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복막후농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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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에서 Staphylococcus intermedius에 의한 복막후농양 발생례 (Retroperitoneal Abscess Caused by Staphylococcus intermedius in a Dog)

  • 이상관;허우필;엄기동;이근우;오태호
    • 한국임상수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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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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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6-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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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2년령의 암컷 miniature schnauzer가 침울, 복통 및 식욕부진으로 내원하였다. 신체검사를 통해 빈맥, 발열과 복통을 확인하였다. 총혈구계수 검사에서 호중구수의 증가를 동반한 백혈구증가증이 관찰되었다. 방사선 검사에서 하행결장의 변위와 척추와 평행하게 방사선투과가 감소한 부위가 관찰되었다. 초음파검사시 방광내 결석과 슬러지, 우측 신장의 수신증 및 근위뇨관의 확장이 관찰되었다. 뇨검사결과 단백뇨와 혈뇨가 나타났으며 뇨침사검사에서 다수의 상피세포, calcium oxalate 결정, struvite 결정, 무정형 결정과 과립원주, 백혈구 및 구균이 관찰되었다. 상기의 결과와 배설성 요로 조영술을 통해 신우신염과 편측성 뇨관 완전폐색증으로 진단하였다. 신장절제술을 위한 개복술시 후복막강에 풍선형의 구조물을 발견하였다. 구조물로부터 채취한 시료의 세포검사와 배양검사결과 다수의 퇴행성 호중구와 탐식된 구균을 관찰하였다. 결론적으로 뇨관폐색과 방광결석을 동반한 Staphylococcus intermedius에 의한 복막후농양으로 최종 진단하였고 우측신장의 절제를 실시하여 치료하였다.

신증후군에서 의료방임으로 발생한 복부농양 1례 (A Case of Peritoneal Empyema in a Patient with Nephrotic Syndrome due to Medical Neglect)

  • 신윤혜;허준;이강균;임현이;배기수
    • Childhood Kidne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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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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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8-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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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세균성 복막염은 신증후군 환아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요한 감염성 합병증으로 초기에 광범위한 항생제 병용치료가 이루어져야한다. 저자들은 신증후군 진단 후 치료가 지연된 환아에서 발생한 복막염 및 복부농양 증례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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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내 농양의 초음파 소견 (Ultrasonographic Features of Intra-abdominal Abscess)

  • 조길호;정경희;황미수;장재천;권굉보;민현식
    • Journal of Yeungnam Medical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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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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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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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5
  • 1983년 5월부터 1985년 11월까지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에서 복부농양을 의심하여 초음파검사를 시행후 확진된 48명의 환자에서 초음파소견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농양의 위치는 복강내 농양이 30예, 내장 농양이 13예, 후북막강농양이 5예였다. 2) 원인별로는 복강내 농양의 25예는 충수돌기염에 의하였고. 5예는 수술후 합병증으로 생겼다. 후복막강농양 5예는 전부 요근농양으로, 결핵성 및 화농성이 각각 2예, 후복막강에 위치한 충수돌기 염증이 1예였다. 내장농양은 12예가 간농양으로 이 중 9예는 화농성, 3예는 아메바성이었고 췌장염에 의한 췌장미부농양이 l예였다. 3) 형태는 총 48예중 26예(54%)에서 구형 또는 난원형이었으며, 특히 내장농양이 복강내 농양에 비해 구형 또는 난원형이 많았다. 4) 병변의 크기는 26예(54%)에서 5~10cm사이였으며, 내부echo는 33예(69%)에서 낭포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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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 이상으로 오인된 일차성 요근 농양 1례 (Primary psoas abscess confused with hip pathology)

  • 김영옥;우영종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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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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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0-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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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대요근은 12번 흉추의 외연면에서 5번 요추까지의 외연면에 걸쳐 기시하여 대퇴골의 소전자에 부착되는 근육으로 고관절의 굴곡에 관여한다. 이는 후복막 기관으로 여러 혈관에서 풍부한 혈류 공급을 받으며, S자 결장, 공장, 충수 돌기, 요관, 대동맥, 신장, 췌장, 척추, 림프선 등 여러 장기와 인접하고 있어 감염의 호발 부위가 된다. 그러나, 요근 농양 발생시, 그 증상이 비특이적이고 건강한 소아에서 드물게 발병하는 이유로 고관절 질환으로 혼돈되기도 하여, 진단과 치료가 지연되는 예가 많다. 저자들은 평소 건강하던 14세 남아가 침대에서 떨어져 경한 우측 둔부 좌상을 입은 이후, 우측 둔부 통증과 발열 및 보행 불능을 호소하여 고관절 이상을 의심해 시행한 자기 공명 영상에서 우연히 우측 요근내 농양을 발견해 항생제 치료를 시행하였던 증례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위아전절제술 및 위공장 문합술 후 생긴 십이지장 게실 천공 환자 1예 (Perforated Duodenal Diverticulum after Distal Subtotal Gastrectomy and Billorth II Gastrojejunostomy)

  • 지성배;김신선;전경화;김욱;박경신;전해명
    • Journal of Gastric Ca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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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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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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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위암의 근치적 절제를 위해 위절제를 시행할 때, 위절제술 후 위공장 문합술, 위십이지장 문합술, Roux-en-Y 술식 및 소장낭 간치술과 같은 다양한 재건술식이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위절제 및 재건을 받은 환자가 급성복증을 호소하는 경우, 진단적 접근을 시행하며 재건술식과 관련하여 위장 내 및 복강 내 출혈이라든지 십이지장 단단부의 누출, 잔존위의 괴사, 문합부 누출, 복강 내 농양 형성, 덤핑증후군, 수입각 및 수출각의 폐색, 문합부 후방탈장, 담도계 결석 등의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게 된다. 그러나 저자들은 1개월 전 전정부 조기위암으로 위아전절제술 및 위공장 문합술을 받은 69세 남자환자가 수술 후 1개월만에 급성 상복부 동통을 주소로 내원하여 시행한 수술 전 검 사상 다량의 후복막 내 유리공기음영이 확인되어 개복한 결과 2부 십이지장에 생긴 가성 게실의 천공을 발견하고 일차봉합 및 배액술 시행 후 건강한 상태로 퇴원하였던 한 증례였다. 십이지장 게실 사후 부검 연구의 약 $11{\sim}22%$에서 발견되는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위절제 및 재건술 후 급성 복증과 후복막강의 유리공기음영을 동반하는 경우라면 한번쯤 감별 진단하여야 할 것으로 여겨지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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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복시테라피 후 발생한 급성 신우신염 및 근육염 : 증례 보고 (Acute pyelonephritis and myositis after carboxytherapy : A case report)

  • 선경훈;허준호;황용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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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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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7-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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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카르복시테라피(Carboxytherapy)는 메조테라피(mesotherapy)와 방법, 치료 조건 및 결과 면에서 매우 유사하다. 그러나 중요한 차이점은 카르복시테라피는 이산화탄소 가스를 피부 바로 아래의 피하층으로 주입하는 반면 메조테라피는 비타민, 미네랄, 그리고 약물의 혼합물을 주입한다는 것이다. 메조테라피의 합병증으로 혈종, 파누스육아종, 봉와직염, 농양 등 이전에 많은 사례들이 보고되었으나, 카르복시테라피는 피하 및 얕은층에 이산화탄소를 주입하고, 이산화탄소는 주입 1주일 안에 흡수되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보고 되지 않았다. 3일전과 2주전에 한의원에서 카르복시테라피를 받은 29세 여자 환자가 고열, 근육통, 심한 요통 및 엉덩이 부위부터 아래쪽 흉벽까지 피하 기종을 주소로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컴퓨터 단층 촬영을 시행하였으며, 즉시 영상의학과에 판단을 의뢰하였다. 바늘에 의한 손상으로 인한 급성 복막염을 배제할 수 없어 즉각적인 광범위항생제를 투여하였으며, 판독 결과 근육염과 바늘 손상으로 인한 신우신염이 확진되었다. 신우 신염의 경우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패혈증까지 진행할 수 있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 할 수 있다. 따라서 만일 바늘에 찔리거나 침을 맞은 후에 환자가 늑골척추부위나 허리에 통증이 있는 경우 응급의학과 의사는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신속한 초기 평가가 필요하다.

실험적 토끼 아니사키스증에서의 조직학적 병변과 혈청 항체가의 경시적 변동 양상 (Histopathological and Serological Observations on Experimental Anisakiasis of Rabbits)

  • 홍성태;이손형
    • Parasites, Hosts and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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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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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8-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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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7
  • 아니사키스중에서 조직병리학적 병변과 혈청학적 반응의 시간 경과에 따른 변동 양상을 관찰하고자 이 실험을 실시하였다. 조기 와 아나고 내 잔에서 구한 멸룬연상 type I 유충을 체중 3kg 내외의 집토끼에 30마리씩 경구 투여하고, 감염 전과 감염 후 3, 13, 20, 30, 60, 90, 150일에 채 늴하여 혈청을 냉동 보관 하였다. 동시에 13, 20, 30, 60, 90, 150일에 1~3마리 씩 도살하여 위부터 하행결장까지 육안으로 검사하여 아니사키스 충체의 유무를 조사하고, 충체가 감염된 부위를 선택하여 조직학적으로 관찰하였다. 또한 냉동 보관한 혈청을 이용한 micro-ELISA를 시행하여 항체가의 변동을 관찰하였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육안 검사에서 아니사키스 유충은 위에서 57.7%가 검출되고, 그 이외에 대망(mentum), 잗, 장간막, 복막등에서도 검출되 었다. 감염기 간에 따른 충체의 검출율이나 검출부위의 차이는 인정 할 수 없었다. 전체 충체검출율은 18.6%이고 살아서 움직이는 충체는 하나도 없었다. 2. 조직병리학적으로 관찰한 바, 감염 후 13일에는 대부분의 충체가 내부구조를 온전하게 유지하고 있으면서, 충체 주위에는 농양이 형성되어 있어 감염된 위장관벽이 2~3배 두꺼워져 있었다. 충체 주변에 섬유성 삼출액이 염증세포와 혼합되어 있고 그 주위를 조직세포(histiocytes)가 층을 이루며 둘러싸고 다시 주위의 병소 대부분을 수많은 염증세포(중성구, 호산구, 림프구등)와 섬유아세포가 차지하고 있었다. 감염 후 20일과 30일에는 삼출액이 차츰 줄고, 섬유소가 증식하는 육아조직으로 전환되었다. 충체는 20일 관찰된 것부터 괴사에 빠지고, 30일에는 조직구가 직접 충체를 둘러싸며 숙주세포가 충체를 침윤하는 것이 뚜렷이 관찰되었다. 또 30일부터 칼슘이 침착된 충체가 관찰되었다. 감염 후 90일과 150일에는 칼슘화된 충체만이 관찰되며 충체주위는 섬유조직으로 대체되고 소수의 염증세포 만이 모여 있었다. 3. ELISA를 이용하여 혈청내 Is G항체가의 측정결과 감염 후 기간에 따른 카 군별 흡광도(O.D.)의 평균(${\pm}표준편차$)치가 대조군 0.165(${\pm}0.144$), 3일 0.257(${\pm}0.194$), 13일 0.448(${\pm}0.257$), 20일 0.662(${\pm}0.311$), 30일 1.113(${\pm}0.336$), 60일 0.993(${\pm}0.331$), 90일 0.740(${\pm}0.185$), 150일에 0.376이 었다. 이상의 결과로 미루어 토끼에 감염된 아니사키스는 감염 1주 경에 죽고, 2주 정도 까지는 형태학적 구조를 유지하지만, 20일 이후에는 괴사되며, 30일 이후에는 숙주 세포에 의하여 파괴 흡수되거나 석회화되는 과정을 겪고, 90일 이후에는 석회화된 것 이외에는 거의 흡수되어 관찰되지 않는다고 할 수 있겠다. 충체가 감염된 후 죽어서 흡수되기 시작하는 30일 정도의 기간동안 집중적으로 충체의 항원이 방출되어 항체가가 위와 같은 변화양상을 보인다고 판단된다. 감염 150일에는 항체가가 뚜렷하게 감소한 상태이므로 감염 후 20~90일에는 ELISA가 유용한 혈청학적 진단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진단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교차 반응등에 관하여 더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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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위암에서의 위 전절제술에 동반된 원위부 췌-비장 절제 (Total Gastrectomy with Distal Pancreatico-splenectomy for Treating Locally Advanced Gastric Cancer)

  • 이성호;김욱;송교영;김진조;진형민;박조현;전해명;박승만;안창준;이준현
    • Journal of Gastric Ca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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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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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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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목적: 위암이 국소적으로 진행하여 췌장과 비장으로 직접 침윤이 발생되었을 췌-비장 절제를 시행하는 것에는 반대 의견이 없지만, 췌-비장의 보존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비장혈관이나 비문부 림프절의 완전 절제를 위해서 췌-비장 절제가 시행되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많다 저자들은 위 중-상부의 진행암으로 위 전절제술과 함께 원위부 췌-비장 절제가 시행되었던 환자들의 수술 결과 분석을 통하여 불필요한 합병절제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0년부터 2001년까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에서 위 전절제술과 동반되어 원위부 췌-비장 절제가 시행된 118명의 환자 중, 병리 조직학적으로 암의 췌장 침윤이 없었던 90예(I군)와 침윤이 확인된 28예(II군)의 임상병리학적 특성, 이환율과 사망률 및 생존율 등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전체 118예 중 췌장 침윤이 확인된 pT4는 28예(23.7%)였고, 침윤이 없었던 pT3과 pT2가 각각 65예(55.1%) 와 20예(16.9%)였으며, pT1도 5예(4.3%)였다. 병기는 28예의 pT4 중에서 림프절 전이가 있어 IV기인 경우가 25예(89.3%)였고, 림프절 전이가 없는 IIIa기는 3예(10.7%)에 불과하였다. 또한 I군은 la (pT1N0)기 4예, Ib (pT2N0)기 7예였고, II기는 pT2N1 8예, pT3N0 12예, pT1N2 1예였으며, III기는 IIIa 15예, IIIb 17예, IV기는 26예였다. 두 군의 임상병리학적 특성 중 병기, 절제연 및 근치도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들의 단변량 분석에서는 병기, 위벽 침윤, 췌장 침윤, 림프절전이, 비장혈관과 비문부 림프절 전이, 전이 림프절 비율, 근치도, 간 및 복막 전이 등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이 중 병기와 전이 림프절 비율 및 근치도가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독립적 예후인자로 나타났다. 5년 생존율은 I군이 36.2%, II군이 13.9%였고, 술 후 합병증으로 췌장 루 6예(5.1%), 복강 내 농양 5예(4.2%), 출혈 5예(4.2%)로 수술로 인한 전체 이환율은 22.1%였으며, 사망률은 6.8% (8예)였다. 결론: 진행성 상부 위암으로 위 전 절제술을 시행할 때 원위부 췌-비장 절제는 이환율이 비교적 높은 술식이기 때문에 간이나 복막전이가 없는 상태에서 위암의 병기가 높고, 절제연이 불충분하며, 근치적 절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때에만 선택적으로 시행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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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급성 충수돌기염 진단에 지연을 일으키는 요인에 관한 연구 (Factors for Delayed Diagnosis of Acute Appendicitis in Children)

  • 한명기;김경수;박유인;김정호;이정주;김봉성;강혜영
    •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 Nutr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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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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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8-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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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목 적: 급성 충수돌기염은 소아 환자에게 가장 흔한 외과적인 응급질환이며 최근의 그 발생 빈도가 감소된다는 보고에도 붙구하고 급성 충수돌기염의 천공으로 인한 합병증의 발생은 호전되고 있지 않고 있다. 소아 환아에서는 과거력과 진찰 소견이 매우 다양하고 비전형적인 경우가 흔해 급성 충수돌기염의 진단은 자주 지연될 수 있고 천공과 복막염, 복강 내 농양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여 임상 경과를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저자들은 후향적으로 급성 충수돌기염으로 진단 받은 환아를 대상으로 진단 지연의 발생과 진단 지연을 초래한 요인, 진단 지연이 임상 경과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1996년 8월부터 2001년 12월까지 강릉 아산병원에서 급성 충수돌기염으로 진단되어 급성 충수돌기 제거술을 시행 받은 76명을 대상으로 하여 후향적으로 의무 기록을 조사하였으며, 통상 증상을 호소한지 48시간 이상 경과되어 진단이 이루어진 경우를 진단 지연이라고 하고, 48시간 이내 진단이 이루어진 군, 두 군으로 나누어 비교 조사를 하였다. 대상 환아에 대해서 나이, 성별, 진단까지의 시간, 초기 증상, 최초 환자를 검진한 의사의 진료분야, 입원경로, 최초 진단명, 방사선 검사의 효용성, 합병증 유무, 입원 기간 등을 조사하였다. 결 과: 본 연구에서는 설사 증상과 복부 X선 검사 상 분변 박힘 (fecalith impaction) 의 존재 여부가 진단 지연과 관련이 있었다. 또한 처음 접한 의료진에 의해 집에 귀가하여 관찰한 소아에게서 진단 지연이 많았다. 진단 지연군의 절반이상에서, 초기 진단은 급성 충수돌기염이 아닌 위장관염이었다. 진단 지연군에서의 천공률은 87%로 그렇지 않은 군의 22%보다 높았다. 또한 진단지연군에서 더 많은 수술 합병증 발생과 입원 기간을 보였다. 결 론: 비특이적인 증상을 동반하며 복통을 호소하는 소아과 환자를 위장관염, 감기 등 흔한 질환으로 간단히 진단해선 안되며, 급성 충수돌기염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자세한 병력 청취와 철저한 진찰을 시행하여 급성 충수돌기염의 조기 진단에 노력을 해야 하며, 진단이 부정확한 경우 입원을 권고하고, 조기에 외과적인 의뢰를 시행함과 더불어 복부 초음파 검사, 귀가 후 추적 진찰을 조기에 함으로써 진단의 지연을 줄일 수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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