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부부간 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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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초기 부부를 위한 부부교육프로그램의 구성 (The Construction of Marriage Support Program for Couples in Early Stage of Marriage)

  • 노지영
    • 가정과삶의질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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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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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1-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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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본 프로그램은 현대사회에서 급증하는 부부간의 부적응에 미연에 예방한다는 취지에 따라 개인의 성장 및 부부간 상호이해증진과 공동체의식향상을 통해 부부 자체의 문제해결능력을 강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구성을 위해서는 부부교육 프로그램의 사회적 기여도를 고려해서 한국 사회의 위기집단이 누구인지를 파악한후 그들에게 필요한 구체적 도움을 살펴보았으며, 이를 통해 교육목표를 설정하였다. 교육방법은 실제경험을 함께 나눔로써 상호교육효과를 이룰 수 있는 소규모집단 (약 3~5쌍)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교육대상은 중산층의 결혼초기(결혼 5년이내) 부부들로 하였다. 교육내용은 교육목표에 따라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연계성을 갖도록 하였다. 구체적으로 부부의 애정 증진, 결혼생활에 대한 부부 각자의 이해차이와 문제 접근 및 해결방식의 차이 지각, 부부간의 효과적인 문제해결 방식으로서의 부부의 상호교류 방식을 파악한 후 수정해보며, 그리고 부부의 문제해결 방식에 대한 조언과 평가를 통해 끊임없는 부부간의 성장을 유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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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 여성의 부부 적응도와 성격 차원간의 연관성 (Relationship between Dyadic Adjustment and Personality Dimensions in Married Women)

  • 이효근;조숙행;김정웅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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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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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2-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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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연구배경 및 목적: 결혼은 인생의 주요 사건 중의 하나로, 개인의 행복과 인생의 의미의 근원이며 결혼 생활의 적응은 개인의 대인 관계 및 정신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성공적인 결혼 생활을 예측할 수 있는 몇 가지 요인이 있는데, 그 중에서 개인의 성격은 결혼의 안정, 만족, 행복을 달성하고 유지하는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도시 지역의 기혼 여성을 대상으로 성격 차원은 부부간의 적응도와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방 법: 기혼 여성 170명을 대상으로 인구통계학적 자료, DAS, EPQ, BDI 및 STAI의 기술 통계치를 구하고 Pearson의 적률 상관을 통해 각 자료간의 상관 관계를 분석하였다. 위계적 중다 회귀 분석을 통해 불안과 우울을 통제한 상태에서 부부 적응도와 성격 차원과의 관련을 보았다. 결 과: 연령과 결혼 기간이 증가할수록 애정 표현과 응집도는 감소하였다. 학력의 증가에 따라 전체 부부 적응도와 만족도가 증가하였고, 가족 소득의 증가에 따라 전체 부부 적응도 및 만족도, 일치도, 응집도가 증가하였다. 부부만 사는 가족은 전체 결혼 적응도, 만족도, 응집도에서 부부와 자녀로 구성된 핵가족, 그리고 기타가족이 포함된 확대 가족과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정신병적 경향성이 증가할수록 전체 부부 적응도, 일치도, 만족도, 애정 표현, 응집도가 감소했으며 신경증적 경향성이 증가할수록 전체 부부 적응도, 만족도, 일치도, 애정 표현이 감소하였다. 외향성과 허위성은 전체 부부 적응도 및 하부 요인과 상관 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우울과 불안을 통제한 상태에서는 정신병적 경향성이 전체 부부 적응도, 만족도, 일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 론: 연령, 결혼 기간, 학력, 소득, 가족형태 등의 인구통계학적 변인들 및 정신병적 경향성, 신경증적 경향성의 성격 차원이 부부 적응도와 상관 관계를 보였으며, 신경증적 경향성은 우울과 불안 등의 정서 상태를 매개로 하여 부부 적응도에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서 개인의 성격은 부부간의 적응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결혼 문제를 다룰 때 치료자는 개인의 성격 측면에 대해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향후 정상 대조군과 정신과 질환군 간, 그리고 부부간에서는 성격 차원에 따른 부부 적응도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에 대한 후속 연구가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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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게임 이용 장애의 부모 간 관계의 역할: 교내 및 가정 내 관계성을 통제변수로 하여 (The role of relationships between parents of gaming disorder in elementary school students)

  • 임한솔;정창원
    • 한국게임학회 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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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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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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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청소년 발달이론에 근거하여 초등학생과 부모와의 관계 및 부부간의 친밀도가 초등학생 게임 장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였다. 학교생활 및 또래집단의 요인을 통제한 후, 성별 조절 효과와 부모 간 관계에 초점을 맞추었다. 연구 결과, 초등학교 여학생은 엄마와의 관계가 밀접할수록, 남학생은 부모 간 관계가 좋을수록 게임 장애가 감소했다. 여학생은 어머니에게 애정을 많이 느낄수록 심리적 안정감이 높아져 게임 장애의 위험 가능성이 낮아졌으며, 남학생은 부부갈등을 높게 지각하는 경향으로 부부간 친밀도가 게임 장애에 영향 주었다. 게임 장애 예방을 위해 부모 간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한 데에 연구의 의의가 있다.

한국도시 부부의 건강한 결혼 관련 변인연구 (Predicting Psycho-Social Variables in the Healthy Marriage among the Korean Urban Couples)

  • 송정아
    • 가정과삶의질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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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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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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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본 연구의 목적은 건강한 결혼생활을 예견할 수 있는 사회인구학적 변인 및 심리적 변인들을 규명하여 부부의 행복유지 및 증진에 방향을 제시하고자 함에 있다. 우리나라 대도시에 거주하는 부부 550쌍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결혼 유형을 건강한 결혼, 형식적 결혼, 유약한 결혼, 상황적 결혼으로 구분하여 조사한바, 도시부부의 52%가 건강한 결혼 즉 순기능 결혼 범주에 속하고 48%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역기능 결혼의 범주에 속하였다. 2) 남편들의 결혼관계 건강지수가 아내들보다 의미있게 높게 나타나 결혼관계에 대한 부부간의 차이를 알수 있었다. 3) 건강한 결혼을 예견하는 변인으로 남편에게는 존경과 대화가, 아내에게는 애정, 문제해결능력, 성생활이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는 곧 심리적 변인이 사회인구학적 변인보다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임을 의미하는 것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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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의 결혼적응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Marital Adjustment Among Marriage Migration Females)

  • 김현숙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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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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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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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결혼이주여성의 결혼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분석에 활용한 자료는 부산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가 조사한 "결혼이주여성의 자아탄력성과 결혼적응"이다. 분석은 각 독립변수와 결혼적응의 관계를 다변량분석과 중다회귀분석을 통해 살펴보았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결혼만족은 배우자지지, 가족생활스트레스, 의사소통수준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혼 의도는 자녀수, 가족생활스트레스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간 애정은 결혼기간, 배우자 지지, 의사소통수준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이주여성의 결혼적응에서 가족생활스트레스가 공통적이며, 가장 영향력이 큰 변수로 나타났다. 결혼이주여성들의 가족생활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체계적이고 구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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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사위의 대인관계적 분화가 애정적 결속도에 미치는 영향: 결혼만족도의 매개효과 (Effect of Interpersonal Differentiation on Affectual Solidarity among Mother-in-law and Son-in-law: The Mediating Effect of Marital Satisfaction)

  • 전세송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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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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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7-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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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장모-사위 간 대인관계적 분화와 애정적 결속도 간의 관계에서 결혼만족도의 매개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193쌍의 장모와 사위를 대상으로 하였다. SPSS와 PROCESS macro program를 이용하여 빈도, 비율, 평균, 표준편차의 기술통계 분석과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를 통한 매개효과 분석이 이루어졌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위의 경우 본인의 결혼만족도가 대인관계적 분화의 하위요인(타인과의 융합, 정서적 단절)과 애정적 결속도 간의 관계를 완전매개하였다. 둘째, 장모의 경우, 본인이 지각한 딸의 결혼만족도가 대인관계적 분화의 하위요인(연결성, 분리성)과 애정적 결속도 간의 관계를 부분매개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건강한 장모-사위 관계를 위한 부부체계의 기능적 중요성을 시사해준다.

우리나라 부부갈등과 부부관계 유형과의 관계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Instability of Marital Relationship in Korea : Marital Conflict and the Type of Marital Relationships)

  • 최선희;전명희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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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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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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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이 연구는 우리나라 부부의 갈등영역과 부부관계 유형에 따른 부부관계에서의 불안정성 정도와 양상을 살펴보기 위하여 전국의 기혼 남녀 1,217명을 대상으로 전국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우리나라 부부들이 가장 많은 갈등을 겪고 있는 영역으로는 습관의 차이, 가사일 분담, 여가 혹은 취미활동 등으로 정서적인 것보다는 구체적이고 물리적인 것들이었다. 이 연구에서는 부부관계의 유형을 부부간의 만족도와 불안정성을 두 축으로 하여 네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있는데, 부부관계가 불만족스럽고 불안정한 유형 (A) 이 8.3%, 반면에 부부관계의 만족도도 높고 안정성도 있는 유형 (D)은 68.4%로서 전체적으로 볼 때 비교적 안정적 결혼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부관계가 만족도와 안정성에서 불일치를 보이는 집단인 불만족/안정의 유형 (B)은 전체의 17.1%, 그리고 만족/불안정 유형 (C)도 6.2%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로 볼 때 안정되고 만족한 결혼생활을 위해 개입이 요되는 부부가 30%가 넘는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불만족스럽고 불안정한 유형은 우리나라의 이혼율을 볼 때 해체가능성이 매우 커서 이들에 대한 개입이 절실한 실정이다. 한편 이들 부부관계 유형과 부부갈등은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다. 전체적인 갈등정도(p<.000)와 갈등영역들(p<.05)이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갈등영역 중 부부관계의 유형에 따라 특히 차이가 많은 영역은 애정/사랑의 문제와 가치관/인생관의 문제 및 역할기대 문제로써 이들에 대한 갈등관리가 만족하고 안정된 결혼생활을 위해 필요한 것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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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기혼남녀의 성생활의 질(SQOL)에 미치는 요인 (Influential Factors for the Sexual Quality of Life in Married Men and Women in Their 40s)

  • 양은영;장영은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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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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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19-7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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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40대 기혼남녀의 성생활의 질(SQOL)을 8개의 인구학적 변인, 8개의 성과 관련된 변인, 6개의 부부 관계적 변인으로 구분하여 그 관계를 조사함으로서 중년 기혼남녀들의 성 건강증진을 위한 중재 프로그램의 기초자료를 구축하고자 시도되었다. 2015년 1월 19일부터 2015년 3월 5일에 걸쳐 서울의 강남 2곳과 강북 2곳의 건강검진센터 방문 대상자로부터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40세~49세까지의 기혼 남녀 187명의 설문지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결과 인구학적 변인 중에는 학력(p<.05), 건강상태(p<.001), 결혼기간(p<.01), 월평균 수입(p<.01) 변인이 성생활의 질에 유의미한 변인이었으며, 성 관련 변인 중에서는 성지식 정도(p<.01), 포르노 접촉(p<.001), 분만시 남편의 참여 여부(p<.001) 등의 변인이 성생활의 질에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 관계적 변인 즉 배우자와의 갈등 유무(p<.05), 성생활의 빈도(p<.001), 배우자와의 애정강도(p<.001), 가족전체와의 화목도(p<.001), 부부간의 일반적 의사소통(p<.001) 및 성적 의사소통 정도(p<.001)에서는 6개의 변인 모두 성생활의 질에 유의미함을 보여 주어 결론적으로 성생활의 질을 높이는데 미치는 요인으로는 인구학적 또는 성관련 변인보다 부부 관계적 변인이 더 중요함을 보여 주었다.

산업사회(産業社會)에 있어서 가정교육상(家庭敎育上)의 문제(問題)와 그 대책방안(對策方案) (현대(現代) 한국사회(韓國社會)를 중심(中心)으로) (Problems of Family Education in an Industrialized Society and Alternatives(The case of Modern Korean Society))

  • 이경준
    • 수산해양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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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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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3-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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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1970년 이후 우리나라는 산업화로 인하여 사회구조와 가정구조가 크게 변화 되었다. 도시집중화로 인한 각종 공해 발생, 교통난, 인구이동의 문제를 비롯하여 그리고 핵가족화로 인한 가부장적 권위상실 및 가정교육부재, 청소년 비행등 수 많은 문제가 야기되었다. 특히 핵가족화로 발생된 심각한 사회문제는 전통윤리의 붕괴와 가정교육의 부재현상을 발생 시켰다. 이와같은 문제발생에 관한 선행연구를 종합해보면 첫째, 핵가족화로 인해 발생한 가족규모의 축소현상으로 자녀들의 다면적 인격형성에 결손을 초래하여 성장후 독립심과 의지가 약하고 고집이 세며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성향이 되어 사회생활에 부적응 현상을 초래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다면적 인간관계의 결여로 상호 협조하고 사랑을 교환한 경험 부족과 외동자녀에 대한 부모의 관심이 자녀의 욕구에만 집중되어 자녀종속적인 태도가 크게 적용하였기 때문이다. 둘째는 산업화 사회에서의 부부동시 사회참여가 자녀양육에 어머니와의 애착형성이 결여되어 모성실조를 겪게 된 문제를 들 수 있다. 어머니와 자녀간의 애착형성이 결여 됨으로 발생되는 문제는 지적 정체현상과 정서발달의 장애가 주 원인이 되어 감정 통제력이 약해서 공격적 행동이나 반 사회적 행동으로 확대되어 청소년문제 발생의 원이 되고 있음을 시사하고있다. 세째로 산업화사회와 경쟁력 조장을 들 수 있다. 산업사회를 개방사회, 경재력사회 혹은 능력사회라하여 고학력위주의 선발형태가 입시경쟁을 부추기고 있으며 그에 따라 많은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이 상위 지향적인 심리가 작용하여 자녀들의 입시경쟁에만 집중하게 되었다. 이러한 원인으로 인하여 인간교육 즉 가정교육을 외면하여 반도덕적, 반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게 하였다. 특히 전통적 가정윤리가 붕괴되어 부모에 대한 효관의 약화, 부부간의 애정약화 및 물질지향적인 사고가 이혼률을 증가시켜 가정붕괴를 가져왔다. 이상에서 논의된 자녀교육의 부재가 자녀들의 지적 정서적 문제로 확대되어 산업화사회의 모순점을 노출시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와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연구자가 제시하는 방안은 훌륭한 가정교육을 위해서 우선되어야 하는것은 부모자신의 인격적 개인완성을 제안하였다. 인격의 완성은 양심과 행동이 일체하는 사람을 지칭한다. 다음은 서로 위하여 사는 삶을 영위하는 인격체가 되어 양심의 법에 따르는 삶, 타인을 위하여 사는 삶을 자녀들에게 보여줌으로서 반두라의 모델링 교육을 제안하였다. 마지막으로 오늘날과 같은 암기위주의 경쟁교육이 아니라 타고난 잠재성 개발에 주력하는 교육으로, 적성과 소질을 개발하는 창조적 산 교육장을 마련하여 주고 또한 그것을 뒷바침하는 가정윤리교육의 회복이 무엇보다도 이 시대가 절실히 요구하는 바람직한 교육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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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이혼율 추이와 의미, 1970~1995

  • 박경애
    • 한국인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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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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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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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도시화 및 산업화는 가족의 애정기능 증대, 친족관계 약화, 공사영역분리, 여성의 교육수준 향상 및 취업기회 증가, 부부관계의 평등성 추구 등을 통해 이혼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알려져 왔다. 혼인·이혼신고 자료와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1970년∼1995년 동안 발생한 한국의 성별, 연령별, 시도별, 교육수준별 이혼율을 비교하였다. 이혼수준을 측정하기 위하여 조이혼율, 일반이혼율, 연령별이혼율, 연령표준화 이혼을 전체인구와 유배우인구를 대상으로 각각 산출하였고, 각종 이혼력 지표의 특성을 논의하였다. 1970년∼1995년 동안 이혼율이 3배 증가하였으며, 1995년 현재 유배우인구 천 명당 3.2건의 이혼이 발생하였다. 동기간 동안 24세 이하 연령층의 이혼율이 가장 높았고, 전 연령층에 걸쳐 빠른 속도로 이혼율이 증가하였는데, 증년층의 이혼율 증가 속도가 가장 빨랐고, 남성보다는 여성의 상대적 이혼율 증가 정도가 더 빨랐다. 시도별 이혼율은 전연령층에 걸쳐 서울, 부산, 인천, 대전, 경기, 제주도가 높았고, 강원도와 전라북도 25∼34세 연령층의 이혼율이 높았다. 교육수준별 이혼율이 남자는 초등학교 졸업집단에서, 여자는 고등학교 졸업 집단에서 가장 높았고, 남자는 대졸 이상 집단, 여자는 무학 집단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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