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하천은 연속적인 곡선 흐름을 가지고 있으며, 하천의 흐름을 해석하는 것은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다. 게다가 자연하천에서는 유사이송에 의해 하상변동이 발생하며 이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공학적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곡선 흐름에서의 하상변동양상은 원심력에 의한 이차류로 인하여 유사가 하천의 내측으로 이동하게 되고, 하천의 외측에는 침식, 내측에는 퇴적이 된다. 이와 같은 현상은 원심력뿐만이 아니라 하천의 곡선에 의해 발생하게 되는 박리 또한 중요한 원인으로 이야기 되고 있으며, 선행 연구자들에 의해서 박리의 영향이 작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자연하천에서의 정확한 하상변동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원심력에 의한 이차류와 박리의 현상을 정확히 모의할 수 있어야하며, 이를 위해 3차원 모형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3차원 unsteady RANS 모형을 이용하여 곡선수로에서 박리가 발생하는 현상을 모의하고자 한다. 곡선수로를 모의하기 위해서 곡선좌표계를 사용하였으며, 난류모형으로는 standard $k-{\varepsilon}$과 $k-{\omega}$ SST을 사용하였다. 또한 fractional step method를 이용하여 유속과 압력 커플링을 하였다. 그 결과 곡선수로의 흐름모의에서 레이놀즈 수가 큰 경우 박리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두 난류모형 모두 곡선 흐름에서의 박리 현상을 모의할 수 있었다.
This study is carried out in order to evaluate the performances of the Reynolds stress turbulence models such as SSG and GL models in the calculation of separated flow over backward-facing stepp.In addition, two slow return-to-isotropy models, YA and Rotta models combined with rapid part of SSG model are also tested. The finite volume method is used to discretize the governing differential equations, and the power-law scheme is used to approximate the convection terms. The SIMPLE algorithm is used for pressure correction in the governing equations. The results show that SSG model gives the better prediction near the reattachment point than GL model. In cases that the rapid term of SSG model is combined with Rotta and YA slow models, the results show the better predictions of stress components in recirculation zone, but indicate inaccuracy in the predictions of mean velocity.
배경: 급성 대동맥 박리증 중 대동맥궁의 박리 및 수술을 요하는 경우 진단, 수술방법, 수술결과에 있어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대동맥궁의 박리를 교정하기 위해서 저체온 순환정지하에서 뇌관류를 시행한다. 대동맥궁의 수술이 필요한 대동맥 박리증에서 역행성 뇌관류에 의한 수술결과를 조사하고 그 안정성을 알아보았다. 대상 및 방법: 1996년 1월부터 2002년 6월까지 대동맥궁을 침범한 급성대동맥 박리증의 수술 환자 22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22예 중 20예에서 저체온 순환정지 하에 역행성 뇌관류를 시행하였다. 역행성 뇌관류를 시행한 20예 중 19예에서는 상대정맥을 통해 뇌관류를 시행하였고 1예에서는 상대정맥의 접근이 어려워 역행성 체정맥 관류를 시행하였다. 직장온도 16∼18도에서 순환정지를 시행했고 역행성 관류압 20∼30 mmHg에서 평균 관류량은 분당 481.1$\pm$292.9 $m\ell$이었다. 결과: 병원사망은 2예(9.1%)였으며 만기사망은 1예(4.5%)였다. 평균 순환정지(역행성 뇌관류) 시간은 54.0$\pm$13.4분(범위, 7∼145분)이었다 역행성 뇌관류 시간은 의식 및 지남력 회복, 호흡기 탈거 시간과 상관관계가 없었고(각각 p=0.35, 0.86, 0.92), 의식출현과 지남력 회복이 빠른 환자에서 호흡기 탈거도 빨랐다(각각 r=0.850, r=926; p=0.000). 70분 이상의 역행성 뇌관류가 의식출현, 지남력 회복, 호흡기 탈거 시간, 운동력회복 및 입원기간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각각 p=0.42, 0.57, 0.60, 0.83, 0.51). 결론: 저체온 순환정지하에 역행성 뇌관류로써 대동맥궁을 포함한 대동맥박리증 수술 시 뇌관류 시간은 의식회복과 호흡기 탈거, 신경학적 합병증, 수술 후 회복기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된다.
배경: Stanford 제A형(type A) 대동맥 박리증은 상행대동맥이나 대동맥궁의 인조혈관 치환 수술 후에도 남은 대동맥의 가강이 확장되거나 파열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철저한 추적관리가 필요하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는 1984년 6월부터 2000년 3월까지 Stanford 제A형의 대동맥박리 수술이 124예 있었다. 수술 후 가강의 확장이나 파열로 재수술한 6예에서 Marfan 증후군과의 관련성 등 원인을 조사하고 재수술의 방법과 결과, 재수술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 등을 알아보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처음 대동맥 박리로 수술시급성인 경우가 4예 만성이 2예였으며 이중 3예가 Marfan 증후군이였다. 1예를 제외한 모든 환자에서 상행대동맥내에 내막파열이 있어 대동맥판막의 폐쇄부전의 정도에 따라 상행대동맥 인조혈관 치한수술(2례) 또는 Bentall 수술을 시행하였으며(3례) 1예는 여러 개의 가강과의 연결부위가 있는 만성 박리 환자로 Bentall 수술과 더불어 대동맥궁까지 인조혈관으로 치환을 하였다. 재수술은 평균 67.6개월(4개월-14년4개월) 후에 시행하였는데 1예는 만성 하행대동맥 박리 및 동맥류로 1예는 염증성 가성동맥류로 나머지 4예는 급성대동맥 박리로 재수술을 시행하였다. 수술은 하행흉부대동맥만을 치환한 경우가 1예, Hemiarch로 시행한 경우가 1예 그리고 나머지 4예는 원위부 상행대동맥에서 대동맥궁을 포함하여 근위부 또는 중간부위의 하행 흉부대동맥까지 인조혈관으로 치환하였다. 결과: 전체 124예 중 Marfan 증후군이 동반된 경우는 18예였다.
가열된 곡면에 의한 자연대류에서는 유동의 박리현상이 존재하지 않음이 알려져 있다. 이에 반해 날카로운 모서리를 갖는 가열된 정방형 수평실린더에 의한 자연대류에서는 그라소프 수가 4.66*$10^{4}$ 전후로 부착 혹은 박리현상이 윗쪽 양 모서리 부근에서 일어남을 광학간섭 계(Mach Zehnder Inter-ferometer)를 이용하여 온도장을 가시화하고 이를 이용하여 좌우 대칭 선상에서의 속도분포를 간단한 대수적인 방법으로 구하여 수평정방형 윗쪽 수평면 위에 유동의 박리현상을 시사하는 "쌍동이 소용돌이"의 존재를 입증하였고, 이에 의해 온도역전현상과 평균 열전달량의 급격한 증가를 설명 할 수 있다.설명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극초음속 모델 스크램제트 엔진 연소기의 화염지지와 연료-공기 혼합과정의 특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수치해석을 이용하여 수행되었다. 연료분사 방법으로 수소연료가 초음속 유동장에 수직분사되는 경우와 공동내부에 분사되는 두 가지 경우를 채택하였으며 각각 UQ(University of Queensland, Australia)와 ANU(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 Australia)의 충격파 풍동을 이용하여 실험이 수행되었다. 수치해석을 통하여 수직분사 상류의 박리영역과 공동주변에서 연소현상이 관찰되었다. 수직분사의 박리영역과 공동내부분사의 공동은 재순환 영역을 발생시키며, 이 재순환 영역은 연료-공기의 혼합을 촉진시킨다. 또한 자발점화가 박리영역-자유류, 공동-자유류 경계면에서 발생함을 알 수 있었다.
초저체온 하에 체외순환정지와 역행성 뇌관류는 대동맥궁 병변의 수술에서 뇌손상을 피하기 위해서 흔히 이용되는 수술과정이다. 좌측 개흉으로 원위 대동맥궁과 하행대동맥 병변을 수술할 때 역행성 뇌관류를 상대정맥으로 시행하기 어려울 경우 대퇴정맥에서 우심방으로 넣은 정맥 캐뉼라를 통해 전신정맥 관류를 시행하여 역행성 뇌관류(우심방-역행성 뇌관류)를 시행하는 것이 더 쉬운 방법일 수 있다 이러한 역행성 뇌관류 방법의 안전한 시간은 명확하지 않다. 저자들은 94분의 우심방-역행성 뇌관류 하에 대동맥궁 하행대동맥 병변을 수술하여 신경학적 이상 없이 환자를 회복시킬 수 있었다. 이 결과에서 초저체온의 순환정지 상태에서 90분 이상의 우심방-역행성 뇌관류로 뇌의 허혈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척추기저동맥의 혈류공급감소로 인한 뇌간 경색은 매우 드문 전신성 루푸스 환자의 초기 증상으로, 경색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매우 작은 기저동맥 분지인 교뇌공급혈관의 박리성 동맥류는 보고된 사례가 없다. 이에 저자들은 디지털감산 혈관조영술과 고해상도 혈관벽 자기공명영상를 이용하여 작은 교뇌공급혈관의 박리성 동맥류의 진단과 추적관찰 중 치유된 20세 여성의 사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전신성 루푸스의 진단은 신경학적장애의 유무와 혈액화학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하였다. 추적 고해상도 혈관벽 자기공명영상에서 환자의 교뇌천공지의 박리성동맥류는 폐색되어 있었고 우측 척추동맥의 박리성동맥류는 치유되어 보이지 않았다. 환자는 퇴원 시 수정랭킨척도 점수가 1점으로 증상 개선을 보였으며 3개월과 12개월 추적관찰에서도 증상이 악화되지 않고 1점을 유지하였다.
뇌경색의 주요 원인인 동맥 박리와 죽상경화증으로 인한 동맥 폐색 모두 고식적 자기공명혈관조영술이나 컴퓨터단층혈관조영술에서 혈관이 막힌 것처럼 보이지만, 발생 기전이 다르기 때문에 치료 방향에 차이가 생길 수 있다. 최근 고해상도MRI가 발달하면서 비침습적으로 혈관벽의 영상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임상적으로 혹은 영상학적으로 동맥 박리가 의심되는 환자에게 고해상도MRI는 매우 유용한 검사방법으로 자리 잡고 있으나, 아직 두 질환의 감별점이 완전히 적립 되지는 않았다. 저자들은 컴퓨터단층혈관조영술에서 척추동맥폐색이 관찰된 두 환자에서 고해상도MRI를 통해 척추동맥박리와 죽상경화증의 차이점을 찾아보았고, 이를 추적 관찰하였다. 지금까지 알려진 혈관벽의 형태, 내막 판, 이중 내막, 혈관벽내 혈종, 가성 동맥류, 동맥벽의 초승달 모양 고신호 강도와 같은 동맥박리의 특징뿐만 아니라 저자들이 경험한 증례와 같이 긴 협착 길이, 폐쇄 부위 혈관의 재개통도 동맥 박리를 시사하는 소견이라고 판단하였다. 고해상도MRI를 통해 확인된 추가적인 동맥박리의 특징과 함께 향후 다양한 연구들을 통해 진단 기준이 명확해 진다면 치료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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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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