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구운동은 견관절에 반복적인 압박력 및 신장력을 가하게 되며, 이는 견관절의 정적 안정력의 약화를 유발하게 된다. 초기의 경도의 불안정성은 근육 동 동적 안정력의 작용으로 안정적인 운동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나, 반복적인 운동이 지속될 경우 근육이 피로해 져서 동적 안정력의 보상작용을 통한 안정성을 얻을 수 없게 된다. 이는 일차적으로 견관절의 불안정성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이차적으로 견봉하충돌증후 및 내적충돌증후 등의 증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과 투구로 인한 대부분의 운동손상은 보존적 치료로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으며, 이는 일차적으로 투구를 중지하여 관절을 안정시키며 진통 소염제나 물리치료 등을 통한 항 염증치료, 그리고 회전건개 및 견갑골주위근육의 강화운동 둥의 단계로 진행된다. 적절한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될 경우 정확한 진단에 근거한 수술적 치료 및 조절된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조기 운동 복귀를 기대할 수 있다.
저자는 지난 1년간 서울대학교병원 치과진료부 구강외과에 래원한 아프타성 구내염 환자 10명에 대하여 한냉외과 시술과 보존요법으로 치료하여 창상치유 및 동통호소에 관한 임상적 연구를 하였던 바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보존적 치료를 받았던 아프타성 구내염 병소는 대체로 14일 후에 치유됨을 관찰할수 있었다.
2. 한냉외과적 치료를 받았던 아프타성 구내염 병소는 시술후 5~7일경에 치유되었다.
3. 보존적 치료를 받은 환자는 음식물 섭취시 대체로 7~10일간 동통을 호소하였다.
4. 한냉외과적 처치를 받았던 환자는 1일후부터 음식물 자극에 대하여 하등 동통을 호소하지 않았다.
목적: 보존적인 치료를 시행 받은 쇄골 골절 환자 중 단순 방사선학적 검사에서 가골 형성이 관찰 되지 않아 지연유합이나 불유합이 의심되는 경우 초음파 검사가 가골 형성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로서 유용한 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쇄골 골절로 진단되어 보존적인 치료를 시행 받았으나, 불유합 또는 지연 유합이 의심되는 여섯 명의 남자와 한 명의 여자 환자(평균 38.3세; 범위: 7~70세)를 대상으로 초음파를 시행하였다. 초음파 검사상 가골 형성이 관찰된 경우는 보존적 치료를 지속하였고, 가골 형성이 관찰 되지 않은 경우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였다. 결과: 초음파 검사상 가골 형성을 관찰 할 수 있었던 6예는 보존적인 치료를 지속하여 최종 추시 단순 방사선 검사상 골유합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초음파 검사상 가골 형성이 관찰되지 않았던 1예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였으며, 수술소견상 골유합 소견을 관찰할 수 없었다. 결론: 초음파 검사는 보존적 치료를 받는 쇄골 골절 환자에서 임상적 및 방사선학적으로 불유합 또는 지연 유합이 의심되는 경우 가골 형성을 평가하는데 있어 유용한 검사 방법으로 불필요한 수술을 피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신경초 낭종은 임상적으로 흔히 관찰되기는 하나 그 중에 약 1%만이 증상을 야기한다. 특히 증상을 일으키는 경추부 신경초 낭종은 매우 드물어 5예의 문헌보고만 있을 뿐이며 치료에 대한 원칙 또한 정립되어 있지 않다. 경추부 신경병증을 호소하는 환자에서 다른 명확한 압박의 원인 없이 경추부 신경초 낭종이 발견되었을 경우에 신경초 낭종은 경추부 신경근병증의 원인으로 고려할 수 있다. 이러한 경추부 신경초 낭종은 수술적 치료 이전에 비수술적 보존적 치료를 먼저 고려할 수 있다. 저자들은 40세 여자환자에서 경구 스테로이드 복용 및 경추간공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를 통하여 증상을 일으키는 경추부 신경초 낭종의 효과적 치료를 경험한 바, 이를 문헌 고찰과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연구 계획: 전향적으로 수집된 자료의 후향적 연구. 목적: 보존적 치료 중인 단분절 요추관 협착증 환자에서 수술적 치료로 전환과 관련된 연관 인자에 대한 분석 결과를 보고하고자 하였다. 선행 문헌의 요약: 지금까지 척추관 협착증 환자의 수술 및 비수술적 치료 후 임상 결과와 예후에 대한 다양한 보고가 있어 왔다. 그러나 보존적 치료 중 수술적 치료로의 전환을 예측할 수 있는 요인에 대한 보고는 드물다. 대상 및 방법: 2010년 5월부터 2015년 5월까지 본원을 방문한 단분절 요추관 협착증 환자 중 3개월 간의 보존적 치료 후 수술을 권유 받고 최소 3년 이상 추적이 가능하였던 환자 40예를 대상으로, 수술을 받은 20예와 보존적 치료를 통해 수술을 받지 않은 20예를 분석해 수술 전환과 관련된 연관인자들을 조사하였다. 임상적 평가는 설문지를 통해 시행하였고, 영상 검사로 수술 권유 전 마지막으로 촬영된 자기 공명 영상에서 척추관 면적과 요추부 근육량을 측정하였다. 결과: 자기 공명 영상을 사용하여 측정한 환자들의 척추관 면적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이용하여 2그룹을 비교한 결과 수술군은 $81.40({\pm}53.61)mm^2$, 비수술군은 $127.75({\pm}82.55)mm^2$로 수술군에서 유의하게 좁았다(p=0.042). 요추부 근육량은 수술군은 $5.17({\pm}1.30)cm^2$, 비수술군은 $6.40({\pm}1.56)cm^2$로 수술군에서 유의하게 적었다(p=0.010). 설문지 항목 중 외상에 의한 반복적인 요추부 염좌와 헬스는 수술군에서 유의하게 많았다(p=0.047, p=0.037). 그러나, 요추부 스트레칭을 지속적으로 시행한 환자는 비수술군에서 더 많았다(p=0.028). 결론: 보존적 치료 중 수술적 치료 전환 과 관련된 연관 인자들로는 척추관 면적이 좁은 경우, 요추부 근육량이 적은 경우, 헬스를 하는 경우, 반복적인 요추부 외상이 있는 경우와 요추부 스트레칭을 안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 중 적은 요추부 근육량은 수술적 치료 전환과 관련된 중요 인자로 고려해 볼 수 있겠다.
하악골 과두골절의 치로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술식이 문헌상 보고되었으나 어떤 특정한 술식이 모든 증례에 적용될 수는 없으므로 각 증례에 따라 방사선 사진검사와 세밀한 임상검사 및 술자의 판단등에 따라 보존적인 치료법이나 외과적 수술법이 적절하게 선택되어야 한다. 대부분의 과두골절은 보존적인 치료만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으나 보존적 처치후 장기간에 걸친 술후 검사시 하악의 기능장애, 부정교합, 하악골의 이환측으로의 전위, 위관절증 및 악관절 강직등의 병발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골편이 심하게 전위된 경우나 무치악 환자, 구치부 고경유지가 어려운 환자 및 보존적 처치후 기능장애를 초래한 골편의 부정유합이나 비유합 환자에서는 관혈적 정복술로 보다 양호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저자는 하악골 과두골절시 골편전위가 비교적 심한 6증례에서 악하부 피부절개를 통해 통상의 금속선 고정법, Kirschner 금속선을 이용한 고정법을 각 1예씩 사용하였고 4예는 골절선이 비교적 높아 통상의 수술방법으로 접근이 용이하지 않아 시상골절단과 사선골절단술을 이용하여 골편정복과 고정술을 시행하여 다소의 지견을 얻어 이에 보고하는 바이다.
인대의 석회침착은 비교적 흔히 발생하는 질병으로 주로 견관절의 회전근개에 호발하며 만성기에는 보존적 치료를 할 수도 있지만 급성기에는 수술적 가료를 요하기도 한다. 슬관절의 십자인대에서 발생하는 석회화 침착은 매우 드물게 보고되고 있으며 특히 후방십자인대 내에서 발생한 석회화 침착은 거의 없다. 저자들은 51세 여자에서 증상을 동반한 슬관절의 후방십자인대의 실질부에 발생한 석회화 1예에서 8개월간의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지 않아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였으며 관절경적 석회 침전물의 절제 시 인대의 심한 훼손으로 잔존 인대의 보존이 힘들어 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시행하였다. 술 후 2년에 석회화 침착의 재발은 없었고 증상은 소실되었기에 이를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고령화의 진행 및 근골격계 질환의 증가로 인해 여러 가지 수술적 치료 방법을 포함한 침습적인 치료 방법이 증가되고 있으나 수술적 치료 시행 전 보존적 치료는 충분히 시행되어야 한다. 보존적 치료 중에서 통증 조절을 위한 약물 치료는 오래 전부터 보존적 치료의 가장 대표적인 치료 방법으로 사용되어 왔고 여전히 가장 흔히 사용되는 방법이다. 통증 조절을 위한 약물로는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 스테로이드(steroid), 마약성 진통제(opioid), 항우울제(antidepressants) 등이 있으며 저자는 마약성 진통제 및 항우울제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통증으로 인해 말초 부위에 있는 통각 수용체에 자극이 전달되면 통증은 중추 신경계로 전달되는 상향성 경로(ascending pathway)를 거쳐 대뇌에 전달되고 대뇌는 통증을 조절하기 위해 하향성 조절 경로(descending pathway)를 통해 엔도르핀(endorphin)과 같은 내인성 마약성 진통제를 분비하게 된다. 마약성 진통제라는 것은 마약성 진통제 수용체(receptor)에 작용하는 물질을 통틀어서 일컫는 말로 마약성 진통제는 세 가지의 수용체가 존재하며 조직이나 환자의 전신 상태에 따라서 각각의 수용체에 대한 친화성이 달라진다. 이와는 달리 항우울제는 중추신경계의 시냅스에 작용하여 통증을 조절하는 상향성 경로를 조절하는 것이 주된 기전으로 만성통증과 신경병성 통증에 효과적이며 이는 마약성 진통제 계열과 효과가 유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종설에서는 이러한 마약성 진통제와 항우울제의 효과적인 사용 방법, 사용 시 유의점 및 부작용 등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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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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