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적: 국소적으로 진행된 직장암환자에서 수술 전 동시화학방사선요법을 시행한 환자들의 항문 괄약근 보존율과 병기 강하율 등을 분석하고자 후향적 임상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2년 1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조직학적으로 확진된 직장암 환자 중, 병기가 T2 이상이거나 림프절 전이가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방사선종양학과에서 수술 전 동시화학방사선요법을 시행 받은 36명 중, 본원에서 수술을 시행한 2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하였다. 환자들은 수술 전 병기결정을 위한 검사를 시행하였고 방사선치료는 CT를 촬영하여 치료계획을 세웠으며 매일 1.8 Gy로 주 5회, 총 방사선 조사량 $45.0{\sim}52.2\;Gy$까지 3차원 방사선치료 방법으로 시행하였으며, 방사선치료 첫째 주와 다섯째 주에 5-FU와 leucovorine을 동시 투여하였다. 수술은 동시화학방사선요법 종료 후 약 $2{\sim}4$주경에 시행하였다. 결 과: 대상 환자의 연령 중앙값은 61.9세($34{\sim}78$)였으며, 남자가 21명, 여자가 5명이었고 추적 관찰 기간의 중앙값은 28개월($11{\sim}44$)이었다. 모든 환자에서 절제연 음성인 근치절제가 가능하였으나 병리적으로 완전 반응을 보인 경우는 없었다. 수술은 3예에서 복회음부 절제술을, 나머지 23예에서 하전방절제술이 시행되어 괄약근 보존율은 88.5% (23/26)였다. 수술 후 병기 강하는 12예로 병기 강하율은 46.2%였으며 19예에서 종양 크기가 감소되어 종양크기 감소율은 73%였다. 국소 재발이 1명, 원격 전이가 3명에서 관찰되었으며 3년 무재발 생존율은 96.7%, 3년 무전이 생존율은 87%, 그리고 3년 무진행 생존율은 83.1%였다. 치료와 관련된 급성 독성으로는 Grade 3 & 4 빈혈 각각 1예, Grade 3 백혈구 감소증 1예, Grade 3 장폐색 1예가 관찰되었다. 결 론: 직장암 환자들에서 수술 전 동시화학방사선요법은 근치적 수술을 시행한 경우 높은 괄약근보존율과 수술 후 병기감소율을 보였으며 치료에 따른 독성도 대부분 경미하고 높은 순응도를 보여 효과적인 방법으로 판단되며 앞으로 많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장기간에 걸친 추적 관찰을 요한다.
당뇨병 환자에서 동 견관절은 치료가 어려우며 도수 조작에 잘 반응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이에 본 저자들은 보존적인 요법에 치유되지 않은 당뇨병 환자의 동 견관절에 대해 관절경 하 선택적 관절낭박리술을 시행하고 결과를 보고하고자 한다. 동 견관절이 발생한 당뇨병 환자 중 6개월 이상의 보존적인 치료에 반응하지 않고 지속적인 통증과 견관절의 운동 장애 및 기능 장애가 남아있는 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관절경 하 박리술이 관절낭 전방 구조물의 상부에서 하부로 점진적으로 이루어 졌으며, 수술 후 관절 운동 범위 유지를 위해 물리 치료를 시행하였다. 추시 기간은 12개월로부터 37개월로 평균18개월이었으며 결과는 동통, 운동 범위, 근육 강도, 안정성, 일상 생활의 5가지 요소로 견관절의 기능을 평가하는 American Shoulder Society Score를 이용하였다. 추가적으로 동통, 외 회전, 외전,그리고 견관절 기능의 4가지 요소가 수술 전, 후로 평가되었다. 수술 후 평가 기준상 호전을 보였으며3명의 환자는 수술 후 통증이 없었으며 건측과 비교한 운동 범위 및 기능면에서 정상을 보였으며 5명의 환자는 약간의 장애는 남았으나 수술전과 비교시 호전되었으나 나머지 1명은 지속적인 동통 및 운동 범위의 감소가 있었다.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당뇨병성 동 견관절에 있어 관절경 하 박리술이 효과적인 치료 방법 중 한 방법일 것으로 사료된다.
대퇴부 슬괵근의 외상성 손상은 스포츠 손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손상으로 보존적 치료가 가능한 단순한 근 긴장에서부터 수술적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완전 파열에 이르기까지 넓은 범주를 이룬다. 그 중에서 슬괵근의 기시부에 가까운 부위에서의 파열은 비교적 드문 경우로 수술적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고, 만약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여러 가지 합병증을 야기한다고 알려져 있다. 저자들은 근위 슬괵근의 급성 외상성 파열에 대해 수술적 치료를 성공적으로 치험한 바 이를 보고하고, 상기 손상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최근 소아의 비장 손상시는 비수술적 처치로 치유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대량출혈이 있거나 혈관 손상이 있을 경우에는 수술적 처치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소아에서 심한 비장손상 시 비장동맥색전술을 시행하여 비장 출혈을 어느정도 저지 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검토하였다. 환아는 두 군으로 나누어 제 1군은 1993년 1월 부터 1994년 12월까지 비장 손상으로 내원 후 기존의 비수술적 처치 원칙에 따라 치료받은 환자 18례를 대상으로 하였고 제 2군은 1996년 1월부터 1997년 12월까지 내원하여 비장 동맥 색전술이 치료원칙에 도입된 후 치료 받은 환자 23례를 대상으로 하였다. 비장동맥 색전술은 grade III 또는 IV의 비장 손상시, 복부전산화 단층 촬영상 조영제의 누출 있는 경우, 동반장기의 손상 없이 활력 징후에 이상 있을 경우 등에서만 시행하였다. 제 1군에서는 18례중 6례(33.3%)에서 개복술이 시행되었고 이중 2례는 복강내 장기의 동반 손상이 있었다. 6례중 5례는 비장 절제술 1례는 비장 부분절제술이 시도 되어 총 비장 보존율은 72.2 % 였다. 제 2군에서는 8례에서 동맥 조영술상 비장 출혈이 확인된 후 색전술이 시행되었고 모두 성공적으로 비장 출혈을 멈출 수 있었다. 제 2군에서 개복술이 시행된 경우는 2례였는데 모두 동반 장기 손상으로 수술이 시행되었으며 이중 1례에서만이 비장절제술이 시행되어 제 2군에서의 비장보존율은 95.6%였으며 색전술후 수혈을 필요로 했던 경우는 없었다. 결론적으로 비장동맥 색전술은 비장 손상에 의한 비장 출혈시 매우 효과적인 방법으로, 이를 통해 보다 많은 비장을 보존할 수 있을 뿐더러 불필요한 개복술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Myofascial pain이나 filbrbomyalgia 등에 의한 만성 견관절통증은 보존적 치료로 치료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질환이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다른 질환과의 감별을 요한다. 만성적인 견관절 동통의 치료는 증상의 원인과 악화요인을 확인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적절한 치료법을,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환자와 teamwork을 형성하여, 환자가 병증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조기 유방암에 대한 바람직한 치료는 유방의 형태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악성 종양을 치료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을 충분히 달성하기 위하여 최대한 조기에 유방암을 진단하고 미용상 종양 절제술에 적합한 환자를 선택하여 절제 범위를 최소화한 유방 보존술을 시행하며 수술 후 유방 전체에 대한 근치적인 방사선 치료를 적절히 시행하면 된다. 여러 연구에서 전통적인 치료법인 근치적 또는 변형 근치적 유방 절제술의 성적과 비교하여 차이가 없으므로 조기 유방암의 치료에는 이상적인 치료법으로 인정된다. 이와 병행하여 액와부 림프절 및 전신적인 재발에 대한 진단 및 예방을 위하여 액와 림프절에 대한 충분한 외과적인 처치와 병리학적인 검사를 시행하여 불필요한 방사선 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여야 한다. 만약 전신적인 치료가 요구되는 경우에는 항암제 및 내분비 요법을 병행하여 재발을 억제해야 유방 보존술의 장점을 살릴 수 있다. 결론적으로 이 치료법이 조기 유방암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면서 최상의 치료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유관 진료 각과의 의료진이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조기 진단률을 높히고, 유방 보존술 및 방사선 치료 과정에서 환자들에게 치료 결과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도록 열심히 노력해야 된다. 또한 치료와 연관된 부작용이나 합병증을 최대한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치료 방법을 계속 보완 발전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아직도 발전의 여지가 많은 이 치료법이 조기 유방암의 이상적인 치료법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향후 다양한 임상적인 경험을 통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리라 생각한다.
보존적 치료로 해결되지 않는 유미흉의 전통적인 수술적 치료방법은 우측 개흉술을 통한 흉관 결찰술이다. 저자들은 늑막외층 접근법을 이용한 새로운 흉관 결찰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수술의 장점은 통상적인 개흉술에 비해 환자에게 덜 침습적이며, 술후 새로운 흉관을 넣을 필요가 없고, 흉관을 찾기가 더 쉽다는 점이다. 저자들은 새로운 수술 방법으로 유미흉을 치험하였기에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근육보존 개흉술은 경감된 술 후 통증, 근력의 보존 및 미용상 이점 때문에 후측방 개흉술의 대안으로 알려져 있으며, 굽은액와 개흉술은 근육보존 개흉술의 일종이다. 2003년 7월부터 2004년 8월 사이에 국립의료원 흉부외과에서 굽은액와 개흉술을 시행 받은 동맥관개존증 환자 5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결과들을 임상기록을 통하여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시행한 수술은 동맥관 결찰술 4예, 동맥관 분리술 1예였고, 술 후 합병증은 없었다. 굽은액와 개흉술은 근육보존 및 미용 효과의 장점을 가지면서 동맥관개존증 수술에서 응용될 수 있는 개흉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부비동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은 자각증상이 비교적 늦게 나타나 병변이 많이 진행된 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진행된 부비동압의 치료는 수술, 화학요법, 방사선요법의 병용치료법이 종래부터 시도되어왔으며 대부분의 경우 광범위한 수술적 절제가 필요하여 이에 따른 후유증이 크고 치료결과는 아직 많은 논란이 있다. 저자들은 진행된 부비동암 (T4)환자 10명에서 유도화학요법 (Cisplatin, 5-FU)후 수술 (상악절제술 4예, 두개안면 절제술 1예 )과 방사선 치료 (약 7000 cGy)를 받은 5명과 유도화학요법후 방사선치료만 받은 5명을 비교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수술을 포함한 병용요법을 받은 환자 6명중 3명은 평균추적기간 28개월 동안 재발의 증거가 없었으나 2명에서 국소재발이 있었고 이들은 국소 절제술 및 방사선치료후 현재 1년 이상 무병상태이다. 2. 수술을 포함한 병용요법을 받은 환자 5명중 4명에서 초진시 안와내 종양침윤의 소견이 있었으나 수술시 안와를 보존하였고 그 후 안와 부위의 국소 재발은 없었다. 3. 유도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만을 받은 5명 모두 6개월 이내에 국소재발하였다. 4. 진행된 악성 부비동암은 수술을 포함한 병용요법으로 좀 더 좋은 치료성적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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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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