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은 남한의 주요 강에 속하며, 유역은 식량생산의 핵심지 중의 하나이다. 영산강유역에는 범람원과 구릉지가 널리 발달되어 있으며, 현재의 영산호 일대에는 간석지도 넓게 분포했었다. 범람원은 '들'로 불리우며, 골짜기가 중은 '물목'의 상류쪽에 넓게 펼쳐진다. 범람원은 조선 발까지는 거의 전부 논으로 재발되었다. 이 농경지를 배경으로 도회지들이 성장했다. 구릉지는 '등', '까끔', '야산' 등으로 불리우며, 나주시와 영암군에 넓게 분포한다. 구릉지의 농경지개발은 1960년대부터 시작되었으며 오늘날에도 진행되고 있다. 많은 개간지의 영농은 외지인들에 의한 임차농의 형태로 영위된다. 간석지 즉 '뻘밭'은 영산강 하류의 남해만에 넓게 펼쳐져 있었으며, 곳곳에 '개옹'으로 불리우던 갯골이 발달했었다. 간석지는 1981년에 영산강하구둑이 준공된 이후 대대적인 간척사업에 의해 농경지로 개발되어 '영산평야'로 바뀌었다. 새로운 평야의 등장으로 모든 취락이 순수 농촌으로 탈바꿈하였다.
김해시 대동면 일대에는 자연배수를 위한 승수로, 안정적인 용수 확보를 위한 터널 굴착, 야주하천의 인위적 직강화, 일반적인 형태의 양·배수장 등, 범람원에서 볼 수 있는 각종 양·배수시설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이들 시설의 개발, 유지, 운영에는 범람원 지역의 지형 조건이 크게 작용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운하천 유역의 경우, 운하천 취수문만 열면 자연 경사에 의해 얼마든지 낙동강 본류의 물을 양수할 수 있고, 연구지역에서 가장 큰 양수장인 월당양수장에서 낙동강 본류의 물을 직접 양수할 수 있다. 감내천은 한때 운하천(이전 하동천)의 상류였으며, 현재는 덕산승수로를 통해 낙동강으로 배수된다. 따라서 이러한 배수체계는 운하천 저지대의 홍수 피해 및 배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지진해일 경보 발령 시 예상해일고를 산정하기 위해 큰 격자의 선형모형을 사용하게 되므로 범람역이 과소 산정된다. 그러므로 비상대피 계획을 위해 예보해일고에 상응하는 정도 높은 범람도를 필요로 한다. 본 연구에서는 범람역의 정량예보를 위해 상대적으로 정도 높은 지진해일 범람도를 작성하는 실용적인 방법을 제안하였다. 이 방법은 다음과 같다. 선형 지진해일 수치모형을 사용하여 대상지역 주변에 특정 지진해일고를 유발시키는 잠재 지진해일 발생원의 단층 변위를 산정한다. 이렇게 구해진 단층 변위에 대해 비선형 범람 수치모형을 이용하여 대상지역의 최대 침수포락선을 계산하고 범람도를 작성한다. 본 연구에서는 임원항을 대상지역으로 11개의 잠재 지진해일 발생원에 대해 예상범람도를 작성하여 제안된 기법의 타당성을 검토하였다.
춘천지방의 청동기시대 유적과 유물은 주로 범람원에 분포한다. 이 지역의 범람원은 대부분 고도가 높아 홍수시에도 물에 잘 잠기지 않는 자연제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제방은 주변의 구릉지나 곡간충적지보다 농경에 있어 훨씬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청동기시대 춘천지방의 주민들은 사연제방에 거주하면서 농경에 종사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자연제방의 지형적인 특성과 토양을 고려하면 당시 이 지역에서는 벼농사보다 밭농사 중심의 농경이 이루어졌을 것으로 생각된다.
도시 지역에서는 범람류에 의한 인명 피해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범람류 특성과 침수특성을 파악하는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인명 피해를 야기시킬 수 위험요소로는 홍수파의 전파속도와 범람류의 유속 및 수심을 들 수 있다. 본 연구에서의 도시 지역의 특성이라 할 수 있는 구조물의 영향에 의한 범람홍수파의 거동에 대해서 추가적인 실험을 수행하여 기초적인 현상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실험결과, 홍수파의 전파속도는 제방 붕괴시 하도 초기수위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제내지에 구조물 설치 유무가 범람홍수파 전파속도에 지배적인 영향을 미치는 초기 월류수위 효과를 감소시키지는 못하였다. 제내지에 구조물이 있음으로써 없는 경우에 비해 제방붕괴부 주위의 최대수심은 증가하였다. 이는 구조물에 의한 배수영향이 있음을 보이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구조물 설치밀도가 높은 군집구조물의 경우에 확실하게 나타났다. 실험결과를 이용하여 범람홍수파의 전파속도와 최대수심을 산정하는 식을 무차원변수를 이용하여 제시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냉천 범람 원인을 두고 제기되고 있다는 다양한 주장을 검토했다. 냉천 설계강우를 초과하여 범람했다는 주장에 대해서, 강우량을 검토해본 바로는 설득이 안 되는 부분이 많았다. 특히 올해보다 더 많은 강우량을 기록했던 과거 호우 사상 시, 냉천이 범람하지 않았다는 것을 볼 때, 설득력이 부족하다. 만조와 집중 호우 시점이 겹치면서 범람이 발생했다는 주장은 합리적 추정으로 판단된다. 당시 최극조위가 역대 1위였으며, 역대 1위 강우량을 보인 1998년 대비 해수면의 높이가 55cm나 높았다는 데이터가 주장을 뒷받침한다. 마지막으로 교량의 부목 축적이 범람을 키웠다는 주장에 대해서 살펴봤다. 냉천교는 짧은 경간과 교각이 3개나 있어, 상류에서 내려오는 부목이 교량 구조물로 인해 축적될 잠재력이 큰 형상을 하고 있다. 교량에 부목이 축적되면 통수능이 저해하며 이로 인하여 냉천 범람이 가중되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기후변화로 인하여 해수위 상승위험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는 시점에서 냉천과 같이 해안과 접하는 하천의 범람 위험 또한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어, 해안 하천 관리에 큰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지리정보시스템을 이용한 홍수범람에 대한 변화, 홍수범람면적, 홍수범람 위험지역을 산정하기 위해 HEC-GeoRAS 와 HEC-RAS 및 GIS Tool인 ArcView를 이용하여 경안천 유역에 이를 적용하였다. 1:5000 DEM과 경안천 수계 하천정비 기본계획상의 부도를 바탕으로 HEC-GeoRAS를 이용하여 HEC-RAS로 입력하기 위한 기하학적인 자료를 추출하였으며, 추출된 단면을 보정하기 위해 경안천 수계 하천정비기본계획상의 하천단면자료을 이용하였다. 그리고 20년, 30년, 50년, 80년, 100년 빈도별 홍수량자료를 사용하여 경안천 유역의 홍수범람을 모의하였다. 그 결과 빈도별 홍수량에 따른 홍수범람면적과 범람위험지역을 파악할 수 있었다.
댐 붕괴에 따른 홍수파의 전파 및 이에 따른 하류 제내지 범람은 그 영향범위가 매우 광범위하고, 흐름 양상이 복잡하며, 하도와 범람원 사이의 제방 붕괴특성에 따라 모의 결과가 달라지는 특징이 있으나, 이러한 요소를 모두 만족스럽게 재현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1차원(1-D) 홍수파 해석 모형과 2차원(2-D) 제내지 범람모형을 제방붕괴 모듈로 연계하여, 1-2차원 연계 극대홍수파 해석 모형(2DFM)을 개발하였다. 제방의 붕괴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하천의 수위가 제방고를 초과하는 경우 월류에 의한 제방의 붕괴가 시작되는 것으로 설정하였으며, 제방붕괴 과정은 시간경과에 따른 붕괴폭과 붕괴심의 변화를 설정하여 파제부의 월류량으로 범람홍수량을 결정하고 2차원 범람모형과 연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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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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