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자연언어 텍스트에서 사건을 자동으로 인식하기 위한 Saken 태거를 소개하고자 한다. Saken 태거는 한국어 사건 및 시간의 자동 인식을 위한 시스템인 한국어 TARSQI 툴킷을 구성하는 하나의 모듈로 개발된 것이나 독립적으로 사건 추출 도구로 사용될 수도 있다. Saken 태거는 미리 구축된 사건의 목록이나 특정 도메인으로 적용 대상을 제한하지 않고 보편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사건 분석기를 지향하고 있다. 이 논문에서는 사건 태깅을 위한 언어학적 배경과 Saken 태거를 구성하는 세부 모듈을 소개하고 신문 기사를 이용한 평가 실험 결과를 분석할 것이다.
본 연구는 식품안전 사건에 따른 소비자들의 구매행동 변화를 조사할 목적으로 2008년 발생한 멜라민사건을 예로 하여, 사건 전후의 주부들의 의식 및 행동 변화를 조사하기 위하여 2009년 3월 전라북도 군산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부 5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우리나라 식품안전 수준에 대해서 52.3%가 불만족스러워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멜라민 사건 발생 후 어느 정도의 시간이 경과하였지만 조사대상자의 74.6%는 여전히 멜라민을 독성이 높은 물질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멜라민 관련식품의 구매수준을 5점 척도에 의해, 사건 발생 전, 발생기간, 사건 종료 후(즉, 조사시점)의 수준을 분석한 결과, 각각 $2.47{\pm}0.97$, $1.80{\pm}0.92$, $1.62{\pm}0.92$(p<0.001)로, 사건발생 후 어느 정도의 시간이 경과하였음에도 구매수준은 더욱 낮아 진 것으로 나타났다. 독성 인식수준에 따른 구매수준에 변화에 있어서는 독성수준이 낮다고 인식하고 있는 사람은 관련제품 구매에 큰 변화가 없었으나, 높다고 인식하고 있는 사람은 구매수준에 있어 더 많은 감소를 나타냈다(p<0.05). 식품안전인식 수준에 따른 구매수준에 변화에 있어서도 국내 식품안전수준이 안전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사람은 여전히 관련제품의 구매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결론적으로 식품안전 수준에 대한 사전인식과 해당 유해물질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사건발생후의 식품구매행동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으며, 소비자와의 체계적이고 다각적인 방향으로의 위해정보교류의 필요성이 한층 커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주관적 안녕감이 긍정적인 사건을 인식하는 비율과 나아가 기억을 재구성하는 인지적 과정에 있어서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시행되었다. 199명의 학부생들이 일상적으로 일어날법한 긍정적인 사건과 부정적인 사건 40개를 기술한 문장들을 본 후 이에 대한 회상 과제와 재인 과제를 수행하였다. 먼저 사건을 기술한 문장을 본 후 긍정적인 사건과 부정적인 사건에 대한 비율을 응답하게 한 결과,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참가자들이 긍정적인 문장의 비율이 월등히 높은 조건에서 긍정적인 사건의 비율을 실제보다 더 높게 보고하였으며, 또한 긍정적인 비율이 높은 조건에서 주관적 안녕감이 높은 참가자들은 긍정적인 문장을 더 많이 회상했다. 참가자들이 처음 보고한 긍정적인 사건의 비율과 실제 회상한 기억들 중 긍정적인 사건의 비율은 정적인 상관을 가졌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재인 과제에서는 참가자들은 주관적 안녕감 수준에 따라 유의미하게 차이나는 오류를 보이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의 이론적 함의와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이 논의되었다.
본 논문은 내용에 기반한 뉴스 비디오의 인덱싱과 검색을 위한 통합된 해결책을 제안한다. 핸재 일반적인 비디오의 자동 인덱싱은 불가능하지만 뉴스 비디오와 같은 구조가 명확한 경우는 가능하다. 이러한 뉴스의 구조화된 지식을 이용하여 키 프레임들을 자동 추출하기 위해서 제안된 우리의 모델은 뉴스사건 분할, 자막 인식, 검색 브라우저 모듈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로 뉴스사건의 분할 모듈은 얼굴인식에 기반하여 사건의 중심인 앵커 장면을 인식하고 앵커 장면의 공간적 정보를 이용하여 뉴스사건을 분할한다. 다음으로 뉴스아이콘을 추출한다. 자막인식 모듈은 먼저 자막의 특성을 이용하여 자막 프레임을 검출하고 분리병합 방법을 이용하여 문자열을 추출한다. 다음으로 문자인식기(OCR)를 이용하여 문자인식을 한다. 마지막으로 검색 브라우저 모듈은 다양한 검색 방법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센서 네트워크는 원격지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위하여 각종 모니터링 시스템에서 활발히 활용된다. 시스템은 원격지에 일어난 사건을 인식하고 사용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각종 시뮬레이션 모델 및 분석 기법과 함께 수집된 센서 데이터를 분석한다. 이 논문에서는 모니터링 시스템에서 원격지의 사건을 인식하기 위하여 사건을 등록하고 처리하는 과정을 설계하였다. 이 과정에는 사건 정보 등록, 센서 데이터로부터 사건 정보 추출, 데이터 종류 별 테마(theme) 생성, 연산자를 통한 테마 결합, 시뮬레이션 모델을 활용한 사건 진행 예측, 영향 분석이 포함된다. 그리고, 실제 센서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등록된 사건이 처리됨을 보인다.
물류 프로세스내의 상황결정은 전문적인 물류지원 연구의 중요한 목표이다. CBR(Case Based Reasoning)는 기존의 사건이나 경험으로 현재 발생한 문제의 해결책을 발견하기 위한 기술이다. CBR의 주요 역할은 현재 사건에 있는 문제의 상태를 인식하며 이 사건과 유사한 기존 사건 중의 하나를 통하여 현재 사건의 해결책을 추론함으로써 기존 시스템을 업데이트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는 유용한 사례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이다. 온토로지를 이용하여 상황을 모델화하면, 여러 개체들이 협업하에서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할 수 있게 된다. 본 논문에서는 CBR 사례베이스 구축을 위한 참조로서 물류 온토로지를 디자인하였다.
최근 사법분야에 지능형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서 학습데이터로서 판결문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중 범죄사실은 수사자료와 유사하여 범죄수사에 귀중한 자료역할을 하고 있지만, 주체가 생략되거나 긴 문장의 형태로 인해 구성요건을 추출하고 사건의 인과관계 파악이 어려울 수 있어 이를 분석하는데 적지 않은 시간과 인력이 소비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사전학습모델을 활용한 개체명 인식과 형태소 분석기반 이벤트 추출기법을 범죄사건 재구성에 적용하여 핵심 사건추출을 간편화하고 시각적으로 표현해 전체적인 사건 흐름 이해도를 향상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안하고자 한다.
게임의 운영과 관련하여 부정 사건은 유저들의 이탈을 부르며 매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사건 사고는 여러 가지 게임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사건에 따라서 대처도 다르고 유저의 반응도 다르다. 본 논문에서는 온라인 게임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를 분석하고 유저의 동향을 파악하여 게임 운영과 관련하여 사건 사고가 발생했을 때 잘 대처하여 유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사건의 피해를 최소화하며 유저들이 다시 게임에 돌아오도록 하기 위해 중요한 점이 무엇인지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부산광역시 거주민을 대상으로 원전주변 갑상선암 피해 소송 이후 원자력발전소 인근지역과 시내권에 거주하는 주민간의 인식 차이를 분석하여 국민들의 원자력에 대한 수용성 수준을 판별하고자 하였다. 설문조사는 총 551명(원전인근지역 269명, 시내권 282명)을 대상으로 대인면접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분석 결과, 원전 주변 갑상선암 발병 피해 소송 사건을 계기로 국민들의 원자력에 대한 인식에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전인근지역 주민의 경우 사건 이후 원자력에 대한 불신과 불안감이 높아져, 원자력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해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시내권 주민들은 원전 주변 갑상선암 발병 피해 소송 사건에도 불구하고 사건 이전보다 더욱 원자력 수용성에 긍정적인 인식을 갖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원자력 안전성과 신뢰성에 대한 인식은 부정적인 것으로 분석되어 원자력 수용성과 상반되는 이중적인 인식을 보였다. 이는 부산광역시 시내권 주민들의 경우 원자력의 편익, 필요성 등을 원칙적으로 인정하나 안전성에 대해서는 의심하는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원자력의 이용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올바른 이해와 신뢰 그리고 무엇보다 국민 또는 원전인근지역 주민들과 충분한 의사소통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우리나라 연안에서 육지와 섬 사이를 연결하는 해상교량은 계속해서 건설하고 있는 추세이며 해상교량이 선박의 안전한 운항에 새로운 위험요소로 대두되고 있다. 반면에 내항여객선 선장 및 항해사는 무중 레이더만 믿고 항해하여야 하나, 레이더가 해상교량의 주경간 항로와 해상교량 건너편 상황을 탐지하기 어렵다는 레이더의 한계를 인식하지 못하고, 경험과 관행에 의해 무리하게 선박을 운항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이 글은 목포지방해양안전심판원의 관할해역에서 발생한 여객선 비금농협카페리호가 신안1교의 교각과 접촉한 사건의 개요와 원인을 살펴보고, 레이더에 의해 해상교량의 주경간 항로를 식별할 수 있는 대책마련의 필요성, 선박의 해상교량 통항을 위한 최소 가시거리 인식 필요성, 해상교량 주변에 피항지 지정 및 관리, 내항여객선의 VHF청취능력 개선, VTS센터와 한국해운조합 운항관리실의 업무협력 강화, 연안 여객선의 안전문화 정착 필요성, GPS Plotter 과신 주의 등의 교훈 및 개선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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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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