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병리학적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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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소만에 있어 바지락포자충, Perkinsus sp.의 출현에 관하여 (Epizootiology of Perkinsus sp. Found in the Manila Clam, Ruditapes philippinarum in Komsoe Bay, Korea)

  • 박경일;최광식;최진우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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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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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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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이 연구를 통하여 바지락 대량 폐사가 발생한 전라북도 곰소만에 서식하고 있는 패류, 바지락, R. philipinarium, 굴 C. gigas, 피조개, S. broughtonii, 피뿔고둥, R. venosa, 등을 대상으로 바지락포자충, Perkinsus sp. 감염 여부 및 정량적인 분석을 수행하였다. 바지락포자충의 감염 진단은 Ray(1952)의 방법에 따라 혐기성배양액인 FTM(Fluid Thioglycollate Media)을 이용하여 배양하였으며, Rugol's iodine으로 염색한 후 해부현미경 하에서 검사하였다. 바지락포자충의 감염 정도는 Mackin (1961)의 기준을 따랐으며 일부 시료는 Choi et al. (1989)의 정량적인 방법에 따라 NaOH로 처리한 후 혈구 계수기로 계수하였다. FTM 분석 결과 곰소만에서 채집된 모든 바지락 개체들은 바지락포자충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감염율 (prevalence)은 $100\%$였다. Mackin의 기준에 따른 감염 정도 판정에서 평균 2.87로 나타나 중간 정도의 감염 정도를 나타냈다. 바지락 육중량 1g 당 바지락포자충의 개체수는 평균 709,028 개체였으며, 바지락 1개체당 최고 4,091,667 개체의 바지락포자충이 발견되었다. 곰소만에서 채집된 패류를 대상으로한 FTM 검사 결과, 굴에서는 바지락 포자충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으며, 새로막과 피뿔고둥에 대한 조사에서는 피조개 2 개체에서만 각 각 6, 10 개의 바지락 포자충이 발견되었고 피뿔고둥에서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조직병리학적 관찰결과 바지락 아가미의 연결조직에서 무정형의 결절에 쌓여있는 직경 $6\~10\;\mu$m의 tropozoites를 발견하였다. 바지락의 비만도는 개체의 각장이 클수록 낮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으며, 바지락 포자충의 감염정도는 각장이 클수록 높게 나타났다. 바지락포자충은 개체에서 개체로 감염되는 관계로 바지락밀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그 전염 속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대량폐사의 원인 중 하나는 밀식으로 판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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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소세포폐암의 예후인자로서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VEGF)의 의의 (Prognostic Value of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VEGF) in Resected Non-Small Cell Lung Cancer)

  • 고혁재;박정현;심혁;양세훈;정은택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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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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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6-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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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연구배경 : 종양 내 혈관신생은 고형성 종양의 성장이나 전이에 매우 중요한 인자로 종양의 부피가 $1-2mm^3$ 이상이 되면 종양세포나 침윤된 대식세포 혹은 비만세포에서 여러 혈관형성인자를 생성하여 종양 내 미세혈관을 증식시키는데, 이 중 VEGF는 미세혈관에서 혈장단백의 투과를 증가시키고 혈관내피세포를 증식시킨다. VEGF는 여러 고형암에서 발현되며, 위암 및 유방암에서 VEGF 발현은 생존율 및 원격전이와 밀접한 연관성을 보이며 독립적인 예후인자 및 재발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로 보고하였다. 최근에 폐암에서 VEGF와 예후와의 관계를 설명하는 보고들이 있어 저지들은 근치적 절제술을 시행 받은 비소세포폐암에서 VEGF 발현정도와 생존기간과의 관계를 검색하였다. 대상 및 방법 : 원발성 비소세포폐암으로 진단 받은 후 근치 목적의 절제술을 받았던 환자 69명을 대상으로 paraffin에 보관된 조직을 면역조직화학염색법을 이용하여 VEGF 항원의 발현을 약 발현군과 강 발현군으로 나누어 확인 한 후 두 군간의 생존율을 Kaplan-Meier법, Log-rank로서 검색하였다. 결 과 : 대상군은 69례로 남:녀는 54:15였고, 평균연령은 63세였으며, 조직학적으로 편평상피암 47례, 선암 17례, 대세포암 5례였고, TNM병기는 I이 37례, II가 17례, IIIA은 15례였으며, VEGF 약발현군은 41례, 강 발현군은 28례로 VEGF 발현정도와 병리조직형, TNM병기와는 상관관계가 없었다. VEGF 약발현군과 강발현군의 중간 생존기간은 24개월, 19개월이며, 2년생존률은 52%, 48%, 3년 생존률은 35%, 33%로서 VEGF 약발현군이 강발현군보다 생존기간이 양호하였으나, 통계적 유의성에 이르지 못하였다. 결 론 : 비소세포폐함에 있어서 비록 통계적 유의성에 이르지는 못하였지만, VEGF 강발현군은 생존기간이 약발현군의 생존기간보다 불량한 경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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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 두부 또는 십이지장을 침범한 위암에서의 수술적 치료 (Surgical Treatment of Gastric Cancer Invading the Pancreatic Head or Duodenum)

  • 김수열;이종명;김우영
    • Journal of Gastric Ca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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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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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3-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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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목적: 주위 장기를 침범한 진행성 위암에서 병소의 완전한 절제를 위해서는 침범된 장기의 합병 절제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종양이 췌장 두부나 십이지장물 침범하는 경우에는 낮은 절제 성공과 높은 이환율로 인하여 병소의 완전한 절제는 제한된다. 이에 저자들은 췌장 두부 또는 십이지장을 침범한 위암에서 시행된 수술 방법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여 수술 방법 선정의 적절성을 알아보고가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8년 1월부터 2003년 12월까지 5년가 예수병원 외과에서 위선암으로 진단되어 수술을 시행한 환자 중 수술 소견상 원발 종양이나 구역 림프절에 의해 췌장 두부나 십이지장의 침범이 의심되는 45명의 환자 중 비치유 인자를 동반하지 않은 22예를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합병 절제를 시행한 4예를 PD군, 위아전절제술만을 시행한 12예를 STG군, 고식적 우회술만을 시행한 6예를 GJ군으로 분류하였다. 각 군에서 임상병리학적 특성 및 수술적 자료를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PD군은 모두 D3 림프절 절제술을 포함하는 췌십이지장절제술을 시행하여 병소의 완전한 절제를 하였으며, 1예에서 췌장루를 보였고(이환율 25%) 수술로 인할 사망 예는 없었다(사망률 0%), PD군은 모두 제 IV 병기였으나 75%의 2년 생존율과 50%의 5년 생존율을 보였다. STG군은 종양을 변연 절제(marginal resection)하거나 (6예) 고식적 절제술을 시행하였으며(6예) 림프절 절제의 범위도 D2 이하로 적었고 41.7%의 2년 생존율과 16,7%의 5년 생존율 보였다. GJ군은 평균 연령이 $72.7{\pm}8.6$세로 고랑이었으며 2년 생존율이 0%였다. 결론: 췌장 두부를 침범한 진행성 위선암에서 합병 절제로서의 췌십이지장절제는 중등도 이환율과 낮은 사망률로 비교적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고 비치유 인자가 없는 경우 장기 생존을 기대할 수 있는 술식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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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소 진행성 비소세포 폐암에서 Docetaxel Cisplatin을 사용한 화학-방사선 동시치료의 효과 (Concurrent Docetaxel/Cisplatin and Thoracic Radiotherapy for Locally Advanced Non-Small Cell Lung Cancer)

  • 장태원;박정필;김희규;옥철호;정태식;정만홍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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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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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7-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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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배 경 : 생존율이 아주 낮은 국소 진행성의 비소세포 폐암에서 생존율 증가 시키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그 중에서 화학-방사선 동시요법은 치료 반응율은 높아지지만 치료에 따른 부작용 또한 적지 않다. 화학-방사선치료를 병용할 경우에 있어서 항암제의 종류, 용량 및 투여방법과 방사선 조사의 적절한 시기에 관해서 아직 논란이 많은 상태이다. 본 연구는 docetaxel/cisplatin 병용화학요법의 초기에 방사선 치료를 동시에 실시한 환자들의 치료성적과 부작용 및 생존 기간을 알아보았다. 방 법 : 2000년 5월부터 2001년 9월까지 고신대학교 복음병원에 내원하여 비소세포 폐암으로 진단받은 병기 IIIA, IIIB의 환자들 중, 과거 항암치료력이 없고 수술이 불가능한 16명 환자를 분석하였다. 환자는 평균 연령은 58세이고 모두 남자이었다. ECOG 0-1이 14명, 2가 2명이었다. 병리조직학적으로 편평 상피세포암 10명(62.5%), 선암 6명(37.5%)이었다. 병기는 IIIA 2예, IIIB 14 예이었다. 방사선치료는 첫 번째 화학요법을 마친 다음날 1.15 Gy 씩 1일 2회 과분할조사를 시행하여 총 69 Gy를 6주간 조사하였고, 화학치료는 매 3주 주기로 6회 치료를 원칙으로 하였다. 화학요법 제1일에 docetaxel 75 $mg/m^2$를 주입한 후 이어서 cisplatin 60 $mg/m^2$를 정주하였다. 총 6차례 항암 화학 요법을 마친 후 치료반응 및 치료 동안의 부작용 및 생존기간을 조사하였다. 결 과 : 완전 관해는 4명(25.0%), 부분 관해는 12명(75%)으로 모든 환자에서 반응이 있었다. 치료 도중 독성의 빈도는 3도 이상의 백혈구 감소증이 87.5%, 3도 식도염이 68.8%이 발생하였다. 항암 화학 요법은 평균 5.6회(4-6회)실시하였고 백혈구의 감소로 인하여 16명 모두에서 약제 감량을 실시하였고 평균 2.9회에서 이루어졌다. 16명 중 13명이 사망하였고 중앙 생존 기간은 19.9개월(4.3-39.7개월)이고 1년 생존율은 68.7%, 2년 생존율은 43.7%, 3년 생존율은 29.1%이고 무질병 진행 기간은 중앙값이 9.3개월이었다. 추적 조사 중 국소재발은 11예 66.8%이었고, 원격 전이는 3예(18.8%)에서 관찰이 되었다. 원격 전이의 경우 골전이가 2예, 뇌전이가 1예에서 일어났다. 결 론 : 국소 진행성 폐암의 치료로 docetaxel/cisplatin을 3주마다 주사하면서 초기에 화학-방사선 요법을 동시에 실시할 경우에 반응율과 생존율은 우수하였으나 치료에 따른 부작용은 많이 발생하였다. 따라서 향후 부작용을 최소화시키고 치료효과를 최대화시키기 위해서는 약제의 용량, 투여방법 및 방사선치료 시기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성대낭종의 임상적 특성 (Clinical Characteristics of the Intracordal Cysts)

  • 홍기환;이상헌;최승철;임현실;김연우;전희석;양윤수
    •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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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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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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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본 교실에서 1988년 1월부터 2002년 3월까지 시행했던 후두미세수술 2595례중 수술 후 성대낭종으로 확진된 121례를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전체 후두미세수술 2595례 중 성대낭종이 차지하는 비율은 121례로 4.7%였다. 2) 성대낭종 121례 중 유표피낭종은 33례로 27.3%, 저류낭종은 88례로 72.7%를 차지하였다. 이전 보고들에 비해 최근 들어 저류낭종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3) 성별분포는 121례의 성대낭종 중 여성이 81례(66.9%), 남성이 40례(33.1%)로 여성에 호발하는 양상을 보였고 유표피낭종의 경우에는 남녀비가 11 : 22, 저류낭종의 경우 29 : 59로 나타났다. 4) 이학적 검사소견으로서 유피낭종은 보다 진단이 용이하여 술 전 이학적 검사상 33례 중 21례(63.6%)에서 낭종을 의심할 수 있었으나 저류낭종은 성대 폴립이나 결절 등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88례 중 56례로 63.6%를 차지했고 수술 전 낭종을 의심할 수 있었던 경우는 32례로 36.4%에 불과했다. 5) 병리조직학적 검사상 유표피낭종 내부에 PAS 음성인 케라틴과 콜레스테롤양(cholesterol-like)물질이 중층 편평상피로 구성된 막에 둘러 싸여 있는 양상을 보였고 저류낭종은 내부에 PAS 양성인 점액분비물을 포함하고 있는 원주 또는 입방세포로 구성된 막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6) 애성 발생과 관련된 유발 요인으로는 성대과용 또는 음성남용과 관련된 경우가 121례 중 42례(34.7%), 상기도감염 후에 발생한 경우가 21례(17.4%)로 나타나 성대과용과 상기도감염이 중요한 유발인자로 생각되며 수다스러움과의 관련성에 대한 조사에서 조사대상 84례 중 약 82.1%에 해당하는 69례에서 경도 이상의 수다스러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며 특히 저류낭종의 경우 관련이 더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7) 발병부위는 대부분 막성유리연의 중간부 및 전방부 1/3에서 발생하였고 수술 결과는 저류낭종 82례 중 25례(30.5%)에서만 낭종의 파열 없이 완전제거가 가능하였으며 유표피낭종 30례 중에서는 21례(70.0%)에서 완전제거가 가능했던 것으로 나타나 저류낭종이 유표피낭종에 비해 낭종을 파열시키지 않고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더욱 어려움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저류낭종의 경우 낭종의 절제가 어려운 경우 수술방법으로 조대술(marsupialization)을 시행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8) 수술 전 후의 음성만족도를 비교한 조사 결과 조사가 가능했던 82례 중 49례(52.0%)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보였다고 답하여 성대 폴립수술 후의 만족도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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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낭종의 임상적 특성 (Clinical Characteristics of the Intracordal Cysts)

  • 조영주;양윤수;윤용주;권삼현;홍기환
    •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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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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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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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교실에서 1988년 1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시행했던 후두미세수술 4201례중 수술 후 성대낭종으로 확진된 212례를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전체 후두미세수술 4,201례 중 성대낭종이 차지하는 비율은 212례로 5.04%였다. 2) 성대낭종 212례 중 유표피낭종은 56례(26.4%), 저류낭종이 156례(73.6%)를 차지하여 미미하지만 지속적인 저류낭종의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었다. 3) 성별분포는 212례의 성대낭종 중 여성이 135례(63.7%), 남성이 77례(36.3%)로 여성에 호발하였으며 최근에는 남녀 비율의 차이가 감소해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었다. 4) 이학적 검사소견으로서 유피낭종은 술 전 이학적 검사상 56례 중 불과 33례(58.9%)에서 낭종을 의심할 수 있었고 저류낭종은 술 전 낭종을 의심할 수 있었던 경우가 156례중 70례로 44.9%에 불과해 성대낭종은 술 전 진단이 용이하지 않았다. 5) 병리조직학적 검사상 유표피낭종 내부에 PAS 음성인 케라틴과 콜레스테롤양(cholesterol-like)물질이 중층 편평상피로 구성된 막에 둘러 싸여 있는 양상을 보였고 저류낭종은 내부에 PAS 양성인 점액분비물을 포함하고 있는 원주 또는 입방세포로 구성된 막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6) 애성 발생과 관련된 유발 요인으로는 성대과용 또는 음성남용과 관련된 경우가 212례 중 80례(37.7%)로 성대과용이 주요한 유발인자로 생각된다. 7) 발병부위는 대부분 막성유리연의 중간부 및 전방부 1/3에서 발생하였고 수술 결과는 저류낭종 150례 중 54례(36.0%)에서만 낭종의 파열 없이 완전제거가 가능하였으며 유표피낭종 54례 중에서는 41례(75.9%)에서 낭종의 파열 없이 완전제거가 가능했던 것으로 나타나 저류낭종이 유표피낭종에 비해 낭종을 파열시키지 않고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더욱 어려움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저류낭종의 경우 낭종의 절제가 어려운 경우 수술방법으로 조대술(marsupialization)을 시행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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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과성 필터를 이용하여 방사선 치료를 받은 부비동 및 비암의 치료 결과 (Result of Radiation Therapy of Sino-nasal Cancers Using Partial Attenuation Filter)

  • 김진희;김옥배;최태진
    • Radiation Oncolog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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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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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8-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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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목 적: 투과성 필터를 이용하여 방사선치료를 받은 부비동 및 비암 환자에서 생존율 및 치료실패 양상을 분석하여 향후 치료계획을 할 때 도움을 주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1992년 2월부터 2002년 3월까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방사선종양학과에서 부비동 및 비암으로 진단받고 투과성 필터를 이용하여 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 17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분석을 시행하였다. 대상환자의 성별분포는 남자가 9명, 여자가 8명이었으며 연령분포는 $40{\sim}75$세(중앙값 59세)였다. 비강암이 7명, 부비동암이 10명이었고 조직학적으로 편평상피세포암이 11명, 선양낭성암종이 4명, 후신경모세포종이 2명이었다. AJCC 병기에 따라 II기가 3명, III기가 7명, IV기가 7명이었다. 방사선치료단독은 5명, 수술 후 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는 12명이었다. 방사선치료는 일회 $1.8{\sim}2.0\;Gy$로 총 $44{\sim}76\;Gy$ (중앙값 60 Gy)를 조사하였다. 추적관찰기간은 $3{\sim}173$개월(중앙값 78개월)이었다. 결 과: 2년 생존율과 무병생존율은 76.4%이었고 5년, 10년 생존율은 각각 76.4%, 45.6%, 5년, 10년 무병생존율은 70.6%이었다. 수술유무에 따른 5년 무병생존율은 수술을 시행한 군은 91.6% 수술을 시행하지 않은 환자군은 20%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차이가 있었다(p=0.006). 병리 형태나 병기에 따른 생존율의 차이는 없었다. 5명(29%)의 국소재발률을 보였으며 원격전이는 없었고 수술을 요하는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다. 결 론: 부비동 및 비암에서 투과성 필터를 이용한 방사선치료는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국소제어율을 높이기 위해 수술과 방사선치료의 병합요법이 바람직하며 방사선 단독으로 치료할 때는 국소제어와 생존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정교한 치료계획을 통해 방사선량을 증가시키고 다학제 치료를 고려해야 할 것이다.

결절성 갑상선 질환에 대한 임상적 고찰 (A Clinical Study on Nodular Thyroid Disease)

  • 이규준;박순태;하우송;권수인;최상경;홍순찬;이영준;이영재
    • 대한두경부종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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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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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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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저자들은 1987년 1월부터 1997년 2월까지 만 10년간 경상대학교병원 외과학 교실에서 갑상선 결절 환자 298예에 대하여 임상적 검토를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성적을 얻었다. 1) 갑상선 결절 총 298예 중 양성 결절은 214예(71.8%), 악성 결절 84예(28.2%)이었고, 악성율은 진단방법의 발달과 수술 적응증의 강화로 증가 되었다. 양성 결절과 악성 결절은 30대에서 50대 사이에서 호발하였고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악성 빈도가 증가하였다. 남녀비는 양성 결절에서 1:5.88이었고, 악성 결절에서 1:11이었다. 2) 병리조직학적 소견상 양성 결절 214예중 여포선 종 136예 (63.5%), 선종성 선종 67예 (31.3%), 휘틀 세포 선종 4예(1.9%), 낭종 3예(1.4%), 기타 갑상선염 4예 (1.9%)이었고, 악성종양 84예중 유두암 728예 (85.72%). 여포암 8예(9.5%), 미분화암 2예(2.4%), 수양암 1예 (1.2%), 악성 림프종 1예 (1.2%)이었다. 3) 술전 시행한 세침 천자 흡인 세포 검사의 민감도는 52.8%, 특이도는 98.4%, 위음성율은 47.2%이었다. 4) 총 298예 중 단일 결절 85.6%, 다발성 결절 14.4%이었으며 이중 악성결절의 빈도는 단일 결절의 26.6%, 다발성 결절의 37.3%이었고, 고형 결절의 악성도는 83.3%로 낭성 결절의 16.7%보다 높았고, 갑상선 주사소견상 악성 결절에서 cold nodule이 22.7%였다. 5) 수술 방법은 양성결절 214예중 동측 전엽 절제술과 협부 절제술이 86%에서 시술 되었고, 악성 결절 84예 중 경부 곽청술을 동반한 갑상선 전절제술 27.3% 갑상선 전절제술 23.8%, 동측 전엽 절제술과 협부 절제술 23.8%에서 시술되었고, 술후 합병증은 전체 7.1% 중 양성 결절의 1.9%, 악성 결절의 20.2%에서 발생하여 악성 결절 수술시 유의하게 높았다. 영구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 2예(0.7%)에서 발생하였다. 악성 결절의 수술후 재발은 주로 유두상암의 임프절 재발이 다수였고 미분화암에서는 국소 재발 및 림프절 재발이 있었으나 원이부 전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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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암 환자에서 근치적 목적의 동시 항암화학 방사선치료의 결과 (The Results of Curative Concurrent Chemoradiotherapy for Anal Carcinoma)

  • 정재욱;윤미선;송주영;안성자;정웅기;나병식;남택근
    • Radiation Oncolog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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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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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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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목적: 항문암으로 근치적 목적의 동시 항암화학 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치료반응의 예측인자, 생존율과 관련된 예후인자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전남대학교병원에서 1993년부터 2008년까지 병리조직학적으로 항문의 편평상피세포암으로 진단받고 근치적 목적의 동시 항암화학 방사선치료를 받은 4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환자들 나이의 중앙값은 61.5세 (39~89에)였고 방사선량의 중앙값은 50.4 Gy (30.0~64.0 Gy)였다. T병기 상 2기 이하였던 환자는 총 36명 (85.7%)이었다. 영역림프절전이는 14명(33.3%)에서 있었다. 항암화학요법으로는 5-fluorouracil, mltomycin 병행요법으로 치료받은 환자가 36명 (85.7%)이었고 나머지는 5-fluorouracil, cisplatin 병행요법을 받았다. 결과: 전체 환자의 추적관찰기간의 중앙값은 62개월 (2~202개월)이었다. 5년 전체생존율, 국소영역제어율, 무병생존율, 무장루생존율은 각각 86.0%. 71.7%. 71.7%. 78.2%였다. 전체생존율과 관련된 인자로 단변량분석에서는 Eastem Cooperative Oncology Group (ECOG) 수행능력과 완전관해여부가 유의하였고 다변량분석에서는 ECOG 수행능력만이 유의하였다. 국소영역제어율, 무병생존율과 무장루생존률에 관련된 인자는 단변량이나 다변량분석 모두 유의한 인자는 없었다. 치료 후 완전관해 여부와 관련하여 유의하게 예측할 수 있는 인자는 없었다. 국소영역재발은 7명에서, 원격전이는 1명에서 발생하였다. 전체 환자에서 평가가 가능하였던 급성 부작용으로 3도의 피부염이 4명(9.5%), 2도는 22명(52.4%)에서 발생하였다. 결론: 본 연구에서 항문의 편평상피세포암에 대한 근치적 목적의 동시 항암화학 방사선치료로 양호한 생존율을 얻을 수 있었고, 특히 ECOG 수행능력이 1 이하인 환자의 생존율이 유의하게 높았다. 그러나 치료 후 종양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유의한 인자는 없었다.

폐결핵에 대한 외과적 치험 (Clinical Evaluation of Surgical Resection of Pulmonary Tuberculosis)

  • 박승규;손말현;한동기;하현철;진영호;송선대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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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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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4-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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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연구배경: 우리나라의 결핵실태는 그동안 정부의 꾸준한 결핵퇴치사업의 추진과 경제성장에 따른 국민생활수준의 향상, 그리고 의료보험제도의 점진적확대 실시로 1965년 5.1%였던 결핵유병률이 지난 1985년에는 2.2%, 1990년에는 1.8%로 크게 감소하였으며, 가장 중요한 결핵역학지표의 하나인 도발양성 폐결핵유병율은 1980년도의 0.31%에서 1990년에는 0.14%로 감소하였다. 전체적인 치료효율을 반영하는 약제내성율은 1980년을 고비로 초회내성율 및 획득내성율 모두 점차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 그러나 외과적 치료를 요하는 환자에 있어서는 소위 MDRTB(Multi-Drug Resistant Tuberculosis)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아직도 보건행정의 무리와 환자의 무지, 그리고 결핵치료제의 남, 오용으로 초치료 및 재치료에 실패하는 환자들이 상당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장기간에 걸친 화학요법 혹은 단기간의 집중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계속 잔존하는 결핵병소는 치료에 많은 문제점을 남기고 있다. 폐결핵의 외과적요법은 내과적 요법에 대한 유효한 보조수단이며 외과적요법의 목적은 내과적요법에 실패하기 쉽고 재발되기 쉬운 두꺼운 벽을 가진 공동성 병변 혹은 파괴된 잔여병소를 제거하거나 혹은 병소의 치유를 돕는 것이다.본 연구는 결핵요양소 정도로 알려져 있던 국립마산 결핵병원이 결핵치료에 있어 외과적 기능을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음을 알리는 동시에 1994년 8월부터 1995년 4월까지 폐결핵으로 절제수술을 시행받은 30예를 분석, 검토함으로 향후 폐결핵 치료지침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방법: 1994년 8월 부터 1995년 4월까지 국립마산결핵병원에 입원하여 폐절제수술을 시행받은 후 조직병리학적으로 폐결핵으로 진단받은 환자 30예를 대상으로 연령 및 성별분포, 폐결핵의 범위 (NTA classification), 수술적응증, 수술방법, 합병증 및 동반질환 그리고 술후 균음전화율 등에 대하여 분석, 검토하였다. 결과: 1) 남녀 성비는 24:6으로 남자에 많았다. 연령분포는 20대와 30대가 18예(60%)로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2) 수술적응으로는 공동성 병변이 19예(63.3%), 일측폐파괴가 8예(26.7%) 그리고 일엽파괴가 3예(10%)였다. 3) 폐결핵 병변의 정도는 증중이 21예(70%), 증등증이 9예(30%)였다. 4) 일측성 결핵에 대한 수술이 20예(66.7%)였으며 우측폐에 대한 수술이 18예(60%)였다. 5) 일측성 병변의 경우 수술전 균양성 16예중 술후 균음전화된 경우가 14예로 87.5%의 균음전화율을 보였으며 양측성 병변의 경우는 10예중 9예가 균음전화되어 90%의 균음전화율을 보였다. 일측 전폐절제술을 시행한 12예중 술전 균양성인 경우가 10예 였으며, 술수 모두 균음전화되었고, 폐엽절제술을 시행한 10명중 술전균양성인 경우가 14예 였으며 술후 12예에서 균음전화되었다. 6) 수술후 합병증으로는 사강형성이 2예(6.7%) 있었으며 경과관찰만으후 좋은 결과를 보였다. 7) 동반된 질환으로는 당뇨가 3예(10%) 있었다. 결론: 결핵치료에 있어서 화학요법단독으로는 한계가 있다. 단기간의 집중치료와 장기간에 걸친 항결핵제를 투여해도 계속해서 균양성인 환자중 두꺼운 벽을 가진 공동성 병변이나 파괴된 잔여병소를 가진 경우에는 외과적 치료가 화학요법의 효과적인 보조방법이 될 수 있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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