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분류학적 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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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개현삼과 근연분류군의 분류학적 재검토 (A taxonomic review of Scrophularia kakudensis Franch. and its relatives)

  • 장현도;김태훈;오병운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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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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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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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큰개현삼(Scrophularia kakudensis)과 근연분류군인 좀현삼(S. kakudensis var. microphylla), 일월토현삼(S. pilosa) 및 몽울토현삼(S. cephalantha)을 대상으로 원기재문과 기준표본에 근거하여 외부 형태학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줄기 마디의 수, 잎의 크기, 개화기의 차이, 화서의 발달유형 및 줄기와 잎에 털의 분포 양상 등은 큰개현삼과 근연종들의 분류에 매우 유용한 형질로 밝혀졌다. 큰개현삼은 개화기가 7-9월이고, 줄기에 7개 이상의 마디를 가지며, 화서는 정단과 엽액에서 발달하는 특징을 가진다. 반면에 몽울토현삼은 개화기가 5-6월이고, 줄기에 3-6개의 마디를 가지며, 화서는 정단에만 짧게 발달하는 특징을 가짐으로써 큰개현삼과 뚜렷이 구분되었다. 변이의 폭이 큰 큰개현삼 집단과는 달리 좀현삼은 모두 소형화된 집단을 형성하기 때문에 현재 분류계급(var. microphylla)을 유지하는 것이 타당하다. 또한 일월토현삼은 액생화서, 줄기 및 잎의 흰털이 주요식별형질로 알려져 왔지만, 기준표본 및 기준표본지 조사에서 이들 형질들이 큰개현삼의 형질 변이 폭 내에 포함되므로 큰개현삼의 이명으로 처리하였다.

한국산 모래주사속(Genus Microphysogobio) 어류의 분류학적 연구 (A Revision of the Genus Microphysogobio in Korea with Description of a New Species (Cypriniformes, Cyprinidae))

  • 김익수;양현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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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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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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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한국산 모래주사속(Genus Microphysogobio)5종 배가사리 M. longidorsalis, 됭경모치 M. jeoni, 모래주사 M. koreensis, 돌마자 M. yaluensis, 여울마자 M. rapidus를 분류학적으로 재검토하여 검색표와 그림을 제시하고 지리적 변이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그 가운데 됭경모치의 학명은 지금까지 Microphysogobio sp. Uchida, 1939와 M. tungtingensis uchidai Banarescu and Nalbant, 1973로 사용되어 왔으나, 본 조사에서 M. t. uchidai는 모식표본의 확인결과 M. yaluensis의 동종이명임이 확인되었다. 그리고 됭경모치는 중국산 M. tungtingensis나 M. linghensis와 아주 비슷하지만 등지느러미 기점이 훨씬 뒤에 있고, 상순 유두돌기가 민틋하며, 흉복부에 비늘이 배열되어 있어 이들과는 잘 구별되므로 별종인 M. jeoni로 기재하였다. 우리나라에 널리 분포하는 돌마자는 측선비늘수와 척추골수에 있어서 clinal variation을 보여주어 지리적으로 주목되었다. 됭경모치는 상순유두돌기와 흉부비늘의 배열상태가 집단간에 약간의 변이를 보였다. 돌마자와 됭경모치는 비교적 널리 분포하나 배가사리는 서한아지역에만 출현하고 모래주사와 여울마자는 남한아지역에만 제한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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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장지뱀속(유린목:장지뱀과)의 분류학적 재고찰 (Taxonomic Revision of Genus Takydromus (Squamata: Lacertidae) in Korea)

  • 장민호;송재영;오홍식;정규회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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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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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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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는 한국산 장지뱀속(Takydromus)의 분류학적 문제점을 재고찰하고, 한국산 아무르장지뱀 (T. amurensis)과 줄장지뱀 (T. wolteri)의 검색형질을 정립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연구를 위해 총 114개체의 장지뱀속(Takydromus) 표본을 2003년 4월부터 2004년 10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채집한 후 형태적 형질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관악장지뱀 (T. kwangakunesis)과 장지뱀 (T. auroralis)은 아무르장지뱀의 동종이명 (synonym)이었고, 올디장지뱀(T. tachydromoides oldi)은 한반도에 서식하지 않는 종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한국산 장지뱀속에는 아무르장지뱀과 줄장지뱀 두 종으로 구성되고 있으며, 윗코판과 주둥이끝판의 접합 유무, 서혜인공의 수는 종내 변이율이 매우 낮아 두 종을 구별할 수 있는 좋은 검색형질이라 판단된다.

한국산 청어과 어류의 분류학적 연구 (Taxonomic Revision of the Family Clupeidae(Pisces: Clupeiformes) from Korea)

  • 윤창호;김익수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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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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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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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한국산 청어과(科) 어류에 대한 분류학적인 재검토를 실시하기 위하여 우리나라 연안 22개 지점에서 채집하거나 국외에서 입수한 표본에 대한 계수 계측형질을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본 조사결과, 한국산 청어과(科)는 10속(屬) 11종(種)으로 확인되었다. Pristigaster 속(屬) 어류는 남미의 담수역에서만 분포 서식하며, 배지느러미가 없는 특정을 지니고 있어 Chyung (1977)이 보고한 때치 Pristigaster chinensis는 준치의 동종이명으로 확인되었다. 청어과(科) 어류의 학명을 재검토한 결과, 눈퉁멸의 학명은 Etrumeus micropus에서 E. teres (De Kay, 1842)로, 샛줄멸은 Spratelloides japonicus에서 S. gracilis (Temminck et Schlegel, 1846), 이와치는 Sardinella immaculata에서 S. jussieu (Valenciennes, 1847)로, 밴댕이는 Harengula zunasi 에서 Sardinella zunasi (Bleeker, 1854) 및 납작전어는 Macrura reevesii에서 Tenualosa reevesii (Richardson, 1846)로 확인되어, 이들의 학명을 변경하였다. 청어과(科) 어류는 우리나라 전해역에서 고르게 출현하였으며, 비교적 전 해역에서 고르게 출현하는 종은 전어 Konosirus punctatus와 밴댕이 Sardinella zunasis로 확인되었고, 한국산 고유종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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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동해안에서 채집된 참집게속 (갑강강: 십각목: 집게아목: 집게과)의 2미기록종 (Two Hermit Crabs of Genus Pagurus (Crustacea: Decapoda: Anomura: Paguridae) from East Sea of Korea)

  • 김미향;김정년;홍성윤
    • Animal Systematics, Evolution and D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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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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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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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한국 동해안에서 채집된 2종의 집게류가 검은털손참집게 (Pagurus proximus)와 갈색털손참집게 (Pagurus simulans)로 동정되었으며, 처음으로 한국에서 확인되어 보고한다. 2종은 그 동안 모두 털손참집게 (P. brachiomastus)로 인식되어오던 종으로, 최근 Komai (2000a)에 의해 이들 분류학적 관계가 재정립되었다. Komai (2000a)에 의하여, 한국에서 김 (1973)이 털손참집게로 보고한 종은 검은털손참집게의 동종이명으로 처리되었으며, 본 연구를 통하여 재확인되었다. 한편 갈색털손참집게는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보고되는 종이다.

한국산 Olethreutestes 속 (나비 목;잎말이날방 과) 의 분류학적정리 (Korean Species of the Genus Olethreutes( Lepidotera; Tortricidae))

  • 박웅;박규택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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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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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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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8
  • 한국산 Olethreutestes속을 아속 단위로 구분정리하였으며, 작은 왕무늬애기잎말이 [Olethreutes subtilana(Falkovitsh0], 노랑띠애기잎말이 [O. aurofasciana(Haworth)]과 작은광택애기잎말이 [O.moderata Falkovitsh]등 3종의 우리나라 미기록종을 포함한 16종에 대하여 동종이명(Synonym), 채집지, 성충의 발생시기 및 국내에서 밝혀진 기주식물 등을 조사정리하였다. 처음으로 조사된 기주식물로는 들깨가 노랑무늬애기잎말이의 기주로 밝혀졌다. 동정이 완료된 거의 모든 종의 자.웅생식기를 도해하여 종의 분류동정에 이용 가능토록 하였다. 총 밝혀진 16종 중 13종은 극동아세아지여에만 분포하고 있는 종이었으며 뽕흰애기잎말이와 우수리애기잎말이 등 2종을 제외한 전종이 우리날와 일본의 공통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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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베이스 모델링 기법을 이용한 국가표준식물목록 전산화 연구 (Database Model for Korea Plant Name Index)

  • 이유미;김휘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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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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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9-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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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한국식물분류학회가 공동으로 국내 최초로 전산화된 식물목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다. 그 결과로 재배종을 포함한 약 7,000 분류군을 대상으로 항상 최신의 자료를 갱신할 수 있는 국가표준식물목록을 온라인상에 구현하였다. 국가표준식물목록은 37명의 국내 전문분류학자가 참여한 우리나라 식물목록과 관련된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이다. 본 연구는 국가표준식물목록 생성과정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모델을 수립하였다. 개발된 광릉 데이터베이스 모델은 식물목록과 관련된 문헌과 다양한 분류학 자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 되었다. 이 모델은 다양한 분류학적 수준의 학명과 잡종명, 재배명, 이명, 기본명, 국명 및 명명법과 관련된 기타 자료를 함께 제공할 수 있다. 따라서, 국가표준식물목록 데이터베이스는 앞으로 개발될 생물정보시스템들의 개발에 있어 식물의 학명과 관련된 정확하고 일관성이 있는 표준 데이터베이스 기반을 제공하게 되었다.

초분광 영상을 활용한 석조문화재 표면오염물 분류 및 정확도 평가 - 경주 굴불사지 석조사면불상을 중심으로 - (Accuracy Assessment and Classification of Surface Contaminants of Stone Cultural Heritages Using Hyperspectral Image - Focusing on Stone Buddhas in Four Directions at Gulbulsa Temple Site, Gyeongju -)

  • 안유빈;유지현;최명주;이명성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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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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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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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초분광 이미지 분석은 석조문화재 손상지도 제작 시 화학적·생물학적 오염의 정량적인 면적산출이 어려운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제안되었다. 이 연구에서는 다양한 표면오염물이 나타나는 경주굴불사지 석조사면불상을 대상으로 초분광 이미지 분석을 수행하였다. 이때 화학적·생물학적 오염은 색상과 형태에 따라 10가지 범주로 구분하였고 범주의 참조 이미지 제작법을 제시하였다. 또한 오염물을 분류하기 위해 SAM 알고리듬을 사용하고 관심영역을 사용한 분류방법(Method A)과 영상에서 추출한 분광정보를 라이브러리로 구축하여 분류하는 방법(Method B)을 적용하였다. 분류된 이미지를 참조 이미지와 비교한 결과, 정확도는 분류 방법에 따라 52.07%와 63.61%, Kappa 지수는 0.43과 0.55로 산출되었고, 분류시 오분류 화소는 동일한 계열의 오염에 분포하는 경향을 보인다.

경주국립공원의 관속식물상 - 남산, 토함산, 단석산을 중심으로 - (Vascular Flora of Gyeongju National Park - Focused on Mt. Nam, Mt. Toham, Mt. Danseok -)

  • 윤정원;김용식;신현탁;김기송;성정원;이창현;박기환;이명훈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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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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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0-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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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경주국립공원(남산, 토함산, 단석산)의 관속식물상을 밝히고 주요 식물들의 분포를 조사하였다. 2011년 7월부터 2012년 5월까지 총 7회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관속식물은 96과 284속 385속 4아종 41변종 6품종으로 총 436분류군을 확인하였다. 그 중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은 7분류군, 특산식물은 13분류군이다.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은 41분류군으로 V등급 1분류군, IV등급 3분류군, III등급 9분류군, II등급 4분류군, I등급 24분류군이다. 한편 귀화식물은 29분류군으로 확인하였으며, 귀화율은 6.65%, 도시화지수는 9.03%이다. 조사된 436분류군의 유용도는 목초용 자원식물이 182분류군(41.7%), 식용 176분류군(40.4%), 약용 147분류군(33.7%), 관상용 52분류군(11.9%), 목재용 18분류군(4.1%), 염료용 16분류군(3.7%), 섬유용 8분류군(1.8%), 공업용 자원식물이 1분류군(0.2%) 그리고 용도가 밝혀지지 않은 식물이 79분류군(18.1%)으로 나타났다.

대구, 경북지역 산림습원 일대의 관속식물상 - 대구, 청도, 경주, 포항을 중심으로 - (The Vascular Plants of Forested Wetland in Daegu-Gyeongbuk, Korea - Focused on Daegu, Cheongdo, Gyeongju and Pohang -)

  • 이명훈;유성태;김병도;윤정원;안종빈;권혜연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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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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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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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대구·경북 일대 산림습원 지역의 관속식물을 연구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조사는 2020년 6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총 26일에 걸쳐 수행하였고, 확인한 관속식물은 104과 286속 406종 12아종 34변종 6품종 1교잡종 등 총 459분류군으로 정리하였다.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 5분류군: 위기종(EN) 께묵 1분류군, 취약종(VU) 왜박주가리 및 애기물꽈리아재비 2분류군, 약관심종(LC) 꽃창포 1분류군 및 자료부족종(DD) 늦둥굴레1분류군을 확인하였다. 특산식물은 은사시나무, 키버들, 할미밀망, 금오족도리풀 등 11분류군을 확인하였다. 환경부 지정 구계학적특정식물 57분류군: IV등급 긴오이풀 등 3분류군, III등급 박달나무, 쐐기풀 등 8분류군 등을 확인하였다. 귀화식물은 27분류군으로 이 중 생태계교란외래식물은 애기수영, 돼지풀, 미국 쑥부쟁이 등 3분류군을 확인하였으며, 도시화지수는 8.44%, 귀화율은 5.88%로 일반적인 산림의 귀화율인 4%보다 다소 높아 점차 교란이 진행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습지식물은 총 74분류군: 절대습지식물 미나리 등 30분류군, 임의습지식물 털개구리 미나리 등 44분류군을 확인하였다. 산림습원식물은 과거 조사와 비교해볼 때 출현식물은 쇠뜨기(Equisetum arvense L.) 등 277분류군은 공통적으로 출현하였으며, 182분류군은 새롭게 확인하였다. 과거 묵논의 형태로 이루어진 산림습원이 주를 이루고 있어 귀화식물의 유입이 잦아 귀화율이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자생식물들의 위협이 될 우려가 있으므로 생태계교란외래식물은 초봄에 일찍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와 더불어 귀화식물은 추가적인 유입을 막을 수 있는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