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放射線) 조사(照射)가 햄 제품의 저장성과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기 위하여 시료에 3.5 및 8kGy의 감마선을 조사(照射)시켜 $30^{\circ}C$에서 8 주간 저장하면서 미생물(微生物)의 생육(生育), 이화학적(理化學的) 특성(特性) 변화 및 관능실험(官能實驗)을 수행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비(非) 조사구(照射區)의 초기(初期) 생균수(生園數)가 g당 $5.4{\times}10^{3}$ 이던 것이 2주간 저장후에는 $10^{6}$이었으며, 조사구(照射區)에서는 $3{\sim}5$주간 저장후에 비(非) 조사구(照射區)와 거의 같은 정도로 미생물이 증식(增殖)하였고, 대장균군(大腸菌群)은 조사구(照射區)에서는 음성(陰性)으로 나타 났다. 2. 신선도(新鮮度)는 $3{\sim}5\;kGy$ 조사구(照射區)가 우수하였으며, 성분(成分)의 변화도 비(非) 조사구(照射區)와 조사구간(照射區間)에 거의 차이가 없었다. 3. 관능검사(官能檢査)에 있어서는 8kGy 조사구(照射區)에서 퇴색(褪色) 및 이취(異臭)가 인정(認定)되었고, texture에서는 5kGy 조사구(照射區)가 우수하였을 뿐 아니라 저장기간도 비(非) 조사구(照射區)에 비하여 2배 이상 연장시킬 수 있었다.
중첩에너지(FGFE)가 방사선조사식품의 판별 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자, 밀과 대두를 시료로 0-5 kGy의 감마선을 조사한 다음 FGFE 처리된 시료의 발광특성(광자극발광, 열발광)과 발아율의 변화를 처리직후와 6개월 저장 후 비교하였다. 조사식품의 스크리닝 방법으로서 두 시료에 대한 광자극발광(PSL) 분석 결과, 비 조사 시료(0 kGy)는 모두 700 photon counts/min 이하의 음성(negative)을 나타내었고, 1 kGy 이상 조사시료는 5,000 photon counts/min 이상의 양성(positive)을 나타내엇다. 그러나 FGFE 처리된 조사시료는 모두 700-5,000 사이의 중간값(intermediate)을 나타내어 FGFE 처리는 조사시료의 광자극 발광을 유의적으로 감소시켰으며, 6개월 저장 후에도 유사한 결과가 유지되었다. 조사식품의 판별확증방법으로서 두 시료에 대한 열발광(TL) 분석 결과, 조사시료와 조사 후 FGFE 처리시료 모두 $150-250^{\circ}C$ 사이에서 발광곡선이 나타났고, TL ratio ($TL_1/TL_2$) 또한 0.1 이상을 보여 조사여부 판별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발광곡선의 온도범위는 FGFE 처리에 따라 $150-200^{\circ}C$에서 $180-230^{\circ}C$로 shift 현상이 나타났으며, 조사시료의 TL 강도 또한 FGFE 처리로써 37-60%의 감소를 보였다. 저장 6개월 후에는 모든 시료구에서 TL 강도가 다소 감소하였으나 조사여부의 판별은 가능하였다. 밀과 대두의 발아율에서 조사시료(5 kGy)는 비 조사 시료 대비 72%를 나타내었으나 FGFE 처리로써 85%로 증가되었다. 저장 6개월 후 조사시료(5 kGy)의 발아율은 63%로 감소하였으나, 조사 후 FGFE 처리시료는 91%의 발아율 증가를 나타내어 이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프로폴리스에서 분리한 MDQ 및 quercetin의 작용기에 따른 항산화 효과를 비교 분석하고 방사선 조사에 의한 DNA의 산화적 손상에 있어서 두 화합물이 어느 정도의 방어효과가 있는지를 측정 하고자 하였다. 두 화합물의 항산화 활성 시험(DPPH 라디칼 소거활성, 지질과산화 억제활성, superoxide anion 라디칼 소거활성)에서 quercetin이 MDQ보다 훨씬 강한 항산화 활성을 보였으며, 특히 superoxide anion라디칼 소거활성 시험에서 MBQ는 거의 활성을 보이지 않았지만 quercetin은 농도 의존적인 강한 소거활성을 보였다. 또한, mouse 림프구에서 방사선 조사에 의한DNA의 산화적 손상에 대한 두 화합물의 방어효과 시험에서 MDQ와 Quercetin은 동일 농도에서 거의 유사한 방사선 방어효과가 관찰되었다. 상기의 결과로부터 두 화합물의 작용기를 고려해 볼 때 B ring에 있는 catechol작용기의 존재 유무에 따라서 항산화 활성의 차이가 있으며 또한 MDQ화합물의 C ring에 존재하는 methoxy group은 quercetin에 존재하는 hydroxy group과 비교해 볼 때 항산화를 비활성화시키는 작용기의 하나로서 판단되어진다. 따라서 본 실험의 결과로 미루어 볼 때 방사선 방어 효과는 항산화 활성에 미치는 메카니즘과 유사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판단되어지며 아울러 일차적으로 항산화 활성 물질을 검색함으로써 산화적 스트레스에 의한 DNA에 대한 방어물질 검색 수단으로서 유용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프로폴리스는 산화적 스트레스에 대한 경감제로서 그 가능성이 시사되었다.
식품의 방사선 조사는 식품 저장을 위한 성공적인 현대기술의 하나이지만 매우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조사된 식품의 확인은 국제무역에서 소비자의 안전한 선택과 보호를 위해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건조된 오징어와 문어에 전자선을 조사하여 선량별로 유도 생성되는 hydrocarbon류의 함량 및 분해패턴을 확인하였다. 비조사 시료와 선량별로 전자선 조사된 시료에서 지방을 추출한 뒤 solid phase extraction(SPE)방법을 이용하여 GC/MS로 확인하였다. 1, 3, 5, 7 및 10 kGy의 선량으로 전자선 조사된 건조 오징어와 문어에서 유도된 hydrocarbon류는 동일 선량에서 시료들의 지방산 조성에 따른 다른 생성률을 나타내었으며, 조사선량에 따라 증가하였다. 시료들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palmitic acid와 stearic acid로부터 생성된 1-tetradecene($C_{14:1}$), pentadecane($C_{15:0}$), 그리고 1-hexadecene($C_{16:1}$), heptadecane($C_{17:0}$)이 전자선 조사에 의해 유도된 주요 hydrocarbon류로 확인되었으며, 건오징어에서 hydrocarbon류 생성량이 건문어의 hydrocarbon류 생성량 보다 더 많음을 확인하였다. 이는 시료의 지방산 함유량에 따라 hydrocarbon류 생성량이 비례함을 알 수 있었다. 전자선 조사된 건오징어와 건문어에서 분석된 hydrocarbon류 중 1-tetradecene($C_{14:1}$), 1-hexadecene($C_{16:1}$) 그리고 heptadecane($C_{17:0}$)은 전자선 조사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될 수 있을 거라 사료된다.
사후 저장기간 중 어육내에 진행되는 단백질 분해에 어육 자체효소와 새균활동 중 어느 쪽이 기여하는 바 큰가를 분별하기 위하여 금방 죽인 볼낙류(Sebastodes)의 어육을 무균방법으로 잘라내어 4 OZ 유리용기에 넣고 플라스틱으로 된 나사뚜껑으로 밀봉한 후 감마선 조사하지 않는 군(무균육과 무군육에 단백질 분해성 Pseudomonas 를 접종한 것으로 세분)과 0.5과 2.0 Mrad 선량 조사한 군(무균육, 조사 전에 접종시킨 어육, 그리고 조사후에 접종시킨 어육으로 세분)으로 나누며 $0^{\circ}C$에서의 저장 중의 어육의 총균수, pH, 관능 상해, 그리고 0.5M KCl 및 $70\%$ ethanol 가용성 총질소와 Amino-N을 검측함으로써 어육 단백질 분해 과정을 조사하였다. 0.5 Mrad 감마선량은 무균 어육에 접종된 $10^6$ per gm Muscle Pseudomonas sp.를 완전 사멸시키는데 충분하였으므로 완전한 무균상태와 처음부터 단백질 분해성 세균활동이 활발한 상태에 놓여 있는 어육 내에 진행되는 단백질 분해과정을 비교할 수 있었다. 기름지지 않는 어류에 속하는 볼박 어육의 저장 중에 일어나는 pH의 상승, 관능상태의 저락, 그리고 단백질 분해에서 오는 총질소와 Amino-N의 축적은 모두 세균의 번식활동과 직접 관련되어 있으며, 완전 무균 어육의 단백질 분해는 전혀 검측되지 안했으므로 통상 저장중에 일어나는 어육 담백질 분해는 전부가 세균활동에 기인됨이 확실해 졌다. 감마선 조사 직후 단백질 분해성 세균을 접종시킨 어육을 조사치 않고 접종시킨 어육에 비교할 때, 전자의 경우 세균번식이 현저히 장해 받았으며, 이에 따라 PH 상승과 총질소 및 Amino-N 축적도 상대적으로 부진하였다. 이 방사선을 조사받은 어육에 접종된 단백질 분해성 세균활동의 장해는 조사선량에 비례함이 밝혀졌다. 관능상태로 판단할 때 0.5 Mrad선을 조사받은 어육은 조사 받지 않은 것보다 선도유지기간이 2배 이상으로 연장되었다. 그러나 2.0 Mrad 선량 조사받은 어육의 선도유지는 오히려 조사 받지 않은 것보다 못하였다. 이 고선량 조사로 인한 식품의 물리적 및 화학적 변화의 해독성은 접종시킨 세균 번식 장해현상으로 나타났으며, 이 현상은 조사식품의 안전성 검측을 위한 하나의 도구로 사용될 가능성을 말해준다.
최근 방사능 노출에 대한 염려에 대한 이슈가 높아지고 있다. 토양, 물, 공기, 작물등에 영향을 주며 장기적으로 환경오염 및 식량오염이 발생하며 나아가 사회적인 혼란 및 경제적 타격을 초래할 것으로 여겨진다. 방사능 노출로 질병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질병진단을 위한 방법으로, X선촬영, CT, PET-CT등 핵의학 검사를 실시하고, 암치료 목적으로 방사선 동위원소에 노출시키기도 한다. 후쿠시마 방사능 폐기물 방류소식으로 물, 특히 식수에 포함되는 방사선에 대한 헝가리의 사례 연구 및 남극 대륙의 Larsemann Hills 지역 검사에서 세계 보건 기구에서 권장하는 음용수의 규정된 방사능 한계 내에 있었다. DNA손상, 세포 및 장기손상, 암에 관련된 내용을 중심으로 방사선 보호제를 살펴보고, 또한 복구물질중 ACE억제제, 항산화제, 천연물질등에 관하여 여러 문헌을 조사하였다. 일상에서 방사능에 노출되지만 안전할 수 있는 이유는 아마도 방사선보호물질, 방사능 피폭에 대한 복구 물질이 있을 것으로 여겨, 가능한 물질들을 찾아보고자 한다.
방사선 조사 전분류의 확인방법을 연구하기 위하여 옥수수 전분, 고구마 전분 및 감자 전분을 대상으로 Brookfield rheometer를 이용한 점도측정법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면서, 전분현탁액의 농도(7.0-9.5%)와 점도계의 spindle 회전속도(25-125rpm)가 감마선 조사(0-6.0kGy) 시료의 점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모든 변수들의 관계에서 조사선량과 점도의 상관성이 가장 높은 조건을 선택하여 점도 측정을 위한 최적 조건으로 설정하고, 아울러 조사 전분에 대한 검지방법으로 적용하기 위하여 점도 threshold value를 설정하였다. 모든 시료에서 조사선량이 증가함에 따라 점도가 유의적으로 감소하였으며 (p<0.05), 시료 현탁액의 농도가 증가할수록 점도가 증가하고 rpm이 증가할수록 점도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조사 전분의 확인에 있어서, 점도 측정조건으로 유용한 전분 농도(%)와 spindle 회전속도(rpm)는 옥수수 전분 7.5(6.7%, d.b.)와 125, 고구마 전분 8.5(7.3%, d.b.)와 125, 감자 전분 9.0(7.3%, d.b.)와 100이었다. 그리고 이 조건에서 threshold value는 비조사 시료가 0.521, 0.798 및 1.693임에 비해 최저 선량인 1.5 kGy 조사시료는 0.313, 0.345 및 0.811로 뚜렷한 차이를 보여 감마선 조사 시료는 비조사 시료로부터 확인이 가능하였다.
한국에서 경제적으로 중요한 3종의 패류인 참굴, 백합 그리고 홍합 근육을 0.5 Mrad이하의 감마선량에 조사하여 냉장온도에서 현저한 선도 연장을 가져오게 하는 최적 선량을 구했으며 $0^{\circ}C$와 $5^{\circ}C$에서 조사후 저장기간중의 변화과정의 특성을 규명하였다. 0.5Mrad의 감마선조사로서는 어느 패류도 방사취를 발생치 않았다. 그러나 처음 2-3주간의 저장기간중의 관능 특질은 저선량 조사구(0.1과 0.2Mrad)의 경우 고선량 조사구(0.3 Mrad이상)보다 우수하였다. 참굴과 홍합을 위한 최적조사선량은 0.2 Mrad, 백합은 0.1 Mrad임이 밝혀졌다. 이 최적 조사선량에 처리된 패류의 선도 연장은 참굴의 경우 $0^{\circ}C$에서는 비조사구의 14일 내외로부터 35일까지, $5^{\circ}C$에선 3일에서 21일로 각각 연장이 가능했다. 홍합도 비슷한 선도연장을 가져왔다. 백합의 경우 $0^{\circ}C$에선 7일에서 14일로, $5^{\circ}C$에선 3일에서 12일로 각각 연장되었다. 방사선 조사로 인한 근육 조직의 연약 현상은 백합에 있어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조사선량이 높을수록 조사후 저장 기간중 연약현상이 빨리 일어났으며 연약도도 높았다. 저선량 조사에 의한 패류의 선도연장을 꾀하는데 있어서 조사후 저장기간중에 일어나는 근육의 연약화는 중요한 제한점인 것으로 사려된다.
ESR spectroscopy를 이용하여 방사선 조사된 국내산 참깨와 들깨, 수단산 참깨에서 생성된 라디칼 농도에 조사선량과 저장기간이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시료를 50 g씩 pyrex tube에 넣고 밀봉하여 0, 1, 5 및 10 kGy의 Co-60 감마선을 조사하고 각각의 시료를 직경 4 mm의 ESR 석영튜브에 120 mg씩 넣은 후 상온에서 4주간 보관하면서 일정기간에 따라 Bruker-EPR spectrometer를 이용하여 ESR 신호를 측정하였다. 실험결과 조사 직후 감마선 조사된 국내산 참깨와 들깨, 수단산 참깨는 비조사시료와 비교하여 조사시료의 신호 크기가 매우 커서 비조사시료와 쉽게 구별할 수 있었다. 적용선량의 범위에서$(1{\sim}10\;kGy)$ 조사선량이 증가함에 따라 라디칼 농도는 비례적으로 증가하였으며, 선량의 증가에 따른 라디칼 농도의 증가를 나타낸 $R^2$는 $0.9926{\sim}0.9994$의 높은 값을 나타내었다. 국내산 참깨와 들깨, 수단산 참깨의 라디칼 신호는 4주간의 저장 후에도 관찰할 수 있어 ESR spectroscopy를 이용한 국내산 참깨와 들깨, 수단산 참깨의 방사선 조사여부 판별은 4주간의 저장 후에도 측정 가능한 방법임을 알 수 있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ompare the sensory effects of different culinary methods such as electric pan cooking and charcoal roasting on gamma irradiated ready-to-eat chicken at 10 kGy. Evlauation of sensory properties were measured by estimating the organoleptic characteristics and physicochemical properties (TBARS, hardness and color different matters). The results showed that gamma irradiation after charcoal-roasting could more effectively moderate the decrease of sensory qualities and reduce off-flavor of ready-to-eat chicken than gamma irradiation after following electric pan cooking. These results suggest that gamma irradiation after charcoal broiling can be an effective culinary method for the preparation of ready-to-eat chic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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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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