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사구 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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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구울타리 설치 후 해빈과 전사구의 지형 변화 - 신두리 해안사구를 사례로 - (Morphological Changes of the Beach and Foredune by Sand Fences - A Case of Shindu Coastal Dune Area -)

  • 서종철
    • 한국지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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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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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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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2007년 12월에 발생했던 태안 해안 기름유출 사고 직후, 신두 해안사구 전면에 기름 성분이 사구지대로 비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그물형 사구울타리가 설치되었다. 이 연구의 목적은 당시에 설치되었던 사구울타리로 인해 나타나는 해빈과 전사구의 지형 변화 특성을 시·공간적으로 파악하고자 하는 것이다. 사구울타리에서의 지형 변화를 계측한 결과 2007년 12월을 기준으로 할 때 해안 전 지역에서 거의 1m에 달하는 모래가 퇴적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기별로는 동계(가을철-봄철)에 퇴적이 우세하게 일어났고, 하계(봄철-가을철)에는 지형변화가 크게 일어나지 않거나 소량의 변화가 부분적으로 나타났다. 지점별로는 전 지역에서 퇴적이 일어났으나 사구지대 북단이 가장 큰 변화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사구울타리가 설치된 후 해빈과 전사구 일대에 다량의 모래가 퇴적되어 교란되었던 지형단면이 자연스럽게 복원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태풍의 통과로 인한 해안사구 지형의 침식과 회복 (Erosion and Recovery of Coastal Dunes after Tropical Storms)

  • 최광희;정필모;김윤미;서민환
    • 한국지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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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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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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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해안사구는 사빈과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해안경관을 안정시키고 배후지를 방어한다. 때때로 태풍이 통과할 때 사구가 침식되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원래의 지형을 회복한다. 2010년 9월초에 발생한 태풍 곤파스는 많은 비를 동반하며 폭풍과 파고를 증가시켜 해안지역에 수위를 상승시켰다. 이로 인해, 서해안에 분포하는 사구들이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침식이나 회복과정은 전안과 사구전면부의 경사, 모래의 공급량, 식생, 바람, 인간의 간섭 등 해빈-사구를 둘러싼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어떤 사구들은 겨울철 풍성활동에 의해 원래의 단면을 회복했지만, 어떤 사구들은 점점 더 육지 쪽으로 후퇴하였다. 곰솔림이 조성된 해안사구는 초본피복사구에 비해 회복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공호안이 설치된 사구는 그렇지 않은 사구에 비해 더 심하게 침식되고 덜 회복되었다. 태풍 통과 이후의 조사결과, 모래의 이동과정이 침식된 사구 지형회복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태풍에 의한 침식극복을 비롯하여, 사구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지형학적 관점에서 사빈과 사구의 상호작용을 적절하게 평가해야 한다.

주기적 지형 측량을 통한 해빈과 해안사구의 지형변화: 충남 보령시 소황사구를 사례로 (The morphological changes of the beach and dune using by periodical measurements)

  • 강동균;서종철
    • 한국지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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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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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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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충남 서천군 소황리 해안을 대상으로 광파측거기를 이용하여 해빈과 전사구를 정밀측량한 후 중기간의 해빈과 해안사구 지형 변화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현지의 풍계와 장기간 지형변화와 연관시켜 검토하였다. 4회에 걸친 측정값을 1m 해상도의 DEM으로 변환하여 분석한 결과, 연구 지역의 지형 발달 방향은 바람의 방향보다는 인공구조물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지역 중앙에 위치한 도류제와 남단에 신축된 방조제에 의해, 도류제 북쪽에서는 퇴적이, 도류제 남쪽에서는 침식이, 그리고 연안류에 의해 방조제 근처에 지속적인 퇴적이 발생하였다. 해빈과 해안사구는 측정시기에 따라 침식과 퇴적이 반복되어 퇴적물 교환이 주기적으로 일어남을 알 수 있었다. 향후 주기적이고 지속적인 정밀 측량이 이루어지면 연구 지역 일대에서 일어나는 지형 변화의 원인을 정확히 밝힐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원격탐사와 GIS 기법을 이용한 신두리 해안사구지대의 지형변화 분석 (Analysis of Geomorphological Changes using RS and GIS techniques in Shinduri coastal dunefield)

  • 서종철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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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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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8-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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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신두리 사구지대에서 30여년 동안의 항공사친을 분석하여 지표피복상태의 변화와 전사구열과 미피복사구를 중심으로 사구지형의 변화패턴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삼림사구의 면적은 지속적으로 증가한 반면 미 피복사구의 면적은 감소하였다. 또한 전사구열의 위치는 북부에서 방조제 축조 이후에 전진하였으나 사구지대 중앙부에서는 약 80m 후퇴하였다. 2차 사구 지대의 미피복사구는 면적 감소와 함께 전면부가 침식되어 육지쪽으로 이동하는 패턴을 나타냈다. 이러한 지표피복변화와 지형변화는 신두리 사구지대가 조림사업이나 해안개발과 같은 인위적인 행위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과 동시에 신두리 사구지대로 유입하는 모래양이 점차 감소하면서 식생에 의해 미피복사구가 정착되는 과정에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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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의 해안사구

  • 강대균
    • 대한지리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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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지리학회 2003년도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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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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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해안사구는 사빈으로부터 모래를 공급받아 형성되는 지형이다. 사빈은 조차에 비해 파랑의 작용이 활발한 해안에 발달한다. 해안사구는 일반적으로 모래의 공급이 풍부하고 바람이 탁월한 해안에 광범하게 발달된다. 우리나라와 같은 온난ㆍ습윤한 지방의 해안사구는 대부분 직생으로 덮여 있다. 식생은 해안사구의 발달을 돕는다. 사빈과 해안사구는 해수욕장으로 이용되어 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높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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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제동굴지대의 동굴지형연구

  • 강상배;홍현철
    • 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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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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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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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1
  • 이 동굴지대의 지형을 개관하면 한라산서북사면 기슭의 해안저평지대라고 하겠다. 주로 해안사구가 전개되고 있는 솔밭이 많은 지형이다. 우선 분포 지역을 살펴보면 북서 해안의 한림읍 금릉리 동쪽으로부터 협재리에 이르는 해안인데, 내륙으로 2.7km까지 사구가 발달되어 있고, 애월읍 곽지리 해안에도 약간 분포하고 있다.(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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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그늘의 기울기가 횡사구의 지형발달에서 담당하는 역할 -거동 공간상의 동역학적 분석을 중심으로- (The Roles of Wind Shadow Aspect Ratio upon the Behaviors of Transverse Dunes : A Dynamics Analysis on the Behavior Space)

  • 류호상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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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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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87-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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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횡사구는 높이에 반비례하는 속도로 이동하므로 속도가 빠른 작은 사구가 속도가 느린 큰 사구에 계속 충돌한다. 충돌이 병합으로만 이어지면 일정한 규모의 사구열이 정상상태를 유지한 채 이동하는 현상은 설명할 수 없다. 최근 연구들은 사구의 충돌이 병합만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 모래의 재분배로 이어질 수 있다는 데 주목한다. 반면 사구 배후에 발달하는 바람그늘의 역할에 대해서는 아직 상세한 분석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연구는 기존 연구들을 토대로 횡사구 거동을 기술하는 지배 방정식을 유도하고, 횡사구의 지형발달을 '거동 공간' 상의 궤적으로 치환 분석하는 기법을 이용하여 바람그늘이 횡사구 지형발달에서 담당하는 역할을 규명하고자 한 것이다. 이를 위해 횡사구를 위치와 높이를 지닌 막대로 단순화하고, 사구의 형태 비율적 특징과 바람맞이 사면에 따른 풍속의 증가 현상, 사구의 모래포집 효율 등의 개념을 토대로 횡사구의 이동과 성장을 결정하는 관계식을 유도하였다. 유도된 관계식은 인접한 두 사구열 높이의 순서쌍으로 정의되는 평면(거동 공간) 상에서 사구의 거동 양상을 결정하는 영역과 사구의 진화 방향을 지시하는 벡터장으로 표현된다. 분석 결과 바람그늘의 기울기는 거동 공간에 수렴 영역을 생성하는 역할을 하지는 못하며, 다만 횡사구 지형발달의 경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 논문의 모형은 횡사구의 지형 안정성을 재현하지는 못했지만, 사구 간격-높이 관계의 지수를 관측값과 유사하게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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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사구 지역 바람-식생모델 적용성 분석 (Applicability of Wind-Vegetation Model in Small Scale Sand Dunes)

  • 최석근;최재완;박상욱;정성혁;이승기
    • 한국측량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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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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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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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풍성사구는 지표, 바람과 식생간의 상호 작용에 의해 유지${\cdot}$발달되는 대표적인 사구이다. 이러한 사구의 변형을 예측하는 모형을 개발하는 것은 토지 황폐화와 같은 지형 경광의 이해와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기존의 모형에서는 사구의 장기 거동에 대한 연구와 이를 이용한 실제 지형 적용에 관한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식생을 고려한 바람-식생 모형을 실제 지형에 적용하고, 장기 거동을 실제 데이터와 비교하여 바람-식생 모형의 적용성을 분석하였다. 분석을 통해서 바람-식생 모형과 무인항공기 데이터를 이용하는 방법이 경계면을 제외하고 실제 사구지형의 변화와 최대 1m 내외의 오차로 나타나 장기 거동 분석에 효과적인것을 알 수 있었다.

해안사구에서의 유효풍속과 지형변화 (The Effective Wind Velocity and the Patterns of Morphological Change in the Coastal Dune Area)

  • 서종철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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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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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7-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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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이 연구의 목적은 태안반도 신두해안사구의 유효풍속과 지형변화의 관계를 밝히는 것이다. 퇴적물의 유동은 8개의 횡단면에서 침식핀을 이용하여 1999년 7월부터 2000년 7월까지 고도변화를 측정한 후 계산되었다. 연구결과가 시사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구지역에서의 지형변화와 유효풍속에 근거하여 퇴적기와 침식기가 구분되었다. 퇴적기는 11월부터 4월까지로 모래의 집적이 주로 전사구에서 일어났으며 순차적으로 사구평지로 이어졌다. 침식기는 5월부터 10일까지로 전사구의 말단부에서 소규모 침식과 퇴적이 반복되는 패턴을 보였다. 둘째. 조사기간 동안 조사지역에서의 전체 퇴적물수지는 $10.2\;m^3$/m/yr로 잉여로 나타났으나 지역적인 차이가 나타났다. 이차사구에서는 결핍되는 곳도 나타났다. 사구지역의 북단에서는 모래의 공급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 중앙부와 남부지역에서는 모래의 공급이 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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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소황리 전사구의 계절별 지형변화 특성과 그 의의 (Seasonal changes in coastal dunes and its implication, Sohwang-ri, in Chungnam Province)

  • 정필모;최광희;김윤미
    • 한국지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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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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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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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충남 보령시 소황리 해안을 대상으로 지난 2년간 전사구의 지형변화과정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연구지역에서 식생 및 바람 자료를 획득하고 7개의 횡단면과 1개의 고정조사구($20m{\times}50m$)에서 지형변화를 정기적으로 조사하였다. 사구의 성장은 주로 늦겨울에서 봄 사이에 활발하였으며, 북서풍이 강한 시기와 일치하였다. 특히, 3월부터 4월까지 전사구 전면부에 퇴적이 증가하였으며, 해안선에서 25m까지 최대 30cm 두께로 모래가 쌓였다. 강풍의 증가와 식생의 생장이 모래의 이동과 퇴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태풍이나 사리에 의해 해수면이 일시적으로 상승할 때, 사구지대의 하부가 침식되었다. 사빈-사구 경계부가 바닷물에 의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만, 일부 구간에서는 사구 전면부 전체가 영향을 받아서 사구단애가 형성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침식단면은 원래의 모습을 회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