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21세기 새천년 첫장이 열렸다. 지난 한세기 역사의 격랑과 함께 해온 한국건축은 새천년의 시작과 함께 새로운 미래 설계에 나서고 있다. 많은 이들이 눈앞에 펼쳐진 새시대는 정보와 문화가 주도하는 글로벌시대가 될 것이라지만 과연 인류 자신들 조차도 앞날의 변화 발전 속도를 정확히 예측못하는 불확실성의 시대를 맞아 한국건축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며 어떻게 변신을 서둘러야 하는 것인가? 더욱이 오늘날 대륙간 경제블럭화와 무역장벽의 철폐 등 국제질서의 새로운 흐름들이 국경없는 무한경쟁시대의 도래를 재촉하는 가운데 세계 건축계에 새로운 체제개편의 바람이 불고 있고, 국내적으로는 건축수요의 다양화와 함께 건축의 경제 문화적 가치의 극대화를 요구받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어 이들 안팎의 흐름들이 우리 앞날에 적지않은 영향을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된다. 건축의 삶의 그릇이자 사회적 자산으로서 그 시대를 가장 적절하게 반영하는 틀이 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시대적 변화의 흐름을 지나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시대의 반영물로서 건축문화의 기본틀을 형성하고 발전시키는 일은 건축인들의 절대적 사명인 것이다. 따라서 이제 새천년의 출발점에 선 한국건축은 오늘의 자기모습을 진지하게 뒤돌아보는 자세로부터 시작해 발전적 미래상을 정립해 나가야 한다. 이에 본지에서는 지난호에 이어 '21세기 한국건축의 비전'을 주제로 특집 시리즈를 마련해 건축 각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다각적 시가에서 오늘의 우리건축을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천년의 비전을 조망해 본다.
중동지역을 필두로 하여, 국내건설사들은 시공분야에서의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매년 놀라운 속도로 해외 플랜트 EPC 건설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여 나가고 있다. 2012년에는 전 세계 건설시장의 8.1%를 점유하며, 이탈리아를 제치고 역대 최고인 세계 6위의 건설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간 수주 자체를 목적으로 한 저가입찰 등과 같이 리스크를 간과한 무리한 수주는 폭탄의 뇌관을 건드리는 격이 되었고, 결국 2013년 일부 대형 건설업체들은 해외 사업장에서 대규모 손실을 경험하였다. 이와 더불어, 해외 대규모 EPC 플랜트 사업의 수주금액이 급증하여 한 개의 사업에서 발생되는 손실이 기업의 총체적 경영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됨에 따라, EPC 플랜트 건설사업의 잠재 손실의 원인을 최소화하고 건설사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하게하기 위해서 리스크를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필요성은 더욱 증가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해외건설시장 중, 중동지역에서 EPC 형태로 발주되는 발전플랜트 건설사업의 리스크 요인들을 발굴하고, AHP (Analytic Hierarchy Process) 기법을 사용하여 리스크 요인들 간의 우선순위를 정량적으로 도출하여, 국내건설사들이 중동지역의 EPC 사업수행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현재 인류가 직면한 에너지 부문의 큰 난제는 화석연료의 한정된 매장이기도 하지만 그 사용에 따른 환경오염으로 인한 피해들이 더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그중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최근 세계에 국지적인 홍수, 가뭄, 태풍등의 기후 불안정으로 피해보는 상황이 가속화 되고 있다. 또한, 북극지방의 해빙으로 해수면 상승이 예상되며 머지않은 시간에 해수면 상승의 직접적인 피해가 인류에게 오리라는 보고가 많이 발표되고 있다. 그런데 우리가 더욱 중요한 것은 지구촌83의 관성이 크기 때문에 지구 온난화 와 해수면 상승이 인류에 큰 피해를 미치기 시작할 때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진입해버린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는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과학적 분석에 근거하여 피해를 축소하기위한 활동을 실천해야할 시기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에너지의 97% 이상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세계에너지 소비 10위, 석유 소비 7위의 열악한 에너지 자원 빈국인 만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석유의존도를 개선하고 신재생에너지원을 확보하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신재생에너지원으로 현재까지 가장 큰 역할을 해왔던 것 중의 하나가 풍력발전기인데, 오늘날 세계 풍력에 의한 발전량은 세계 총 발전량의 2% 미만에 불과하이다. 이러한 풍력 시장에 발맞춰 국내에서도 풍력발전기 개발에 많은 힘을 쏟고 있는데, 2002년부터 750 kW급 풍력발전기가 처음 개발되기 시작하였고, 이후 2 MW급 풍력발전기와 3 MW급 풍력발전기가 개발되었으며, 최근에는 5 MW와 7.5 MW급등 초대형 풍력발전기가 대기업 중심으로 개발 진행되고 있었으나,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국내 풍력산업도 적지않은 영향으로 구조조정되어 기존 7~8개 풍력발전기 제조사들이 3개사 이하로 축소되고 있다. 이에 정부 및 전라남도는 해상풍력산업을 침체기를 겪는 조선산업의 대체산업으로 육성하기위해, 정부 주도로 부안 앞바다에 2.5 GW 해상풍력발전단지개발을 준비 중에 있으며, 전라남도는 전남 서해안에 4 GW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을 서두드고 있다. 특히, 전라남도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풍력에너지 포텐셜을 가지고 있으며, 바람의 질 또한 우수하여 이를 지역산업 활성화의 모멘텀으로 가져가기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례로 영광군 백수읍 하사리 바닷가 $4,342m^2$ 부지에 "풍력테스트베드"를 개발하여 국내 풍력발전기 제조사들이 활용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종래의 테스트베드는 해외지역을 이용하였는데, 이는 국내에서 개발된 풍력발전기들이 국제인증을 받기위해 바람의 질이 좋은 해외 테스트베드에 설치되어 평가받았으며 고가의 비용이 소모되었다. 제주도에 테스트베드 장소가 있긴 하지만 수용 규모가 작아 풍력발전기 제조사들이 대기할 수 없어 해외로 나가는 실정에 전라남도의 내륙 테스트베드를 개발함으로서 풍력발전기 제조사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본 보고에서는 국가 해상풍력 산업발전의 단계별 전략과 전라남도의 해상풍력산업의 방향 그리고 풍력테스트베드의 현황을 소개하고자 한다.
최근 스마트폰 등의 산업에서와 같이 발전플랜트에서도 가치창출의 중심이 하드웨어 제조 관리 기술에서 최적 제어 운용의 소프트웨어로 급속히 이동하고 있다. 국내외 발전사 및 관련 연구기관들은 발전플랜트 운용최적화를 위한 다양한 제어, 감시, 분석, 설계, 시뮬레이션, 자원관리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독립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으나, 이들 간의 데이터, 이벤트 통신 및 서비스 연동은 미흡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발전플랜트 관련 소프트웨어의 서비스 통합 기반을 마련하고, 안정성 재사용성 이식성 등의 품질을 제고하며 개발자가 쉽고 빠르게 소프트웨어를 구현할 수 있는 발전플랜트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제안한다. 이는 화력, 원자력 등의 중대형 발전플랜트 뿐만 아니라 점점 확대되고 있는 태양광, 태양열, 풍력 등 크고 작은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발전기에 적용가능하며 발전 효율 및 안정성 향상과 발전플랜트 소프트웨어 산업의 활발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정보가전 및 네트워크 기술의 발전으로 인하여 IoT 기술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다. 기존의 단일 네트워크 상에서 제한적으로 구현되던 홈 네트워크는 네트워크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언제, 어디서든 사용자가 원하는 기기에 접근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발전하고 있다. 주요 정보가전 제조사 및 서비스 업체에서는 IoT 기술을 적용한 제품과 서비스들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으며, 관련 표준 기구들도 적극적인 표준화 활동을 통한 IoT 표준의 도출에 나서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관련 국제 표준에 대한 표준화가 완성되지 않아 각 제조사 혹은 서비스 사업자별로 상이한 기술을 적용하여 제공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상호 연동에는 제약이 존재한다. 본 고에서는 이러한 정보가전 서비스의 제어를 위한 IoT 기술의 개발 동향과 각 기기간 연동을 위한 IoT 기술의 동향을 확인한다.
지난 2011년 3월에 출범한 제8대 집행부는 정해돈 회장을 비롯한 회원사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 괄목할 만한 사업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설비건설업계의 오랜 숙원사업인 공공공사 분리발주 확대 법제화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국가계약법 시행령이 개정되어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성과는 1994년 법 제정 이후 20년 만에 일구어낸 아주 값진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녹색건축물조성지원법 시행령에 '국토부 장관이 5년마다 기계설비 발전정책을 수립하도록 의무화'한 조문 신설로 향후 기계설비 발전계획을 정부 차원에서 수립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함께 건설산업 공생발전위원회를 통한 주계약자 공동도급 확대와 저가하도급 심사제도 개선 등 불공정하도급 거래 관행 개선으로 회원사의 경영환경을 크게 개선시켰다. 본지는 2011년 3월부터 2014년 2월까지 제8대 집행부의 사업실적을 점검해 본다.
지식경제부가 2010 미래패키징신기술 정부포상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미래피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은 국내 패키징(포장) 산업의 우수한 기술 및 국내 패키징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 포상함으로써 관련 종사자의 사기진작 및 기술개발 의욕을 고취하고, 궁극적으로는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상부문은 코리아스타상(일반부문, 학생부문), 유공자 표창(표창장)으로 구분하여 시상한다. 코리아스타상 일반부문은 패키징 완제품, 재료(플라스틱, 종이 판지, 금속, 유리, 목재, 복합소재), 친환경, 기계(설비) 및 관련부품, 인쇄(라벨링), 부자재, 생산 및 가공공정, 패키지 디자인 등의 분야에서 신기술 개발 또는 개선으로 수출신장, 매출 수익 증대 및 발명특허 획득을 통해 패키징 기술력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코리아스타상 학생부문은 패키징 디자인 관련분야 전공자로 패키징과 연관된 컨셉으로 제품에 적용 가능한 상품성, 창의성, 표현성, 친환경성, 지속가능성 등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유공자 표창 부문은 패키징 관련 핵심 기술개발, 패키징산업발전 정책연구 및 패키징산업 육성 등에 기여한 개인을 대상으로 시상하게 된다. 본 고에서는 2010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 포상 수상작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한다.
본 고에서는 현장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시스템의 출력 측정 방법을 제시 하였다. 태양광발전시스템은 햇빛이라는 자연조건에 따라서 출력이 수시로 변동하기 때문에 태양전지 제조자가 제시하는 규격은 제작시에 태양전지를 표준 시험조건(즉, STC, Air Mass 1.5, 일사량 1000[$W/m^2$], 온도 $25^{\circ}C$기준)에서 시험한 성능 규격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적용현장에 설치된 태양전지는 인위적으로 표준 시험조건을 만들어 줄 수 없기 때문에 출력을 측정하면 제조자가 제시한 성능 규격이 제대로 나오는지 여부가 관심사다. 그렇기 때문에 설치현장에서 자연 조건에서 측정된 출력에다 태양전지 제작사에서 제시한 온도 및 일사량 특성곡선에서 추출된 보정계수를 적용하여 보정 출력을 산정해서 보정 출력을 토대로 제조사에서 제시한 규격에 부합하는 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였다.
한국통합물류협회는 7월 30일 여의도에 위치한 협회 회의실에서 포장 및 물류 산업계 기자들을 초청, 간담회를 열고, 향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통합물류협회는 6월 25일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 분산되고 영세한 물류산업계의 목소리를 하나로 결집하여 정부와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물류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회원사의 물류선진화 및 권익신장에 기여하고자 설립됐다. 물류관련 단체의 통합으로 물류산업이 국가경제 발전의 주요한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며, 미래의 국가성장 동력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물류관련 기업들이 기대하고 있는 현재, 김진일 회장에게 향후 운영 계획을 들어 보았다.
본회(회장 오세을)는 지난 14~16일 2박 3일간 제주도에서 종계 부화농가 대상으로 제10기 전문육계 CEO 과정 교육을 진행했다. 종계부화농가의 합리적인 세무회계방법(진일회계법인 임기완 대표(공인회계사 세무사)), 육종트렌드에 따른 종계사양관리((주)체리부로 중앙연구소 김종택 소장), 종계질병진단 및 관리방안(우성양행 전용휘 수의사)에 대한 강연이 진행되었다. 또한, 종계부화산업 발전방안(농축유통신문 김재민 국장), 닭고기자조금사업 활성화방안(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 심순택 위원장)에 대해 주제 발표 후 본회 종계부화위원회 연진희 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 김영민 사무관, 본회 이홍재 부회장,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 심순택 위원장, 농축유통신문 김재민 국장, (주)고려비엔피 한 장혁 전무가 종계부화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토론회를 진행하였다. 이번 토론회로 종계부화인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길 기대하며 위기를 관리하고 대체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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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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