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 단순한 정보 교환의 수단이 아니라 기업들의 이윤 창출을 위한 새로운 공간이 되고 있으며 수많은 쇼핑몰들이 이를 설명해 주고 있다. 하지만 분류체계 측면에서 각 쇼핑몰들이 제공하고 있는 분류체계에는 크게 다음 두 가지의 문제점이 있다. 첫째로 각 쇼핑몰마다 서로 다른 자기만의 상품 분류체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쇼핑몰을 이용하고자 하는 사용자는 각 쇼핑몰을 방문할 때마다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다. 두 번째는 각 쇼핑몰이 제공하고 있는 분류체계는 정적인 형태만을 띄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사용자는 이미 정해져 있는 상품에 대한 분류의 체계만을 좋건 싫건 간에 따라야 한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본 논문에서는 규칙이라는 추가 정보를 가지도록 모델링된 쇼핑몰의 분류체계들에 대하여 자동적인 통합의 기법을 제시한다. 제시된 기법에 의하여 쇼핑몰 사용자들에게 모든 쇼핑몰의 통합된 뷰의 제공, 사용자별 분류체계의 생성, 메타 쇼핑몰 간의 통일된 인터페이스 제공 등을 할 수 있다.
현재 각 도시철도 운영기관이 사용하고 있는 부품코드체계는 구 정부물품 분류체계 11자리를 수요한 코드체계로의 군, 급의 2단계 분류로 구성되어 있어, 분류단계의 제약이 존재할 뿐만 아니라 분류체계의 구조적 문제로 군, 급, 품명의 빈번한 통합, 삭제에 따른 코드 관리의 어려움이 존재하고 있다. 또한, 사용자가 원하는 물품을 해당 분류체계로 찾아가기 위한 그룹별 탐색과 통계적 분석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러한 분류체계의 문제점과 향후 차종의 노후화로 발생될 관리품목의 증가로 업무능률 저하가 예상되기 때문에 새로운 체계의 표준화된 부품코드체계가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본 논문은 산업 발전에 따르는 확장성과 세분화에 대한 분류구조의 탄력성을 가지고 객관적으로 분류 추가 및 변경이 가능하도록 하고, 정부 및 국제기관 표준권고안과 호환성을 가질 수 있는 표준 부품코드체계를 제정하기 위한 연구결과이다.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서 창업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는 창업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정부의 실효성 있는 지원과 체계적인 창업 육성정책 수립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를 위해 새롭게 변화하는 창업 트렌드와 창업기업의 특성에 적합한 창업업종 분류기준이 요구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체계적인 창업 육성정책 수립을 위하여 최근 '4차 산업혁명시대'에 떠오르는 융합기술기반 창업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창업업종 분류체계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고자 시도되었다. 창업 생태계 동향과 창업업종 분류 체계의 관련 선행연구 고찰을 통하여 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 델파이 기법을 활용하여 창업업종 분류체계를 개선하였다. 연구결과 창업업종 분류는 크게 기술창업과 일반창업으로 구분하고, 기술창업은 ICT 서비스, ICT 제조, 일반제조, 문화콘텐츠, 바이오 분야로 로 구분하며 일반창업은 유통과 서비스로 재분류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기존 산업별 분류체계에서 벗어나 창업기업의 업종 분류체계의 새로운 기준을 마련하여, 향후 창업 트렌드를 반영한 효율적인 창업지원정책 마련에 있어 시사점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전통적인 문헌분류와 주제어기반 분류(Subject-Based Classification: SBC)의 상대적인 비교를 통하여 SBC 체계가 범주화 및 분류체계의 측면에서 갖는 특성을 분석함으로써 SBC의 정체성을 명확히 정립하는 데 목적이 있다. 분석을 위하여 12종의 실제 SBC 체계를 수집하여 그 체계의 전반 및 특성을 개괄하고, 범주화의 관점과 내용, 그리고 분류의 이론적 측면에서 DDC와 상대적인 방식으로 분석하였다. 분석의 결과 SBC 체계는 분류의 관점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범주화의 내용과 구조적인 측면에서 DDC와 큰 차이가 있으며, 분류체계로서의 요건이 적용되는 정도와 방식에 있어서도 기존의 문헌분류체계와 상반된 특성이 명확하게 드러남을 파악할 수 있었다. 따라서 향후 이러한 SBC의 특성을 고려한 분류론적 논의와 이론 개발이 필요함을 밝혔다.
우리 고전 문집에 나타난 용어로 작성된 디스크립터들을 분류하기 위해서 분류 체계를 개발하는 것이 이 연구의 목적이다. 고전 용어 시소러스의 분류 구조는 6개의 패싯으로 범주화를 시작하여 고전 분야의 지식을 근거로 연역적으로 분류 체계를 구조화하였다. 그리고 기존의 인문학 분야의 다른 시소러스들의 분류 체계와 비교하였고, 이러한 비교를 통해서 얻은 것은 고전 용어 분류 체계만이 갖는 여러 장점들 즉 패싯 기법을 적용한 장점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장점들로 인해서 범주 설정의 일관성과 분류 구조의 복잡성을 줄일 수 있었다. 또한 시대나 지역을 구분하기 위한 공통 구분을 독립적으로 설정하여 분류표의 크기를 줄일 수 있었다. 이 분류 체계는 디스크립터들을 배정하는 과정을 통해 보다 나은 분류 체계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미래의 분류체계가 모든 주제를 분류의 대상으로 할 때 열거식 분류체계는 조합식 분류체계로 변화되는 것이 요구된다. 이 연구는 그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문학류에 대한 새로운 분류체계를 설계하여 제안하였다. 제안된 분류체계는 기호의 조합방법이 간단하며, 패싯에 따라 기호를 다르게 표현하기 때문에 패싯의 의미는 분명하지만 혼합기호를 사용하여 분류기호가 복잡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공공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는 분류체계를 법령을 기반으로 수집하여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공공기록물의 분류체계를 개선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검색된 375건의 법령 조문에서 80여 개의 분류체계를 추출하여 분석했다. 먼저 분류체계의 형식을 리스트, 표, 계층분류로 구분했으며, 분류체계의 관리 유형 3가지와 기능 2가지를 조합하여 6가지 분류체계 활용 유형을 제시했다. 활용 유형별 모델 중에서도 공공기관의 핵심 업무에 활용되는 분류체계는 개발주체와 활용주체가 동일한 경우가 많았으며, 타 기관의 분류체계를 도입한 경우에도 활용 기관의 필요에 따라 일부를 수정할 수 있었다. 타 기관의 분류체계를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의 대부분은 핵심 업무 보다는 참조업무에 활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기록관리 분야에서는 기록분류나 처분과 같은 핵심 업무에 타 기관에서 개발하여 관리하는 분류체계 항목을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적용하고 있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기록분류체계의 구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 핵심 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별도의 기록분류체계를 개발하거나 기존 분류체계를 수정·보완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더불어 기록관리 분야의 기록처분 기준 및 지침을 타 법령의 관련 조문에도 적용할 필요가 있음을 제안하였다.
토목공학분야의 도서는 최근 건설기술의 발전과 토목공학 적용분야의 확대로 인하여 방대한 양의 도서자료들이 발생하고 있다. 도서정보의 분류체계는 현재 각 도서관과 건설관련기관내의 자료실 등에서 서지, 논문 및 정기간행물 등의 분류체계로서 듀이십진분류법(Dewey Decimal Classification-DDC) 또는 한국십진분류법(Korean Decimal Classification-KDC)등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분류체계의 토목공학 분류항들이 학문의 학술적, 기술적 분류와 일치하지 않는 점 등으로 효과적인 도서분류와 정보검색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토목공학분야의 도서분류체계를 보다 학문이론적 분류에 적합하도록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외의 도서분류체계중 토목공학분야의 분류항들을 검토한 후, 적용상의 문제점 분석과 함께, 학술정보를 위한 학문적 분류와 실무자료검색을 위한 기술적 분류의 연계성을 갖추어, 요구되는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는 새로운 토목공학분야 도서분류의 류, 강 분류체계를 제시하고 있다. 제시된 분류체계는 건설 기술정보분류체계의 구성시에 시설물 정보분류항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한국십진분류법의 개 ㅍ\ulcorner토목공학분야 분류코드로 참조될 수 있을 것이다.
문헌분류체계에서 복합주제의 전개를 위해서는 복수의 구분기준 혹은 특성(characteristics)을 적용해야 한다. 복합주제의 세분전개를 위해 채택된 복수의 특성들은 세분의 매 단계에서 하나씩 순차적으로 전개된다. 복합주제를 세분 전개하는 과정에서 복수의 구분기준을 적용하는 순서를 인용순(citation order)이라 한다. 주제를 세분하는 과정에 적용되는 구분기준의 전개순서인 인용순이 구체적이고 일관성을 가져야 문헌분류체계의 일관성과 논리성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열거식 분류체계의 경우에는 복합주제의 표현을 위한 인용순의 결정이 분류체계의 구성과 체계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인용순 및 그 적용과 관련된 분류이론상의 기본 원칙들은 실제 분류체계 구축과정에서 실용적인 이유로 완벽히 적용되기 어렵다. 이에 본고는 분류체계의 구축과정에서 적용되고 있는 인용순 관련 분류이론과 선행연구를 개괄해보고, 인용순 실제 적용상의 제반 사항을 고찰하였다.
본고는 그간 독립적으로 존재해 왔던 학문분류 연구분류 기술분류 산업분류 전공분류 및 취업 분류와 같은 지식활동과 관련된 분류체계를 상호 연계시켜 종합적으로 보는 새로운 모형을 제시하고 그를 구체적으로 구현하는 방법을 다룬 것이다. 중 분야 이상의 의미를 갖는 학문분류와 소 분야 이하의 의미를 갖는 연구분류를 통합시킨 학문/연구분류는, 자체가 연구분야와 적용분야로 구성되는 2차원형이지만, 한편으로는 다양한 기술분류와 산업분류로 연계되고, 다른 한편으로는 전공(교육)분류와 취업분류로 연계된다. 연계시키는 방법은 두 개 이상의 분류체계를 동시에 기재하도록 하고, 그러한 기재를 허용하는 정보시스템과 데이터베이스를 갖추고, 필요에 따라 몇 개의 분류체계를 선택하여 동시에 사용하면 된다. 본고는 새로운 분류체계를 보이고자 한 것이지만 기본적인 의도는 분류체계를 넘어선다. 지식사회의 기본적인 활동인 지식활동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수단을 강구하고자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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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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