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사랑의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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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단축형 사랑중독 척도(Korean-Love Addiction Questionnaire-Short Form: K-LAQ-SF) 타당화 연구 (Validation of Korean Love addiction Questionnaire-Short Form (K-LAQ-SF))

  • 송연주;하문선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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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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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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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한국 사회에 적용될 수 있는 한국 단축형 사랑중독 척도(Korean-Love addiction Questionnaire-Short Form: K-LAQ-SF)를 타당화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Peabody(2005)의 사랑중독 질문지(Love addicts 40 Questions)를 바탕으로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 최종 5요인, 15문항을 선정한 뒤,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최종 척도의 모형 적합도를 확인하였다. 동등성 검증 결과는 축약된 척도의 이론적 구조가 남녀별로 동일한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나타내었다. K-LAQ-SF와 원척도와의 상관분석 결과는 본 척도에서 타당화된 단축형 척도가 원척도를 비교적 충실히 대표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관계중독, 사랑유형, 우울 변인과의 상관분석 결과 통해 수렴, 변별 및 준거타당도를 확보하였다. K-LAQ-SF는 안정적인 신뢰도와 타당도를 바탕으로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한국 성인의 사랑중독 특성을 측정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브랜드 사랑 구성개념에 대한 연구 (A Study of Concepts on the Brand Love)

  • 민귀홍;박범순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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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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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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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강력한 브랜드 구축을 위해 최근 브랜드 사랑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다. 그러나 브랜드 사랑이 다차원적 구성개념이라는 것과 그것을 측정하기 위한 척도개발에 대한 일관성 있는 연구결과는 부족한 현실이다. 이에 본 연구는 Churchill(1979)과 DeVellis(1991)의 방법적 연구디자인을 기반으로 브랜드 사랑 속성을 탐구하여 '감성(emotion)'과 '관계(relationship)'의 두 가지 차원으로 분류하고 그에 따른 측정항목을 개발하였다. 이를 위해 문헌고찰과 개방형 설문조사, 심층 인터뷰 등의 사전조사와 단계별 요인분석이 진행된 본 조사 과정 등 총 8단계로 나누어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결과 브랜드 사랑은 감성과 관계의 두 차원으로 구성되었음을 확인하였다. 감성 차원은 19개 항목으로 구성된 5개 하위요소(자존심, 따뜻함, 흥미, 책임감, 즐거움)로 관계 차원은 11개 항목으로 구성된 3개 하위요소(불변, 공유/지지, 이해) 로 구성되었다. 브랜드 사랑을 측정하기 위한 항목은 신뢰도, 수렴 및 판별타당도, 이해타당도를 갖춘 최종 30항목이 도출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브랜드 사랑 구성개념 간의 유기적 상호작용 결과 모델을 제시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브랜드 사랑 강도(strength) 4유형'을 제안하여 브랜드 사랑 관련 연구의 폭을 넓히고자 하였다.

미래의 건축자재와 LCA

  • 이승언
    • 환경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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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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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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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향후 건축자재 분야에도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환경라벨 및 선언제도의 제3유형인 환경성적표지제도가 도입될 것이 예상되며 이러한 제도는 기본적으로 LCA에 의한 환경평가에 근거하도록 되어 있다. 미래의 건축자재에 요구되는 성능은 초경량, 고강도, 다기능, 복합, 고성능, 건강, 정보화, 지능형, 시스템이라는 수식어 아래에서 진행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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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대학생의 자기주도학습준비도와 학습유형의 관계 (A relationship between Self-Directed Learning Readiness and Learning Style of university students majored in science and engineering)

  • 전미애
    • 대한공업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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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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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0-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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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평생학습자로 살아가야 할 이공계 대학생의 자기주도학습준비도와 학습유형의 특성을 알아보고, 자기주도학습준비도와 학습유형의 관계를 분석해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 연구를 수행하기 위하여 충남의 H대학교 이공계열 전공 학생 142명을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준비도 검사와 Kolb 학습유형 검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나타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대상 학생의 자기주도학습준비도 전체 평균점수가 3.41로 나타나 Guglielmino & Guglielmino(1993)의 점수해석을 기준으로 할 때, 연구대상 학생의 자기주도학습준비도는 '평균'으로 볼 수 있다. 자기주도학습준비도의 하위영역별 통계치를 보면, '자신의 학습에 대한 책임감'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학습에 있어서의 독립심과 자발성'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둘째, 연구대상 학생의 Kolb 학습유형 4가지 기본척도 분석결과 능동적 실험(AE)의 평균점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추상적 개념화(AC)의 평균점수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연구에 참여한 이공계열 전공 대학생들은 Kolb 4가지 학습유형 중 확산형을 선호하는 학생들이 가장 많았고, 수렴형은 선호도가 가장 낮았다. 셋째, 자기주도학습준비도의 하위변인과 Kolb 학습유형 기본척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에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은 다음과 같다. (1) 학습기회의 개방성, 배움에 대한 사랑이 구체적 경험과 관계가 있었다. (2) 학습기회의 개방성, 효율적이고 독립적인 학습자로서의 자아개념, 학습에 있어서의 독립심과 자발성, 배움에 대한 사랑, 미래지향성이 추상적 개념화와 관계가 있었다. (3) 학습에 있어서의 독립심과 자발성, 창의성이 반성적 성찰과 관계가 있었다. (4) 학습에 있어서의 독립심과 자발성, 미래지향성이 능동적 실험과 관계가 있었다. 넷째, 연구대상 학생의 자기주도학습준비도 평균점수를 상위집단과 하위집단으로 구분하여 Kolb 학습유형과 비교 분석한 결과, 자기주도학습준비도와 학습유형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부부갈등과 부부관계 유형과의 관계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Instability of Marital Relationship in Korea : Marital Conflict and the Type of Marital Relationships)

  • 최선희;전명희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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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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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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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이 연구는 우리나라 부부의 갈등영역과 부부관계 유형에 따른 부부관계에서의 불안정성 정도와 양상을 살펴보기 위하여 전국의 기혼 남녀 1,217명을 대상으로 전국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우리나라 부부들이 가장 많은 갈등을 겪고 있는 영역으로는 습관의 차이, 가사일 분담, 여가 혹은 취미활동 등으로 정서적인 것보다는 구체적이고 물리적인 것들이었다. 이 연구에서는 부부관계의 유형을 부부간의 만족도와 불안정성을 두 축으로 하여 네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있는데, 부부관계가 불만족스럽고 불안정한 유형 (A) 이 8.3%, 반면에 부부관계의 만족도도 높고 안정성도 있는 유형 (D)은 68.4%로서 전체적으로 볼 때 비교적 안정적 결혼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부관계가 만족도와 안정성에서 불일치를 보이는 집단인 불만족/안정의 유형 (B)은 전체의 17.1%, 그리고 만족/불안정 유형 (C)도 6.2%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로 볼 때 안정되고 만족한 결혼생활을 위해 개입이 요되는 부부가 30%가 넘는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불만족스럽고 불안정한 유형은 우리나라의 이혼율을 볼 때 해체가능성이 매우 커서 이들에 대한 개입이 절실한 실정이다. 한편 이들 부부관계 유형과 부부갈등은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다. 전체적인 갈등정도(p<.000)와 갈등영역들(p<.05)이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갈등영역 중 부부관계의 유형에 따라 특히 차이가 많은 영역은 애정/사랑의 문제와 가치관/인생관의 문제 및 역할기대 문제로써 이들에 대한 갈등관리가 만족하고 안정된 결혼생활을 위해 필요한 것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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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 애착과 자아존중감 및 사랑유형의 관계 (Romantic Attachment, Self-esteem and Love Attitudes)

  • 홍성례
    • 가정과삶의질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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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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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9-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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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among romantic attachment, self-esteem, and love attitudes as perceived by college students(male:149, female:202) in the Seoul and Gyeonggi areas. All respondents submitted their answers on a self-report questionnaire. The measurement instruments were Brennan, Clark, & Shaver'(1998) 'Multi-item Measure of Adult Romantic Attachment', Rosenberg'(1979) Self-esteem Scale, and Hendrick, Hendrick, & Dicke'(1998) 'Love Attitudes Scale'. The data were analyzed with descriptive statistics, t-tests, Pearson's correlations, and multiple regressions. Major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a) In romantic attachment and self-esteem, sex was not a significant factor. In the love attitudes, sex was significant, and men showed higher levels of Eros and Agape than women. Women showed higher levels of Plasma than men. (b) Romantic attachment(avoidance and anxiety dimensions) were negatively correlated to self-esteem. (c) The avoidance dimension of romantic attachment was negatively correlated to Eros, Mania, and Agape and positively Ludus. The anxiety dimension of romantic attachment was positively correlated to Ludus, Plasma, Mania, and Agape. (d) Self-esteem was negatively correlated to Mania and positively correlated to Eros and Pragma.

구전 커뮤니케이션 유형에 따른 의료서비스 만족도에 관한 연구

  • 박회자;강석정
    • 마케팅과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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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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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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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오늘날 병원마케팅에서 간호서비스는 병원 내 어느 전문직보다도 가장 많은 시간을 고객인 환자와 합께 나누며 환자의 욕구 충족을 위하여 고도의 분업화된 제반 부서들간의 활동을 조정하고 융화시키는 역할올 통하여 환자들이 지각하는 병원서비스의 만족도에 종요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병원마케팅의 전략적 초점으로 전환될 필요가 있다. 의료 서비스는 특성상 전문성이 강해서 정보가 소비자에게 공유되지 못하고 있으며 비영리조직이라는 인식하에 의료 서비스에 대한 광고를 제한합으로써 실제적으로 소비자에게 필요한 의료 관련 정보들마저도 제한을 받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리고 의료서비스의 무형성, 비분리성, 이질성, 소멸성의 특성으로 어떠한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것인지해 대한 결정을 고객이 하기 어렵기 때문에 오늘날 의료 소비자들이 의료제공 기관을 선택 할 때는 밑올만한 다른 사랑의 추천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의 연구에서도 의료소비자들이 병원을 선택하는 주된 정보 획득 원천이 주변의 제 3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정보 전달에 구전 커뮤니케이션이 주요한 제3자적 억할을 한다. 이러 한 관접에서 불 때 의료 소비자둘 사이의 구전 커뮤니케이션은 마케 팅 전략상 매우 종요하 며 마케팅 관리측면에서 의료 소비자들의 구전 커뮤니케이션 형태톨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구전 커뮤니케이션의 내용 및 경로 그리고 유형을 파악하고 이들 유형간 의료서비스의 만족도를 알아봄으로써 효파적인 병원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데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결과를 증합해 보면 의료소비자들이 연령 성별 학력, 소득, 직업, 주거지가 비슷한 사람과 구전이 활발하게 일어냐는 것을 파악 할 수 있어 특히 상업적 광고가 제한 된 병원의 마케팅 전략에 oH우 유용한 것이 훨 수 있다. 또한 불만족한 소비자일수록 발신 자적 입장에 서서 주위의 사람들에게 활발한 구전 활동을 수행하고 었음을 알 수 있다. 이 는 의료 소비자들이 만족한 경우보다는 불만족한 경우에 더욱 구전을 수행하려는 의지가 강해짐올 시사한다. 따라서 병원은 소비자들의 불만을 감소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특히 의료인의 친절함이 가장 많이 구전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의사나 간호사는 치료 나 간호의 직접적인 제공자로서 의료 소비자들의 만족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므로 의료소 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충족시켜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하며 이러한 바탕 위에 병원마케팅 전략이 수립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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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미로의 형태와 의미에 관한 역사적 고찰 (A Historical Study of the Form and Meaning of the Garden Labyrinth)

  • 황주영;조경진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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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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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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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정원의 한 요소인 정원 미로의 유형과 형태 그리고 그곳에서의 행위의 특정과 의미를 살펴봄을 목적으로 한다. 인류의 문명사에서 가장 오래된 상정 중 하나인 미로는 어원적 정의나 물리적 형태상 기본적으로 위요된 장소인 정원과 많은 요소를 공유하고 있다. 고대부터 발전해온 미로는 르네상스 시기에 정원의 요소로 본격적으로 도입되어 다양한 형태로 발달한다. 평면적이고 상징적 종교적 의미가 강했던 고대와 중세의 미로와 달리 입체적으로 조영된 정원 미로에는 공감각적 유희적 성격이 강하게 나타난다. 이 시기에는 문학작품과 회화를 통해 정원 미로의 개념이 먼저 보급되었고, 이 중에서도 특히 '사랑의 정원' 유형의 정원 미로가 유행했다. 이어 17세기 베르사유 정원에 이르러서는 하나의 길을 따라 가는 형태를 벗어나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미로의 형태가 나타난다. 기하학적인 형태상 정형식 정원에 도입이 용이했던 정원 미로는 이후 취향의 변화 등으로 정원의 요소로서는 점차 쇠퇴하지만, 그 의미는 다른 형태로 이어진다. 본 연구에서는 실제 공간이면서 동시에 상징적인 장소이기도 한 미로와 지상에서 가장 안락한 장소인 정원이라는 두 요소가 만나 정원 미로라는 새로운 의미를 형성해 가는 과정을 조망해 본다.

페이스북 일상담화의 감정 탐색 (Exploration of the Emotion for Daily Conversation on Facebook)

  • 황유선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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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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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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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에서는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업로드, 공유하는 게시물 감정의 내용분석을 수행했다. 페이스북은 최근 사회적인 소통 수단으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는 SNS의 한 종류로서 그 이용자수는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페이스북에서는 다양한 인간적 감정이 교류되고 있으며 사진, 동영상 등의 여러 콘텐츠 유형이 동원된다는 점에서 페이스북은 단순한 전자 게시판과 다르다. 기존의 연구에 의하면 특정한 미디어에 의해 매개되는 컴퓨터 매개 커뮤니케이션(computer-mediated communication)에서도 시각적 심볼 및 각종 비언어적 단서(non-verbal cues)들을 통해 풍부한 의미 전달을 수행한다. 본 연구에서는 페이스북 게시물 감정의 종류를 구체적으로 탐색 했으며 콘텐츠 타입과 감정 간의 관계를 통해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각 유형의 콘텐츠를 어떻게 인식하는지도 분석했다. 자료 수집은 페이스북 게시물을 수집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사용했다. 페이스북 이용자 205명의 총 10,308개 게시물을 바탕을 내용 분석을 수행했다. 분석 결과 기쁨 감정의 빈도가 가장 높았다. 콘텐츠 타입에 따라서도 감정 분포의 차이가 확인됐다. 텍스트로만 이루어진 상태 콘텐츠에서는 의문의 감정이 부각됐고, 사진 콘텐츠에서는 사랑의 감정이 두드러졌으며 동영상 콘텐츠에서는 놀람 감정이 비교적 빈번했다. 결과를 바탕으로 학문적 및 실무적 함의를 논했다.

조형성에 있어서 한국의 부드러움과 일본의 예리함에 관한 연구 - 광고디자인을 중심으로 -

  • 이영희
    • 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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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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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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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우리의 문화적 특성은 어떤 것인가 관심과 노력 그리고 연구는 오늘날까지 문화인류학, 사회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되고 있다. 디자인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인데 특히 광고계에서 국적있는 광고, 한국적 과고라는 명제로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그 실체를 찾으려 고민하고 있으며 각종 광고사보에 단편적인 글들이 게재되고 이다. 어떤 대상의 특질을 살피기 위해서는 시각(視角)의 중요성이 대두되는데 한 나라의 문화유형도 마찬가지임은 말할 것도 없다. 1994년부터 문화인류학적으로 연구된 유수한 저시로 오늘날까지 일본론의 고전이라할 루드베네딕드의 <국화와 칼>은 서양인의 눈에서 일본을 보고 서양과 비교하여 일본인을 서정적이며 자연을 사랑하는 우수한 민족으로 그리고 있다. 일본인이 쓴 일본에 대해<日本人\ulcorner表現心理>에서 \ulcorner\ulcorner\ulcorner는 "일본만큼 자연을 사랑하는 민족은 없다. 부자연 싫어한다. 자연관, 자주관은 담백, 표백, 무상"이라 쓰고 있다. 우리는 한국의 그림이나 도자기 등의 조형성을 이야기할 때 여백의 미라는 말을 종종한다. 그런데 차후 본 연구에서 다루어지겠으나 다나까이꼬의 그름에 대하여 가메꾸라유사구는 그것을 여백의 미라 하면서 일본적임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은 문화형성 배경에 있어 유사한 문화적 특질을 공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학문적 중립성에서 두 조형성을 비교해볼 때 일본인이 말하는 여백과 한국의 여백, 그리고 일본의 자연적인 것과 우리의 그것은 전연 상이한 것이다. 이렇게 일본과 지정학적으로 가까이 위치하고 있으며 고대사에서는 한 문화를 이루었고 근대사에서는 30여 년간 구체적인 문화를 경험한 한국인의 시각에서 바라본다는 것은 훨씬 근접한 이해에 도움을 줄 수 있을것이라 생각된다. 한국인의 시각에서 일본을 보면 베네딕드나 방하 수의 인식이 얼마나 편견인가 하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본 연구는 일본의 문화속성 가운데 내재되어 있는 구체적인 조형성을 발굴함으로써 한구그이 조형성으로 필자가 유추하고 있는 '부드러움'이라는 개념을 상대적으로 명확히하고자 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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