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청소년기 부모-자녀관계 및 노부모-성인자녀간 결속도가 노인의 생활 만 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각 변인들간의 인관관계를 알아보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 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노부모-성인자녀간 결속도는 비교적 높은 편이었으며 청소년기 부모-자녀관계가 애정적.권위적.자율적이고 갈등의 정도가 낮았을수록 높았다. 2) 노인의생활만족도는 청소년기 부모-자녀관계가 애정적.자율적이었으며 갈등의정도가 낮 았을수록 높게 나타났고 권위적 관계였을수록 과거 생활만족도는 높았고 미래 생활만족도는 낮았다 또한 노인의 생활만족도는 현재 성인자녀가 접촉적.정서적 .일치적.기능적.규범 적 결속이 높을수록 높았으며 구조적 결속에 따라서는 차이가 없었다 3) 노인의 생활만족도 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청소년기 부모-자녀관계중 갈등적 관계였다.
본 연구는 18세 이상의 자녀를 둔 1,882명의 부모들을 대상으로 전생애과정의 부모자녀관계와 성인기의 발달, 그리고 중노년기 심리적 복지감 간의 관계를 이해하기 위해 심리사회 발달적 관점과 생애과정 발달적 관점을 적용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구체적으로 회상된 성인기 이전 부모자녀관계가 성인기 부모자녀관계와 생산감 발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고, 이러한 성인기 전후의 경험들이 중노년기 심리적 복지감에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를 밝히는데 목적을 두었다. 연구결과는 성인기 이전에 부모로부터 호의적인 양육을 받았다고 회상할수록 성인기에 더 긍정적인 부모자녀관계를 갖고, 생산감도 더 많이 발달되며, 중노년기의 심리적 복지감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인기 부모자녀관계가 긍정적일수록 생산감이 많이 발달하였고 심리적 복지감도 높았다. 마지막으로, 생산감이 높을수록 심리적 복지감도 증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기 이전에 부모로부터 받았다고 회상하는 양육방식이 중년기 이후 심리적 복지감에 미치는 영향은 성인기 부모자녀관계와 생산감 발달에 의해 부분적으로 매개되었다. 따라서 성인기 이전의 부모로부터 호의적인 양육을 받지 못했어도 성인기에 긍정적인 부모자녀관계를 형성하거나 높은 생산감을 발전시킨 경우는 높은 심리적 복지감을 형성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결과들은 성인기 이전 경험들이 지속적으로 성인기 심리적 복지감에 영향을 주며 그 영향력이 현재의 가족관계에 영향을 미치지만, 이는 성인기 경험들에 의해 변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이 연구의 주된 목적은 중년 성인 원가족의 부모자녀관계가 성인의 자기효능감, 자녀양육과 노부모부양 및 행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데 있다. 분석대상은 초, 중, 고, 대학생 자녀를 둔 성인 2,632명(남 1,275명, 여 1,357명)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45.44세(남 46.96세, 여 44.10세)였다. 분석 결과, 원가족의 부모자녀관계는 성인의 자기효능감과 자녀양육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었고, 행복에 대해 간접적인 영향이 있었다. 즉 원가족의 부모자녀관계를 긍정적으로 지각할수록 자기효능감이 높고, 자녀양육에 헌신적이었으며, 높아진 자기효능감은 행복감을 증진하였다. 원가족의 부모자녀관계가 노부모부양에 미치는 영향은 성별로 차이가 있었다. 남자는 원가족의 부모자녀관계를 긍정적으로 지각할수록 노부모부양에 적극적이었으나, 여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었다. 이러한 결과에 토대하여 원가족의 부모자녀관계가 중년 성인의 심리특성 및 가족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미래의 부모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미혼 성인들을 대상으로 자녀양육신념의 양상과 자녀에 대한 가치, 부모 부양의무감을 살펴보았다. 남녀 대학생 748명(남학생 323명, 여학생 425명)을 대상으로 조윤주(2002)가 사용한 부모 부양의무감, 세계 8개국에서 동시에 사용된 자녀에 대한 가치(Value of Children) 설문지(1975, 2001)를 실시하였고, 자녀양육신념에 대한 응답자의 가치를 기술하게 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미혼 성인의 자녀양육신념 양상을 조사한 결과, 성, 연령, 출생순위, 조부모 동거여부 등에 상관없이 관계지향적 자녀양육신념(46.0%)보다 개인지향적 자녀양육신념(54.0%)을 지닌 미혼 성인의 비율이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인구학적 특성에 따른 자녀에 대한 가치인식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는 정서적 가치를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도구적 가치를, 자녀양육부담감을 가장 덜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남으로써 미혼 성인들은 자녀를 갖는 가치에 대해 경제적인 가치나 양육부담감을 느끼기보다는 애정적, 정서적 가치를 보다 소중히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자보다는 남자가, 부모와 함께 살거나 부모와의 접촉빈도가 2개월에 1회 이상 많을수록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부모 부양의무감을 더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관계지향적 자녀양육신념을 지니고 있을수록 정서적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부모 부양의무감도 더 많이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본 연구결과는 미래 부모세대들의 부모자녀관계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는 데 도움을 주고, 미혼 성인 대상의 예비 부모교육 자료를 개발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은 출생부터 필연적으로 부모와 관계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발전하게 된다. 자녀가 세상에 태어나면서 부모와 언어적, 비언어적 의사소통을 통해 다양한 관계를 경험하면서 성장하고 발전하면서, 본인의 가치관 정립과 대인관계 형성을 위한 기초가 된다. 부모-자녀 간 원활하지 못한 의사소통이 자녀에게 정신건강 문제와 이탈, 비행과 범죄로 연결된다는 것을 많은 연구 사례가 볼 수가 있다. 이러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서 부모와 자녀 간의 원활한 개방적 의사소통이 자녀의 성장과 대인관계 형성을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원활하지 못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면은 발전과 성장에 많은 문제를 가지고 청소년기를 보내고, 성인이 되어서도 건강하지 못 할 수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중기 청소년의 성장 과정에서 자기 통제력 향상에 부모와 자녀의 개방적 의사소통이 원활할 때 중기 청소년의 발달과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자기 통제력에 대해 부모-자녀 간 개방적 의사소통의 매개 역할을 하는지를 검증하는 데 있다. 부모-자녀 간 메시지 전달이 감정교류 및 정보전달 등을 모두 포함하는 상호작용을 통해 성장과 발전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기 청소년의 부모-자녀 간 원활한 의사소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기 통제력을 종속변수로 설정하여 본 연구를 검증하기 위해 진행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액착이론 및 가족발달적 접근을 바탕으로 하여 성인딸과 어머니의 상대방에대한 애착, 그들의 상호작용, 주거상 거리, 딸의 결혼 및 부모기로의 변화(tran-sition)등 성인 모녀 관계에서 중요한 제 변인들 간의 관계를 알아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유목적적 편의표집 방법을 이용하여 100쌍의 성인 딸과 그들의 친 어머니를 대상으로 선정하였으며 횡단적 비교를 위하여 성인 딸의 결혼 여부 및 자녀 유무에 따라 다음과 같은 3집단으로 구분하였다 : 미혼의 딸과 그들의 어머니(미혼기) 자녀가 없는 기혼의 딸과 그들 의 어머니(신혼기), 자녀가 있는 기혼의딸과 그들의 어머니(부모기), 성인 모녀 애착 질문지를 이용하여 얻은 응답을 토대로 성인 딸과 어머니의 애착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을 중다회귀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성인모녀 애착은 상호 호혜적이었다. 성인 모녀간의 상호작용, 모녀간 애착의 차이, 딸의 결혼여부는 성인 딸과 어머니의 애착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는데, 특히 이들 변인과 관련하여 성인 모녀가 서로에 대한 애착을 지각하는 양상에는 차이가 있었다. 모녀간 주거상 거리는 성인 모녀 액착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이것은 서 인기의 상장적 애착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최근 청년들은 경제적 어려움을 크게 겪고 있다. 대학과 대학원 교육비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졸업 이후 취업시장은 좁기 만하다. 그리고 오르기만 하는 부동산 가격 때문에 신혼집 마련은 묘원하기만 하다. 때문에 성인자녀에 대한 부모의 지원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본 논문은 부모의 성인자녀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바라보는 자녀, 어머니, 아버지의 태도를 살펴본다. 2008년 사회조사에서 고등학교 재학생 1,727명과 이들의 부모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2008년 사회조사 응답자들은 자녀의 대학 교육, 대학원 교육, 미취업 시 용돈, 결혼준비에 부모가 어느 정도 지원해야 하는지에 대답했다. 분석 결과 세 가족 성원들은 대체로 네 항목 모두에서 부모가 최소한 일부분이라도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부모의 경제적 의무를 성인기 이전 또는 대학까지로 한정짓는 태도는 사라져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세 가족 성원들의 태도를 비교해보니 과반수 가족들이 지원 정도에 대한 태도가 일치하였다. 로지스틱회귀분석 결과 다양한 변수들이 성인자녀에 대한 경제적 지원 관련 태도와 가족 간 태도의 일치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자녀의 특징을 보면 딸보다는 아들들이 그리고 보수적인 청소년들이 부모의 지원 의무를 넓게 보고 있었다. 부모의 특징을 보면 만족스러운 자녀와의 관계 그리고 높은 사회적 위치가 적극적인 세대 간 지원 태도와 정적 관련을 맺고 있었다. 본 논문은 이러한 발견이 갖는 사회적 함의를 논의하면서 끝을 맺는다.
본 연구는 기혼 성인남녀 410명을 대상으로 노부모에 대한 성인자녀의 양가감정을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양가감정을 묻는 직접측정 방식의 척도를 개발하고 그 다음 직접측정과 간접측정 간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그 다음 성별에 따라 부모특성, 자녀특성, 관계특성이 노부모에 대한 성인자녀의 양가감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하였다. 먼저 양가감정 직접측정 척도 개발을 위해 탐색적 요인분석과 문항반응이론 분석을 실시하여 최종 9개의 문항을 선정하였다. 직접측정과 간접측정 간의 상관관계는 부모와 자녀 성별에 따라 r=.54(p<.000)에서 r=.62(p<.000) 범위를 나타내었다. 친밀감, 갈등, 관계만족도에 직·간접측정이 미치는 영향력은 아들, 딸 모두 갈등에는 간접측정의 영향력이 더 크고, 친밀감과 만족도는 직접측정의 영향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특성, 자녀특성, 관계특성이 양가감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간접측정보다 직접측정의 설명량이 높게 나타났으며, 아들의 경우 어머니에 대해서는 부양의무감이, 아버지에 대해서는 가치관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딸은 어머니에 대해서는 본인 나이, 아버지에 대해서는 아버지 나이가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들은 서구 및 중국의 연구결과와 비교했을 때 유사성 및 차별성을 모두 가지고 있으므로 한국적 상황에서 부모-자녀관계에서 양가감정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논의되었다.
본 연구는 만 60세 이상의 노인이 인지하는 노년기 부모-성인자녀간 지원유형을 살펴보고, 각 유형별로 나타나는 노인의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삶의 질을 분석한 것이다. 분석에 활용된 자료는 2008년도 노인실태조사 원자료이며, 성인자녀가 있는 노인 14,843명을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군집분석을 통해 노년기 부모-성인자녀간 지원유형은 <높은 상호지원형>, <부모수혜형>, <부모제공형>, <낮은 상호지원형>의 4개로 분류되었으며, <부모제공형>이 가장 많았다. 4개의 유형중 <높은 상호지원형>의 노인들이 높은 삶의 질 수준을 보인 반면, <부모수혜형> 노인들은 자아통합감이 가장 낮았고, 우울수준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2000년대 초반까지의 국내 선행연구들과 달리 우리나라의 노인들도 성인자녀와 쌍방향적 상호지원의 관계로 변화되어감을 발견할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성인기 자녀 381명을 대상으로 가족분화수준, 가족관계의 질 및 친밀감간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첫째, 가족분화수준과 가족관계의 질간의 관계를 통하여 가족분화의 개념이 원가족에 대해 지각하는 정서적 건강과 실제 가족관계에서 심리적 안녕감을 나타내는 개념인지 알아보았다. 그 결과, 가족분화수준과 가족관계의 질간에는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둘째, 원가족의 가족분화수준과 성인기 자녀의 이성파트너와의 친밀감간의 관계를 토대로 원가족의 부모와의 정서적 역동이 성인기 자녀의 현재 이성파트너와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성인기 자녀는 모든 하위체계에서 원가족의 가족분화수준과 이성파트너와의 친밀감간의 관계에서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으며, 아들이 딸보다 부모의 가족분화수준에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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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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