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인 관리를 위해서는 복부지방의 정확한 측정이 필요하다. 이 연구의 목적은 BIA와 CT를 이용해 측정한 복부지방과 지질과의 관련성을 살펴봄으로써 이들 측정방법의 비만지표로서의 유용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성인 남성 1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과체중 비만그룹의 TG가 정상그룹에 비해 높았으며, HDL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다. 정상그룹의 TG와 HDL은 BIA와 CT측정값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과체중 비만그룹은 TG가 BIA 측정값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으나 CT측정값과는 상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그룹의 체지방량과 총복부지방량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HDL이었으며, 과체중 비만그룹은 TG가 체지방량과 체지방률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였고 복부지방량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TC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복부지방과 지질과는 연관성이 있으며, BIA와 CT를 이용해 복부지방량을 평가하는 것은비만평가에 유용한 방법이라 생각되어진다. 그러나 내장비만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해서는 CT검사를 병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된다.
목 적 : 복부 비만은 고혈압, 인슐린 저항, 고인슐린혈증,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많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 요인으로 제시되고 있다. 복부 비만을 측정하는 지표로 허리/둔부 비와 허리둘레가 사용되고 있으나, 관상동맥 질환의 예측인자로 복부 비만의 측정학적 cut-off 수치가 소아에서는 아직 제시되지 못하고 있다.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과 초음파를 이용하여 복부 지방을 측정하고, 여러 비만 지표들과의 상관관계를 연구함으로써 복부 비만의 합병증으로 초래되는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인자 평가 방법을 알아 보고자 본 연구를 실시하였다. 방 법 : 비만한 청소년 27명과 나이와 성별이 대등한 정상 체중을 가진 청소년 22명을 대상으로 하여 체질량 지수와 비만 지수, 상완둘레 및 삼각근에서 피부 두께를 비교하였다. 또한, 12시간 공복 상태에서 혈중 지질 및 혈당, 인슐린, 4가지 사이토카인을 측정하고, 인슐린 저항 지수를 구하였으며, 생체 전기저항법을 이용하여 체지방량, 체지방률, 복부지방률을 측정하여 비교하였다. 비만군에서는 복부 초음파로 배꼽부위 피하지방 두께와 복강 내 지방 두께를 측정하고, 복부 전산화 단층 촬영으로 얻은 횡단면 스캔에서 전체 지방 면적을 구하였고, 이 중 피하지방의 면적을 감산하여 복강 내 지방 면적을 구하였다. 결 과 : 소아에서 복부 CT로 측정한 총 지방 면적과 생체 전기 저항법으로 측정한 총지방량과 상관성이 매우 높았다(r=0.954, P<0.05). 복부 CT에서 측정한 복강 내 지방 면적은 상완둘레, 복부비만율, 초음파로 측정한 복부 내 지방 깊이 및 피하 지방량, 체질량 지수, 중성지방 등과 상관성이 높았다. 결 론 : 복부 CT는 복강 내 지방을 측정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이지만 임상적으로 유용하지 못하므로, CT와 상관성이 높은 복부 초음파로 대치할 수 있다. 외래나 학교 신체검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별 검사로는 생체 전기 저항법에 의한 체지방 측정, 상완 둘레, 체질량 지수, 허리/둔부 비 등이 있다. 소아 성인병의 심혈관 위험 예측 지표로는 공복시 leptin, 중성지방, 인슐린 농도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본 연구는 K대학교에서 비만 또는 과체중 학생을 대상으로 4주간 운영하는 체중조절 프로그램에 개입하여 프로그램 전후의 비만지표 변화와 치주지표 변화를 조사하고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체중, 허리둘레, 체질량지수, 체지방률, 복부지방률은 모두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치면세균막지수는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치은지수, 탐침시 출혈부위수, 천치주낭부위수는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 성별, 흡연, 음주의 특성이 비만지표 변화와 치주지표 변화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그러나 프로그램 전후 차이 지표 변화의 상관분석에 체지방율 변화와 탐침시 출혈부위수 변화가 강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고 복부지방률 변화와 천치주낭 부위수 변화가 중정도의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탐침시 출혈 부위수 변화에 대한 체지방률의 설명력은 58.9%로 나타났다. 따라서 체지방률과 복부지방률이 치주 임상지표와 연관성이 있으며, 비만 감소는 치주 건강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제안한다.
그리스의 수학자 에우독소스(Eudoxos, BC408~BC355)가 처음으로 사용한 '황금비율(Golden ratio)'은 건축, 예술, 사회, 자연 등 여러 분야에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도구로서 사용되고 있다. 사람의 미를 판단하는 기준으로는 황금비율과 함께 비만(Obesity)이 이용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H대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신, 상반신, 그리고 하반신에 대한 황금비율을 조사하고, 연구에 참여한 학생들의 비만 정도를 조사하기 위하여 비만도(Obesity degree), 복부지방률(Waist-hip ratio)과 체지방률(Percent body fat)을 이용한다. 실험에 참여한 학생들의 특징에 따라 신체의 황금비율과 비만에 대한 차이를 조사하고, 신체에 대한 황금비율이 비만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다.
목적 : 갱년기 여성은 내장비만의 위험이 높으며 또한 심리적 변화를 겪는 시기이다. 갱년기 여성의 복부지방, 내장지방, 피하지방 및 이와 관련된 단순비만지표, 간울증, 스트레스, 우울, 자존감 등을 조사하여 갱년기 건강의 위협이 되는 신체 심리 인자를 알아보고자 이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법 : 병원공고를 통해 체질량지수 $23kg/m^2$ 이상 비흡연자인 만 45세 이상 55세 이하의 폐경 전후의 갱년기 여성 환자를 모집하여 2007년 8월 20일부터 24일까지 47명이 모집되었으며 이중 체질량지수 $25kg/m^2$ 이상이면서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 상 내장지방이 $100cm^2$ 이상인 20명의 단순비만지표, 체성분검사, 혈액검사,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 및 한방비만변증 (간울) 및 스트레스, 우울, 자존감 설문검사 결과의 상관성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의 임상연구심사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 결과 : 1. 갱년기 비만여성에서 복부지방 면적, 피하지방 면적은 체질량지수, 체지방률, 허리둘레/신장비 등의 단순비만지표와 유의한 상관성을 보인 반면 (p < 0.01), 내장지방 면적은 단순비만지표와 상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2. 내장지방 면적은 사회 재적응 평가척도 (${\gamma}=0.577$, p < 0.01)와 유의한 상관성이 있었고, 선형회귀분석에서 유의한 결과를 나타냈다. $VAT(cm^2)=116.1+0.101{\times}(SRRS\;score)$ (${\gamma}^2=0.332$) 3. 피하지방은 식이태도 점수와, 총복부지방은 식이태도 점수 및 갱년기지수 중 혈관운동증상과 상관성이 있었다. 4. 간울증은 스트레스 반응척도, 우울지수, 갱년기지수 및 그 하부항목 중 혈관운동, 정신, 운동, 소화, 전신증상과 양의 상관성을, 자존감척도와는 음의 상관성을 나타냈으며, 내장지방과 직접적인 상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결론 : 간울증은 높은 스트레스, 우울, 갱년기 증상 및 낮은 자존감과 관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경전후 비만여성에서 내장지방 면적은 간울증과 유의한 상관성을 보이지 않았으나, 생활 스트레스 사건이 많을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갱년기 여성 내장비만에서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가 중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추후 임상적 연계성 및 설문 보완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최근 우리나라의 암 발생률은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고 그 중에서도 전립선암은 갑상선암을 제외했을 때 남성에서 가장 높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암이다. 전립선암은 그 동안 선진국에서 주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진 암 종이지만 서구화된 식습관과 생활 행태 변화로 인하여 국내에서도 발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 환경에 맞는 내장 지방 분포와 같은 정확한 비만도 측정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증가율 1위를 보이고 있는 전립선암 발생의 원인 관계를 찾고자 한다. 본 연구는 환자와 정상군 비교를 하는 환자-대조군 연구이고 본 연구를 위하여 임상시험 윤리위원회 (IRB) 승인을 받았다 (NCC2014-0124). 환자군은 2014년 8월 1일부터 2015년 1월 6일 까지 국립암센터를 방문하여 전립선암을 진단받고 수술과 항암치료 그리고 방사선 치료를 시작하지 않은 초진을 대상으로 하였고, 정상군은 2009년 11월부터 2014년 9월 30일까지 공단검진을 목적으로 국립암센터를 방문한 정상인을 대상으로 하였다. 전립선암 연구는 환자 총 52명에 평균 66세 (51 - 82세)이고 정상군은 총 50명에 평균 64세 (59 - 75세) 이다. 모든 연구 대상자들의 생활 요인 평가를 위하여 암 가족력, 흡연, 음주 상태, 운동, 등을 추가적으로 설문 조사하였다. MRI 영상의 배꼽 주위에서의 내장 지방과 피하지방을 전용 분석 컴퓨터를 활용하여 측정 하였다. 복부비만율은 환자군과 정상군에서뿐만 아니라 (p = 0.03), 전립선암 악성도와 (Gleasonscore; p = 0.001)도 통계적 차이를 나타냈다. 하지만 BMI 결과와는 전립선암 발생과 악성도에서 무관함을 보인 것에 반해 허리둘레는 전립선암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나타났다. 한편 전립선암의 또 다른 악성도 지표인 PSA는 비만 측정치와의 상관성이 Gleason score와 보다 대체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학력, 운동량, 흡연, 음주 상태와 같은 생활 특성에 따른 전립선암 발생의 영향 관계는 뚜렷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를 통해서 전립선암의 발생 위험도와 악성도 지표로 복부 비만도가 유용함을 나타냈고 간단한 신체 계측 지표 활용으로는 BMI보다 허리둘레 측정치가 더 암 발생의 연관성이 높음을 보였다.
최근 삶의 질에 대한 관심과 함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질병의 예방 및 진단에 건강검진의 기본적인 검사로 복부 초음파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평소에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는 사람들도 많은 질환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 중 지방간은 초음파 검사에서 많이 진단되어 지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일개 종합병원에서 건강검진을 시행한 15~81세의 검진자 3,582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복부초음파를 이용해서 지방간을 정상간, 경증지방간, 중등증 지방간, 중증지방간으로 분류하였고, 혈액학적지질검사, 비만도 측정을 위한 체질량지수와 체지방률 측정, 일반적인 특성으로 일상생활습관과의 관련성을 비교하였고, 그 결과 성별에 따른 지방간의 유병률은 38.8%(남자 46.2%, 여자 24.2%)로 남자가 여자 보다 높고, 지방간과 혈액학적 지질과의 위험도는 중성지방이 5.00배, 콜레스테롤이 2.70배, HDL이 2.62배, LDL은 2.27배의 순이었다. 체질량지수 및 체지방률과의 위험도는 체질량지수 7.28배, 체지방률 3.16배순이고, 육식주의자와, 음주군이 위험도가 높았으며, 지방간 발생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연령, 체질량지수, 체지방률, 중성지방, HDL, LDL, GGT, 성별이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검진을 목적으로 실시한 복부 초음파결과 중에서 지방간 소견을 보이고 그 외에도 다른 유소견의 발견이 가능함을 볼 수 있었다. 지방간은 여러 다른 임상증상과 함께 나타날 수 있으므로 혈액학적인 검사에서 지질 등의 관계를 살펴볼 때 검사에 이상이 있을 경우나 비만, 체지방률, 식습관, 음주, 운동과의 상관관계 등을 보면서 초음파 검사로 추적검사를 시행할 때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복부 전산화단층촬영 영상을 이용하여 지방간환자의 영상을 질감특징분석과 ROC curve 분석을 하였으며, 컴퓨터보조진단시스템의 구현을 위한 실험적인 선형 연구로서 전산화단층촬영 영상에서 지방간의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진단 정보를 의사에게 제공하고자 하였다. 실험은 정상 및 지방간 복부 전산화단층촬영 영상을 실험영상으로 하여 설정된 구역에 대한 wavelet 변환을 거쳐 질감의 특징값을 나타내는 6가지 파라미터로 통계적 분석 결과를 나타내었다. 그 결과 엔트로피, 평균밝기, 왜곡도는 90% 이상의 비교적 높은 인식률을 보였고, 대조도, 평탄도, 균일도는 약 70% 정도로 비교적 낮은 인식률을 나타내었다. ROC curve를 이용한 분석에서 6가지의 파라미터 모두 0.900(p=0.0001)이상을 나타내어 질환인식에 의미가 있는 결과를 나타내었다. 또한 6가지 파라미터에서 질환 예측을 위한 cut-off 값을 결정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복부 전산화단층촬영 영상에서 질환 자동검출 및 최종진단의 예비 진단 자료로서 적용 가능할 것이다.
본 연구는 복부비만 여성을 대상으로 운동 트레이닝을 통해 심폐체력의 반응의 차이가 심혈관계 위험요인 및 아디포싸이토카인 분비 및 유전자 발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운동 트레이닝 실시 후 심폐체력 향상의 유무를 이용하여 복부비만 여성 총 48명을 운동-반응 집단(n=34)과 운동-비반응 집단(n=14)으로 나누었다. 운동 트레이닝은 주당 1200kcal를 소모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중등도-활발한 운동강도, 걷기나 간단한 조깅의 형태로 12주간 실시하였다. 측정 변인으로 실험 참가 전, 후에 신체조성, 혈압, 심폐체력, 혈중지질, 글루코스, 인슐린 그리고 유리지방산을 측정하였으며, 혈중 아디포싸이토카인과 복부지방 아디포싸이토카인 유전자 발현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운동 트레이닝 후 두 집단 모두 비만지표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지만, 허리둘레(p=0.040), 체지방률(p=0.031) 그리고 중성지방(p=0.023)과 수축기 혈압(0.046)은 운동-반응 집단과 운동-비반응 집단에서 상호작용 효과를 보였다. 혈중 렙틴은 두 집단에서 상호작용 효과(p=0.022)가 나타났으나 복부지방 렙틴 유전자는 두 집단 모두에서 트레이닝 후(p<0.001)에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보면 12주간 운동 트레이닝 실시 후 심폐체력의 향상을 보인 운동-반응 집단은 운동-비반응 집단에 비해 심혈관계 질환 위험요소와 아디포싸이토카인 분비 및 유전자 발현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운동 트레이닝 실시 후 심폐체력의 개선이 없었던 운동-비반응 집단에서도 비만지표와 혈중 렙틴 및 렙틴 유전자 발현이 감소되는 것을 살펴봤을 때 규칙적인 운동 자체가 비록 심폐체력의 개선이 없더라도 인간의 건강상의 이점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심폐체력이 향상되지 않더라도 규칙적인 운동 은 비만 관련 위험요인의 감소 및 예방에 좋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사료된다.
26명의 환자에게 8~12주동안 산삼복합약침과 한약을 병행한 식이요법을 시행하여 체성분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체성분 검사 결과 체중, BMI, 골격근량, 체지방량, 복부지방률, 내장지방단면적, 체지방률이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체중이 감소하면서 골격근량이 감소하긴 하였으나 체지방량 위주의 감소로 골격근의 비율은 오히려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태음조위탕을 증례에 맞게 가감하고, 하루 한 시간 혹은 만 보 걷기의 운동지도를 통해 하루 400~800 kal의 초저열량 식이로 인해 야기될 수 있는 부작용 중 일시적인 현기증과 무기력감 외에 탈모, 부종, 설사, 월경 이상 등은 관찰되지 않았다. 향후 체성분 변화뿐만 아니라 생화학적 검사나 골밀도 검사를 통한 장기적인 탐색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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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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