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여러 가지 원인으로 사망한 한국산 희귀조류 4목 16종 76개체를 이용하여 납과 카드뮴의 조직 축적레벨을 밝히고 오염수준을 비교 검토하였다. 남의 경우 전반적으로 간보다 신장과 뼈에서 높은 농도를 나타냈다. 간조직에는 평균농도는 0.47 ㎍/wet g(큰고니 Cygnus cygnus)∼3.74 ㎍/et g(쇠부엉이 Asio flammeus)의 범위를 나타냈고, 납의 독성 여부를 수준별로 보면 비오염수준인 2 ㎍/wet g 이하에 해당하는 개체가 51.3%(39개체), 오염수준이 10 ㎍/wet g 이상에 해당하는 개체가 2.6%(2개체)로 나타났다. 따라서 상당수의 한국산 희귀조류가 만성적인 납 오염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카드뮴의 경우 신장조직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간과 뼈에서는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신장조직에서의 평균농도는 0.06 ㎍/wet g(수리부엉이)∼1.75 ㎍/wet g(새홀리기 Falco subbuteo)의 범위를 나타냈고 소쩍새 1개체를 제외하고 모두 비오염 수준에 해당하였다.
비오염 전원지역 (remote rural)과 해안지역 (marine)은 도심과는 달리 직접적인 인위적 휘발성 유기 화합물의 배출원이 없거나 적은 곳이다. 이러한 특성은 장거리 이동되는 오염원의 발생지를 추적하거나 이동 특성을 연구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오염지역에서의 농도 수준을 결정하거나 농도 특성을 연구하는데 있어서 비오염 지역의 배경농도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중략)
부산 연안에서 월동 중 사망한 아비류 3종 25개체의 체내 조직 중 카드윰과 납 축적 레벨을 밝히고 오염 수준을 파악하였다. 카드뮴과 납 농도는 아비, 회색머리아비, 큰회색머리아비 3종간에 종간차가 인정되지 않았다(p>0.05). 조직 중 카드뮴 농도는 0.02$\sim$18.3${\mu}g/g$의 범위로 신장에서 가장 높고 뼈에서 가장 낮은 정상적인 조직분포를 보였다. 간 조직 중 카드뮴 농도 (3.45$\sim$6.34${\mu}g/g$)는 다른 나라에서 보고된 아비류 농도(ND$\sim$7.11${\mu}g/g$)와 비슷하였다. 큰회색머리아비 1개체를 제외한 모든 개체의 신장 조직 중 카드뮴 농도는 비오염수준(<30 ${\mu}g/g$)에 해당하였다. 조직 중 납 농도는 0.03$\sim$1.49${\mu}g/g$의 범위로 뼈에서 가장 높고 근육에서 가장 낮은 정상적인 조직분포를 보였다. 간 조직 중 납 농도(0.19$\sim$1.22${\mu}g/g$)는 보고된 정상적인 아비류 농도와 비슷하였다. 대부분의 간 조직 중 납 농도는 비오염수준(0.15$\sim$3.0 ${\mu}g/g$)에 해당되었다.
본 연구는 대한민국 서해안 새만금 갯벌지역에서 $1999{\sim}2000$년에 도래한 섭금류 3종의 간에서 철(Fe), 아연(Zn), 구리(Cu), 납(Pb) 그리고 카드뮴(Cd) 농도를 측정하여 비교하고, 각 원소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철(ANOVA, p=0.018), 구리(ANOVA, p=0.043), 납(ANOVA, p<0.001) 그리고 카드뮴(ANOVA, p=0.016)은 종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지만 아연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철, 아연 그리고 구리와 같은 필수원소는 조류의 체내 신진대사에 필요한 정상범위 내의 농도로 생각된다. 오염원소인 납 농도는 붉은어깨도요 Calidris tenuirostris $(5.76{\pm}2.14{\mu}g/dry\;g)$는 비오염수준이었지만 좀도요 Calidris ruficollis$(29.4{\pm}10.6{\mu}g/dry\;g)$와 뒷부리도요 Xenus sinereus$(15.9{\pm}11.9{\mu}g/dry\;g)$는 오염수준이었으며, 특히 좀도요는 중독수준에 근접하였다. 카드뮴 농도는 뒷부리도요$(0.82{\pm}12{\mu}g/dry\;g)$와 붉은어깨도요$(0.45{\pm}0.53{\mu}g/dry\; g)$는 비오염수준의 농도였으나, 좀도요$(17.5{\pm}22.1{\mu}g/dry\;g)$는 오염기준$(3{\mu}g/dry\;g)$을 초과하였다. 원소간의 상관관계에서는 납과 카드뮴에서만 유의한 관계가 나타났고 (r=0.067, p<0.01), 다른 원소는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논토양과 쌀의 비소 오염은 식품의 안전성과 관련하여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비오염 논토양에서 생산된 현미와 백미 중 비소 총함량 및 무기비소 함량을 조사하였다. 쌀 중 비소화학종은 1% 질산($HNO_3$)을 사용하여 추출하였고 HPLC-ICP-MS로 분석하였다. 현미 및 백미 중 총비소 함량은 각각 0.18, $0.11mg\;kg^{-1}$이었고, 무기비소의 함량은 각각 0.11, $0.07mg\;kg^{-1}$ 이었다. 이들 함량은 코덱스 식품규격위원회 권장 기준인 현미 $0.35mg\;kg^{-1}$과 백미 $0.2mg\;kg^{-1}$을 초과하지 않았고 우리나라 백미 기준 이하로 안전한 수준이었다. 현미 및 백미 중 총비소 함량에 대한 무기비소의 평균 함량비은 각각 0.65과 0.67이고 범위는 0.08-1.0 수준이었다. 본 조사에서 수행한 백미 중 무기비소 모니터링 한 결과에 대한 발암 위해도는 평균과 범위가 $9.37{\times}10^{-5}$ ($2.38{\times}10^{5}-1.90{\times}10^{-4}$)로 허용 수준인 $10^{-6}-10^{-4}$을 고려할 때 장기간의 쌀 섭취를 통한 암발생 확률은 낮게 나타나 위해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광안대교 하부의 퇴적토 오염조사를 위해 퇴적토의 기본물성 및 중금속 함량을 측정하였다. 퇴적물 시료의 산화물을 분석한 결과, $SiO_2$와 CaO의 경우 강하구에서 멀어 질수록 $SiO_2$는 증가하고 CaO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강열감량의 경우, 7.2~14.3%의 분포를 보여 비교적 높은 값을 나타내었고 TOC는 0.9~5.5%로 지역에 따라 편차가 큰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USEPA 퇴적물환경기준(비오염, 중간오염, 심한오염)에 따라 심한오염으로 평가되었고, TOC의 경우, 강하구에서 가장 먼 시료채취 지점(GW7)은 영향없음으로 평가되었고 나머지 지역은 최소영향수준으로 평가되었다. 중금속의 경우에는 USEPA와 캐나다 기준으로 평가하였을 때 모두 비오염으로 평가되어 중금속에 대한 오염도는 없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다만, 강열감량의 값이 크기 때문에 USEPA 기준으로 평가할 때 중금속의 오염은 없지만 전체적으로는 심한 오염으로 평가되었다.
경상남도(慶尙南道) 일대(一帶)에서 채집(採集)한 수렵조수류(狩獵鳥獸類) 4종(種)에 대한 중금속(重金屬)을 분석(分析)한 결과(結果), 일반적(一般的)으로 생체필수원소(生體必須元素)인 Fe, Zn, Cu의 농도(濃度) 수준은 국내(國內)의 비오염지역(非汚染地域)에서 채집(採集) 발표(發表)된 산림(山林) 조수류(鳥獸類) 및 수금류(水禽類)에 대한 분석결과(分析結果)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오염원소(汚染元素)인 Pb와 Cd는 일부조직(一部組織)에서 백그라운드레벨을 넘어 높은 농도(濃度)를 나타내었다. 특(特)히 Pb의 경우 정상적(正常的)인 조직분포(組織分布) 패턴과는 달리 일부(一部) 근육조직(筋肉組織)에서 높은 농도(濃度)로 검출(檢出)되었으며 이것은 포획당시 산탄(霰彈)(Pb 탄알)에 의한 오염(汚染)인 것으로 판단(判斷)되었다. 또한 산탄(霰彈)에 오염(汚染)된 근육조직(筋肉組織)은 Pb 농도(濃度)가 높아 식용(食用)으로 부적합(不適合)한 것으로 평가(評價)되었으며 국민건강(國民健康) 측면(側面)에서 볼 때 앞으로 이에 관(關)한 연구(硏究)가 시급(時急)한 실정에 있다고 하겠다.
우리나라 산림의 대표적 인 침엽수인 소나무(Pinus densiflora) 생육 토양의 미생물 군집에 미치는 $CO_2$와 납의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군집 수준 기질 이용도를 평가하는 CLPP (community level rhysiological profiles) 방법과 165 rDNA PCR-denaturing gradient gel electrophoresis (DGGE) 방법을 활용하여 토양 미생물군집 특성을 조사하였다. 납 오염 토양(500 mg/kg-soil)과 비오염 토양에 2년생 소나무를 식재한 후, $CO_2$ 농도를 380 ppmv 혹은 760 ppmv으로 조절한 배양기에서 3개월간 생육시킨 후 6종류의 토앙 시료의 미생물 군집을 비교 분석하였다. 3개월 후 비오염 토양(CA-3M vs EA-3M)의 기질 이용도는 $CO_2$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으나, 납오염 토양(OB-3M vs EB-3M)의 경우에는 $CO_2$를 760 ppmv로 높인 토양 시료(EB-3M)의 기질 이용도가 높았다. 각 시료간의 기질 이용도를 이용하여 PCA를 수행한 결과, 각 토양시료의 미생물 군집은 납의 존재 유무에 따라 그룹화 되었다. 비오염 토양(CA-3M vs EA-3M))사이의 DGGE fingerprint 유사성은 56.3%, 납 오염 토양(CB-3M vs EB-3M) 사이의 DGGE fingerprint 유사성은 71.4%였다. 동일 $CO_2$ 농도 시료인 CA-3M과 CB-3M사이의 유사성은 53.3%, EA-3M과 EB-3M사이의 유사성은 35.8%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소나무를 식재한 토양의 세균 군집 구조는 $CO_2$ 농도보다는 납 오염 여부에 의해 더 민감하게 특성화됨을 의미한다.
익산 제 2공단은 1995년 조성 후 생산활동이 진행됨에 따른 토양의 중금속 함량을 비오염지의 자연토양 중 함량과 비교하고, 산업활동의 유형에 따른 토양중 중금속 함량 변화와의 관계를 구명하기 위하여 주로 표층토를 중심으로 $0{\sim}3\;cm$, $3{\sim}6\;cm$ 토양층에 있는 Cd, Cu, Ni, Pb 및 Zn의 함량을 조사${\cdot}$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Cd의 함량의 경우 $0{\sim}3\;cm$ 층은 $0.07\;{\sim}\;4.375\;ppm$ 범위로 평균 0.516 ppm, $3{\sim}6\;cm$ 층은 $0.07{\sim}8.52\;ppm$ 범위로 평균 0.380 ppm 이었으며, 화학제품, 염료 및 금속제품을 생산하는 지역이 높았다. 2. Cu의 함량 분포의 경우 $0{\sim}3\;cm$ 층은 $0.61\;{\sim}\;42.62\;ppm$ 범위로 평균 11.087 ppm, $3{\sim}6\;cm$ 층은 $0.16{\sim}35.45\;ppm$ 범위로 평균 7.578 ppm 이었으며, 금속제품을 생산하는 지역이 주로 높았다. 3. Ni의 함량 분포의 경우 $0{\sim}3\;cm$ 층은 $0.19\;{\sim}\;15.93\;ppm$ 범위로 평균 5.525 ppm, $3{\sim}6\;cm$ 층은 $0.39{\sim}15.59\;ppm$ 범위로 평균 5.310 ppm 이었으며, 금속 및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지역이 주로 높았다. 4. Pb의 함량 분포의 경우 $0{\sim}3\;cm$ 층은 $3.10\;{\sim}\;55.75\;ppm$ 범위로 평균 23.543 ppm, $3{\sim}6\;cm$ 층은 $3.35{\sim}46.55\;ppm$ 범위로 평균 19.198 ppm 이었으며, 화학제품 및 금속제품을 생산하는 지역이 높았다. 5. Zn의 함량 분포의 경우 $0{\sim}3\;cm$ 층은 $26.50\;{\sim}\;943.00\;ppm$ 범위로 평균 158.329 ppm, $3{\sim}6\;cm$ 층은 $35.45{\sim}882.45\;ppm$ 범위로 평균 127.914 ppm 이었으며, 화학제품, 염료 및 금속제품을 생산하는 지역이 높았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세계의 비오염 토양 함량수준과 본조사지역의 평균함량을 비교하면 Cu, Ni은 비오염 수준이었으나, Cd은 기준치를 약간 넘었고, Pb과 Zn은 기준치보다 훨씬 높아 익산 제2공단의 오염정도는 산업(화학제품, 염료 및 금속 제품을 생산)유형에 따라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폐광산 주변 오염지역의 식생복원에 이용할 목본 수종을 선발하기 위하여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먼저, 폐광산 지역의 식생을 조사하고, 현지 오염 토양에 자생하는 목본식물의 중금속 오염도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지역에서 소나무, 아까시나무, 싸리, 오리나무 등이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었고, 다른 수종에 비해 생육 상태도 양호하였다. 이 수종들은 체내 중금속 농도도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뿌리 부위에서 높은 값을 보였다. 이들 네 목본 수종을 대상으로 비오염토양과 가학광산(Cd, Cu, Pb, Zn 오염지) 및 금정광산(As 오염지)토양의 배합 비율별 종자 발아 특성을 연구한 결과, 발아율은 온실과 incubator 실험에서 모두 소나무 > 싸리 > 아까시나무 > 오리나무 순으로 나타났다. Incubator에서는 소나무와 오리나무의 발아율이 비오염 토양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소나무의 발아율은 가학광산 토양의 경우 100%처리 수준에서 높게 나타난 반면, 금정광산 토양의 경우 광산 토양의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감소하는 현상을 보였다. 온실에서 소나무의 발아율은 가학광산 토양의 경우 40% 처리 수준에서 가장 낮은 반면, 금정광산 토양의 경우 20% 처리 수준에서 발아율이 가장 낮았고 광산 토양의 비율이 증가할수록 소나무의 발아율이 증가하였다. 유묘 생장의 경우, 금정광산 토양 20% 수준을 제외한 두 광산 토양의 모든 처리구에서 지상부 생장은 싸리가 가장 높았으며, 지하부 생장은 아까시나무가 가장 높았다. 본 연구 결과는 중금속 오염현장에 실제로 적용될 Eco-tree 선발을 위한 기초 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펄펄 끓인 후 쌀을 넣어 조리하였고, 잡곡류는 낱알이 큰 것을 부수거나 물에 침지하였으며, 견과류, 서류, 구근류, 과일 등도 잘게 썰어 사용하였다. 치료식으로 한약재료는 물에 우리거나 삶았고, 육류는 푹삶아 육수에 밥을 하였다. 비빔밥은 되게 밥을 조리하여 나물과 밥을 일부 비빈후에 웃기로 얹었다. (1) 쌀밥은 물을 먼저 끓이다 쌀을 넣고 펄펄 끓여 된밥으로 조리하였다. 육수에 쌀을 넣고 밥을 조리하기도 하였으며, 찰밥은 제사밥으로 시루에 조리하였다. (2) 잡곡밥은 메밀, 보리, 율무 등을 사용하여 물에 곡식알이 큰것(콩)부터 미리 담가 삶거나 잘게 부숴 조리하였다. 팥등은 미리 삶거나 두쪽으로 조개 솥밑바닥에 깔았으며 대추나 밤은 세쪽으로 자른 후 물을 많이 붓고 기타재료를 섞어 밥을 하였다. 3) 국밥등은 말린국화 황국을 우려내 쌀을 넣고 밥을 조리하였으며, 국밥은 고기류와 뼈등을 푹삶아 육수에 밥을 말아 고기와 나물로 웃기를 얹었다. 굴밥등은 밥이 반쯤 익으면 재료를 미리 볶거나 씻어 넣고 조리하였다. 4) 비빔밥은 먼저 쌀로 밥을 되직하게 조리한 후 나물을 미리 밥과 슬쩍 비비다가 밥위에 나물과 웃기, 고명을 얹고 고추가루를 뿌렸다. 5) 남촉잎 등은 삶아 냉각후 쌀로 밥을 조리하였으며, 남촉줄기와 잎은 찧어 즙내 쌀로 밥을 조리하였다. 복숭아 연근 고구마는 잘게 썰어 쌀이 반쯤 익으면 함께 넣고 도라지는 물에 우려 푹 삶았고, 감자, 송이 등은 잘게 썰어 쌀과 함께 밥을 조리하였다. 4. 약선 음식조리방법 약선음식의 재료는 평상시 식생활에 사용되고 있던 식품들의 기능성분과 약이성을 이용하여 만성적인 질병과 급성적인 복통 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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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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