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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1631년에 명(明)에 사신으로 다녀오던 정두원은 산둥(산동(山東)) 반도의 덩저우(등주(登州))에서 예수회 선교사인 조앙 로드리게스를 만났다. 로드리게스는 정두원에게 많은 다수의 서양 문물을 전해주었다. 정두원의 "서양국기별장계(西洋國奇別狀啓)"는 이 사건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사료이다. 이 문헌은 고전 한문으로 되어 있으므로, 이 논문에서는 현대 한국어로 역주를 하였고, 그 과정에서 이전 연구자들이 오해한 여러 가지 사실들을 바로 잡았다. 이 문헌에 따르면, 정두원이 받아온 것은, 중국어로 저술된 서양 서적 네 권, 명(明) 조정에 홍이포(紅夷砲)를 바친 경위에 대한 보고서, 망원경, 수발총, 폴리오트식 기계 시계, 마테오 리치가 그린 세계지도, 천문도, 해시계 등이었다. 우리는 이 물품들이 한국 과학기술사 속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논의한다. 특히 정두원의 서양 문물 전래는 한국 천문학사에서도 중요한데, 왜냐하면 그가 가져온 망원경이 한국사상 최초의 망원경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조선의 임금과 관리들은 망원경, 홍이포, 신식 조총과 같은 새로운 기술들이 군사적으로 유용함을 잘 알고 있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이를 재빨리 수용하여 국방력을 강화하지 못했다. 우리는 당시 동아시아 과학기술사의 일반적인 역사에 비추어 보아 그 까닭을 재고해보려한다.

『영남루시운(嶺南樓詩韻)』의 서지적 특징과 자료적 가치 - 수록 인물 분류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Bibliographic Characteristics and Data Value of YoungNamRooSiun(嶺南樓詩韻) - focusing on the classification of the recorded characters -)

  • 전재동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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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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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3-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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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 논문은 최근에 소개된 필사본 "영남루시운(嶺南樓詩韻)"의 서지적 특징과 자료적 가치를 분석하기 위한 것이다. "영남루시운"은 영남루 본당 마루를 비롯하여 능파당(凌波堂), 침류각(枕流閣), 객사동헌(客舍東軒), 덕민정(德民亭), 람수정(攬秀亭) 등 6개 건물을 대상으로 임진왜란 이전에 창작된 기문(記文), 상량문(上樑文), 제영시(題詠詩) 등을 수록하고 있다. 수록 작가는 누적 인원 412명이며, 작품 수는 산문(散文) 11편, 운문(韻文) 559수(首) 등 총 570편이다. "영남루시운(嶺南樓詩韻)"에 수록된 제영시(題詠詩) 작가(作家)는 경상도관찰사(慶尙道觀察使), 경상도도사(慶尙道都事)를 비롯하여 밀양(密陽), 청도(淸道), 경주(慶州), 창원(昌原) 등지의 지방관, 선위사(宣慰使), 경차관(敬差官), 어사(御使), 선전관(宣傳官), 호송관(護送官) 등 문무(文武)관원들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즉, 누적인원 412명 가운데 318명이 중앙과 지방의 관원들이며, 이 수치는 전체 작품의 77%를 차지한다. "영남루시운"에 수록된 작가들의 관직별 분류를 통해 조선전기 영남루 제영시(題詠詩) 작가들은 일반 시인묵객들보다 특정 임무를 띠고 밀양 지역에 파견된 관원들이었음을 알 수 있다. 이 논문을 통해 영남루는 승경(勝景) 감상의 목적 이외에 관찰사나 도사의 집무 공간, 왜국 사신 접대 등의 공무가 이루어지던 공간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